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llator MMA 132의 공식 포스터 ⓒVIACOM]
벨라토어의 2015년 첫 이벤트 Bellator MMA 132 'Pitbull vs Straus 2'가 한국 시각으로 17일, 개최지인 미국 캘리포니아 주 테메쿨라 현지 시각으로 16일 개최되었습니다.
46개월 만에 2차전 겸 챔피언 파트리시우 페라이라와 대니얼 스트라우스 간의 페더급 타이틀 전에서는 스트라우스가 컴비네이션을 앞세워 히트수에서 압도적인 타격게임을 펼쳤으나. KO인 줄 알았던 복부 니 킥이 로우블로우 판정을 받은 페레이라가 타격에 이은 테이크 다운을 성공, 비스듬히 백을 잡힌 채 기무라 락 그립으로 저항하는 상대로부터 완전한 백초크를 캐치, 라운드 종료 11초를 남기고 탭을 받고 1차 방어를 달성했습니다.
NCAA 챔프 출신의 레슬러 버바 젠킨스를 상대로 45개월 만에 단체 복귀전에 나선 전 WSOF 페더급 타이틀 홀더 게오르기 카라칸얀은 스탠딩에서 펀치에 맞춰 카운터 카운터 테이크 다운을 내는 젠킨스의 목을 길로틴 초크 그립으로 재차 캐치, 젠킨스가 목을 잡힌 채로 몸을 일으키자 매달린 채로 그립을 살짝 고쳐잡고 체중을 더 해 그라운드로 돌입하는 차분한 대응으로 꾸준히 조인 끝에 젠킨스를 실신시켰습니다.
두 차례의 헤드버팅 반칙으로 1차전이 무효 경기가 되었던 휴스턴 알렉산더와 버질 즈웨커 간의 2차 전에서는 테이크 다운을 전법을 앞세운 알렉산더가 머리를 앞세운 태클을 하다 쓸어올리는 카운터를 맞기도 했지만, 앞선 두 라운드에서 효과적으로 컨트롤을 했고, 즈웨커도 상대의 타격을 허용하면서도 경기 종료 전까지 상대를 압박하는 등 상당히 팽팽한 경기로 진행된 끝에 즈웨커가 스플릿 판정으로 승리했습니다.
카로 페리시안을 잡아낸 복싱 베이스의 하드펀처 페르난도 곤잘레스를 상대로 8개월 만에 복귀 전에 나선 드림 웰터급 챔프 마리우스 자롬스키는 자신의 장기인 킥 대신 복싱 거리에서의 펀치 타격전을 선택했으나.별 다른 재미를 보지 못했을 뿐더러, 노림수였던 어퍼성 카운터 니 킥과 하이킥, 백 스핀 블로우 등이 큰 위력을 내지 못하고 펀치 타격만을 허용한 탓에 심판 전원 판정일치로 패하고 말았습니다.
경기 시작하자마자 조 스티븐슨의 제자 제이슨 글레이자의 들어 뽑는 슬램식 테이크 다운과 그라운드 압박에 첫 라운드를 내준 8전 무패의 강호 에버렛 커밍스는 2R 시작하자마자 같은 더블 렉 테이크 다운을 걸어오는 글레이자의 공격을 뿌리 친 후 상위 포지션에서 아나콘다 초크와 길로틴 초크를 시도하느라 스테미너가 고갈된 글레이자의 백으로 즉시 이동,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글레이자를 실신시키는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한 때 UFC 리거였던 존 솔터는 메이저 킥 복싱 단체 글로리 USA 토너먼트에서도 우승한 바 있는 킥복서 더스틴 자코비에 일찌감치 테이크 다운을 빼앗아 컨트롤로 첫 라운드를 챙긴 뒤, 두 번째 라운드에서도 테이크 다운 후 포지션 압박을 가하며 기회를 엿보다 하위 포지션에서 달아나려던 자코비에 등에 재차 옮겨 타면서 비어 있던 자코비의 목에 리어네이키드 초크 그립을 거는데 성공, 탭을 받아냈습니다.
무패의 태권도 블랙벨트의 스티브 코졸라는 첫 라운드 조나단 리베라에게 오버 언더 라이트를 안면에 크게 내주었으나 큰 추가 데미지 없이 경기를 마무리 한 후, 두 번째 라운드에서 펀치 러쉬로 들어오는 상대를 루핑 레프트 카운터 훅으로 맞춰 경기를 뒤집기 시작, 클린치로 몰아 넣고 목에 찔러넣는 스트레이트와 라이트 훅 컴비네이션 러쉬로 다운시켜 무패행진을 이어갔습니다.
8연승 행진 중이던 대니 나바로의 초반 러쉬에 잠시 밀리는 듯 했던 시즌 10 라이트급 토너먼트 세미파이널리스트 데렉 앤더슨은 펀치로 상대방의 다리가 풀려도 서둘러 쫒지 않는 차분한 경기 운영으로 경기를 풀어가다, 3R 초반 클린치 포어암에서 엘보로 데미지를 안긴 후, 끈질기게 타격 반격을 걸어오는 상대에 라이트 스트레이트 등 강력한 펀치 연사로 압박 끝에 레프리 허브 딘으로 부터 스탠딩에서의 경기 중지를 이끌어냈습니다.
MMA 데뷔 전을 벨라토어에서 치르게 된 패비앙 곤잘레스는 2전 무패를 기록중인 알버트 모라에스에 끈질긴 빰 클린치 니 킥으로 눈 사이에 일찌감치 만든 컷으로 출혈을 유발, 두 번째 라운드 상위 포지션에서 엘보 파운딩으로 컷을 더해 대량의 출혈을 만들어 상대의 호흡과 시야를 곤란케 한 뒤, 백 마운트에서 파운딩으로 기회를 엿보다 몸을 돌린 상대에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마무리, 첫 승을 만들었습니다.
5전 4승 1패의 기록을 가진 장신의 루크 본돌레를 상대로 벨라토어 데뷔 전에 나서게 된 팀 퀘스트 소속의 크리스 헤레라는 상대의 기무라 락 시도 등 비교적 긴 상대의 리치에 시달려야 했으나 2R, 레프트 잽 후 위에서 아래로 찍는 엘보 스매쉬를 시도하는 본돌레의 턱에 어퍼컷 성의 숏 라이트 카운터를 히트. 의식을 잃고 주저 앉은 상대의 안면에 짧은 파운딩을 연사해 KO로 연결시켜 냈습니다
[Bellator MMA 132 결과]
11경기: 파트리시우 페레이라 > 대니얼 스트라우스 (리어네이키드 초크 4R 4:49) * 페더급 타이틀 전
10경기: 게오르기 카라칸얀 > 버바 젠킨스 (길로틴 초크 1R 1:49)
09경기: 휴스턴 알렉산더 < 버질 즈웨커 (판정 1-2)
08경기: 페르난도 곤잘레스 > 마리우스 자롬스키 (판정 3-0)
07경기: 파브리시우 지 아시스 코스타 다 시우바 > 닉 피드먼트 (판정 2-1)
06경기: 제이슨 글레이자 < 에버렛 커밍스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1:55)
05경기: 더스틴 자코비 < 존 숄터 (리어네이키드 초크 3R 3:33)
04경기: 스티브 코졸라 > 조나단 리베라 (KO 2R 1:25)
03경기: 데렉 앤더슨 > 대니 나바로 (TKO 3R 3:51)
02경기: 패비앙 곤잘레스 > 알버트 모라에스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3:12)
01경기: 루크 본돌레 < 크리스 헤레라 (KO 2R 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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