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의 메이저 종합격투기 이벤트 One FC의 14번째 이벤트 겸 4번째 말레이시아 내 이벤트인 One FC 14 'War of Nations' 가 한국시각과 개최지인 말레이시아 쿠알라 룸푸르 현지 시각으로 14일 개최되었습니다.
데뷔 전에서 탄 뷰에게 압도적인 기량으로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탭아웃 승을 거뒀던 KAMA 챔프 김 대환은 필리핀 명문 팀 라카이의 기대주 케빈 벨링온의 힘에 밀려 휘둘려야 했으나 빌링온의 스탠딩 타격에 맞불을 놔 기세를 어느 정도 꺾은 후, 테이크 다운을 시도하는 벨링온의 힘을 역이용해 백을 캐치, 뒤이은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탭을 받아내 단숨에 역전 승리를 만들어냈습니다.
아오키 신야에게 타이틀을 잃은 뒤, 뷰실 콜로사에게도 판정승을 빼앗긴 전 슈토 환태평양 챔프 출신의 재일교포 박 광철은 아오키에게 초크로 패한 후 17개월 만에 복귀 전에 나서는 프랑스의 아르나드 르퐁을 바디 샷으로 데미지를 입히는데 성공, 긴급히 백스탭을 밟으며 복부를 방어하기 위해 웅크린 상대의 안면에 숏 어퍼컷을 집어넣고 무너진 상대에 파운딩 샤워로 레프리 시마다 유지로부터 경기 중지를 이끌어냈습니다.
단체 웰터급 초대 챔피언 결정전에서는 베테랑 브록 라르손이 더블 렉 테이크 다운에 힘입어 첫 라운드를 챙겼으나 꾸준히 스탠딩에서 압박을 걸던 스즈키가 태클 카운터와 복부에의 프런트 킥 등 정확도가 높은 타격으로승부를 돌려 원점으로 돌렸고, 스테미너가 차츰 고갈되어 가는 라르손을 힘들이지 않고 니 킥, 싸커 킥 등 태클 카운터 타격으로 무난한 경기 끝에 벨트의 첫 번째 주인이 되었습니다.
UFC 초대 플라이급 토너먼트에도 참가했던 전 슈토 밴텀급 세계 챔프 출신의 실력자 야스히로 우루시타니와 격돌한 하니 야히야의 팀 메이트 아드리아누 모라에스는 하이킥 등 날카로운 야스히로의 타격을 꾸준히 전진 압박으로 눌러가며 기회를 엿보다가 테이크 다운 시도 중 상대의 양 다리를 끌어 당겨 거리를 좁히고 단숨에 백을 차지, 일어나던 상대의 목을 리어네이키드 초크 그립으로 잠그고 탭을 받아냈습니다.
말레이시아의 피터 데이비스는 체격조건이 그다지 좋지 못한 파키스탄 그래플러 와카 우마를 첫 라운드부터 그래플링과 체격의 우세를 이용, 압박해 나가며 경기를 조율해 나가다 두 번째 라운드 탑 마운트를 획득, 상대의 오른쪽 팔을 목뒤로 감아 쥐어 움직임을 봉쇄한 후. 우마의 안와쪽에 엘보 파운딩을 집어 넣어 구두 탭을 받아냈습니다.
[One FC 14 'War of Nations' 결과]
09경기: 브록 라르손 < 스즈키 노부타츠 (판정 3-0) * 웰터급 타이틀 전
08경기: 케빈 벨링온 < 김 대환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4:43)
07경기: 우르시타니 야스히로 < 아드리아누 모라에스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3:45)
06경기: 카멀 샬러루스 > 애리얼 섹스톤 (판정 3-0)
05경기: 코지마 신이치 < 앤드류 리오니 (판정 3-0)
04경기: 박 광철 > 아르나드 르퐁 (TKO 1R 3:20)
03경기: 피터 데이비스 > 와카 우마 (TKO 1R 3:07)
02경기: 헤리스 살미엔토 < 허버트 번스 (판정 0-3)
01경기: 사이풀 메리칸 > 카힘 디마 (판정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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