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토가 부활시킨 日 MMA 이벤트 Vale Tudo Japan에 출전한 한국인 3인방이 전패(全敗)했다. . .
13일, 일본 치바 디즈니랜드 리조트 내 마이하마 앰피 시어터에서 열린 Vale Tudo Japan의 7번째 이벤트에 출전한 무에타이 파이터 권쌍수, 최근 TOP FC로 무대를 옮긴 베테랑 전충일, 농아 레슬러 윤민욱은 한국 대 일본 3대 3 대항 전에 출전했으나, 경기력의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3인 전원이 한 판으로 패하는 참패를 기록했다.
[나카무라 유사쿠의 로우킥을 받아내고 있는 권쌍수]
프라이드 리거 김인석의 제자로, 가장 어린 나임에도 불구하고 마지막에 경기에 나선 권쌍수는 근성있는 타격전을 보여주었으나 상대의 펀칭 파워를 극복하지 못하고 상대의 타격에 무너졌다.. 일본권번 베이스의 강호 나카무라 유사쿠를 상대로 펀치 카운터를 맞추는 등 무에타이 베테랑 다운 면모를 보여준 권이었으나, 2R가 시작된지 얼마 지나지 않아, 타격 압박에 케이지로 몰린 직후 터진 라이트 훅에 다운, 뒤이은 해머피스트 파운딩에 TKO패배가 확정되었다.
[초크에 걸린 전충일이 탭을 치자 세리자와 레프리가 급히 경기를 중지시키고 있다]
네오파이트 시절부터 활약해 온 베테랑이자 이날 대항전의 출전항 3인방의 맏형 전충일은 일방적으로 밀리다.백초크에 속절없는 탭아웃으로 패하는 졸전을 보여주었다. 아마슈토 전일본 챔프 타게나카 다이치의 킥에 시작 직후부터 케이지 사이드로 밀린 전충일은 타격으로 거리를 좁힌 다이치에게 백을 빼앗긴 후 바디 락까지 곁들인 백초크에 잡혀 탭을 치고 말았다. 올해 1월 슈토에 이어 두 번째 해외원정 패배다.
타
. [나이토 타이손의 타격에 몰리고 있는 윤민욱]
TOP FC 페더급 챔프 최영광과 격전을 벌였던 한국의 맷 헤밀 윤민욱은 최근 슈토의 대표로 취임한 사토 루미나의 팀 메이트이자 극진북미우승의 기록을 가진 가라테카 나이토 타이손의 백 마운트 파운딩에 무릎을 꿇었다. 겨드랑이를 파는 클린치 게임과 파워풀한 초크 등을 보여주며 분잔했다, 그러나 클린치 게임에서 두부에 니 킥을 허용, 데미지를 입고 터틀 포지션에서 쉴 새 없이 떨어지는 타이손의 파운딩에 이렇다할 반격을 보여주지 못하고 침몰, 아쉬움을 남겼다.
[안도 타츠야의 태클에 카운터 니 킥으로 대응하는 사토 쇼코]
로드 FC에서 밴텀급에서 활약한 사토 쇼코는 초난 료가 이끈 트라이브 도쿄 소속의 거물신인 안도 타츠야를 2-1 판정으로 격파했디. 끈질기게 걸어오는 상대의 태클을 거의 완벽하게 방어하거나 금세 일어나 상대의 스테미너를 갈아먹은 사토는 긴 리치와 우수한 거리 조절 능력의 타격으로 시종일관 상대를 괴롭혔다.안도가 몇 차례 크게 휘두르는 양 훅 러쉬를 가볍게 맞추거나 슬램을 성공시켰으나 승부를 뒤집기엔 부족했다.
국내 팬들에게는 DEEP에서의 김종만과의 대결로 잘 알려져있는 49전의 베테랑 마에다 요시히로는 장난스럽고 여유로운 움직임 속에서도 7전 6승 1패의 기대주 소야 타카키를 확실히 압박, 3-0 판정으로 50번째 승리를 만들었다.
슈토와 판크라스의 챔피언 간의 대결이자 3년 여만의 2차전이었던 슈토 밴텀급 챔프 스가와라 마사아키 대 슈퍼 플라이급 킹 오브 판크라시스트 시미즈 키오타카 간의 메인이벤트에선 태클을 효과적으로 방어, 펀치로 몇 차례 플래쉬 다운을 만들어낸 스가와라가 2-1 판정승리로 리벤지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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