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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유일의 메이저 MMA 단체 챔피언 벤슨 핸더슨이 판정패로 타이틀을 잃었습니다.
개최지인 미국 애리조나 글렌데일의 현지시각으로 16일, WEC의 마지막 이벤트 WEC 53 'Henderson vs Pettis'에 출전한 라이트급 챔프 핸더슨은 자신과 마찬가지로 태권도 경험자이자 92%의 승률을 기록 중인 신흥 강호 페티스를 상대로 타이틀 방어전이자 UFC 라이트급 타이틀 도전권 획득에 나섰습니다.
태권도 3단답게 스피디하고 빠르고 매운 킥을 구사하는 페티스를 상대로 묵직한 펀치와 테이크다운으로 1라운드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던 핸더슨은 2라운드 테이크 다운 실패와 3라운드에서의 백을 빼앗긴 채로 경기 시간 대부분을 대부분을 보내며 1라운드에서 땃던 점수를 대부분 잃고 말았습니다.
[WEC 53의 공식 포스터 제공=Zuffa LLC]
4라운드 들어 상대의 길로틴 초크를 회전해서 빠져나오는 비기(!)를 선보인 핸더슨은 카운터 훅과 상대의 포지션 리버스를 허용하기는 했으나 백 마운트에서의 리어네이키드 초크를 거의 성공 시킬 뻔하는 등 선전에 힘입어 거의 잃어버렸던 점수를 회복하면서 경기를 원점으로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마지막 5라운드. 초반부터 페티스의 날카로운 스트레이트 카운터를 허용하며 불안한 출발을 핸더슨은 어중간한 테이크다운 시도중 점핑 하이킥에 얻어 맞는 등 몰리는 경기를 하다 경기 종료 몇 십여초를 남겨두고 백스탭을 밟다가 케이지를 밟고 점프한 후 하이킥을 시도하는 '그림같은' 삼각차기에 얻어 맞는 실수를 범합니다.
금세 회복하고 상대의 다리를 잡고 버티기는 했으나 이미 승부는 삼각차기를 허용하면서 결정이 됐고 레프리들은 심판 전원일치 판정으로 페티스를 WEC의 마지막 챔피언으로, 그리고 프랭크 에드가 대 그레이 메이나드 간 승자와의 차기 UFC 라이트급 타이틀 도전자로 확정지었습니다.
라이트급 타이틀 전과 더불어 더블 메인 이벤트로 개최된 챔피언 도미닉 크루즈와 도전자 스캇 요르겐슨 간의 WEC의 마지막 겸 UFC 초대 밴텀금 타이틀 전에서는 화려한 풋워크를 이용한 다채로운 타격 컴비네이션 및 찌르는 듯한 기습 테이크다운으로 상대를 압도한 챔프 크루즈가 3-0 판정승리를 거뒀습니다.
2007년 IFL 월드 그랑프리의 파이널 리스트 크리스 호로데키와 격돌한 전 라이트급 타이틀 도전자이자 올라운드 파이터 도널드 세로니는 자신이 스탠딩에서 장기로 삼는 카운터 니킥에 상대가 카운터 바디샷과 훅, 테이크 다운등으로 반격하는 통에 애를 먹었으나 오모플라타에 이은 트라이앵글 초크의 서브미션 컴비네이션으로 탭을 받아냈습니다.
바너와의 지난 경기에서 좋은 경기를 펼치고도 급소 가격에 의한 감점으로 무승부를 기록했던 이란 출신의 실력파 카멜 샬라루스는 48전의 베테랑이자 슬로우 스타터인 상대 바트 팔라체프스키의 뒷심에 카운터 니킥이나 하이킥 등 타격으로 막판 추격을 당하긴 했으나 특유의 묵직한 타격과 1,3라운드에 걸친 테이크 다운 성공으로 판정으로 승리를 지켜냈습니다.
WEC 데뷔 전에서 인상 깊은 길로틴 초크를 선보였던 네이멍구(몽골) 출신의 중국인 파이터 장 티에취안은 초반 상대 다운즈의 백까지 공략하며 좋은 경기를 펼쳤지만 체력과 지구력의 고갈로 암 트라이앵글 등 상대의 그래플링과 서브미션에 시달리다심판 전원일치로 판정패를 맛봤습니다.
핸더슨에게 라이트급 벨트를 내어 준 전 챔프 제이미 바너는 라이트 등 타격으로 2타임 올 아메리칸 출신의 탄탄한 레슬러 쉐인 데릭 롤러를 잠시나마 무릎꿇게 만들며 경기를 이끌었으나 슬램형 테이크다운 시도를 롤러가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반격, 저항도 잠시 탭을 쳐야만 했습니다.
GSP의 트레이닝 파트너이자 9년의 경력을 가진 캐나다의 베테랑 아이반 멘지바와 격돌한 복싱 베이스의 하드 펀처이자 케이지레이지의 영국 동급 챔프 브레드 피켓은 더킹, 패링 등 복서 특유의 회피 동작을 잘 결합한 테이크 다운과 잽 등의 가벼운 타격으로 점수벌이를 하다 3라운드 멘지바와의 격렬한 난타전으로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확정지었습니다.
[WEC 53 'Henderson vs Pettis' 결과]
11경기: 밴 핸더슨 < 앤터니 페티스 (판정 3-0) * 라이트급 타이틀 전
10경기: 도미닉 크루즈 > 스캇 요르겐슨 (판정 3-0) * 밴텀급 타이틀 전
09경기: 도널드 세로니 > 크리스 호로데키 (트라이앵글 초크 2R 2:43)
08경기: 바트 팔라체프스키 < 카멜 샬라루스 (판정 2-1)
07경기: 장 티에취안 < 도니 다운즈 (판정 3-0)
06경기: 제이미 바너 < 쉐인 롤러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3:55)
05경기: 브레드 피켓 > 아이반 멘지바 (판정 3-0)
04경기: 에디 와인랜드 > 캔 스톤 (KO 1R 2:11)
03경기: 대니 카스텔로 > 윌 커 (KO 1R 1:25)
02경기: 리카르도 라마스 < 유리 알칸타라 (KO 1R 3:26)
01경기: 헤난 두 '바라오' 나시멘투 모타 페가두 > 크리스 카리아소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3:47)
개최지인 미국 애리조나 글렌데일의 현지시각으로 16일, WEC의 마지막 이벤트 WEC 53 'Henderson vs Pettis'에 출전한 라이트급 챔프 핸더슨은 자신과 마찬가지로 태권도 경험자이자 92%의 승률을 기록 중인 신흥 강호 페티스를 상대로 타이틀 방어전이자 UFC 라이트급 타이틀 도전권 획득에 나섰습니다.
태권도 3단답게 스피디하고 빠르고 매운 킥을 구사하는 페티스를 상대로 묵직한 펀치와 테이크다운으로 1라운드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던 핸더슨은 2라운드 테이크 다운 실패와 3라운드에서의 백을 빼앗긴 채로 경기 시간 대부분을 대부분을 보내며 1라운드에서 땃던 점수를 대부분 잃고 말았습니다.
[WEC 53의 공식 포스터 제공=Zuffa LLC]
4라운드 들어 상대의 길로틴 초크를 회전해서 빠져나오는 비기(!)를 선보인 핸더슨은 카운터 훅과 상대의 포지션 리버스를 허용하기는 했으나 백 마운트에서의 리어네이키드 초크를 거의 성공 시킬 뻔하는 등 선전에 힘입어 거의 잃어버렸던 점수를 회복하면서 경기를 원점으로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마지막 5라운드. 초반부터 페티스의 날카로운 스트레이트 카운터를 허용하며 불안한 출발을 핸더슨은 어중간한 테이크다운 시도중 점핑 하이킥에 얻어 맞는 등 몰리는 경기를 하다 경기 종료 몇 십여초를 남겨두고 백스탭을 밟다가 케이지를 밟고 점프한 후 하이킥을 시도하는 '그림같은' 삼각차기에 얻어 맞는 실수를 범합니다.
금세 회복하고 상대의 다리를 잡고 버티기는 했으나 이미 승부는 삼각차기를 허용하면서 결정이 됐고 레프리들은 심판 전원일치 판정으로 페티스를 WEC의 마지막 챔피언으로, 그리고 프랭크 에드가 대 그레이 메이나드 간 승자와의 차기 UFC 라이트급 타이틀 도전자로 확정지었습니다.
라이트급 타이틀 전과 더불어 더블 메인 이벤트로 개최된 챔피언 도미닉 크루즈와 도전자 스캇 요르겐슨 간의 WEC의 마지막 겸 UFC 초대 밴텀금 타이틀 전에서는 화려한 풋워크를 이용한 다채로운 타격 컴비네이션 및 찌르는 듯한 기습 테이크다운으로 상대를 압도한 챔프 크루즈가 3-0 판정승리를 거뒀습니다.
2007년 IFL 월드 그랑프리의 파이널 리스트 크리스 호로데키와 격돌한 전 라이트급 타이틀 도전자이자 올라운드 파이터 도널드 세로니는 자신이 스탠딩에서 장기로 삼는 카운터 니킥에 상대가 카운터 바디샷과 훅, 테이크 다운등으로 반격하는 통에 애를 먹었으나 오모플라타에 이은 트라이앵글 초크의 서브미션 컴비네이션으로 탭을 받아냈습니다.
바너와의 지난 경기에서 좋은 경기를 펼치고도 급소 가격에 의한 감점으로 무승부를 기록했던 이란 출신의 실력파 카멜 샬라루스는 48전의 베테랑이자 슬로우 스타터인 상대 바트 팔라체프스키의 뒷심에 카운터 니킥이나 하이킥 등 타격으로 막판 추격을 당하긴 했으나 특유의 묵직한 타격과 1,3라운드에 걸친 테이크 다운 성공으로 판정으로 승리를 지켜냈습니다.
WEC 데뷔 전에서 인상 깊은 길로틴 초크를 선보였던 네이멍구(몽골) 출신의 중국인 파이터 장 티에취안은 초반 상대 다운즈의 백까지 공략하며 좋은 경기를 펼쳤지만 체력과 지구력의 고갈로 암 트라이앵글 등 상대의 그래플링과 서브미션에 시달리다심판 전원일치로 판정패를 맛봤습니다.
핸더슨에게 라이트급 벨트를 내어 준 전 챔프 제이미 바너는 라이트 등 타격으로 2타임 올 아메리칸 출신의 탄탄한 레슬러 쉐인 데릭 롤러를 잠시나마 무릎꿇게 만들며 경기를 이끌었으나 슬램형 테이크다운 시도를 롤러가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반격, 저항도 잠시 탭을 쳐야만 했습니다.
GSP의 트레이닝 파트너이자 9년의 경력을 가진 캐나다의 베테랑 아이반 멘지바와 격돌한 복싱 베이스의 하드 펀처이자 케이지레이지의 영국 동급 챔프 브레드 피켓은 더킹, 패링 등 복서 특유의 회피 동작을 잘 결합한 테이크 다운과 잽 등의 가벼운 타격으로 점수벌이를 하다 3라운드 멘지바와의 격렬한 난타전으로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확정지었습니다.
[WEC 53 'Henderson vs Pettis' 결과]
11경기: 밴 핸더슨 < 앤터니 페티스 (판정 3-0) * 라이트급 타이틀 전
10경기: 도미닉 크루즈 > 스캇 요르겐슨 (판정 3-0) * 밴텀급 타이틀 전
09경기: 도널드 세로니 > 크리스 호로데키 (트라이앵글 초크 2R 2:43)
08경기: 바트 팔라체프스키 < 카멜 샬라루스 (판정 2-1)
07경기: 장 티에취안 < 도니 다운즈 (판정 3-0)
06경기: 제이미 바너 < 쉐인 롤러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3:55)
05경기: 브레드 피켓 > 아이반 멘지바 (판정 3-0)
04경기: 에디 와인랜드 > 캔 스톤 (KO 1R 2:11)
03경기: 대니 카스텔로 > 윌 커 (KO 1R 1:25)
02경기: 리카르도 라마스 < 유리 알칸타라 (KO 1R 3:26)
01경기: 헤난 두 '바라오' 나시멘투 모타 페가두 > 크리스 카리아소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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