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C 16 의 공식 포스터]

한국을 대표하는 3대 메이저 단체인 엔젤스파이팅 챔피언쉽(Angel's Fighting Championship: AFC)의 16번째 넘버링 대회인 AFC 16 'Moster Affears' 가 31일, 서울 신도림 테크노마트 11층 특설무대에서 개최됐다. 

한국 삼보사상 최초의 세계대회 2차례 석권자인 고석현(27, 팀스턴건) 킥복싱 챔프 안재영(31, 팀 마초)을 심판 전원일치 판정으로 웰터급 챔프에 등극, 미들급 챔프 김재영에게 도전의사를 밝혔다. 1R, 숏 레프트 훅으로 일찌감치 플래쉬 다운을 만든 고석현은 1R에서만 3-4 차례의 테이크 다운을 추가로 뽑아냈고, 나머지 2,3R도 그래플링의 우위로 무난한 판정승을 챙겼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고석현이 미들급 현역 챔프인 김재영에게 도전, 본인으로부터 OK를 받았다.

특수부대를 다룬 리얼리티 프로그램 강철부대 출연자인 UDT 출신의 김상욱(27, 팀스턴건)은 스승 김동현을 연상시키는 압도적인 그래플링 게임으로 판정승을 획득, 프로 3전째를 기록했다. 데뷔 전이자 해병대 출신의 스트라이커 이성하(27, 길챔프짐)의 하체관절기 등 저항에 한 판승을 따내진 못했으나, 일찌감치 그래플링의 차이를 확인한 김상욱은 클린치와 태클로 경기 내내 상대를 괴롭혔고, 이성하의 상위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20-18 20-18 20-18. 3-0 승리.

팀의 라이트급 에이스 명재욱(25, 팀매드)는 졸전 끝에 2전짜리 상대에게 덜미를 잡히는 망신을 당했다. 2전 1승 1패를 기록 중인 정찬성의 제자 박재현(19, 코리안좀비 MMA)의 압박에 초반부터 밀리던 명재욱은 몇 차례 클린 잽을 맞추긴 했으나, 자신의 리듬을 차지 못했다. 2R 중반 라이트에 이은 태클에 속절없이 백을 내준 명재욱은 잠시 그립싸움을 하며 버텼으나, 바디락을 잠근 상대에게 목을 캐치 당했고, 탭으로 경기를 포기해야 했다.  

김동현에게 그라운드를 사사받은 프로복서 유주상(27, 팀스턴건)은 프로데뷔 전에서 파운딩으로 TKO승을 뽑아냈다. 힐 훅 등 하체관절기로 이름높은 베테랑 그래플러 이성종의 제자인 장백호(20, 천안 10th Planet)를 데뷔 전에서 만난 유주상(27, 팀스턴건)은 프로복서 출신 답게 복싱으로 상대를 압도했다. 필사의 태클을 쳐오는 상대의 힐 훅 시도를 털어낸 유주상의 파운딩이 장백호를 난타, 유주상이 탑을 타내자마자 보다못한 레프리의 스탑 선언이 떨어졌다. 

같은 프로전적을 지닌 동갑내기 페더급 리거들의 오프닝 경기에서는 막판 흐름을 잡은 정준해(19)가 김시원(19, 코리안좀비)에게 역전 TKO승리를 거뒀다. 잦은 페인트에 흔들리지 않고 카운터와 로우킥으로 첫 라운드를 거의 다잡아가던 김시원에게 라이트 오버 언더를 머리 뒤쪽에 박아넣어 승기를 잡은 정준해가 어퍼와 펀치로 다운, 터틀에 놓인 김시원에게 파운딩을 퍼부어 첫 라운드 종료 2초를 남겨 놓고 레프리의 중지를 이끌어냈다. 

[AFC 16 'Moster Affears' 결과] 
06경기: 안재영 < 고석현 (판정 0-3) * 웰터급 타이틀 전 
05경기: 이성하 < 김상욱 (판정 0-3)
04경기: 박재현 > 명재욱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2:20)  
03경기: 장백호 < 유주상 (TKO 1R 3:20)
02경기: 차범준 < 김진민 (판정 0-3) 
01경기: 김시원 < 정준호 (TKO 1R 4:58)  
 

 

Posted by kungfu45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