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의 494번째 대회이자 25개월여만의 멕시코 이벤트인 UFC Fight Night 159 'Rodriguez vs Stephens' 가 한국 시각으로 22일 개최지인 멕시코의 수도 멕시코시티 현지 시각으로 9일, 아레나 시우다드 데 메히코(Arena Ciudad de Mexico, 멕시코 시티 아레나)에서 개최됐다.
엘보 한 발로 정찬성에게 역전승을 거뒀던 야히르 로드리게즈(26, 멕시코) 최근 2연패 중인 최두호 킬러' 제레미 스티븐스(33, 미국) 간의 한국 간판 킬러 간의 일전은 노컨테스트로 끝났다. 경기 시작하자마자 로우킥을 얻어맞은 스티븐스가 펀치로 들어오려하자 거리를 만들려던 로드리게즈가 손가락으로 할퀴 듯 상대의 안면을 긁어냈다. 스티븐스가 즉시 서밍을 어필했다. 5분 이상의 휴식 시간을 줬으나 스티븐스가 회복하지 못했고, 경기가 종료됐다. 15초 노컨테스트.
UFC 첫 여성 챔프인 여자 스트로급 8위 칼라 에스파르자(31, 미국)는 특유의 레슬링 능력으로 9위의 홈그라운더 알레사 그라소(26, 멕시코)를 판정으로 연승행진을 재계했다. 장거리에서의 태클과 목감아 던지기 등등 4개의 테이크 다운으로 앞선 두 개의 라운드에서 우세를 챙긴 에스파르자는 마지막 라운드 중반 상대의 레프트에 걸려 큰 데미지를 입었으나, 이어진 타이트한 암 바 추격을 뿌리치고 상위를 유지, 스플릿 판정의 양분으로 삼았다.
두 번째 UFC 승리 획득에 나선 스티브 피터슨(29, 미국)은 단발 히트로 KO 역전승을 만들어냈다. 1년 2개월 만에 복귀한 TUF 라틴 아메리카 시즌 3 챔프 마틴 브라보(26, 멕시코)와 마주한 피터슨은 다양한 타격과 카운터 테이크 다운 능력을 지닌 상대에게 끌려다니며 첫 라운드를 내줬다. 피터슨은 2R 초반에서도 테이크 다운을 내주며 불안한 스타트를 끊었으나, 레프트 잽과 백 스핀 블로우를 시도, 백 스핀 블로우 카운터를 걸려는 상대를 히트, 그대로 기절시켜 버렸다.
[UFC Fight Night 159 'Rodriguez vs Stephens' 결과]
12경기: 야히르 로드리게즈 = 제레미 스티븐스 (NC 1R 0:15) * 닥터스탑
11경기: 칼라 에스프라자 > 알렉사 그라소 (판정 2-0)
10경기: 브랜던 모레노 = 아스카 아스카노프 (판정 1-1)
09경기: 이레네 알다나 > 바네사 멜로 (판정 3-0)
08경기: 마틴 브라보 < 스티븐 피터슨 (KO 2R 1:31)
07경기: 조제 알베르토 퀴노네즈 > 카를로스 후아킨 (판정 3-0)
06경기: 폴로 레예스 < 카일 넬슨 (TKO 1R 1:36)
05경기: 아리아네 카르넬로씨 < 안젤라 힐 (TKO 3R :56) * 닥터스탑
04경기: 세르지오 페티스 > 타이슨 남 (판정 3-0)
03경기: 비니시어스 모레이라 < 폴 크레이그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3:19)
02경기: 시자라 유뱅크스 < 베치 코헤이아 (판정 0-3)
01경기: 클라오디오 푸엘레스 > 모르코스 로사 마리아노 (판정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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