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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EP JEWELS 아톰급 GP에 출전했던 '리틀 함서희' 가 박시우(29, 부산 팀매드)가 결승진출이 좌절됐다.
선배 함서희가 보유했던 아톰급(48kg) 벨트 획득을 위해 작년부터 일본에서 무자 수행 중이던 박시우는 판정승으로 아톰급 GP 1회전을 통과, 20일에는 일본 도쿄 뉴피어홀(New Pier Hall; ニューピアノホール)에서 개최된 DEEP JEWELS 33에 출전, 한 차례 꺾은 바 있는 미크로급 여왕 오오시마 사오리(26, 일본)을 상대로 GP 결승티켓 확보에 나섰다.
잽과 프런트 킥 페인트, 저공 태클 등을 방어하며 거리를 유지하던 박시우는 케이지 중앙에서 싱글렉 테이크 다운을 큰 피해없이 회피했다. 계속 전진 압박을 걸어오는 상대를 레프트로 몰던 박시우가 라이트 훅을 안면에 꽂아 다리를 풀어버렸고, 곧 풀마운트까지 빼앗으며 피니쉬 찬스를 가져가는 듯 했다.
그러나 하위에 있던 오오시마가 박시우의 왼 팔을 캐치, 암 바를 노리기 시작했고, 박시우가 체중을 실어 찍어누르며 방어하자 오오시마가 그대로 캐치를 유지한 채로 엎드리며 리버스 암 바로 전환했고, 팔에 압박이 더해진 박시우가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탭, 경기를 포기했다.
재작년 12월 박시우에게 패했던 오오시마는 이번 승리로 리벤지와 함께 결승 진출을 달성했고, 결승에서 그라운드의 우위를 십분 활용해 아오노 히카루(28, 일본)마저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으로 제압, 미크로급과 아톰급의 2체급의 여왕으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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