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ld Series of Fighting의 14번째 이벤트이자 4번째 캐나다 내 이벤트인 WSOF 14가 한국시각으로 12일, 개최지인 캐나다 엘버타주 에드먼튼 현지시각으로 11일 개최되었습니다.
스트라이크 포스 미들급 타이틀 홀더 제이크 쉴즈는 WSOF 캐나다 웰터급을 포함 최근 타이틀을 두개나 추가한 베테랑 라이언 포드에게 카운터 레프트 잽을 얻어맞고 나동그라지는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몇 차례의 테이크 다운 시도 끝에 레그 트립으로 포드를 그라운드에 끌어들였고, 탑을 고쳐 백 마운트에서의 파운딩과 초크시도를 반복한 끝에 무릎을 꿇고 앉은 포드에 리어네이키드 초크를 성공시켰습니다,
9전 8승 1패의 스멜리뇨 라마와 헤비급 데뷔 후 7연승 중인 헤비 펀처 데릭 메이맨 간의 WSOF 초대 헤비급 타이틀전에서 레프트 훅을 허용하고 백 패달링을 시작한 메이맨을 라마가 추적, 스탠딩에서 리어네이키드 초크를 돌아서 빠져나가려는 것을,엘보와 미들킥, 원투 연사로 공략하다가 메이맨이 한 차례 넘어진 것을 계속 원투 샤워로 다시 넘어뜨려 보다 못한 레프리의 경기 중지를 이끌어내는데 성공,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습니다.
27전의 기록을 가진 폴란드계 베테랑 크리스 호로데스키는 최근 3연속 한판 승을 기록 중인 루이스 휴잇에게 더블 언더 훅 클린치에 이은 레그 트립 테이크 다운과 그라운드 압박으로 첫 라운드를 챙긴 후, 2R도 킥 카운터 로우킥, 카운터 펀치에 이은 상위 포지션 킵으로 마무리 지은데다, 마지막 라운드마저 타격 우위에 슬램, 카운터에 이은 테이크 다운으로 무난한 경기를 지속, 심판전원 일치 판정승을 손에 넣었습니다.
승리전적 100%가 서브미션인 그래플러 루크 해리스를 상대로 WSOF 첫 경기에 나서는 UFC 리거 겸 블라디미르 마츄센코의 제자 자레드 해먼은 달려드는 해리스의 기세를 로우킥과 클린치에서의 니 킥으로 끊어 놓은 후, 레프트 크로스 카운터로 승기를 캐치. 데미지를 입은 헤리스의 고개가 계속해서 뒤로 꺾이는 핀 포인트 타격을 퍼붓다가 라이트 스트레이트로 마무리짓고, 연패사슬 끊기에 성공했습니다.
헤비펀처 크리스 허드슨과 만나게 된 27전의 베테랑 팀 헤이그는 경기 시작하자마자 라이트 스트레이트와 레프트의 양 손 러쉬로 재미를 본 것을 제외하곤, 스태미너가 살짝 떨어지자 잽과 스트레이트 중심의 복싱형 타격으로 앞선 두 라운드를 모두 빼앗겨 패색이 짙었으나, 마지막 라운드 펀치를 무릎쓰고 시도한 싱글 레그 테이크 다운이 매우 손쉽게 성공, 탑 마운트에서의 묵직한 시간차 파운딩으로 역전 TKO승을 만들어냈습니다.
WSOF에서만 2경기를 치른 캐나다의 흑인 스트라이커 하킴 두와두는 단체 데뷔 전에 나선 4전 전승의 캐나다의 마이크 멀롯을 빠른 펀치 컴비네이션으로 잡아가던 중 테이크 다운에 백에서 리어네이키드 초크를 내줄 뻔 했으나 무사 탈출 후, 스탭 오버 라이트 오버 핸드에 데미지를 입고 뒷걸음질치는 멀롯을 추적, 양손 훅 연사와 어퍼컷, 라이트 엘보와 이은 스트레이트로 맹공을 퍼부어 스탠딩 TKO승으로 단체 3연승을 챙겼습니다.
같은 캐나다 국적으로 84년생 동갑내기 코디 크란과 격돌하게 된 맷 베이커는 난타전 중 자신의 안면에 니 킥을 집어넣은 크론의 다리를 잡아 슬램으로 테이크 다운. 상위 포지션에서 파운딩 공략 중 크론이 포지션 스윕으로 상위에서 파운딩에서 기회를 엿보던 중 오픈 가드에서 몸을 돌려 팔을 잡고, 상대의 어깨를 다리로 고정시켜 암 바로 연결, 탭을 받아내고 패배의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WSOF 14 'Ford vs Shields' 결과]
10경기: 라이언 포드 < 제이크 쉴즈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4:29)
09경기: 스멜리뇨 라마 > 데릭 메이맨 (KO 3R 1:38) * 헤비급 초대 타이틀 전
07경기: 스티븐 버몬트 < 호세 로드리게즈 (판정 0-3)
06경기: 마이클 힐 > 마커스 힉스 (KO 3R 0:38)
06경기: 크리스 호로데스키 < 루이스 휴잇 (판정 0-3)
05경기: 루크 해리스 < 자레드 해먼 (KO 1R 2:27)
04경기: 팀 헤이그 > 크리스 허드슨 (TKO 3R 2:55)
03경기: 하킴 두와두 > 마이크 멀롯 (TKO 1R 4:13)
02경기: 코디 크론 < 맷 베이커 (암 바 1R 1:28)
01경기: 로저 알베스 > 데이빗 스완슨 (판정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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