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ZIN 16 의 공식포스터]

일본의 메이저 격투기 협회 라이진의 16번째 넘버링 이벤트 겸 첫 간사이 대회인 RIZIN 16이 2일, 일본 고베시의 고베월드기념홀(神戸ワールド記念ホール)에서 개최됐다. 

카메다 고우키와의 복싱 전 대신 현 ISKA 밴텀급 세계 챔프 마틴 블랑코(30, 아르헨티나)와 페더급 세계 타이틀 전에 나선 간판스타 나츠카와 텐신(20, 일본)는 3차례의 바디에의 니 킥으로 3번의 다운을 뽑아내 벨트의 새 주인이 됐다. 서둘지 않고 첫 라운드를 탐색전으로 보낸 나츠카와는 2라운드 후반 컷 치료를 받고 나오는 상대의 복부에 무릎을 꽂아 첫 번째 다운을 빼앗았다. 뒤이어 연달아 같은 복부, 같은 공격으로 다운을 연달아 획득, TKO승을 확정지었다. 

한국계 인빅타 챔프 진 유 프레이(34, 미국)는 후반 그라운드에서의 열세 탓에 2년 만에재회한 라이진 수퍼 아톰급 챔프 하마사키 아야카(37, 일본)에게 재차 판정패배를 기록했다. 앞선 두 라운드에서 펀치 타격의 임팩트와 그 수로 근소한 우세를 점한 프레이는 3라운드 들어서자마자 하마사키의 업어치기에 상위 포지션을 내주고 말았다. 일단 상위를 차지한 하마사키는 크루시픽스를 잡고 두부의 니 킥과 엘보 등으로 경기 종료 시까지 스탠딩을 허용치 않았다. 3-0 패배.  

로드에도 출장했던 WSOF 리거 제이크 휸(31, 미국)은 PXC, DEEP의 헤비급 챔프 로키 마르티네즈(33, 괌)와의 난전 끝에 판정 신승했다. 한층 좋아진 복싱과 타격으로 지속적으로 밀고 들어오는 상대를 2라운드까지 두들겨 댄 휸은 3R서 스태미너 저하를 보이기 시작했다. 경기 막판 수차 떨구기로 후 서브미션 스크램블 끝에 마르티네즈의 하위에 놓인 휸은 경기 벨이 울리기 까지 고전했으나, 판정서, 앞라운드의 활약을 눈여겨 본 2인의 레프리가 손을 들어주었다.  

WSOF 글로벌의 초대 겸 마지막 챔피언 나카무라 유사쿠(32, 일본)는 '톱노이 타이거 무에타이짐' 타농상클렉 추와타나(26, 태국)을 판정으로 꺾고 라이진 첫 승을 거뒀다. 경기 내내 시종일관 꾸준히 돌면서 상대의 예봉을 피해낸 유사쿠는 큰 훅 기습으로 이런 전법에 익숙치 않은 상대를 농락했다. 경기 막판 상대의 엘보에 의해 앞니가 부러지기도 했던 나카무라는, 2라운드에서 1번 3라운드에서도 2번의 테이크 다운을 기록, 안정적인 판정승을 거머쥐었다.  

토픽 무사에프(30, 아제르바이잔)는 UFC 리거 대런 크룩섕크(33, 미국)를 판정으로 꺾고 올해 후반 있을 라이트급 토너먼트 진입 가능성을 높였다. 날카로운 미들킥과 로우, 심지어는 크룩섕크의 장기인 돌개차기에 펀치 러쉬까지 선보이며 첫 라운드부터 공세를 늦추지 않은 무사예프는 2R 백스핀 블로우와 원투 등을 허용하고도 전혀 흔들리지 않았다. 오히려 파운딩으로 2R 챙긴 무사예프는 3R에서도 공세를 늦추지 않았고, 3-0의 판정승리를 확정지을 수 있었다. 

키드의 조카이자 야마모토 미유의 아들 야마모토 아센(22, 일본)은 더티 복싱으로 연패사슬을 끊는데 성공했다. 그래플러인 팀 에스크투르스(37,미국)와의 클린치 싸움에서 니 킥을 연발, 차츰 상대를 흔들어가기 시작한 아센은 상대의 펀치에 맞춰 라이트 엘보 패드를 에스크루스의 안면에 히트, 다운을 만들어냈고, 그대로 파운딩으로 마무리, TKO로 라이진 3승째를 기록했다. 

슈토 대 DEEP의 스트라이커 대결에서는 초반부터 라이트 훅으로 슈토의 소야 다카기(24, 일본)가 스탠딩에서 카운터 훅으로 DEEP의 카와하라 나미키(30, 일본을)을 실신, TKO승을 가져갔다. '풀스윙' 우오이 마모루(33, 일본)은 난전 끝에 레프트 카운터를 맞고 몸이 굳은 카나 하야트(38, 미국)을 파운딩으로 제압했다.  
 
[RIZIN 16 결과]

<MMA>
13경기: 하마사키 아야카 > 진 유 프레이 (판정 3-0) * 女 수퍼 아톰급 타이틀 전   
12경기: 아사쿠라 칸나 > 야마모토 미유 (KO 1R 2:53)   
11경기: 로키 마르티네즈 < 제이크 휸 (판정 1-2)  
10경기: 나카무라 유사쿠 > 타농상클렉 '톱노이 타이거무에타이짐' 추와타나 (판정 3-0)  
09경기: 대런 크룩섕크 > 토픽 무스타파에프 (판정 3-0)  
08경기: 우오이 '풀스윙' 마모루 > 카나 하야트 (TKO 3R 4:44)  
06경기: 야마모토 아센 > 팀 에스크투르스 (TKO 1R 2:04) 
04경기: 소야 다카키 > 카와하라 나미키 (TKO 1R 4:02) 

<KICK> 
14경기: 마틴 블랑코 < 나츠카와 텐신 (TKO 2R 2:49) * ISKA 월드 페더급 타이틀 전  
07경기: 쿠니타카 < 호리오 류지 (판정 0-3)  

05경기: 나카무라 히로토 < 시라토리 타이쥬 (판정 0-3)   

03경기: 잇토 < 나카무라 칸 (KO 2R 0:18) 
02경기: 우에미야 세이키 > 켄고 (TKO 1R 2:42) * 오프닝    
01경기: 유야 > 다나카 '스트라이크' 유키 (TKO 1R 2:45) * 오프닝

Posted by kungfu45

[UFC Fight Night 153의 공식 포스터]

TFC 페더급 잠정 챔피언 조성빈(26, 익스트림 컴뱃)이 UFC 첫 승 획득에 실패했다.   

2일, 스웨덴 스톡홀름의 에릭슨 글로브(Ericsson Globe)에서 개최된 UFC의 올해 첫 스웨덴 이벤트, UFC Fight Night 153 ' Gustafson vs Smith'로 계약 후 첫 UFC 경기에 나선 조성빈은 홈그라운더이자 스웨덴의 무에타이 챔피언 다니엘 티무르(31, 스웨덴)를 상대로 단체의 시험무대에 나섰으나, 심판 전원일치 판정으로 프로 커리어 상 첫 패배를 기록했다. 

긴 리치와 이제까지 보여준 해외 단체에서의 활약 등으로 큰 기대를 모았던 조성빈은 라이트 크로스 카운터, 니 킥과 암 바, 등으로 분전했으나, 파워풀한 테이크 다운과 묵직한 상대의 펀치 러쉬에 밀려 승기를 잡지 못하고 첫 라운드를 내주며 경기를 시작해야 했다. 

두 번째 라운드에서도 근사한 클린치 니 킥을 보여주긴 했으나, 워낙에 기다리다 들어오는 상대를 쳐내는 카운터 성향인 탓에 적극성에서 손해를 본 조성빈은 그라운드에서 니 바 시도와 원투 스트레이트 등을 피로했지만 상대의 역 테이크 다운과 라이트 오버 언더 훅 클린히트에 밀려 마지막 세번째 라운드까지 내주고 말았다. 

전 타이틀 챌린저 앤서니 스미스(32, 미국)은 라이트헤비급 2위 랭커이자 홈그라운더 알렉산더 구스타프슨(30, 스웨덴)을 초크로 잡아내고 연패 위기를 벗어났다. 3R, 바디 킥에서 이어지는 테이크 다운에 큰 위기를 맞기도 했던 스미스는 4R, 상대의 업어치기를 무너뜨리고 백을 차지했다. 피겨 포 바디 락에서의 파운딩으로 상대를 캔버스에 묶은 스미스가 그립을 쑤셔넣어 초크를 완성, 탭을 받아냈다.  패배에 실망한 구스타프슨은 직후 인터뷰서 은퇴를 표명했다. 

UFC 3전을 포함, 11연승 중이던 알렉산더 라키치(27, 오스트리아) 라이트헤비급 11위 랭커 지미 마누와(39, 잉글랜드)를 초살 KO로 잡아내는 거물 사냥에 성공했다. 탐색전 답지 않게 상대와 묵직한 로우킥과 훅을 주고 받으며 기회를 엿보던 라키치는 상대의 앞손을 패링 후 오소독스에서의  라이트 어퍼로 돌진을 감행했다. 마누와가 급히 몸을 뺐으나, 스위치 후 따라 들어온 왼손 잽에 이은 라키치의 왼발 하이킥이 턱을 가격, 마누와를 그대로 실신시켜버렸다. 소요시간 42초.

8초 KO기록 보유자 마크완 아미르카니(30, 핀란드)은 4년 여 만의 서브미션 승리를 뽑아냈다. 그래플러 크리스 피쉬골드(26, 잉글랜드)에게 첫 라운드 종료 직전 다스 초크를 잡아내기도 했던 아미르카니는 2라운드 중후반, 상대의 카운터 길로틴을 뜯어내 상위를 다시 한번 잡아냈다.  스크램블 끝에 아미르카니가 재차 다스 그립을 캐치했고, 곧 레그 그립을 잡기 위한 추격전이 벌어졌으나, 몸이 접혀 그립이 타이트해진 피쉬골드가 견디지 못하고 탭으로 경기를 포기했다.

32개월 여 만에 복귀 전에 나선 TUF 브라질 2 우승자 출신 베테랑 레오나르도 산토스(39, 브라질) BAMMA와 케이지레이지 챔피언 출신의 강호 스티븐 레이(29, 스코틀랜드)를 KO로 격파, 녹슬지 않은 실력을 과시했다. 첫 라운드 중반까지 스탠딩으로 탐색전을 펼치던 산토스는 들어오는 상대의 눈을 손바닥으로 가려 시야를 방해함과 동시에 큰 스트레이트 후 비어있는 레이의 안면에 라이트 카운터를 집어넣어 실신 KO승을 연결해냈다. 

괌의 MMA 영웅 프랭키 카마초(30, 사이판) 방태현의 대전 상대였던 닉 하인(35, 독일)을 제물 삼아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꾸준한 미들킥과 각종 펀치, 니 킥 등을 부지런히 집어넣어 경기를 리드하던 카마초는 두 번째 라운드 막판 연속된 바디샷에 크게 데미지를 입은 하인을 우직하게 압박, 미들킥과 양 훅, 양 손 스트레이트로 라운드 종료 4초를 남기고 레프리의 경기 중지를 받아냈다. 

프로 3전째에 UFC 데뷔 전을 치른 베아 말레키(27, 스웨덴)는 4전째에 UFC에 출전한 두다 산타나(22, 브라질)의 클린치와 테이크 다운에 한동안 고생했으나, 2R 클린치에서 레그 트립을 시도하는 상대방을 찌그려뜨려 상위 포지션에서 백 마운트까지 뽑아냈다. 한동안 그립 싸움 끝에 말레키가 초크 그립을 완성해 산타나로부터 탭을 이끌어냈다.  

단체 두 번째 경기에 나선 조엘 알바레즈(26, 스페인)는 두 번째 라운드 중반 다닐로 벨루아르도(24, 이탈리아)로부터 하프가드에서 스윕으로 상위를 탈취, 상대의 한쪽 팔을 묶어두는 쿼터 마운트에서 숏 엘보 연사와 파운딩으로 레프리의 경기 중지를 이끌어내는데 성공, UFC 1승을 획득했다.

[UFC Fight Night 153 'Gustafson  vs Smith' 결과]   
12경기: 알렉산더 구스타프슨 < 앤서니 스미스 (리어네이키드 초크 4R 3:47)        
11경기: 지미 마누와 < 알렉산더 라키치 (KO 1R 0:42)   
10경기: 마크완 아미르카니 > 크리스 피쉬골드 (다스 초크 2R 4:25)   
09경기: 크리스토스 지아고스 > 다미르 하조비치 (판정 3-0)    
08경기: 다니엘 테이무르 > 조성빈 (판정 3-0)   
07경기: 로스템 아크만 > 세르게이 한다즈코 (판정 3-0)      
06경기: 토냐 에빈저 < 리나 랜스버그 (판정 0-3)
05경기: 스티븐 레이 < 레오나르도 산토스 (KO 1R 2:10) 
04경기: 닉 하인 < 프랭키 카마초 (TKO 2R 4:56)     
03경기: 베아 말레키 > 두다 산타나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1:59)
02경기: 데븐 클락 > 달코 스토칙 (판정 3-0)  
01경기: 조엘 알바레즈 < 다닐로 벨루아르도 (TKO 2R 2:22) 

Posted by kungfu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