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메이저 MMA 단체 ROAD FC의 새 서브 브랜드 대회 ROAD FC KOREA의 첫 대회가 18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 힐튼 호텔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되었습니다.
[후쿠다 리키의 파운딩에 괴로워하는 김 희승 사진제공=MMA PLANET]상대의 봉와지염 탓에 미뤄졌었던 DEEP 미들급 챔피언 출신의 UFC 리거 후쿠다 리키와 메인 이벤트 일전에 나선 팀 파시의 중량급 기대주 김 희승은 UFC 쪽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던 후쿠다의 태클을 넘어지지 않고 견디는 등 크게 분전했으나, 그도 잠시 빰 클린치 게임에서 주도권을 잡지 못하는 등 힘에서 시종일관 밀리다, 백 마운트에서의 파운딩 샤워에 TKO패를 기록하고 말았습니다.
[백에서 압둘라히에 파운딩을 퍼붓고 있는 권 아솔 사진제공=MMA PLANET]군제대 후 첫 경기에서 사상 첫 하이킥 KO 패배를 당했던 권 아솔은 전일 계체량에서 1.9kg 오버한 탓에 모든 라운드에서 2포인트, 대전료의 대부분을 빼앗기게 된 암울한 상태로 이번 경기에 임했으나 우수한 무에타이 파이터로 MMA 데뷔 전에 나선 이란의 무스타파 압둘라히에 고전 끝에 테이크 다운 획득에 성공, 백 마운트에서 자신을 업고 일어나려던 상대에 파운딩 후,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탭을 받고 한숨을 돌릴 수 있었습니다.
[김 원기를 파운딩으로 압박하고 있는 이 윤준 사진제공=MMA PLANET]DEEP 페더급 챔프 출신의 오오츠카 타카후미를 잡아낸 바 있는 경량급의 기대주 이 윤준은 경기 시작하자마자 안데우손 시우바를 연상시키는 어퍼컷 성 앞차기를 차 정환의 제자 김 원기의 턱에 찔러넣은 뒤 라이트 플라잉니 킥으로 압박한 뒤 들러붙는 상대의 명치에 빰 클린치 니 킥을 히트시켜 경기를 마무리 짓는 초살 KO승으로 킬러 인스팅트를 맘껏 발휘했습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는 송 민종과의 리벤지 전을 희망했습니다.
[클린치 공방을 벌이고 있는 정 두재와 이 용재 사진제공=MMA PLANET]네오파이트 시절부터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체조베이스의 베테랑 정 두제는 해병대 출신의 파이터이자 대한이종격투기 협회 챔피언 출신의 올라운더 이 용재와의 ROAD FC 데뷔 전에서 시작하자마자 카운터 테이크 다운을 내줬으나 하체에서의 차분한 암 록 시도로 데미지 없이 레프리로부터 스탠딩을 받아낸 뒤, 몇 차례의 도발을 감행 후 레프트 훅에 이은 연타로 단숨에 경기를 종료, 인상적인 KO승을 거뒀습니다.
[안 상일에 안면에 카운터를 집어넣고 있는 전어진 사진제공=MMA PLANET]팀 맥스의 젊은 중량급 기대주 전 어진과 3년 여 만에 복귀 전에 나선 바디빌더 출신의 안 상일은 자신보다 짧은 리치지만 훅 등 날선 카운터 중심의 타격과 카운터 테이크 다운을 활용하는 전에게 공격에 2라운드 중반까지 애를 먹었으나 차츰 리치를 살린 타격으로 점유율을 높여 가다, 3R 어퍼컷으로 찬스를 캐치, 빰 클린치 안면 니킥에 이은 니킥으로 전의 안면을 연사한 끝에 레프리로부터 경기 중지를 이끌어내는데 성공했습니다.
[ROAD FC KOREA 1 결과]
<메인>
05경기: 후쿠다 리키 > 김 희승 (TKO 2R 2:19)
04경기: 권 아솔 > 무스타파 압둘라히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3R 3:31)
03경기: 이 윤준 > 김 원기 (KO 1R 0:57)
02경기: 이 용재 < 정 두제 (KO 2R 3:12)
01경기: 전 어진 < 안 상일 (TKO 3R 1:35)
<Young Guns 10>
06경기: 김 민우 > 이 동진 (TKO 1R 2:34)
05경기: 박 광수 > 김 규화 (판정 3-0)
04경기: 박 대성 > 오 호택 (판정 3-0)
03경기: 김 효룡 > 조 인행 (TKO 1R 2:15)
02경기: 여 명구 < 류 경관 (판정 3-0)
01경기: 문근트 슈즈 난딘 에르덴 > 이 병현 (KO 1R 0:24) * 오프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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