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icta FC 11 의 공식포스터 ⓒInvicta FC]
최강의 여자 종합격투가 중 한 명인 크리스티아네 '사이보그' 주스티노가 46초 TKO로 벨트를 지켜냈습니다.
현 UFC 여자 밴텀급 최강자로 론다 로우지의 강력한 대항마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전 스트라이크 포스 챔피언 겸 현 인빅타 FC 페더급 타이틀 홀더인 사이보그는 한국 시각으로 28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 엔젤레스에서 개최된 인빅타 FC의 11번째 대회에 출전, IKF,IFMA 등 킥 단체의 챔프를 지낸 캐나다 스트라이커 샤메인 트윗을 상대로 1차 타이틀 방어전에 나섰습니다.
경기 시작하자마자 양 손 펀치 러쉬로 트윗이 몸을 돌리게 만든 사이보그는 레프트 단 발로 비스듬히 열려 있던 트윗의 안면을 클린 히트시켜 격침시켜 플래쉬 다운시켰습니다. 상위 포지션에서 후속 파운딩이 약간 늦은 탓에 트윗이 스탠딩을 회복했지만, 코에서의 대량의 출혈에 데미지 회복이 아직이었던 트윗에 3연속 양손 컴비네이션에 이어 스트레이트 바디샷을 선사했습니다.
복부를 강하게 히트당한 트윗은 그대로 주저앉아 전투불능이 되었고 이를 보고 있던 레프리 허브 딘이 급히 뛰어들어 경기를 종료시켜 트윗을 구해냈고, 사이보그의 TKO승리가 선언, 경기시작 46초만에 종결되었습니다. 이번 승리로 사이보그는 지난 해 킥 단체 라이온 파이트에서 40전 무패의 킥복서 요리나 바스에 당한 굴욕적인 패배배의 아쉬움을 달래고, UFC 밴텀급 진입의 명분을 세울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귀여운 외모와 실력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6전 무패의 멕시칸 기대주 알렉사 그라쏘는 DEEP 라이트급 챔피언으로 송효경을 격파한 바 있는 스트로급 세계 8위의 랭커 이오우에 미즈키의 맞고도 들어오는 압박에 애를 먹어야 했으나 스피드한 하이킥과 펀치 카운터, 인버티드 트라이앵글에서의 기무라 락 등으로 경기를 리드. 심판 전원일치 판정으로 연승을 이어갔습니다.
부상당한 멜라니 라끄르 대신 출장한 태권도 베이스의 TUF 18 출연자 콜린 슈나이더와 맞붙은 멕시코의 이레느 엘디나는 상대의 펀치 컴보에 맞춰 낸 카운터로 데미지를 준 뒤 백초크로 단체 2연승을 기록했습니다. 자신과 마찬가지로 3번째 경기에 나선 제이제이 앨드리치와 맞붙은 제이미 모일은 테이크 다운을 내준 후 백에서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3전 무패를 이어갔습니다.
리즈 카무쉬의 팀메이트인 크리스틴 스탠리는 로라 살라자르의 턱에 두 차례의 라이트를 꽂아 데미지를 준 뒤, 테이크 다운을 걸어오는 상대에게 엘보 파운딩 연사를 퍼부어 레프리의 경기 중지를 이끌어냈습니다. 두 파이터모두 종합 데뷔전 이었던 미국의 에스팬 레드와 브라질의 아나 카로리나 비달의 일전에서는 알리 포지션에 있던 레드가 가드로 다시 들어오면서 엘보 파운딩 연사로 TKO승을 챙겼습니다.
[Invicta FC 11 결과]
08경기: 크리스티아네 '사이보그' 주스티노 > 샤메인 트윗 (TKO 1R 0:46) * 페더급 타이틀 전
07경기: 알렉사 그라쏘 > 이노우에 미즈키 (판정 3-0)
06경기: 드앤나 바넷 > 노마 루에다 센터 (판정 3-0)
05경기: 이레느 엘다나 > 콜린 슈나이더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1:05)
04경기: 제이미 모일 > 제이제이 앨드리치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2:20)
03경기: 브리아나 밴 뷰런 < 에이미 캐드웰 몬테네그로 (판정 0-3)
02경기: 로라 살라자르 < 크리스틴 스탠리 (TKO 1R 2:59)
01경기: 에스팬 레드 > 아나 카로리나 비달 (TKO 1R 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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