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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2대 MMA 격투기 이벤트 TOP FC의 5번째 넘버링 이벤트 TOP FC 5 '심중투신'이 7일 부산 벡스코 제2전시관에서 개최되었습니다. 


                        [격전을 벌이는 조성원(왼쪽)과 최영광  촬영=윤여길 기자]


단체 첫 타이틀 전인 페더급 왕자 결정전에서는 훅 클린히트로 포문을 연 최영광이 수 차례의 클린 히트로 일찍 승기를 잡는 듯 싶었으나 조성원이 훅 카운터로 최를 그로기, 첫 라운드를 끝냈고, 최가 다시 바디 블로우로 조의 복부를 가격해 승기를 잡는 듯 했으나 조가 차츰 회복, 3라운드 막바지까지 쓰러지지 않는 난전 끝에 경기가 종료 되었고, 타격에서   30-28 3차례 판정으로 최가 벨트를 허리에 감았습니다.  


                    [비글러를 타이트한 기무라 락으로 괴롭히는 김재영  촬영=윤여길 기자]


괌의 명문 팀 SPIKE22 소속의 로버트 우스팅과 준 메인이벤트에서 만나게 된 바람의 파이터 김재영은 상대의 킥을 몇 차례 받은 후 레프트 훅으로 플래쉬 다운을 상대에 선사해 기선을 잡은 이래, 몇 차례 안면 펀치를 내 준 것을 제외하고는 쭉 타이트한 기무라 락 등 우세를 내주지 않는 원사이드 게임 끝에 클린치 테이크 다운에서 안면에의 파운딩 연사로 1R 종료 5초를 남기고 심판의 경기 중지를 이끌어냈습니다.  


                          [최재훈을 뒤 후리기로 공격하는 곽관호  촬영=윤여길 기자]


상대의 부상으로 급거 참전하게 된 데뷔 전의 신예 최재훈을 상대로 경기에 나선 곽관호는 다채로운 킥 중심의 타격전으로 경기를 이끌던 중 최의 러쉬에 이은 레프트 훅에 그로기 상태가 되었으나 탈출, 두번째 라운드 시작하자마자 살짝 뛰는 점핑 롤링 소버트로 최재훈의 복부를 재차 히트, 데미지에 백 페달링을 시작하는 최재훈을 플라잉 니 킥과 펀치로 추격해 케이지로 몬 후, 추가타 샤워로 단체 5연승을 기록했습니다.    


                      [우스팅의 머리를 킥으로 걷어차는 김동규  촬영=윤여길 기자]


단체 최고의 기린아 김동규는 PXC의 강호이자 엇박자의 타격 리듬을 가진 로버트 우스팅을 상대로 한 첫 국제전에서 백스핀 블로우를 정통으로 히트시키는 등 앞서나갔으나 탄탄한 맷집을 가진 우스팅의 스타일에 말려 본래의 게임을 펼치치 못하던 중 테이크 다운 후 레프트 엘보 단발로 우스팅의 눈에 컷을 만드는데 성공, 상대의 과다 출혈로 인한 닥터스탑으로 조금은 불완전 연소 격의 승리를 챙기는데 그쳤습니다.


                     [니 킥에 쓰러진 이동영에 파운딩을 가하는 강정민  촬영=윤여길 기자]  


부산의 유술 베이스의 명문 팀 동천백산 소속의 신흥 기대주 강정민은 클린치 이후 상대인 부천 트라이스톤 소속의 이동영에게 빰을 빼앗은 후 앤더슨 시우바 식 빰 클린치 니킥 샤워를 수차례 퍼붓다, 상대의 어퍼컷에 걸려 한 쪽 무릎을 꿇는 플래쉬 다운을 당했으나, 클린치에서 재차 이동영의 복부에 클린치 니 킥을 클린 히트. 전투불능이 된 이동영에 마무리 파운딩으로 승리를 확정지었습니다.    


    [김도형이 전투불능이 된 이사무에 파운딩을 퍼붓자 레프리가 황급히 말리고 있다. 촬영=윤여길 기자]


슈토 신인왕 출신으로 유명 킥복서 출신의 슈토 정키 카제타 진의 제자인 카나자와 이사무를 상대로 6년만에 복귀 전에 나선 베테랑 김도형은 이사무와 몇 합을 주고 받은 후 아래에서 위로 걷어올리는 어퍼성의 라이트 훅으으로 이사무를 다운, 안면에 파운딩을 퍼부어 실신, 경직과 동공풀림을 한꺼번에 만드는 타격 완승으로 건재함을 과시했습니다.  


                        [이한근의 백 킥에 괴로운 표정을 짓는 윤덕노  촬영=윤여길 기자]


한국의 커투어 이한근은 아마추어에서 4전 전승을 거두고 프로데뷔 전에 나선 KTT의 기대주 윤덕노의 백 스탭 카운터를 안면에 허용, 콧 잔등에 적지 않은 크기의 컷이 나는가 하면, 경기 종료 전 넘어저 파운딩을 내주기도 했으나, 특유의 턱과 몰라보게 달라진 체력으로 상대를 압박, 테이크 다운도 따내는 분전 끝에 2-1 심판 판정승을 기록, 승리를 거뒀습니다. 이한근은 직후 인터뷰에서 은퇴를 표명했습니다.  


3전 전패에다 전날 계체 실패로 라운드 당 1점씩 감점으로 패배가 확정적이었던 팀 매드의 정한국은 전주 퍼스트 짐 소속의 김명구의 긴 리치에서 나오는 훅에 가볍게 안면을 내주긴 했으나, 종료 10초 전 클린치와 테이크 다운을 고집하는 김명구의 안면에 니 킥 연사로 심판의 경기 중지를 받는데 성공, 첫 승을 뽑아냈습니다. 


김재영, 이한근과 격전을 벌였던 팀 한 소속의 손영삼과 마주한 전주 퍼스트 짐의 미들급의 하드 펀처 고민성은 강력한 미들킥을 손으로 블록하고 물러나는 손영삼이 자신을 도발하는 것을 그대로 라이트 훅으로 히트, 다리가 꼬여서 무너지는 손이 급히 일어나는 것을 파운딩으로 짓눌러 18초 TKO 초살 승리를 챙겼습니다.  


한성화의 팀메이트인 김규성은 레드 폭스 소속의 이영호를 초반부터 전진 일변도의 타격전으로 압도, 상대를 계속 케이지를 등지게 만든 채로 압박하다 기세를 뒤집기 위해 펀치로 반격을 개시한 이영호와 서로 간 턱을 노리는 난타전 끝에 데미지를 이기지 못하고 쓰러진 상대에 파운딩으로 경기를 마무리지었습니다.    


데뷔 전에 나선 러쉬클랜 MMA 소속의 최영원은 클린치를 걸어오는 팀 매드의 최우혁을 호쾌한 업어치기 한판으로 메친 후, 최우혁이 하위 포지션에서 암 바를 걸어오자 그대로 상대를 들어올린 채 떨어뜨리는 슬램으로 실신시키고 경기 시작 후 단 42초만에 TKO로 데뷔 전을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TOP FC 5 '心中鬪神' 결과]


<메인>

07경기: 조성원 < 최영광 (판정 0-3) * 페더급 GP 결승 및 초대 타이틀 전  

06경기: 김재영 > 라이언 비글러 (TKO 1R 4:55) 

05경기: 곽관호 > 최재원 (TKO 2R 0:38

04경기: 김동규 > 로버트 우스팅 (TKO 3R ) * 출혈에 의한 닥터스탑

03경기: 강정민 > 이동영 (TKO 1R 2:08)

02경기: 김도형 > 이사무 (KO 1R 0:25)

01경기: 이한근 > 윤덕노 (판정 2-1)  


<내셔널리그 5>

07경기: 남기영 < 박경호 (판정 0-3)

06경기: 정한국 > 김명구 (TKO 3R 4:50)  

05경기: 박준용 > 김율 (판정 3-0) 

04경기: 손영삼 > 고민성(TKO 1R 0:18) 

03경기: 김규성 > 유승진 (TKO 1R 3:17)

02경기: 이영호 > 윤태승 (판정 3-0)

01경기: 최영원 < 최우혁 (TKO 1R 0:42)

00경기: 이재영 < 김진수 (판정 0-3) * 오프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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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iIp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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