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 FC의 올해 첫 해외 이벤트인 ROAD FC 044 in 석가장이 11일, 중국 하북시 석가장 허베이 스타디움에서 개최됐다.
[오성홍기를 흔들며 승리를 기뻐하는 아오르꺼러]
중국 헤비급의 스타 아오르꺼러(22, 중국)는 레전드 후지타 카즈유키(47, 일본)를 차분한 타격으로 제압, 메인이벤터로서의 역할을 해냈다. 시작하자마자 태클을 시도하는 후지타를 밀어내 케이지로 몬 아오르꺼러는 펀치 연사로 플래쉬다운을 만들었다. 서둘지 않고 클린치로 교착을 만든 아오르꺼러는 펀치 컴비네이션으로 재차 후지타를 케이지 벽 쪽으로 몰았다. 다시금 후지타가 일어났으나, 라이트로 또 한번의 다운을 만든 아오르꺼러가 파운딩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아마르트부신을 킥으로 공략하는 자브로프]
100만불 토너먼트 4강 최후의 티켓은 예상대로 하빕의 사촌이자 또 한명의 넘버원 우승후보 샤밀 자브로프(33, 러시아)에게 돌아갔다. 사사키 신지를 KO로 잡아낸 깜짝스타 쿠겐쿠 아마르투브신(몽골)을 프런트 킥 페인트 태클, 두 차례의 카운터 테이크 다운으로 앞선 두 라운드를 모두 가져간 자브로프는, 하이킥으로 놀라게 한 후의 태클로 또 한번의 테이크 다운을 성공, 경기가 끝날 때 까지 계속 눌러놓아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리의 재료로 삼았다.
[암 바로 바오인창을 제압하는 시모이시]
박대성을 잡아냈던 시모이시 코타(30, 일본)는 서브미션으로 토너먼트 유일의 중국인 바오인창(23)을 격침, 관중들을 실망시켰다. 두 차례의 테이크 다운과 동반한 파운딩으로 바오인창(23, 중국)으로부터 가볍게 1R을 가겨간 시모이시는 2R 시간차 로우킥을 곁들여 또 한번의 상위 포지션을 잡아냈다. 사이드 포지션에서 기무라 락을 회전하면서 회피하려는 바오인창의 팔을 잡은 시모이시가 버티는 상대의 팔을 뜯어낸 고각도의 리버스 암 바로 경기를 끝냈다.
[토레스의 암 바에 산토스가 탭을 치고 있다]
브라질 명문 노바 우냐오의 베테랑 호니스 토레스(31, 브라질)는 서브미션으로 준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남의철을 2연속으로 잡아냈던 탐 산토스 (32,브라질)를 싱글 렉 테이크 다운으로 캔버스에 누인 토레스는 다리에 락 다운을 걸며 저항하던 상대를 스트레이트 암 바와 기무라 락으로 괴롭히며 기회를 엿봤다. 결국 기무라 락을 이용해 탑 마운트를 따낸 토레스는 브릿지로 몸을 뒤집는 산토스의 팔을 캐치, 암 바로 탭아웃 승을 거둘 수 있었다.
[컷 상처를 입은 채 바르나위의 초크에 괴로워하는 난딘에르딘]
100만불 우승후보 넘버 원인 만수르 바르나위(25, 튀니지)는 경기 시작 2분여 만에 타격에 이은 서브미션으로 4강에 선착했다. 토너먼트 8강 참가자 중 유일의 오리지널 로드 FC 리거 문근트슈즈 난딘에르딘(30, 몽골)과 격돌한 바르나위는 타격 압박으로 난딘에르딘을 케이지에 묶어두었다. 더블 렉으로 난딘에르딘을 눕힌 바르나위는 그라운드에서의 스크램블로 백을 빼앗았고, 장기인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탭을 받아냈다.
[ROAD FC 44 결과]
<100만불 토너먼트 8강>
11경기: 샤밀 자브로프 > 구켄쿠 아마르투브신 (판정 3-0)
10경기: 바오인창 < 시모이시 코타 (암 바 2R 4:49)
09경기: 호니스 토레스 > 탐 산토스 (암 바 1R 4:17)
08경기: 만수르 바르나위 > 문근트슈즈 난딘에르딘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2:03)
<원매치>
12경기: 아오르꺼러 > 후지타 카즈유키 (TKO 1R 2:01)
07경기: 샤이란 > 이마이 슌야 (TKO 1R 3:39) * 71kg 계약
06경기: 우라한 > 왕이촨 (TKO 1R 2:44) * 닥터스탑
05경기: 마안딩 > 쿠와바라 키요시 (판정 3-0)
04경기: 후지노 에미 > 알리니 사텔마에르 (판정 2-1)
03경기: 우제 > 우샤오롱 (TKO 1R 3:09)
02경기: 네즈 유타 = 바샨쿠 담란푸레브 (N/A)
01경기: 황젠유에 > 이와타 케이스케 (TKO 2R 4:01)
* 사진제공 = ROAD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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