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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218 의 공식 포스터]


UFC의 412번째 대회 겸 218번째 넘버링 이벤트인 UFC 218 'Holloway vs Aldo 2' 가 한국 시각으로 3일,개최지인 미국 미시건 주 디트로이트 현지 시각으로 2일, 리틀 시저스 아레나(Little Caesars Arena)에서 개최됐다.   


[플라잉 니 킥으로 알도를 압박하는 할로웨이]


페더급 챔피언 맥스 할로웨이(25, 미국)는 전 왕자 조제 알도(31, 브라질)에 또 한번 TKO승을 거뒀다. 1차전 때 보다 많은 로우킥과 카운터를 앞세운 알도와 1,2R을 탐색전으로 보낸 할로웨이는 3R부터 본격적으로 압박을 걸어 알도를 케이지 쪽으로 몰아나갔다. 알도가 부지런히 타격을 내며 반격을 모색했으나, 할로웨이의 타격에 피격당해 점점 느려졌다. 알도가 절망적인 태클을 시도했으나 상위를 잡은 할로웨이의 주저없는 파운딩 샤워로 경기가 종료됐다.


[스탠딩에서 오브레임과 타격전을 벌이는 은가누]


5연승의 헤비급 기대주 프랜시스 은가누(31, 프랑스)는 K-1, 스트라이크 포스 헤비급 챔프 출신의 알리스타 오브레임(37, 네덜란드)을 한 방으로 잠재우고 헤비급 타이틀 샷을 획득했다. 시작하자마자 들러붙은 오브레임과 클린치 브레이크를 거친 은가누는 잽 견제타 후, 숏 블로우에 양 훅을 휘두르는 상대의 턱에 레프트 어퍼컷을 작렬시켰다. 그대로 실신한 오브레임에 추가타를 한 방 더 넣으려는 은가누를 레프리 댄 머글리아타가 황급히 저지했다. 


[페티스를 테이크 다운 시키는 세후도]


플라이급 2위 행커 올림피언 레슬러 헨리 세후도(30, 미국)는 앤터니 페티스의 동생이자 체급 랭킹 4위 세르지오 페티스(24, 미국)를 판정으로 잡아내고 타이틀 재도전을 시야에 넣게 됐다. 태클 후 압박으로 손쉽게 앞서 두 라운드를 챙긴 세후도는 3R 중반 또 한번 싱글 렉으로 상위 포지션을 잡아냈다. 페티스가 1분여를 남겨두고 일어나긴 했지만 이렇다할 공격을 성공시키지 못한 채 경기가 종료됐다. 3-0으로 세후도의 심판전원일치 판정승리.  


[니 킥으로 게이치의 안면을 공략하는 알바레즈]


전 라이트급 챔프 에디 알바레즈(34, 미국)와 무패의 WSOF 챔프 저스틴 게이치(29, 미국) TUF 26 코치 겸 체급 하이랭커 간의 일전에서는 서로의 '살'을 깎아내는 격전 끝에 니 킥으로 알바레즈가 승자로 남았다. 왼쪽 다리에 얹히는 상대의 강력한 로우킥을 바디샷으로 파해한 알바레즈는 끝까지 저항했으나, 테이크 다운과 클린치로 상대의 체력을 급격히 소모시켰다. 겨우 서 있던 게이치의 안면에 알바레즈의 클린치 니 킥이 작렬, 또 하나의 명승부를 만들어냈다.  


[펠더가 양 주먹으로 올리베이라의 안면을 누르며 압박을 시도하고 있다]

뛰어난 그래플러 찰스 올리베이라(28, 브라질)를 커리어 18번째 상대로 맞이한 타격가 폴 펠더(33, 미국)는 장기인 엘보로 역전 KO승을 챙겼다. 경기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아 테이크 다운에 포지션을 빼앗긴 펠더는 5-6 차레의 다스 초크와 백초크에 시달려야 했다.허나 2R 클린치에서 어퍼성 엘보로 상위 포지션을 챙긴 펠더가 올리베이라의 하체 관절기를 누르고 묵직한 엘보 파운딩을 시전, KO승을 챙겼다.  

[케이지 사이드에서 난전을 펼치는 메데이로스와 올리베이라]

웰터급 3번째 경기에 나선 '
얀시 메데이로스(30, 미국)는 '카우보이'알렉스 올리베이라(29, 브라질)와의 명승부 끝에 TKO로 1승을 추가했다. 1라운드 초반 훅으로 다운을 선점했지만, 올리베이라의 훅에 밀려 적잖은 데미지를 입었던 메데이로스는 받아치면서 얼굴을 돌리며 흘리는 방법으로 살아남았다. 2R 막판 카운터 테이크 다운으로 흐름을 탄 메데이로스는 3R 체력 고갈로 물러난 올리베이라를 바디샷과 어퍼컷, 훅 연사로 다운, TKO로 승부를 가져갔다. 

[마가나의 백 마운트에서 파운딩으로 상대를 괴롭히는 쿠퍼]

29개월 만의 복귀한 안젤라 마가나(34, 미국)를 상대로 홈 경기에 나선 아만다 쿠퍼(26, 미국)는 압도적인 그래플링 능력을 앞세워 프로통산 첫 TKO승리를 가져갔다. 상대의 테이크 다운 시도를 뒤집어 상위를 차지한 쿠퍼는 그래플링에서의 압박으로 무난히 첫 라운드를 가져갔고. 2R 시작 직후에도 또 다시 테이크 다운을 성공, 상위를 차지했다. 4분 여간 초크와 파운딩을 반복하던 쿠퍼는 결국 라운드 종료 30여초전 레프리 키스 피터슨의 스탑을 이끌어냈다.

[알핫산의 펀치에 호마시의 안면이 크게 일그러지고 있다]

압둘 라자크 알핫산(32, 미국)와 사바 호마시(29, 미국)간의 매치업에서는 주심의 약간 빠른 스탑에 힘입어 알핫산이 TKO승을 가져갔다. 경기 초반부터 양자가 전진하며 격돌하는 격렬한 타격전이 벌어졌고, 일진일퇴의 공방이 계속됐다. 알핫산의 클린치 압박 중, 타격교환이 시작됐다. 큰 걸 한 차례 맞고도 버티던 호마시가 상대의 훅이 스치자 주저 앉았다. 레프리 허브 딘이 즉시 경기를 중단시켰고, 호마시가 빠른 스탭에 항의했으나, 이미 때는 늦은 뒤였다. 

[레예즈의 리어네이키드 초크에 괴로워하는 킴볼]

미식축구 출신의 신인 도미닉 레예즈(27, 미국)은 UFC 첫 서브미션 승리로 8전무패와 UFC 2연승을 동시에 챙겼다. 스트레이트 이후 전진해 들어오는 제레미 킴볼(26, 미국)에 싱글렉 슬램을 빼앗겼던 레예즈는 스탠딩에 성공, 싱글렉으로 테이크 다운을 돌려주었다. 클로즈드 가드를 회복했으나, 과도한 방어로 스탠딩에 실패한 킴볼로부터 백을 빼앗은 레예즈는 바디 트라이앵글을 곁들인 엘보 스탬핑으로 킴볼을 괴롭히다, 빈 틈을 노린 백 초크로 탭을 받아냈다. 

[레프트로 경기를 끝내기 직전 니 킥으로 크라우더를 압박하는 윌리스]

챔피언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명문팀 AKA의 헤비급 신인 저스틴 윌리스(30, 미국)는 펀치 KO로 UFC 2연승을 기록했다. 리얼리티 프로그램 컨텐더에서 발굴된 알렌 크라우더(미국)의 상대로 나선 윌리스 킥 캐치 후 연속 펀치로 일찌감치 흐름을 잡았다. 근거리에서는 더티 복싱, 장거리에서도 펀치로 크라우더를 압도해 나가던 윌리스는 레프트 카운터 훅을 클린 히트. 백 스탭을 밟는 상대를 추적해 또 한 번의 레프트로 다운시켜 경기를 끝냈다. 

[UFC 218 'Holloway vs Aldo 2' 결과]

13경기: 맥스 할로웨이 > 조제 알도 (리어네이키드 초크 3R 4:51) * 페더급 타이틀 전

12경기: 알리스타 오브레임 < 프랜시스 은가누 (KO 1R 1:42) 

11경기: 헨리 세후도 > 세르지오 페티스 (판정 3-0 ㄱ) 

10경기: 에디 알바레즈 > 저스틴 게이치 (TKO 3R 3:59)  

09경기: 티샤 토레즈 > 미셸 워터슨 (판정 3-0)  

08경기: 찰스 올리베이라 < 폴 펠더 (KO 2R 4:06) 

07경기: 알렉스 올리베이라 < 얀시 메데이로스 (TKO 2R 2:02) 

06경기: 데이빗 테이머 > 드라카 클로즈 (판정 3-0) 

05경기: 펠리스 헤릭 > 코트니 케이시 (판정 2-1) 

04경기: 아만다 쿠퍼 > 안젤라 마가나 (TKO 2R 4:34)

03경기: 압둘 라자크 알핫산 > 사바 호메시 (TKO 3R 4:21)  

02경기: 제레미 킴볼 < 도미닉 레예스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01경기: 저스틴 윌리스 > 알렌 크라우더 (TKO 2R 2:33) 


* 사진=Getty Image / Zuffa LL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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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iIp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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