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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개월만에 한국서 재 개최된 M-1 Selection에 출전한 한국 파이터들이 일본에 압승을 거뒀습니다. 스코어는 6-2. 

지난 해 11월 개최된 이후 더 이상의 대회를 진행하지 못했던 M-1 코리아 측은 한국 파이터 대 일본 혹은 일본 국적의 브라질리언의 대항전 8개, 오프닝 5개의 매치업이 준비 된 대회인 M-1 Selection in Mopok를 22일 목포 실내 체육관에서 개최했습니다.  

이 날 메인 이벤트에 나선 한국 중량급의 대표적 강호 임 준수는 라이트 로우킥 한 방으로 상대 알칸타라 마츠다의 왼 다리에 크게 데미지를 준 뒤, 재차 왼 다리에 로우킥을 날리자 상대 마츠다가 비명을 지르며 주저 앉을 정도로 반격을 못하게 됐고, 보다 못한 레프리가 경기를 중지시켰습니다.

일본계 브라질리언 에두아르두 사카모토를 맞이한 KTT의 중 경량급 기대주 김 두환은 경기 초반부터 슬램과 파운딩으로 사카모토를 압박, 주춤거리게 만든 후 스탠딩에서 밀고 들어오는 사카모토를 레프트 훅과 하프 빰 클린치 어퍼컷으로 스탠딩 실신 승을 만드는 괴력을 과시했습니다.  

한국 중경량급의 최고참 형님 곽 윤섭은 초반 브라질리언 하이킥을 맞추면서 상위 포지션을 차지하는 등 좋은 경기를 펼쳤으나, 상대의 하체관절기 시도에 기회를 놓친 다음, 하이킥에 돌진해 온 상대에 포지션을 빼앗긴 뒤 리버스 암 바 기술에 탭을 치고 말았습니다.  

KTT의 핸섬가이 김 한슬은 일본 계 브라질 파이터 더글라스 '혼카' 고바야시의 초반 태클 러쉬를 가볍게 막고 코너로 몬 뒤, 반격하기 위해 펀치를 던지려 나오는 고바야시의 턱에 훅을 클린히트시키는데 성공, 그대로 앞으로 꼬꾸라지는 통렬한 초살 KO승을 거뒀습니다.  

방 승환, 어 원진, 정 문홍 등과 함께 CMA 1기 연수생 출신의 베테랑이자 묵직한 한 방을 자랑하는 헤비 펀처 한 동호는 훅을 걸기 위해 안면을 열고 들어오는 상대 다나카를 레프트 숏 훅 카운터로 격추, 추가 파운딩 샤워를 퍼부은 끝에 심판으로부터 초살 TKO 선언을 얻어냈습니다.  

ROAD FC에서 M-1 KOREA로 무대를 옮긴 김 형렬은 유술 베이스의 그래플러 알란 요시히로 야마니하를 타격으로 압박하면서 경기를 유리하게 이끝었으나 니 킥을 시도하다 스탠딩에서 백을 빼앗기고 그라운드로 끌려들어간 뒤, 피겨포에 한 팔을 봉쇄당하고 리어네이키드 초크에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이날 참전한 국내 파이터 가장 인지도가 높았으나 DEEP 챔프 키쿠노 카츠노리 전에서 큰 부상으로 한 동안 쉬어야 했었던 스피릿MC 웰터급 챔프 이 광희는 상대 아베 미치토를 카운터 니 킥과 더티 복싱 훅으로 데미지를 입힌 뒤 스탠딩에서 백을 캐치, 그라운드에서의 RNC로 쉽게 경기를 종결지었습니다. 

이 날 본 경기의 유일한 킥 룰 매치에 출전한 목포 스타 짐의 경량급 기대주 박 기현은 롱레인지의 돌려차기와 빰 클린치을 바탕으로 상대인 신포 아키라를 압박, 편안한 경기를 이어가다 3R 훅 연타에 의한 다운과 점핑 킥으로 곧바로 재차 다운을 얻어내자 심판이 경기를 중지 3R TKO승을 거뒀습니다.  

[2012 M-1 Selection in Mokpo]

<본경기>

08경기: 임 준수 > 알칸타라 마츠다 (TKO 1R 1:48)
07
경기
: 김 두환 > 에드아르두 사카모토 (TKO 1R 1:55)

06경기: 곽 윤섭 < 오츠나 쇼고 (암 바 1R 4:03)
05경기
: 김 한슬 > 더글라스 혼카 고바야시 
(KO 1R 0:50)
04
경기: 한 동호 > 다나카 다이스케 (TKO 1R 0:50)
03경기: 김 형렬 < 알란 요시히로 야마니와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4:11)
02
경기: 이 광희 > 아베 미치토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1:49)
01경기: 박 기현 > 신포 아키라 (TKO 3R 1:12) * 킥 룰

<오프닝>

04경기: 최 한 < 김 경호 (TKO 1R 2:32)
03경기: 김 중효 < 신 동진 (암 바 3R 0:56)
02
경기: 김 규형 < 정 희성 (판정 3-0)
01경기: 조 병옥 > 살라 하딘 (TKO 1R 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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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iIp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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