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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존하는 MMA 파이터 중 가장 웰라운드에 가까운 파이팅을 보여주는 UFC 웰터급 챔프 조르주 생 피에르가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습니다.

한국 시각으로 28일 미국 뉴저지에서 개최된 UFC의 넘버링 이벤트 UFC 111 'St-Pierre vs Hardy'에 출전한 생 피에르는 잉글랜드 국적의  스트라이커로 최근 7연승 행진 중이던 타격 강호 댄 하디를 상대로 자신의 UFC 웰터급 타이틀 4번째 방어전에 나섰습니다. 

결과부터 말하면 100%의 성공률을 자랑하는 테이크 다운을 앞세운 생 피에르가 하디를 경기 시간 25분 거의 내내 그라운드에 묶어 두었으며 생 피에르는 마음만 먹어다면 상대의 팔을 부러뜨릴 수 있었던 암바와 로우 키락 등을 하디가 탭을 치지 않고 버티는데도 스스로 풀어주는 여유 넘치는 경기 운영을 했습니다.

하디의 꼼꼼하고도 끈덕진 저항으로 인해 탭 아웃이나 파운딩에 의한 TKO 승리를 이끌어 내진 못했지만 생 피에르가 왜 챔피언인지 알 수 있는 일전이었습니다.   

                                  [UFC 111의 오피셜 이벤트 포스터. 제공=ZUFFA LLC]

현 헤비급 챔프 브록 레스너의 장기 결장으로 인해 치러진 프랭크 미어와 쉐인 카윈 간의 잠정 헤비급 타이틀 전에서는 미어를 케이지 팬스 쪽으로 밀어붙인 카윈의 어퍼컷 등 펀치 연타가 작렬, 이어지는 그라운드 파운딩 TKO로 카윈이 잠정 타이틀 겸 타이틀 도전권을 손에 넣었습니다. 

데니스 강과 동문이자 190cm 이상의 장신이자 절권도 베이스의 밴 사운더스와 격돌한 웰터급 탑 랭커 존 피치는 테이크 다운 후 케이지 사이드에서의 파운딩과 더티 복싱 및 테이크 다운 시도 등을 적절히 활용하는 안전한 경기를 하며 심판 전원 일치 판정으로 1승을 추가했습니다.

현 스트라이크 포스 웰터급 챔프 닉 디아즈의 동생이자 TUF 시즌 5 챔피언 네이트 디아즈는 웰터급 파이터이자 21전의 베테랑 로리 마크햄을 카운터 펀치로 몰아부친 끝에 1라운드 TKO로 승리하며 지난 게리 메이나드 전 패배의 아쉬움을 씻을 수 있었습니다.

전 미들급 킹 오브 판크라시스트이자 ADCC 챔프 출신의 히카르도 알메이다는 김동현과 박빙의 승부를 펼쳤던 맷 브라운을 한 수 위의 그라운드 능력으로 압도하며 우세한 경기를 펼치다 백 마운트에서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탭을 받아내며 웰터급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70%이상의 서브미션 승률을 자랑하는 그래플러 후지마르 팔할레스는 '고릴라' 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강력한 파워를 자랑하는 상대 토마스 드웰의 앞차기 실수를 놓치지 않고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 기술 중 하나인 힐 훅으로 경기 시작 단 45초 만의 탭 아웃 승을 거머 쥐었습니다. 

[UFC 111 'St-Pierre vs Hardy'경기결과]

10경기: 조르주 생 피에르 > 댄 하디 (판정 3-0)

09경기: 프랭크 미어 < 쉐인 카윈 (TKO 1R 3:48)
08경기: 커트 펠레그리노 > 파브리시오 카모에스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4:20)

07경기: 존 피치 > 벤 사운더스 (판정 3-0)

06경기: 짐 밀러 > 마크 보첵 (판정 3-0)
05경기: 닉 디아즈 > 로리 마크햄 (TKO 1R 2:47)
04경기
: 히카르도 알메이다 > 맷 브라운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3:30)
02경기: 후지마르 팔할레스 > 토마스 드웰 (힐 훅 1R 0:45)
02경기: 로드니 웰레스 < 자레드 함만 (판정 3-0)
01경기: 맷 리들 > 그렉 사토  (반칙승 3R 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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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iIp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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