[One FC 23의 공식 포스터 ⓒOne FC]
'오뚝이' 김대환이 타격전에서의 분전에도 불구, 챔피언 등극에 실패했습니다.
One FC에서 2차례 한 판승을 거둔 바 있는 김대환은 필리핀 마닐라 현지와 한국 시각으로 5일 One FC의 23번째 이벤트 'Warrior's Way'에 출전, 지난 통합 타이틀 전에서 김수철을 판정으로 꺾었던 드림 2체급 챔피언 출신의 현 타이틀 홀더 비비아노 페르난데스의 1차 방어전에 도전자로서 나섰습니다.
비비아노에게 더블 레그에 테이크 다운을 빼앗긴 뒤, 척추에 엘보로 경고를 받으며 불리한 출발을 한 김대환은포지션 스윕 과정에서 잡힌 트라이앵글 초크를 빠져나오고 두 차례의 소버트로 점수를 따기는 했으나 마지막 다시 한 차례의 테이크다운를 내주며 첫 라운드를 마무리했습니다.
김대환이 스프롤과 또 한 차례의 소버트로 흐름을 바꿔 보려했으나.자신에 와일드한 훅에 비비아노가 카운터로 레그 테이크 다운을 시도. 등을 돌려 회피하자 즉시 매달리며 다리로 락 다운를 걸면서 목을 캐치했고, 김대환은 양 손을 땅에 대에 비비아노를 떨궈보려했으나 이미 비비아노가 타이트한 그립과 락 다운을 완성한 상태. 결국 리어네이키드 초크에 탭을 내주고 말았습니다.
필리핀 혼열 UFC 리거 브랜던 베라는 우크라이나의 콤바 삼비스트로 URCC 헤비급 챔프 이고르 수보라와의 단체 데뷔 전 겸 모국 무대 첫 경기에서 초반 두 차례의 하이킥으로 확실한 데미지를 안겨 주고, 한 수위의 스탭을 살려 수보라 펀치 레인지 밖에서 피해다니다, 주먹을 거둬들이는 수보라의 턱에 빠른 레프트 스트레이트를 작렬, 왼쪽으로 돌아 사커킥 연사로 레프리의 경기 중지를 이끌어내고 3년여 만의 승리를 맛봤스비다.
6연승 행진 중인 판크라치온 챔프 티모페이 나스투힌은 필리핀 MMA의 영웅 에드워드 폴라양과 경기 시작하자마자 파워를 잔뜩 실은 훅을 주고 받으며 난타전을 유도, 위빙으로 양 어깨를 들썩거리며 훅을 날리려는 페인팅 후 플라잉 니킥으로 상대의 턱을 히트시키는데 성공, 정신을 잃지 않고 이노키 포지션을 취하려던 상대의 오른쪽으로 돌아 들려있던 머리를 걷어차 실신시키고 데뷔 전을 KO로 장식했습니다.
UFC 방출 후 1년 6개월 여만에 경기에 나선 호저 그레이시는 TUF 시즌 10 출신의 UFC 리거이자 킥복서 제임스 맥스위니의 하이킥과 태클 카운터 니 킥, 난전 중 카운터 라이트와 미들 킥 등에 어려운 경기를 펼쳐야 했으나 킥 실수로 다리에 데미지가 있던 맥스위니가 킥을 잘못차고 움추러들자, 복부에의 킥과 스탠딩에서 그라운드로 이어지는 펀치와 파운딩 러쉬로 역전 TKO승을 거머쥘 수 있었습니다.
UFCC 타이틀 홀더이자 김대환의 대전 상대였던 케빈 블링온은 슈토 챔프 출신의 오카자키 고에츠에게 묵직한 로우킥 연사를 깔아 둔 두 차례의 라이트, 디딤 발의 무릎을 밟아깎는 부인각, 롤링 소버트로 데미지를 안겨 주는 스탠딩 타격으로 2라운드를 따낸 후, 마지막 라운드에서도 로우킥과 싸커킥 컴비네이션, 상위 포지션에서의 엘보 파운딩으로 심판전원일치 판정을 만들어 냈습니다.
4전 무패의 탑클래스 유술가 허버트 번즈는 체급 전 타이틀 홀더지만 최근 3연패로 부진한 호나리오 바나리오가 킥 캐치 후 싱글을 걸어오자 길로틴 초크 그립으로 한 차례 굴린 뒤, 재차 태클을 걸어오는 상대의 백을 캐치, 락다운으로 바나리오의 움직임을 봉쇄하며 기회를 엿보다 탄탄한 리어네이키드 초크 그립으로 탭을 받아내고 5연승을 기록, 타이틀에 한 층 가까워졌습니다.
NCAA 디비전 1 레슬러 제이크 버틀러와 프렌치 유도가 실베인 포타드 간의 1년 1개월만의 2차전에서는 1차전에서 클린치와 레슬링 게임으로 원사이드 게임을 펼쳤으나 단발 펀치에 역전 KO를 허용했었던 버틀러가 같은 레슬링 전법과 상위 포지션에서의 경기를 리드, 3R 테이크 다운 방어후 클린치 니킥으로 분발하는 포타드를 판정으로 누르고 리벤지에 성공했습니다.
300전이 넘는 무에타이 전적을 자랑하는 룸피니 스타디움 챔프 데잠롱 소어 암누이시리조케는 하이킥을 뿜어내는 우슈 세계챔피언 르네 카탈란에게 하이킥으로 반격하다 테이크다운을 내줬지만 큰 데미지 없이 탈출, 클린치 싸움에서 무에타이 베테랑다운 다채로운 클린치 니 킥으로 상대를 괴롭히다, 카탈란의 리버에 니 킥을 꽂아넣어 단숨에 전투불능 상태에 빠뜨리고 KO로 4연승을 이어갔습니다.
두 파이터 모두 두 번째 승리를 노리는 WBC의 여자 아톰급 타이틀 홀더 출신의 복서 주제스 나고와는 캄보디아의 첫 여성 MMA 파이터 타로스 삼 간의 첫 경기에서는 첫 라운드부터 삼을 초크로 괴롭혀 대던 나고와가 사이드에서의 초크를 활용, 탑 마운트에서의 파운딩과 엘보로 두 번째 라운드 TKO로 MMA에서 두 번째 승리를 만들어 냈습니다.
[One FC 23 'Warrior's Way' 결과]
10경기: 비비아노 페르난데스 > 김대환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1:16) * 페더급 타이틀 전
09경기: 브랜던 베라 > 이고르 수보라 (TKO 1R 3:54)
08경기: 에드워드 플로양 < 티모페이 나스투힌 (KO 1R 3:11)
07경기: 제임스 맥스위니 < 호저 그레이시 (TKO 3R 3:15)
06경기: 케빈 블링온 > 오카자키 코에츠 (판정 3-0)
05경기: 호나라오 바나리오 < 허버트 번즈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3:59)
04경기: 실베인 포타드 < 제이크 버틀러 (판정 0-3)
03경기: 데잠롱 소어 암누이시리조케 < 르네 카틀란 (KO 1R 2:30)
02경기: 아나 훌라탄 > 왈라 아바스 모하메드 카말리 (판정 3-0)
01경기: 주제스 나고와 > 타로스 삼 (TKO 2R 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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