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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254의 공식 포스터]

한국 중량급의 젊은 에이스 정다운(26, KTT)은 난타전 끝에 프로 첫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국 시각으로 25일, 아랍에미레이트 아부다비 현지 시각으로 24일, 야스섬 내 플래쉬 포럼(Flash Forum)에서 개최된 UFC의 넘버링 이벤트인 UFC 254 'Khabib vs Gaethje'의 언더카드 3번째 경기에 출전한 정다운은 최근 4연패로 라이트헤비급 이적 후 죽쑤고 있으나, 48전이나 치러낸 베테랑 샘 엘비(34, 미국)를 상대로 단체 3차전 겸 3연승획득에 나섰다. 

끌어들여 카운터를 내는 상대의 스타일에 맞서 일찌감치 중앙을 차지하며 압박을 건 정다운은 찔러넣는 펀치, 카운터, 클린치에서의 엘보로 나쁘지 않은 첫 라운드를 보냈으나, 등을 지고 있다 갑자기 뛰어 나오며 던지는 카운터와 펀치러쉬, 초반부터 꾸준히 쌓아온 로우킥에 두 번째 라운드를 내주고 말았다. 

마지막 3라운드 초반, 카운터 엘보로 이번 경기의 유일한 플래쉬 다운을 뽑아내며 좋은 스타트를 끊은 정다운은 자신의 로우가드의 틈을 이용한 상대의 어퍼컷에 여전히 시달려야 했으나, 근접거리에서 엘보 후 펀치 러쉬로 잠깐의 그로기를 추가하는가 하면, 막판 클린치 후 엘보를 더해, 3R을 확실히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다. 

마지막 라운드에서의 임펙트 높았던 선전에 비해, 앞선 두 개의 라운드는 승리를 자신할 순 없는 상황, 결국 경기 후 29-28로 한 명의 저지의 우세를 먼저 얻은 정다운은, 마찬가지로 한 명의 저지의 우세를 얻은 엘비와 마지막 저지에게 28-28로 동점을 받아내 패하지 않은 것에 만족해야 했다. 다운과 그로기 등 3R 선전이 못내 아쉬웠던 일전이었다.  

무패의 챔피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32, 러시아)는 잠정챔프 저스틴 게이치(31, 미국)를 실신시키고 은퇴를 표명했다. 초반 서둘렀으나, 시간 만료로 한 차례의 테이크 다운 성공에 만족해야 했던 하빕은  2R, 로우킥 캐치로, 풀 마운트를 차지, 상위에서 트라이앵글을 잠궜다. 슬램이 무위로 돌아간 게이치가 탭을 쳤으나, 눈치채지 못한 심판의 늦은 스탑으로 인해 실신해야 했다. 경기 후 하빕은 글러브를 벗고 은퇴를 선언, 29전 무패로 남게 됐다. 

미들급 전 챔프 겸 1위 랭커 로버트 휘태커(29, 오스트레일리아)를 3연승으로 체급 2위를 마크 중인 제러드 캐노니어(36, 미국)를 판정으로 잡아내고 체급 1위 자리를 지켜냈다. 초반 상대의 스윗치 전략에 당황하는 듯했던 휘태커는 날카로운 잽과 회피시 왼쪽으로 숙이는 상대의 버릇을 숙지, 흐름을 잡아나갔다. 3R, 펀치와 하이킥 컴비네이션으로 다운을 뽑아낸 휘태커는 압박 중 카운터를 한 방 허용했지만, 클린치로 우세를 지켜내, 3-0승리를 받아냈다. 

전 벨라토르 헤비급 타이틀 홀더 겸 헤비급 7위 랭커 알렉산더 볼코프(32, 러시아)는 TKO로 6번째 UFC 승리를 획득, 최고의 생일 선물을 자신에게 선물했다. 첫 라운드서 10위의 스트라이커 월트 해리스(37, 미국)를 긴 리치로 압박하다, 바디킥 페인트의 원투로 그로기까지 뽑은 볼코프는 2R 초반, 발가락으로 찌르는 미카즈치게리를 상대의 명치에 꼽았다. 불시에 당한 해리스는 고통을 참지 못하고 백스탭을 밟았고, 볼코프가 스탠딩에서의 추가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북미 메이저 단체를 다 거친 중고 신인 겸 컨텐더 리거 필 허스(31, 미국)는 경기 시작 18초 만에 UFC 데뷔 전에서 인상적인 한판 승을 챙겼다. 프로 전적 4전 전승을 지닌 로버트 휘태커의 팀 메이트 제이콥 말쿤(25, 오스트레일리아)을 케이지 벽으로 몰고 간 허스는 펀치 압박으로 상대의 균형을 무너뜨렸다. 미처 서지 못한 말쿤의 안면에 허스의 양 손 훅이 작렬, 그대로 실신시켰다.  

인빅타 여왕 출신의 여자 플라이급 체급 5위 랭커 로렌 머피(37, 미국)는 커리어 첫 서브미션 승리로 타이틀에 도전권에 근접했다. 신시아 카빌로 대신 신입 릴리아 샤키라코바(29, 카자흐스탄)와 만난 머피는 백스핀 엘보 등 빠르고 다채로운 타격을 보여주는 상대와의 탐색전으로 첫 라운드를 보낸 뒤, 2R부터 본격적인 압박을 개시했다. 모든 면에서 격차를 보여준 머피는 클린치서 테이크 다운 후 터틀 포지션서 몸을 일으킨 상대로부터 RNC를 캐치, 종지부를 찍었다. 

'페이크 데미지' 소동으로 촉발됐던 두 파이터의 퓨드는 마고메드 안칼라에프(28, 러시아)의 펀치 KO승으로 일단락 됐다. 지난 해 2월, '몰도바의 헐크' 이언 쿠텔라바(26, 몰도바)와의 타격 전 중, 쿠텔라바의 가짜 그로기에 낚인 레프리의 경기 종료로 찜찜한 1차전 승리를 맞이했던 안칼라에프는 사이드와 풋워크로 거리를 지배했다. 초초해진 쿠텔라바가 무리한 스위치의 펀치를 감행하자 안칼라에프가 레프트로 다운을 뽑아냈고, 뒤이은 파운딩으로 상대를 졸도시켜 버렸다.

마크 헌트의 후예 타이 투이바사(27, 뉴질랜드)는 '미오치치 킬러' 스테판 스트루브(32, 네덜란드)를 한층 좋아진 경기 운영 끝에 펀치 KO로 잡아내고 한숨을 돌렸다. 3연패 후 퇴출당했다 최근 UFC와 재계약 했던 투이바사는 하이킥 등 위험한 스트루브의 타격에 맞서 클린치를 곁들인 근접전을 들고 나왔다. 결국 1R 종료 직전, 자신을 끌어안고 있던 상대를 내팽개친 투이바사가 일어나려던 상대를 펀치러쉬로 맹공, 다운에 성공, 레프리 제이슨 허족의 스탑을 이끌어냈다. 

3연승 재진입을 노리던 베테랑 알렉스 올리베이라(32, 브라질)는 타 단체서 박준용을 잡은 무패의 강호 샤브캇 라흐모노프(26, 카자흐스탄)의 단체 입성전 제물이 되고 말았다. 초반 기습 라이트로 눈에 데미지를 안겼던 올리베이라는 라이트와 러쉬에 이은 카운터 니 킥에 잠시 몰렸으나, 한 수위의 파워를 바탕으로 한 클린치 레슬링으로 우세를 잡는 듯했다. 허나, 1R 종료 30여 초전, 더블 렉을 걸던 올리베이라의 목에 라흐모노프가 점핑 길로틴을 캐치, 탭을 쳐야만 했다.

인빅타 FC의 토너먼트, 피닉스 시리즈의 우승자 미란다 매버릭(23, 미국)은 날카롭고 묵직한 엘보로 닥터 스탑을 이끌어냈다. 그래플러 성향의 카운터 펀처 리아나 조주아(25, 조지아)의 묵직한 카운터에 시달려야 했으나, 꾸준히 들어가며 다채로운 킥과 펀치로 상대를 압박하던 매버릭은 타격전 중 아래에서 위로 걸어올리는 엘보 카운터로 상대의 코에 컷과 골절을 동시에 선사했다. 1R 종료 후, 조주아의 컷이 심상치 않음을 확인한 닥터가 경기를 중지시켰다.  
 
스패니쉬 그래플러 조엘 알바레즈(27, 스페인)은 재차 연승행진을 노리던 알렉산더 야코블레프(36, 러시아)를 장기인 서브미션으로 꺾고 UFC 3연승을 기록했다. 페인트 싱글 렉을 걸어오는 상대의 목을 기다렸다는 듯이 캐치한 알바레즈는 카운터 길로틴에서 깔려있던 다리를 빼내 락까지 만들었으나 굳혀내지는 못했다. 그러나 잠시 후, 하위 포지션의 알바레즈가 팔을 캐치, 암 바를 시도했다. 팔을 잡힌 야코블레프가 몸을 돌려 빠져나가는 듯 했으나, 결국 탭을 치고 말았다. 

[UFC 254 'Khabib vs Gaethje' 결과]          
12경기: 하빕 누르마고메도프 > 저스틴 게이치 (트라이앵글 초크 2R 1:34) * 라이트급 통합 타이틀 전 
11경기: 로버트 휘태커 > 자레드 캐노니어 (판정 3-0) 

10경기: 알렉산더 볼코프 >
월트 해리스 (TKO 2R 1:15)      
09경기: 제이콥 말쿤 < 필 허스 (KO 1R 0:18)  
08경기: 로렌 머피 > 릴리아 샤키라코바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3:31)
07경기: 마고메드 안칼라에프 > 이온 쿠텔라바 (KO 1R 4:19)   
06경기: 스테판 스트루브 < 타이 투이바사 (KO 1R 4:59)  
05경기: 나다니엘 우드 < 케이시 케니 (판정 0-3) * 63.50kg 계약
04경기: 알렉스 올리베이라 > 샤브캇 라흐모노프 (길로틴 초크 1R 4:) * 78.47kg 계약
03경기: 정다운 = 샘 엘비 (판정 1-1)
02경기: 리아나 조주아 < 미란다 매버릭 (TKO 1R 5:00) * 닥터스탑
01경기: 조엘 알바레즈 > 알렉산더 야코플레프 (암 바 1R 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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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Fight Night 180의 공식 포스터]

'코리안좀비' 정찬성(33, 코리안좀비MMA)이 판정완패로 타이틀 샷 획득에 실패했다. 

18일 아랍에미레이트 아부다비 파이트아일랜드의 플래쉬포럼(Flash Forum)에서 개최된 UFC의 이벤트 UFC Fight Night 180 'Ortega vs Korean Zombie' 에 출전, 부산대회에서 미뤄왔던 전 타이틀 챌린저 겸 체급 2위 브라이언 오르테가(29, 미국)와의 타이틀 도전권 획득전에 나선 정찬성은 사우스포로 작정하고 거리를 두는 상대의 작전에 밀려 단 한 개의 라운드도 따내지 못하는 참패를 기록했다. 

앞손과 로우킥, 계속된 킥 캐치와 그에 이은 킥 캐치의 펀치로 플래쉬 다운을 내주며 첫 라운드를 마감한 정찬성은 2R 초반 장기인 바디와 어퍼 컴비네이션으로 흐름을 바꾸려 했으나, 들어가다 백스핀 엘보 카운터에 또 다시 다운, 두 번의 테이크 다운으로 흐름을 가져오는데 실패했다. 이어진 두 개의 라운드에서도 계속 이어지는 상대의 잽과 아이페이크의 라이트에 시달려야 했고, 4R에서는 테이크 다운 디펜스 중 상대의 앞머리에 부딪혀 컷까지 발생했다. 

마지막 5R, 피격 위험을 무릎쓰고 압박을 지속한 정찬성이 몇 차례 히트를 냈으나, 작정하고 백 스탭과 잽 등 거리를 벌리기 위한 타격을 부지런히 내는 상대의 타격에 더 이상의 이렇다할 데미지를 주지 못하고 경기를 마감해야 했다. 경기 후 심판 3인 전원이 50-45를 선언, 정찬성의 프로 경력 상 최악의 판정패배로 남게 됐다. 이번 패배로 타이틀 직전까지 왔었던 정찬성은 다시 한번 크게 돌아가게 됐다. 

베테랑 타격가 존 필립스(35, 웨일즈)를 상대로 2차 UFC 승리 획득에 나선 박준용(29, KTT)는 압도적인 그라운드 게임으로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경기 시작 1분여 만에 더블 렉으로 상대를 그라운드에 끌어들인 박준용은 한 수위의 컨트롤 능력으로 첫 라운드를 가져갔다. 엘보에 컷을 당하긴 했으나, 2R 싱글 렉과 3R 카운터 태클로 상위를 잡은 박준용은 그대로 필립스를 그라운드에 묶어 두었고, 286개의 파운딩으로 UFC 기록까지 수립할 수 있었다. 

전 스트로급 여왕 제시카 안드라지(31, 브라질)는 플라이급 데뷔 전에서 체급 1위를 한 판으로 잡아내는 저력을 과시했다. 타이틀 전까지 치른 강호 케이틀린 추카기언(29, 미국)을 초반 테이크 다운시킨 안드라지는 스타일상 추카지언의 니 킥에 아슬아슬한 장면을 연출했으나, 1R 막판 클린치에서 엘보를 내주는 대신 바디샷을 꽂아넣었다. 고통스러워하며 물러난 상대를 추격, 안드리지가 다시 바디샷을 히트, 전투불능으로 만들었다.

라이트헤비급 신성 제임스 크루트(24, 오스트레일리아)는 근사한 카운터 펀치로 1R KO승을 추가, 연승을 재계했다. 모데스타스 부카우스카스(26, 불가리아)에게 초반 원투를 히트시키며 타격에서의 우위를 확인한 크루트는 라이트 카운터 타이밍을 노리던 중 하이킥을 차려던 상대의 품으로 파고들어 라이트를 꽃아넣었다. 튕기듯 일어나며 균형을 회복하려던 상대에게 라이트 어퍼, 레프트 두 방으로 다운, 파운딩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40여전의 베테랑 막심 그리신(36, 러시아)는 2수 만에 UFC 첫 승을 따냈다. 그래플러 가지무라드 안티굴로프(33, 러시아)와 만난 그리신은 클린치를 노리는 상대에 전법에 타격으로 1R을 챙겼다. 상위 포지션을 차지하는 등 만만찮은 그라운드 능력을 보여주었던 그리신은 안티굴로프에게 라이트를 내줬으나, 2R 막판 클린치를 돌려낸 후 펀치러쉬를 개시했다. 크게 한 차례 훅을 내며 저항했지만 블록만 하고 있는 안티굴로프가 휘청하자 2R 종료 2초를 남기고, 레프리가 개입했다.  

한국 파이터들과의 악연이 많았던 URCC, PXC 전 챔프 마크 스트리겔(32, 필리핀)은 채 1분을 넘기지 못한 초살패배로 염원하던 UFC 데뷔 전을 참패로 기록했다. 지난 경기서 연패가 끊긴 사이드 누르마고메도프(28, 러시아)와 조우한 스트리겔은 무리하게 덤벼들다 레프트에 피격, 데미지를 입었다. 급히 발목을 잡아 싱글 렉을 시도했지만, 추가타를 맞고 이노키 포지션에 빠진 스트리겔은 레프리의 중지 전까지 핀 포인트 파운딩을 안면으로 받아내야 했다.   

[UFC Fight Night 180 'Moraes vs Sandhagen' 결과]          
11경기: 브라이언 오르테가 > 정찬성 (판정 0-3)     
10경기: 케이틀린 추카기언 < 제시카 안드라지 (TKO 1R 4:55) 
09경기: 지미 크루트 > 모데스타스 부카우스카스 (KO 1R 1:38)  
08경기: 클라우디오 시우바 < 제임스 크라우스 (판정 0-3) 
07경기: 토마스 알메이다 < 조나탄 마르티네즈 (판정 0-3)  
06경기: 마테우즈 감로트 < 구람 쿠타텔라제 (판정 1-2)   
05경기: 질리안 로버슨 > 폴리아나 보텔료 (판정 3-0) 
04경기: 박준용 > 존 필립스 (판정 3-0)     
03경기: 제이미 멀라케이 < 파레스 지암 (판정 0-3)   
02경기: 가즈무라드 안티굴로프 < 막심 그리신 (TKO 2R 4:58) 
01경기: 마크 스트리겔 < 사이드 누르마고메도프 (KO 1R 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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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터에 다운된 김은수를 덮치는 오일학\

로드 FC와 아프리카 TV가 공동주최하는 MMA 이벤트 아프리카 로드 챔피언쉽의 3번째 대회가 17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에 위치한 핫식스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개최됐다. 

팀 스트롱울프의 중량급 기대주 오일학(18)은 초살 KO승으로 팀을 몰 수 패 위기에서 구해냈다. 고동혁, 한민형 등 팀 메이트들이 앞선 경기에서 전원 패배한 상황에서 베테랑 김은수(37, 위너스 멀티짐/팀 루츠)와 조우한 오일학은 훅을 휘두르며 들어오는 상대의 관자돌이를 카운터 양 훅으로 격추, 다운을 뽑아냈다. 전투능력을 상실한 김은수를 레프리가 뛰어들며 구해냈고, 승부가 결정됐다.  

한국판 아오키 신야로 주목받는 김동현의 제자 박시원(18, 팀 스턴건)은 다소 싱거운 판정승으로 5연승을 기록했다. 초반 KBA 챔프 출신의 박찬수(24, 싸비MMA)를 상대로 카운터 훅과 잽, 앤더슨 시우바를 연상시키는 프런트 킥 등 절정의 타격감 보여주며 한판승 추가의 기대감을 높였던 박시원은 계속 밀고 들어오는 박찬수의 압박에 후반 다소 지리한 경기를 펼쳤다. 허나 1R 타격서 압도적 우세와 2R 케이지 그립 반칙에 힘입어 무사히 심판 전원일치 승리를 챙겼다. 

양지용(24, 제주 팀더킹)은 근사한 타격 컴비네이션으로 프로 2번째 승리를 챙겼다. 자신과 마찬가지로 프로 2승 째를 노리는 한민형(20, 팀 스트롱울프)을 첫 라운드 초반 양손 원투 컴비네이션으로 스턴상태에 빠뜨린 양지용은 펀치와 하이킥 컴비네이션을 꽃은 후 훅으로 상대를 격침, 다운시켰다. 긴급히 레프리가 뛰어들어 한민형을 보호했고, 아직 정신이 있던 한민형이 튀어오르듯 일어섰으나 이미 승부는 결정된 뒤였다. 

장대영의 팀 메이트 지영민(22, 병점MMA)는 상대의 빈틈을 놓치지 않은 파운딩으로 1승을 추가, 3승째를 손에 넣었다. 재미있는 경기로 고평가 를 받지만 프로 데뷔 후 승리가 없는 고동혁(23, 팀 스트롱울프)과 맞붙은 지영민은 2R 중반 테이크 다운을 내줬으나, 스탠딩에 성공했다. 고동혁이 무리한 쇼타임 킥을 시도하다 넘어졌고, 이를 놓치지 않은 지영민이긴 리치를 이용한 핀 포인트 파운딩으로 안면을 연사, 레프리의 경기 중지를 이끌어냈다. 

[Africa Road Championship 003 결과]      
08경기: 김은수 < 오일학 (KO 1R 0:07) * 97kg 계약 
07경기: 배동현 < 류기훈 (판정 0-3) 
06경기: 박찬수 < 박시원 (판정 0-3) * 72kg 계약

05경기: 양지용 >
한민형 (판정 1R 1:29) * 69kg 계약
04경기: 지영민 > 고동혁 (TKO 2R 2:35) 
03경기: 신유진 >
김유정 (판정 2-1)   
02경기: 기노주 > 정승호 (판정 2-1) * 90kg 계약
01경기: 김윤중 < 민신희 (판정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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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Fight Night 179 의 공식 포스터]

북미 최대의 메이저 MMA 단체 UFC의 536번째 대회 겸 하부 브랜드 파이트 나이트의 179 번째 이벤트인 UFC Fight Night 179 'Mor 

밴텀급 4위 코리 샌드헤이건(28, 미국)은 체급 1위의 강호를 TKO로 잡아내고 타이틀 획득 가능성을 크게 높였다. 전 WSOF 챔프 말론 모라에스(32, 브라질)와 만난 샌드헤이건은 상대의 날카로운 펀치 카운터에 맞서 로우킥과 스위치 스탭을 통한 다채로운 킥 공격으로 거리를 야금야금 잡아나갔다. 2R 초반 하이킥을 히트시키며 거리재기를 완료한 샌드헤이건은 잠시 후 머리를 스쳐지나가는 돌려차기를 히트, 롤링하는 모라에스를 파운딩으로 눌러 TKO승을 확정지었다. 

페더급 랭킹 14위 랭커 에드손 바르보자(34, 브라질)는 그래플러 마크완 아미르카니(31, 핀란드)에 완승을 거두고 페더급 이적 후 첫 승으로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초반부터 킥으로 아미르카니의 바디를 두들겨 접근을 막고 데미지를 쌓아준  바르보자는 두 번째 라운드부터 수 차례 다운을 만드는 등 킥 페인트를 곁들인 라이트 펀치로 완전히 승기를 잡았다. 3R초반 테이크 다운을 빼앗겼던 바르보자는 후반 다운을 한 번 더 뽑아내며 판정승리를 굳혔다. 

EFC, KSW 왕자 드리커스 두 플레시(26, 남아공)는 상대의 바보짓을 놓치지 않은 카운터로 UFC 첫 승을 거뒀다. LFA 챔프 출신의 TUF 브라질 리거 마커스 페레즈(30, 브라질)에 미들킥 등 묵직한 타격에 맞서 로우킥과 펀치 러쉬 연사로 기회를 엿보던 플레시는 압박 중 하이킥 시도로 페레즈의 발을 멈추고 펀치 러쉬로 따라 들어갔다. 이와 동시에 페레즈가 정찬성을 KO시켰던 엘보를 시도하다 플레시의 펀치 궤적에 급소를 피격, 그대로 전투불능이 되어 버렸다.

헤비급 스트라이커 탐 아스피널(27,잉글랜드)은 손쉬운 1승을 추가, 단체 2연승과 커리어 5연승을 이어가게 됐다. 일본 히트와 국내의 AFC 에서 뛰었던 알랑 보두(32, 프랑스)를 대체 상대로 맞이한 아스피널은 백 스핀, 백 엘보 등을 들고나온 보두와 굳이 타격전을 고집하지 않고 클린치, 빠른 테이크 다운을 뽑아냈다. 상위를 빼앗긴 보두는 그래플링 대비가 없는지 아스피널의 파운딩을 막기에 급급했고, 보다못한 레프리가 경기를 끊었다. 

탐 브리즈(29, 잉글랜드)는 장기인 잽으로 8개월만의 UFC 복귀 전 승리를 맛봤다. 컨텐더 대신 UFC 본선에 참전하게 된 무패 신입 케이비 블러(28, 캐나다)에 잽으로 포문을 연 브리즈는 크로스 레프트를 성공, 타격에서의 우위를 보여주었다.묵직한 레프트에도 큰 데미지가 없어 보이던 블러에게 잠시 후 오소독스 자세의 브리즈가 살짝 뛰어들며 라이트 잽을 상대의 안면에 꽂았다. 쓰러진 블러는 브리즈의 파운딩에 커버만 할 뿐 저항하지 못했고, 그대로 경기가 중지됐다.

헤비급 기대주 크리스 다커스(31, 미국)는 초살 KO로 UFC 2전 째를 기록했다. 명문 ATT의 그래플러 호드리구 나시멘투 페레이라(27, 브라질)가 살짝 백스탭을 밟자, 스탭인 레프트를 아래턱에 꽂은 다커스는 엉덩방아를 찧은 상대를 추적하기 시작했다. 묵직한 파운딩을 견뎌내고 나시멘투가 몸을 일으켰으나, 다커스의 양 훅이 다시 나시멘투를 다운시켰고, 레프리가 급히 경기를 중지시켰다. 

UFC 두 번째 경기에 나선 미들급 신입 요아킴 버클리(26, 미국)는 길이 남을 만한 근사한 킥으로 단체 입성 후 첫 승을 거뒀다. 단체 2승째를 노리는 무패의 임파 카상가나이(26, 미국)와 격렬한 난타전으로 1R을 보낸 버클리는 두 번째 라운드 초중반 하이킥을 냈다. 카상가나이에게 킥을 블록당한 버클리는 발목을 잡히자 반사적으로 점프, 자유로운 발로 상대의 안면을 힘껏 돌려찼다. 충격을 입은 카상가나이가 통나무가 쓰러지듯 잠시 서있다. 다운, 승부가 결정됐다. 

[UFC Fight Night 179 'Moraes vs Sandhagen' 결과]          
13경기: 말론 모라에스 > 코리 샌드헤이건 (판정 0-1) 
12경기: 에드손 바르보자 > 마크완 아미르카니 (판정 3-0)
11경기: 벤 로스웰 < 마친 티뷰라 (판정 3-0)    
10경기: 마커스 페레즈 < 드리커스 두 플레시(TKO 1R 3:44)
09경기: 탐 아스피널 > 알랑 보두(TKO 1R 1:38) 
08경기: 유세프 잘랄 < 일리아 토퓨리아 (판정 0-3)
07경기: 탐 브리즈 > 케이비 불러 (TKO 1R 1:42) 
06경기: 크리스 다커스 > 호드리구 나시멘투 (KO 1R 0:45)  
05경기: 임파 카상가나이 < 요아킴 버클리 (KO 2R 2:03)
04경기: 알리 알카이시 < 토니 캘리 (판정 0-3)    
03경기: 기가 치카제 > 오마르 모라에스 (판정 3-0)  
02경기: 트레이시 코테즈 > 스태파니 에거 (판정 3-0)
01경기: 타지르 울란베코프 > 브루노 시우바 (판정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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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on ESPN 016 의 공식 포스터]

인빅타 챔프 출신의 한국계 파이터 진 유 프레이(35, 미국)의 단체 첫 승이 다시 한번 좌절됐다.

한국 시각으로 4일, 아랍에미레이트의 수도 아부다비에서 개최된 UFC on ESPN 016 'Holm vs Aldana'에 출전, 4개월 만의 UFC 두 번째 경기에 나선 프레이는 탑클래스 낙무아이이자 UFC 첫 태국 여성 파이터 콘클락 '로마 룩분미'  수피사라(24, 태국)를 상대로 단체 내 첫 승 사냥에 나섰다. 

6일 만의 급오퍼였음에도 엘보와 장기인 레프트를 맞춰 나가며 우세를 잡는 듯 했던 프레이는 1라운드 후반부터 클린치 시 상대의 무에타이 특유의 빠르고 다채로운 엘보에 흐름을 내주기 시작했다.  본래 기다리는 카운터 성향의 프레이는 거리가 벌어지면 미들과 하이, 로우 등 킥을 아까지 않는 상대에 두 번째 라운드까지 그대로 내주고 말았다. 

마지막 남은 3라운드 초반, 세컨의 닥달을 못이겨 싱글렉을 시도, 테이크 다운에 성공한 프레이는 사이드까지 패스에 성공했으나, 일어나려는 상대의 등에 매달려 훅을 걸려다 실패했다. 이후 레프트 두 발을 포함, 총 4번의 공격을 히트시켰으나, 경기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3-0 판정패배. 

밴텀급 체급 랭킹 2위의 전 여왕 홀리 홈(38, 미국)은  한 수위의 경기 운영으로 판정승을 획득, 5년 만의 연승을 손에 넣었다. 전매특허 같은 백스탭 후 펀치 카운터와 킥으로 거리싸움을 이긴 홈은 펀치연사와 킥의 콤보와 높은 성공률의 테이크 다운으로 상대 이레네 알다나(32, 멕시코)를 괴롭혀댔다. 나머지 2개의 라운드에서도 알다나는 전혀 홈의 게임을 깨지 못했고, 피니쉬를 노린 홈에게 막판까지 끌려다니기 바빴다. 3-0으로 홈의 승리. 

여자 밴텀급 랭킹 1위 겸 페더급 전 여왕 저메인 드 란다미(36, 네덜란드)는 4위를 마크하고 있는  TUF 18 우승자  줄리아나 페냐(31, 베네수엘라)를 제압, 커리어 첫 서브미션 승리를 챙겼다. 초반 긴 리치를 살려 페냐의 접근을 막았던 란다미는 2R 상대에게 테이크 다운을 내주기도 했으나, 오히려 길로틴을 잡는 상대에 본 플루 초크로 카운터를 거는 등 만만치 않음을 과시했다. 3R 중반 결국 테이크 다운을 시도하는 페냐의 목을 란드미가 캐치, 실신시켜버렸다.   

밴슨 핸더슨의 팀 메이트 카일러 필립스(25, 미국)는 원사이드 게임 끝에 파운딩으로 UFC 2연승을 챙겼다. 전 벨라토르 리거 카메론 엘스(29, 잉글랜드)의 단체 입성 전 상대로 나선 필립스는 돌려차기, 플라잉 니 킥 등 거친 타격으로 상대를 몰다, 카운터 테이크 다운으로 완전히 흐름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다. 2R 하이킥 후 근접거리 엘보로 즉시 들러붙은 필립스는 스스로 무너진 엘스로부터 백마운트를 획득, 엘보 파운딩 연사로 레프리의 경기를 이끌어냈다. 

컨텐더 리그를 통해 UFC에 입성한 무패의 두스코 토도로비치(26, 세르비아)는 신인답지 않은 적절한 강약조절로 파운딩 TKO승리를 거두고 베테랑 데콴 타운잰드(34, 미국)를 4연패에 빠뜨렸다. 긴 리치를 살리기 위해 아웃복싱을 들고나온 타운잰드를 클린치 압박을 걸던 토도로비치는 후반 근사한 펀치러쉬로 첫 라운드를 가져갔다. 2R 초반,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킨 토도로비치가 니온 밸리로 탑을 빼앗아냈고, 스크램블 끝에 탑 마운트에서 파운딩으로 종료 판정을 받아냈다.   

경량급 기대주 루이지 밴드라미니(24, 이탈리아) 단체 입성 전에서의 낙승으로 참패의 아픔을 달랬다. 연패에 빠진 제신 야이리(28, 독일)와의 타격전에서 레프트로 상대의 관자돌이를 비껴치듯 히트시켜 기회를 잡은 밴드라미니가 펀치 러쉬를 걸기 시작했다. 아직 정신을 붇들고 대항하는 아이리의 목을 밴드라미니의 라이트 하이킥이 감았고, 다운을 뽑아냈다. 깔린 아이리가 저항하는 가운데 파운딩이 이어졌고, 레프리의 스탑이 뒤이었다.   

[UFC on ESPN 016 'Holm vs Aldana' 결과]        
11경기: 홀리 홈 > 이레네 알다나 (판정 3-0)  
10경기: 요르간 데 카스트로 < 카를로스 필리페 (판정 0-3)
  
09경기: 저메인 드 란드메 > 줄리아나 페냐 (길로틴 초크 3R 3:25)  

08경기: 카일러 필립스 > 카메론 엘스 (TKO 2R 0:44)
07경기: 데콴 타운샌드 < 두스코 토도로비치 (TKO 2R 3:15)  
06경기: 카를로스 콘딧 > 코트 맥기 (판정 3-0)  
05경기: 찰스 주르뎅 = 조슈아 쿨리바오 (판정 1-1) 
04경기: 조던 윌리암스 < 나소르뎅 이마소프 (판정 0-3)
03경기: 진 유 프레이 < 콘클락 '로마 룩분미' 수피사라 (판정 3-0) 
02경기: 케이시 케니 > 알라텅 헤일리 (판정 3-0)
01경기: 제신 아야리 < 루이지 벤드라미니 (TKO 1R 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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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llator MMA 247 의 공식 포스터]

북미 메이저 격투기 단체 벨라토르의 247번째 넘버링 대회이자 유러피언 시리즈 이벤트인 Bellator MMA 247 'Jackson vs Kielholtz'가 한국 시각으로 2일, 개최지인 이탈리아 밀란 현지시각으로 1일, 알리안츠 클라우드(Alianz Cloud)에서 개최됐다. 

벨라토르 킥복싱 여왕 데니스 키에홀츠(31, 네덜란드)는 초살 TKO승을 획득, 체급 챔프 맥팔레인과의 타이틀 전을 확정지었다. TUF 시즌 23 파이널리스트 겸 전 타이틀 챌린저 케이티 잭슨(34, 잉글랜드)과 도전권 획득전에서 만난 키에홀츠는 빠른 양손으로 포문을 열었다. 잠시 후 로우킥 뒤에 라이트를 겨우 피해 낸 잭슨에게 키에홀츠의 레프트가 작렬했고, 롤링으로 회피하려던 잭슨에게 키에홀츠가 파운딩을 시전, 레프리 댄 머글리아타가 경기를 종료시켰다. 소요시간 43초.

무패의 미들급 그래플러 노버트 노베니 주니어(헝가리)도 서브미션으로 5전 무패의 프로 커리어를 이어갔다. 레이드 자후니(25, 프랑스) 앞손 레프트 훅에 플래쉬 다운을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끊은 노베니는 테이크 다운으로 흐름을 바꿨다. 타이트한 다스 초크시도로 우세를 잡았던 노베니는 잠시 후 스크램블 끝에 상위로 올라온 상대에 카운터 트라이앵글을 시작했다. 접혀 있던 다리를 빼 그립이 완전해 지자 자후니가 탭으로 경기를 포기했다. 

코너 맥그리거의 팀 메이트 브라이언 무어(33, 아일랜드)는 KO로 17개월 만의 복귀전에서 한판 승을 챙겼다. 깊숙한 라이트로 초반 포문을 열었던 무어는 시모네 디아나(26, 이탈리아)의 두 번째 라운드 초반 상대의 원투에 이은 콤비네이션에 다운까지 내줬다. 카프킥 데미지까지 나타나며 패색이 짙어졌던 무어는 그러나, 어퍼로 단숨에 흐름을 뒤집었고 압박 끝에 라이트를 한번 허용한 상대에게 곧바로 라이트를 재 히트, 다운을 뽑아내 레프리의 경기 종료를 이끌어냈다. 

메인 첫 경기에 나선 스코티쉬 스트라이커 크리스 던컨(26, 스코틀랜드)는 꾸준한 압박 끝에 펀치로 2R TKO승을 거두고 프로 무패를 이어나갔다. 초반부터 로우킥 중심의 압박으로 아야믹 프루타도(33, 기니비사우)를 몰아가던 던컨은 타격수에서는 상대에게 밀렸으나, 굴하지 않고 꾸준히 데미지를 적립해 주었다. 2R 막판 슥빡형 레프트-라이트에 크게 고개가 꺽인 프루타도를 어퍼와 훅 컴비네이션으로 몰아가던 던컨의 앞손 레프트에 다운이 발생, 파운딩으로 마무리됐다.

이날 언더카드에서는 총 7경기 중 5경기가 서브미션으로 끝나는 서브미션 대 풍년이었다. 

9개월 만에 벨라토르 복귀 전에 나선 23전의 중견 그래플러 루이스 롱(웨일즈)은 타이트한 니 바로 11번째 서브미션 승리를 기록했다. 베테랑 윌 초프를 잡아낸 지아니 메릴로(35, 이탈리아)와 그라운드 게임에서 상대의 왼발을 니 바 그립으로 캐치한 롱은 롤링으로 회피하려는 상대를 추적, 다리에 피겨 포로 락다운까지 걸어 서브미션을 굳혀 탭을 받아냈다. 

미 중견단체 타이탄 FC 리거인 무패의 우로스 유리치(28, 슬로베니아)와 맥그리거의 팀 동료인 브라이언 오드리스콜(28, 아일랜드)은 각각 다른 어프로치에 이은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1승씩 추가했다. 2연패 중인 월터 가하자(32, 잉글랜드)를 초반부터 강하게 압박한 유리치는 파워를 과시하는 듯한 호쾌한 슬램에 이은 그립 싸움 끝에, 상대 살라 엘카스(28, 프랑스)의 타격에 고전하던 오드리스콜은 레벨 체인지의 더블 렉 후, 등에 업혀 피겨 포를 곁들여 초크를 각각 완성했다. 

41전의 베테랑 리 채드윅(35, 잉글랜드)은 단체 신입 에더손 크리스티안 마세도(36, 브라질)을 브록 레스너를 연상시키는 타이트한 암 트라이앵글 초크로 제압, 1년여 만의 단체 복귀 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양 훅 러쉬로 마세도를 케이지로 몰고간 채드윅은 더블 렉으로 테이크 다운을 성공, 하프 가드를 잡힌 채로 사이드 포지션까지 뽑아냈다. 잠시 후 암 트라이앵글 그립을 잠급 채드윅이 다리가 잡힌 채로 그립을 쥐어짰고, 견디지 못한 마세도가 탭을 쳤다. 

이날 가장 걸작이었던 것은 킥복서 출신 프로 데뷔 전 여성 파이터 간의 일전에서 결정타가 된 서브미션, 스콜피언 크런 치(Scorpian Crunch).  2라운드 막판 하위에 있던 모니카 초칠리코바(24, 슬로바키아)가 가드에 가둬뒀던 상대 제이드 졸랑(19, 프랑스)의 몸통을 양 다리 사이에 끼워넣는 시저스 락에 자신의 무릎 뒤를 양 팔로 깍지를 껴 졸라 탭을 받아냈다. MMA 프로 무대에서 이 기술이 쓰인 것은 사상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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