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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F 43의 공식 포스터]

기대주 케빈 박(29, CK짐)이 초살 KO승으로 일본 무대에 상륙했다.  

1일, 일본 오사카 에 위치한 세카이칸(세계관)에서 개최된 중견 이벤트 ACF 43에 출장한 케빈 박은 로드 FC에 출장한 바 있는 WARDOG 챔피언 다마키 히사나리의 팀 메이트이자 '아마쿠사 스트롱거 시로'라는 이명을 쓰는 30여전의 베테랑인 하마사키 타이키(일본)와 코메인 이벤트 전으로 일본 첫 경기를 겸한 단체 첫 경기에 나섰다. 

킥 캐치와 카운터 펀치로 상대를 넘어뜨려가며 여유롭게 경기를 펼치던 케빈 박은 상대의 태클을 스프롤, 훅을 위빙으로 피해낸 후 레프트를 걸어오는 상대를 통렬한 라이트 카운터로 플래쉬 다운시켜 버렸다. 큰 데미지를 입은 하마사키가 반사적으로 몸을 일으켰고, 이미 경기가 끝났음을 직감, 공격을 멈췄던 케빈 박이 파운딩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 시작 30여초 만의 일이었다. 

본래 미들급(83kg) MMA 파이터이지만 웰터급(-77kg)으로 그래플링 토너먼트에 출장한 박익순(29, 구미 팀 혼)은 서브미션으로 토너먼트 우승을 차지했다. 노게이라를 연상시키는 긴 리치를 가진 박익순은 1회전에서 암 바, 2라운드에서 하위에서의 컨트롤로 3-0 판정으로, 결승에 안착했다. 다시 한번 셀프가드에 돌입한 박익순은 왼손 서브미션 페인트에서 오른쪽 암 바를 캐치, 탭을 받아내고 우승을 확정지었다. 

명문 남양주 삼산의 에이스 우승범의 팀 메이트 최재욱(30, 남양주 삼산)은 난전 끝에 TKO승으로 일본 원정 첫 승을 장식했다. 명문 짐 소속 스트롱 코모리(일본)과 맞붙은 최제욱은 특유의 돌진 러쉬를 앞세웠으나, 상대의 날카로운 바디샷과 맷집, 잦은 로우블로우로 인한 옐로우 카드 등으로 좀처럼 승기를 잡지 못했다. 그러나 3R 클린치에서 숙인 상대의 안면에 니 킥을 꽂아 첫 다운을 뽑은 최재욱은 펀치로 총 3번(1슬립)의 연달아 뽑아내는 저력을 과시, 승리를 확정지었다. 

로드FC에서 김보성을 꺾은 바 있는 단체의 대표 콘도 테츠오(51,일본)는 그래플링 매치에서 분발했으나, 상대의 암 바 그립을 허용, 몇 차례 시도에도 불구, 결국 탈출에 실패해 탭을 쳤다. 

'판나코타' 미노리(32, 일본)와의 메인이벤트로 프로 첫 경기에 나선 천예진(28, 구미 팀 혼)은 초반 공격적인 타격으로 압박을 시도했으나, 상대의 덧걸이에 테이크 다운을 허용, 그래플링 스크램블 끝에 백마운트에서 초크를 내주고 말았다.  

ACF(Fighting Team A-toys Chellenge Fight)는 경험이 적은 아마추어 중심의 소규모 이벤트이지만 전UFC 출신이자 단체 페더급 챔피언 조성빈, 현재 원 워리어즈에서 활동 중인 WARDOG 밴텀급 정다운 등 현역 한국 기대주들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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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iIp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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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FIGHT Night 157 의 중문 공식 포스터]

HEAT 챔프 정다운(25, KTT)이 UFC 한국 중량급 파이터 첫 승을 거뒀다.

지난 8월 31일, 팀 메이트 박준용(29, KTT)과 함께 중국 션전의 유니버시아드 센터에서 개최된 UFC Fight Night 157 'Andrade vs Zhang'에 동반출전한 정다운은 7전 무패의 전적으로 UFC에 입성한 전 M-1 글로벌 타이틀 홀더 하디스 이브라히모프(24, 러시아)를 상대로 첫 승 경합을 벌인 끝에 서브미션인 길로틴 초크로 탭을 받아냈다. 

정다운은 초반 와일드한 상대의 펀치 러쉬에 다소 밀리긴 했으나, 카운터 니 킥과 잽으로 상대의 안면에 출혈까지 만들어 낸 나쁘지 않은 첫 라운드를 보냈다. 지난 라운드 후반 흐름을 어느 정도 반전시킨 정다운은 스태미너 저하로 크게 움직임이 나빠진 이브라히모프를 더욱 촘촘해진 잽과 니 킥으로 맞서며 포인트를 챙겨갔다. 

2R 종료 직전 기무라 시도로 상대의 스태미너를 크게 빼앗은 정다운은 3R 초반 태클을 시도하는 상대를 뒤집으려다 실패,  백에서의 두 차례 연달은 테이크 다운까지 내줬으나 포지션을 내주지 않고 스탠딩에 성공했다. 선 채로 백에서 기무라 그립으로 버티고 있던 정다운이 뒤로 돌면서 스탠딩 암 인 길로틴로 카운터를 걸었고, 탭을 받아냈다. 

7연승으로 어느정도 승리가 예상되던 정다운의 팀메이트 박준용은 UFC 2전 째의 상대 앤서니 헤르난데즈(25, 미국)의 서브미션에 잡혀 UFC에 경착륙, 아쉬움을 남겼다. 다소 평소보다 몸 움직임이 무거웠으나 상대가 연사에 밀려 테이크 다운을 칠 정도로 타격의 우위를 점했던 박준용은 2R 중후반, 가벼운 러쉬 후 들어온 상대의 더블렉에 넘어지고 말았다. 파운딩 방어를 위해 안면을 가린 박준용은 아나콘다에 대응이 늦어버렸고, 탭을 쳐야만 했다. 

여자 스트로급 타이틀 전에서는 정다운과 박준용이 소속된 국내 단체 TFC에서 챔피언을 지낸 랭킹 6위의 장웨일리(30, 중국)가 첫 방어전에 나선 챔프 제시카 안드리지(27, 브라질)을 단 42초만에 격파, 첫 아시아 겸 중국인 UFC 챔피언에 등극했다.

핀포인트 양훅으로 승기를 잡은 장웨일리는 레프트를 얻어맞고 태클을 치는 상대를 엘보와 클린치 니 킥으로 떨어낸 후 추격, , 라이트에 무너진 전 챔프에 몸 전체를 날리는 파운딩 두 방으로 승리에 종지부를 찍었다. 

[UFC Fight Night 157 'Andrade vs Zhang' 결과]       
11경기: 제시카 안드리지 < 장웨일리 (TKO 1R 0:42) * 女 스트로급 타이틀 전    
10경기: 엘리제우 잘레스키 도스 산토스 < 리징량 (TKO 3R 4:51) 
09경기: 마크 델 라 로사 < 카이 카라-프랑스 (판정 0-3)   
08경기: 쏭커난 > 데릭 크란츠 (판정 3-0)     
07경기: 위야난 < 이노우에 미즈키 (판정 1-2) * 58.51kg계약
06경기: 앤서니 헤르난데즈 > 박준용 (아나콘다초크 2R 4:39)

05경기: 안드레 사우캄사스 < 마데리지 수 (판정 0-3)     

04경기: 하디스 이브라히모프 < 정다운 (길로틴 초크 3R 2:00)   
03경기: 다미르 이스마굴로프 > 티아구 모세스 (판정 3-0)   

02경기: 바트제렐 다나 < 알라텡 헤일리 (판정 0-3)
01경기: 라라 프리츤 프로코피오 < 캐롤 로사 (판정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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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iIp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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