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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On FOX 028 의 공식 포스터]

431번째 UFC 이벤트 겸 스물여덞번째 FOX 전용 이벤트인 UFC On FOX 028 ''Emmett vs Stephens' 가 한국 시각으로 25일, 개최지인 미국 플로리다 주 올랜도 현지 시각으로 24일, 암웨이 센터에서 개최됐다.

[스티븐스의 백 스핀 블로우를 피하는 에밋]

최두호를 잡아낸 베테랑 제레미 스티븐슨(31, 미국)은 최두호전과 마찬가지로 첫 라운드의 열세로 딛고 2R KO승을 챙겼다. 무리한 어퍼컷 탓에 4위의 조쉬 에밋(32, 미국)에게 카운터를 허용, 위기를 맞기도 했던 스티븐슨은 훅을 피하고 날린 레프트로 상대를 다운, 승기를 잡았다. 파운딩을 피하던, 그라운드 상황에 있던 스티븐슨이 머리에 니 킥을 내는 반칙상황이 있었으나, 그대로 속행됐고, 스티븐슨의 엘보 파운딩이 에밋을 실신, 경기가 종료됐다. 

[승기를 잡은 라피티가 길로틴 초크로 생 프루의 목을 조르고 있다]

일리르 라피티(34, 스웨덴)는 펀치와 서브미션의 러쉬로 차기 타이틀 도전권을 손에 넣었다. 최근 3연승을 기록 중인 오빈스 생 프루(34, 미국)와 라이트헤비급 도전자 결승전에 나선 라피티는 훅 연사 세트업으로 급속히 거리를 줄인 후 레프트로 상대를 플래쉬 다운시켰다. 생 프루가 즉시 일어나 뒤에서 목을 잡으려던 라피티를 털어내려 했으나, 깎아지르는 또 한번의 레프트를 히트시켰다. 라피티가 길로틴을 잡았고, 사각에서 탭을 친 생 프루를 실신, 승리를 결정지었다. 

[맥맨을 트라이앵글 초크로 밀어붙이는 르노]

현역 고교 선생 마리온 르노(40,미국)는 올림픽 메달리스트 레슬러 사라 맥맨(37, 미국)을 서브미션으로 잡아냈다. 슬램 후 크루시픽스에 깔려 첫 라운드를고스란히 맥맨에게 상납해야 했던 르노였으나, 두 번째 라운드 왼손을 곁들인 라이트로 흐름을 바꿀 수 있었다. 상대의 테이크 다운에 르노가 트라이앵글 그립을 잠궜다. 한동안 저항하던 맥맨이었으나, 르노가 압박을 주자 견디지 못하고 결국 탭으로 항복을 표하고 말았다. 

[조우반이 고각도 스핀킥으로 손더스를 압박하고 있다]

당일 결혼 기념일을 맞이한 '조각미남' 앨런 조우반(36, 미국)은 타격 TKO승을 챙겼다. 전 팀 메이트이자 전 벨라토르의 웰터급 상위 랭커였던 밴 손더스(34, 미국)와 만난 조우반은 첫 라운드서 매서운 인사이드 로우킥으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손더스도 지지않고 대항했으나, 조우반이 엘보로 데미지를 더해주었다. 전진해오는 손더스의 균형을 인사이드 로우킥으로 무너뜨린 조우반이 레프트를 작렬, 다운을 만들었다.

[통렬한 라이트로 프라치니오의 안면을 공격하는 엘베이]

전 미들급 리거 '스마일' 샘 엘베이(31,미국)는 가라데 베이스의 스트라이커 마르친 프라치니오(29, 폴란드)를 TKO로 격파, 라이트헤비급 첫 경기를 TKO승으로 장식했다. 상대의 전진 압박에 바깥 쪽으로 돌며 기회를 노리던 엘베이는 라운드 종료 50여초를 남겨두고 숏 라이트 훅으로 킥을 차고 비어있는 상대의 턱을 가격해 다운을 만들었다. 덮친 엘베이의 그립을 털어낸 프라치니오가 재차 전진해오자, 엘베이가 뒤로 살짝 뛰며 라이트 훅을 또 히트, TKO승을 만들어냈다.  

[타이트한 역 풀 넬슨으로 돈에 목에 크랭크를 거는 야히야]

곽관호의 전 상대 러셀 돈(31, 미국)과 격돌한 탑 클래스 그래플러 하니 야히야(33, 브라질)은 원사이드 게임 끝에 서브미션 한 판승을 획득, 10일전 세상을 등진 모친 영전에 승리를 바쳤다. 2R, 백마운트를 차지했다가 종료 직전 머리부터 떨어지는 슬램을 당하긴 했으나, 첫 라운드부터 역(逆) 풀 넬슨 넥 크랭크 등으로 시종일관 상대를 캔버스에 묶어둔 야히야는 마지막 3R, 킥 캐치 싱글 렉으로 상위를 차지한 뒤, 암트라이앵글 초크를 완성, 탭을 받았다.    

[버뮤데즈가 길로틴 초크로 모랄레스를 조이고 있다]

10전 무패의 그래플러 매니 버뮤데즈(23, 미국)은 단체 입성전에서 인상적인 서브미션 한 판승을 거뒀다. UFC 2전 사냥을 노리는 알버트 모랄레스(26, 미국)을 상대로 UFC 첫 경기에 나선 버뮤데즈는 상대의 타격에 몰리면서도 트라이앵글, 암 바 등 타이트한 관절기로 모랄레스를 위협, 첫 라운드를 넘겼다. 두 번째 라운드 중반, 카운터 더블 렉 테이크 다운을 버티는 상대를 하이 엘보 길로틴 초크로 잠근 버뮤데즈가 회전, 타이트함을 더해 모랄레스의 탭을 이끌어냈다. 

[UFC On FOX 028 'Emett vs Stevens' 결과]

12경기: 조쉬 에밋 < 제레미 스티븐스 (TKO 2R 1:35)

11경기: 제시카 안드라지 > 테시아 토레즈 (판정 3-0)

10경기: 오빈스 생 프루 < 일리르 라피티 (길로틴 초크 1R 3:48)

09경기: 마이크 페리 < 맥스 그리핀 (판정 0-3)

08경기: 헤난 바라오 < 브라이언 캘러허 (판정 0-3)

07경기: 사라 맥맨 < 마리온 르노 (트라이앵글 초크 2R 3:40) 

06경기: 안젤라 힐 > 마리나 모로즈 (판정 3-0)

05경기: 밴 손더스 < 앨런 조우반 (TKO 2R 2:38) 

04경기: 샘 엘베이 > 마르친 프라치니오 (TKO 1R 4:23)

03경기: 하니 야히야 > 러셀 돈 (암트라이앵글 초크 3R 2:32)

02경기: 에릭 쉘턴 < 알렉스 페레즈 (판정 0-3)

01경기: 알버트 모라에스 < 매니 버뮤데즈 (길로틴 초크 2R 2:33)


* 사진=Getty Image / Zuffa LL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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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iIp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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