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178 의 공식 포스터 ⓒZuffa LLC]
세계 최대의 메이저 MMA 이벤트 UFC의 178번째 넘버링 이벤트이자 292번째 흥행 UFC 178 'Johnson vs Cariaso'가 한국시각으로 28일, 개최지인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가스 현지시각으로 27일 개최되었습니다.
5번째 타이틀 방어전에 나선 플라이급 킹, 디미트리우스 존슨은 3연승 중인 랭킹 8위의 랭커 크리아소를 상대로 클린치, 레슬링 등은 물론 타격에서도 라이트 오버 언더 훅과 니 킥으로 압도적인 첫 라운드를 보낸 후, 2R 미끄러진 크리아소의 하프와 사이드, 크루시 픽스를 오가는 그라운드 게임 중, 기무라에서 스트레이트 암 바를 시도, 탭을 치려던 크리아소의 손을 느끼지 못하고 고쳐 앉아 각도를 더한 기무라 락으로 탭을 받아냈습니다.
UFC 최다 파이트 보너스 수상자 중 한 명인 도널드 세로니와 벨라토어의 간판 스타이자 라이트급 타이틀 홀더 에드 알바레즈 간의 일전에서는 1R서 더티 복싱에서의 컴비네이션에 안면을 내주었던 서로니가 로우와 니, 바디 샷으로 차근차근히 제압, 가끔 한 방을 날려주며 저항하는 알바레즈의 다리를 서지 못할 정도로 맹공략한 후, 상위 포지션에서의 압박으로 경기를 끝냈습니다.
뛰어난 입답으로 단숨에 스타 파이터의 반열에 등극한 11연승 중의 아이리쉬의 올라운더 스타 코너 맥그리거는 정찬성과의 명승부로 한국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올라운더 더스틴 포이리에가 자신의 더블 잽을 피해 더킹 위빙을 시도하려던 찰라, 뒤이어 날린 레프트 훅이 귓 뒷부분에 클린 히트, 앞으로 꼬꾸러진 포이리에를 4차례의 레프트 파운딩을 추가, 경기를 종료시켰습니다.
현역 그린베레 팀 케네디와 레슬링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요엘 로메로 간의 일전에서는 압도적인 레슬링과 감각적인 레프트로 크게 앞서가던 것을 로메로를 2R 종료 직전 케네디가 스트레이트와 어퍼컷, 훅 러쉬로 케네디가 로메로를 KO직전까지 만들었으나, 데미지 회복을 위해 시간을 끌었던 로메로가 3R 시작 직후 부인각에 레프트 스트레이트-라이트 훅으로 그라운드에 돌입한 뒤, 백 마운트에서의 파운딩으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무릎 부상으로 론다 로우지와의 타이틀 전이 무산, 1년 5개월만에 복귀전에 나선 무패의 체급 1위의 랭커 캣 징가노는 랭킹 8위 아만다 누네스에 목을 감아 넘기는 틸트 윌 슬램과 암 바 시도를 보여주긴 했으나 던지기 실패 후 파운딩 연사에 적잖은 데미지를 입어 1R을 빼았겼으나 2R 탄탄한 그라운드 압박에 이어, 3R 시작하자 마자 또다시 틸트 윌 슬램에 이은 탑 마운트에서 엘보와 파운딩 연사로 심판의 경기 중지를 이끌어 냈습니다.
약 3년에 걸친 장기간의 부상으로 경기도 없이 타이틀을 벗어줘야 했던 전 밴텀급 타이틀 홀더 도미닉 크루즈는 체급 5위 미즈가키 타케야를 스트레이트에 이은 전진형 슬램 테이크 다운으로 미즈가키를 일찌감치 그라운드에 처박는 데 성공, 케이지에 등을 대고 무리하게 일어나려는 미즈가키의 안면에 파운딩을 시작해 상대의 오른쪽 팔을 자신의 겨드랑이에 껴 봉쇄한 채 파운딩을 퍼부어 전투불능을 만들어 KO승을 기록했습니다.
김동현의 UFC 초기 대전 상대 카로 페리시안의 사촌 겸 TUF 시즌 5 캐스트 맴버 매니 감뷰리안은 코디 깁슨의 라이트 훅과 이어진 두 차례의 잽에 데미지를 입은 탓에 첫 라운드를 내준데다. 두 번째 라운드에서도 라이트 훅을 허용해 플래쉬 다운을 당하는 등 쉽지 않은 경기를 펼쳐야 했으나, 싱글 레그 테이크 다운을 성공, 한 차례 길로틴 초크에 이은 암 인 길로틴 초크로 라운드 종료 4초전 탭을 받아냈습니다.
[UFC 178 'Johnson vs Cariaso' 결과]
11경기: 디미트리우스 존슨 > 크리스 카리아소 (기무라 2R 2:29) * 플라이급 타이틀 전
10경기: 도널드 세로니 > 에디 알바레즈 (판정 3-0)
09경기: 더스틴 포이리에 < 코너 맥그리거 (KO 1R 1:46)
08경기: 팀 케네디 > 요엘 로메로 (KO 3R 0:58)
07경기: 아만다 누네즈 < 캣 징가노 (TKO 3R 1:21)
06경기: 도미닉 크루즈 > 미즈가키 타케야 (KO 1R 1:01)
05경기: 제임스 크라우스 < 호르헤 마스비달 (판정 0-3)
04경기: 패트릭 코테 < 스테판 탐슨 (판정 3-0)
03경기: 브라이언 에버솔 > 존 하워드 (판정 2-1)
02경기: 존 턱 < 케빈 리 (판정 0-3)
01경기: 매니 감뷰리안 > 코디 깁슨 (길로틴 초크 2R 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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