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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히로나카 쿠니요시와 테이크 다운 공방을 벌이는 김동현  ⓒMMA PLANET]

국내에서 손꼽히는 또 한명의 중경량급 기대주 겸 UFC 김동현의 팀 메이트인 '작동(작은 동현이)' 김동현이 제대 후 처음 나선 일본 원정에서 초반 우세를 지키지 못하고 초크에 패해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4일 일본 도쿄 오타구 종합체육관에서 개최된 슈토 주최의 종합격투기 이벤트 발리 튜도 재팬의 6번째 이벤트에 출장한 김동현은 32전의 베테랑이자 UFC 경험자로 전 케이지 포스 및 현 슈토 웰터급(-70kg)의 현 타이틀 홀더 히로나카 쿠니요시를 상대로 3년 4개월만의 일본 무대 원정에 나섰습니다. 

첫 라운드 초반 김동현은 탄탄한 빰 클린치의 니 킥과 묵직한 바디샷을 중심으로 한 펀치 컴비네이션 연사로 기세를 잡아가는 듯 했으나 경험이 풍부한 히로나카는 데미지를 입고서도 카운터 테이크 다운을 성공, 상위 포지션에서 엘보 파운딩을 뿌려대며 김동현을 괴롭혔습니다. 

첫 라운드 후반의 실점을 만회하려는 듯 김동현은 재차 타격으로 히로나카를 몰아붙였으나, 재차 카운터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켜 흐름을 잡아나간 히로나카의 암 트라이앵글 초크를 뿌리치지 못하고 실신, 7년 만의 서브미션 패배로 6연승 획득에 실패했습니다. 

이날의 메인이벤트였던 플라이급 토너먼트 결승에서는 전 슈토 페더급 타이틀 홀더 오기쿠보 히로마사가 중반 다리의 가벼운 부상에도 불구, 초반 미카즈치게리와 로우킥 등 타격과 4R 플라잉 길로틴초크 등 적극적인 공격으로 세자르 스칼라보스를 압도, 심판전원일치 판정으로 꺾고 상금 100만엔, 한화로 약 1천만원과 초대 플라이급 타이틀을 챙겨갔습니다. 

2011년부터 타이틀을 지켜내오고 있는 라이트급 킹 오브 판크라시스트 코바야시 'ISAO' 이사오는 슈토의 간판스타 이노우에 '리온' 다케시를 연속된 테이크 다운에 힘입어 판정으로 꺾었고, UFC 경험자인 드림 페더급 챔프 히로유키 다카야와 4대 슈토 웰터급 세계 챔프 우노 카오루도 다카하시 료고와 라야 시펜을 각각 레프트 훅과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제압, 역전승으로 승자대열에 합류했습니다.  

[Vale Tudo Japan 6th 결과]

13경기: 오기쿠보 히로마사 > 세자르 스칼라보스 (판정 3-0) * 플라이급 토너먼트 결승

12경기: 코바야시'ISAO' 이사오 > 이노우에 '리온' 다케시 (판정 3-0)

11경기: 히로유키 다카야 > 다카하시 료고 (KO 2R 0:38

10경기: 우노 카오루 > 라야 시펜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4:33)

09경기: 히로나카 쿠니요시 > 김동현 (암트라이앵글 초크 2R 2:33

08경기: 야마우치 마모루 > 사루타 요스케 (TKO 2R 0:25)

07경기: 오노지마 코타 < 사토 쇼코 (KO 1R 3:05

06경기: 후쿠다 류우야 < 하야토 스즈키 (판정 0-3)

05경기: 미카미 조지 > 오사와 시게키 (KO 1R 2:01

04경기: 오하라 쥬리 > 나마지리 카즈유키 (TKO 2R 2:07) * 닥터스탑

03경기: 나이토 타이손 > 하야시 타이요 (판정 3-0)

02경기: 카네코 다이키 < 히라카와 토모야 (판정 0-3)

01경기: 아사쿠라 칸나 > 오카키 나오미 (판정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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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iIp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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