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Fight Night 49의 공식포스터 ⓒZuffa LLC]
'스턴 건' 김 동현이 중요한 일전에서 TKO패를 당했습니다.
한국시각이자 개최지인 마카오 현지 시각으로 23일, UFC의 3번째 마카오 대회인 UFC Fight Night 49 'Bisping vs Le'에 출전한 김 동현은 로리 맥도널드에게 패했지만 여전히 체급 4위를 마크 중인 전 스트라이크 포스 타이틀 챌린저 타이론 우들리를 상대로 준 메인이벤트 전에 출전, 14번째 UFC 전 겸 5연승 승리사냥에 나섰습니다.
경기 시작하자마자 전진한 김 동현은 우들리와 클린치 컨택 후, 파워에 밀리는 듯 케이지 쪽에 밀렸으나, 우들리의 압박 포기로 전세를 가다듬었지만, 이 후 왼쪽으로 크게 회전하며 지난 경기에서 승리를 가져다 주었던 스피닝 엘보를 시도하다 라이트 훅 카운터에 히트, 데미지를 입은 채 앞으로 꼬꾸라졌고, 뒤로 누으며 파운딩 회피와 데미지 회복을 꾀했으나 우들리가 따라 들어오며 파운딩을 연사, 결국 레프리가 경기를 중지시켰습니다.
최근 승패를 반복 중인 TUF 3 챔피언 마이클 비스핑은 40을 넘긴 나이에도 UFC 아시아 공략의 선봉장 노릇을 하고 있는 탑 클래스 스트라이커 쿵 리의 킥과 미들 킥의 바디 샷에 적잖이 데미지를 입었으나 2R 리가 비스핑의 잽에 눈이 상한 후 상황이 급변. 변화무쌍한 풋워크의 컴비네이션으로 리의 파워삿을 버텨가며 부지런히 타격을 퍼붓다가 4R 훅 연타에 이은 안면에 빰 클린치 니킥과 파운딩으로 비스핑이 경기를 마무리지었습니다.
TUF China 웰터급 우승자인 장 리펑과 맞붙은 6전 무패의 TUF Nation 캐스트 맴버 브라이언 오라일리는 하위 포지션에서 포지션을 이동하려던 장에게 포지션 리버스를 성공, 첫 라운드를 빼았으나. 클린치에서의 먼저 테이크 다운 시도 실패 후, 백에 바디 락을 내준 뒤 파운딩과 리어네이키드 초크 연사를 내주는 패턴으로 두 라운드를 연달아 빼앗기는 졸전으로 심판 전원일치 판정패를 당했습니다.
본래 올해 3월 마카오 TUF China Finale에서 치러질 예정이었으나 양 지안핑의 부상으로 이번 대회로 옮겨진 페더급 TUF China 페더급 결승에서는 강 경호, 권 아솔과의 인연이 있었던 레슬러 닝 광요가 TUF 시절과는 달리 크게 보강된 파워 타격과 레슬링의 우세로 초반을 점유, 마지막 라운드에서의 백 페달링에도 불구하고 심판 전원일치 판정을 획득. 토너먼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홍콩서 활약 중인 브라질리언 알베르토 미나는 카와무라 료에게 킹 오브 판크라시스트 타이틀을 빼앗자마자 UFC에 입성하게 된 레슬러 '애니멀' 안자이 신쇼의 매우 적극적인 타격에 체력과 데미지를 허비하며 크게 고전했으나, 4분 여경 카운터 라이트 어퍼컷과 관자돌이에 꽃힌 레프트 훅 컴비네이션으로 무릎을 꿇린 뒤 파운딩 샤워를 시전, 레프리의 늦은 듯한 스탑으로 승부의 종지부를 찧었습니다.
17승 1패 2무라는 좋은 성적으로 UFC와의 계약을 달성한 슈토 환태평양 챔피언 출신의 사사키 유타는 2연패 중인 TUF 14 캐스트 맴버 롤랜드 들로름에게 플라잉 니킥을 날리며 경기를 시작, 돌려차기 미들킥에 이어 테이크 다운 시도 후 백을 차지하고, 테이크 다운이 막히자 부드럽게 백으로 이동, 한 쪽 레그 훅을 걸면서 목을 캐치, 손을 뜯어내며 저항하던 들로름을 결국,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탭을 받아내는 인상적인 승리를 만들어냈습니다.
TUF China 웰터급 토너먼트 출전자인 몽골 국적의 왕 안잉과 격돌한 ATT의 무패의 기대주이자 아마 레슬링 강호인 콜비 코빙턴은 경기 시작하자마자 왕을 슬램, 지속적인 상위 포지션의 압박과 왕이 겨우 일어나도 재차 테이크 다운을 반복, 왕의 대전의지를 크게 꺾은 후 상위 포지션에서의 묵직하고 끈질긴 파운딩 연사로 레프리의 경기 중기를 이끌어내는데 성공했습니다.
[UFC Fight Night 49 'Bisping vs Le' 결과]
10경기: 마이클 비스핑 > 쿵 리 (TKO 4R 0:57)
09경기: 타이론 우들리 > 김 동현 (TKO 1R 1:01)
08경기: 장 리펑 > 브라이언 오라일리 (판정 3-0)
07경기: 닝 광요우 > 양 지안핑 (판정 3-0) * TUF China 페더급 결승
06경기: 왕 사이 > 대니 미첼 (판정 3-0)
05경기: 알베르토 미나 > 안자이 신쇼 (KO 1R 4:17)
04경기: 롤랜드 들로름 < 사사키 유타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1:16)
03경기: 왕 안잉 < 콜비 코빙턴 (TKO 1R 4:50)
02경기: 로이스턴 위 > 야오 주이쿠이 (판정 3-0)
01경기: 밀라나 두디에바 > 엘리자베스 필립스 (판정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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