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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쿠라 카이를 메인으로 한 RIZIN 21의 공식 포스터]

프라이드를 잇는 일본의 메이저 격투기 이벤트 라이진의 24번째 대회이자 21번째 넘버링 이벤트인 RIZIN 21이 22일 개최지인 일본 시즈오카 시 하마마츠에 위치한 하마마츠 아레나에서 개최됐다. 

[묵직한 바디샷으로 살라스의 복부를 찌르는 아사쿠라]

단체의 간판으로 자리잡은 아사쿠라 미쿠루(27, 일본)는 근사한 컴비네이션 KO로 메인이벤트를 장식했다. 다채로운 킥 중심의 트리키한 다니엘 살라스(31, 멕시코)를 묵직한 바디샷과 펀치 카운터, 하이킥으로 압박, 첫 라운드를 가져간 아사쿠라는 2라운드에서도 태권도식 돌개차기 미들킥으로 리드를 이어갔다. 잠시 후 레프트 잽에 이은 레프트 하이킥 컴비네이션으로 다운을 뽑아낸 아사쿠라는 파운딩으로 상대를 실신, 전투불능으로 만들었다. 

[링 위에서 아사쿠라와의 일전을 요구 중인 박광철]

경기 직후, ONE에서 돌아온 전 ONE 77kg급 챔피언이자 슈토 환태평양 출신의 교포 파이터 박광철이 링 인, 4월 요코하마 대회에서 미쿠루와의 일전을 요구했고, 이에 링으로 올라온 사카키바라 대표가 대진을 확정지었다.  

[카네하라의 턱에 통렬한 라이트를 꽂는 빅터 헨리]

조쉬 바넷의 제자이자 현 DEEP 밴텀급 왕자 빅터 헨리(32, 미국)는 SRC 시절 정찬성과 김종만을 잡아냈던 전 UFC 리거 인 카네하라 마사노리(37, 일본)를 펀치 두 방으로 잡아냈다. 1R 테이크 다운 후 백까지 내주며 고전했던 헨리는 2R 극초반 타격 전 중 펀치를 거둬들이는 카네하라의 턱에 라이트를 꽂아 넣었다. 데미지를 입고 물러나는 카네하라를 재차 라이트로 주저앉힌 헨리의 파운딩 샤워가 이어졌고, 2년만에 복귀 전에 나선 카네하라는 속절없는 KO패를 맛봤다. 

[어퍼컷으로 세키네의 안면을 후비는 마르티네즈]

DEEP 메가톤급 챔프 겸 전 TFC 리거 로키 마르티네즈(33, 미국)는 소우자 형제의 팀 메이트 세키네 히데키(46, 일본)를 완파, 대회 3차 승리를 손에 넣었다. 상대를 타격으로 압도하던 마르티네즈는 태클과 클린치를 털어내가며 기회를 엿보았다. 로우킥을 연달아 차던 상대를 펀치 카운터로 무너뜨린 마르티네즈가 사커킥 러쉬를 걸었고, 견디다 못한 세키네가 누운 채 링 밖으로 머릴 빼냈다. 레프리가 잠시 경기를 중지, 재계를 요구했으나, 세키네가 거부, 그대로 종료됐다. 

[쓰러진 네투에게 소우자가 파운딩을 퍼붓고 있다]

라이진 2차전에 나선 REAL FC 챔프 마르코스 요시오 소우자(35, 브라질)는 TKO승으로 데뷔 전 패배의 망신살(!)을 조금이나마 털어냈다. 나카무라 케이타로에게 망신스러울 정도의 데뷔 전 완패를 당했던 소우자는 타격 중 엉켜 넘어진 팔코 네토 로페즈(34, 포르투칼)에게 달려들었으나, 테이크 다운을 내줬다. 그러나 이도 잠시 그대로 스윕, 상위 포지션을 잡은 소우자가 파운딩으로 상대를 갉아나갔고, 결국 로페즈가 저항을 포기, TKO승을 확정지었다. 

[카토의 뒤에서 초크를 시도하는 긴타로]

아웃사이더즈 출신의 판크라시스트 '긴타로' 호카무라 유토(26, 일본)은 슈토의 스트라이커 카토 켄지(29, 일본)를 서브미션으로 잡아내고 단체 첫 승을 알렸다. 링 사이드에서 더블 렉으로 테이크 다운을 뽑아낸 호카무라는 묵직한 파운딩과 엘보로 상대를 괴롭혔다. 카토가 겨우 일어났으나 스탠딩에서 백을 잡은 호카무라가 목을 캐치한 채로 그라운드로 돌입, 불안했던 그립을 고쳐 잡았다. 그립을 뜯어내며 저항하던 카토가 초크에 실신, 승부가 결정됐다. 

[이노우에의 테이크 다운을 방어하는 거드햄]

MAX FC 챔피언 트랜트 거드햄(22, 오스트레일리아)은 분전 끝에 판정패배로 라이진 2연패를 기록했다. UFC에서 일본으로 복귀, 첫 경기에 나선 이노우에 나오키(22, 일본)과 맞붙은 거드햄은 첫 라운드에서 태클을 빼앗겼으나, 스크램블로 상대의 백을 빼앗아내는가 하면 2라운드에서도 백에서 탈출을 위해 그라운드 접전을 벌였다. 마지막 3R에서는 상대의 바디를 9번 가까이 히트시켰으나, 앞선 두 개 라운드에서 타격과 그라운드의 열세를 뒤집지 못하고 판정패배했다.  

[소우자가 나카이 유키에게 삼각을 시도하고 있다]

주짓수 시범 경기에 나선 호베르토 사토시 소우자(30, 브라질)은 '일본 주짓수의 아버지' 나카이 유키를 위시한 유술가 5명으로부터 전부 한 판을 받아내며 실력을 과시했다.. 10분 전부 탭을 받지 않으면 지는 경기에 나선소우자는 중학생 주지떼라 기무라 유나를 리어네이키드 초크, 왼팔이 불편한 장애인 유술가 시게미츠 코지를 암 바, ASJJF 회장 에지손 카고하라를 깃초크, BJJ취미의 개그맨 시나가와 히로시와 나카이를 차례로 트라이 앵글 초크로 잡아냈다.

[RIZIN 21 결과]


<MMA>
13경기: 아사쿠라 미쿠루 > 다니엘 살라스 (KO 2R 2:34)   
12경기: 빅터 헨리 > 카네하라 마사노리
(TKO 2R 0:45)
11경기: 로키 마르티네즈 > 세키네 '슈렉' 히데키 (TKO 1R 4:04)   
 

10경기: 마르코스 요시오 소우자 > 팔코 네토 로페즈 (TKO 1R 1:27) 
09경기: '긴타로' 호카무라 유토 > 카토 켄지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4:21)   
07경기: 트랜트 거드햄 < 이노우에 나오키 (판정 0-3) 
06경기: 부가르 케라모프 > 카일 아구온 (판정 3-0)

<킥복싱>

05경기: 지츠카타 코우스케 > 사카이 료 (TKO 1R 1:28)

04경기: 타케우치 켄이치 > 나오야 (판정 3-0) 
03경기: 헨리 세하스 > 세이도 (판정 3-0) *오프닝 

02경기: 유야 > 코우키 (TKO 1R 2:30) * 오프닝
01경기: 토즈카 마사지 = 오자와 마사히로 (판정 1-0) * 오프닝
 

<유술 시범&엘리미네이션 매치>

08경기: 호베르토 사토시 소우자 > 팀 나카이(나카이 유키&시나가와 히로시&에지손 카고하라&시게미즈 코지&기무라 유나)(트라이앵글 초크&트라이앵글 초크&깃 초크&암 바&리어네이키드 초크 1R 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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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llator MMA 239의 공식 포스터]

북미 2위의 메이저 격투기 단체 벨라토르의 242번째 대회이자 239번째 넘버링 이벤트인 Bellator MMA 239 ' Ruth vs Amasov' 가 한국 시각으로 22일, 개최지인 미국 오클라호마 주 태클빌 현지 시각으로 21일 윈스타 월드 카지노(Winstar World Casino)에서 개최됐다. 

재일교포 UFC 리거 쿠니모토 키이치를 격파한 엘리트 레슬러 에드 루스(29, 미국)와  단체 내 3전을 포함 22전 무패를 기록 중인 강호 야로슬라브 아마소프(22, 우크라이나)간의 메인이벤트에서는 아마소프의 판정승으로 끝났다. 팽팽한 하이 레벨 레슬링 싸움 중에도 상대의 균형을 무너뜨리고 타격을 집어 넣는 아마소프는 29-28을 전부 획득, 심판 전원일치 승리로 4연승을 거두고 현 타이틀 홀더인 더글라스 리마와의 타이틀 전에 가장 근접하게 됐다. 

고미 킬러 마일즈 쥬리(31, 미국)는 단체 14전째를 맞이하는 베테랑 브랜던 거츠(34, 미국)를 판정으로 제압, 단체 첫 승과 3연패 탈출을 동시에 달성했다. 단신인 탓에 지속적으로 타격 압박을 가해오는 상대에 리치를 살린 카운터로 첫 라운드를 가져간 쥬리는 테이크 다운과 서밍 반칙 탓에 두 번째 라운드를 내주진 했으나, 마지막 3R, 3연 콤보와 펀치 카운터, 테이크 다운 및 경기 막판까지 이어진 백 캐치 등을 더해 저지 3인의 우세를 전부 얻어냈다. 

UFC에서 아직 승리가 없던 티모시 존슨(34, 미국)은 벨라토르가 발굴한 무패의 헤비급 리거 타이렐 포츈(29, 미국)을 단발 펀치 KO로 잡아내고, 연패 사슬을 끊는데 성공했다. 8전 전승을 기록 중이던 포츈에게 타격 압박을 시도했으나, 상대의 카운터에 좀처럼 흐름을 잡지 못했던 존슨은 결국 케이지 벽 근처로 모는데 성공했다. 아이 페이크를 걸면서 레프트 어퍼 페인트까지 건 존슨의 라이트 훅이 얹히자 그대로 포츈이 실신, 단숨에 승부가 결정됐다. 

지난 경기에서 전 UFC 챔프 프랭크 미어를 잡아낸 제이비 아얄라(31, 미국)를 상대로 벨라토르 4승 획득에 나선 표도르의 제자 겸 전 라이진 리거 발렌틴 몰도브스키(28, 러시아)는 한 수위의 레슬링을 앞세운 원사이드 게임으로 판정승을 거뒀단다. 경기 시작 30여초 경과 후 부터 클린치 테이크 다운으로 상대를 그라운드에 끌고 들어간 몰도브스키는 라운드 당 4-5 차례의 테이크 다운을 계속 성공, 상대의 장기를 쓸 기회를 주지 않았다. 3-0 심판 전원일치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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