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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EP 플라이급 토너먼트 8강 진출에 성공했던 경량급 기대주 변재웅(25, 프리)이 TKO패로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올해 8월, 길로틴 초크로 시부야 카즈키를 잡아내고 토너먼트 1회전을 돌파, 12월 11일 도쿄 뉴 피어 홀(New Pier Hall)에서 개최된 DEEP 111에서 플라이급 토너먼트 2회전에 참전한 변재웅은 로드에도 출전한 바 있는 현 라이진 리거이자 전 아웃사이더 챔프 이토 유키를 상대로 준결승 진출에 나섰으나, 상대의 타격의 벽을 넘지 못하고 무너지고 말았다.

활발한 스탭을 살린 복싱을 장기로 하고 있는 상대의 타격을 봉쇄하기 위해 가드를 바싹 올리고 접근했던 변재웅은 1R 숏 블로우에 걸려 다리가 풀렸으나, 이어진 사커킥을 흘리고 접근, 업어치기식 테이크 다운을 성공해 라운드 막판까지 잡아두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2R, 안면을 뚫고 들어오는 상대의 타격을 막지 못해 안면에 큰 출혈 부상까지 입은 변재웅은 닥터 체크 이후 백 클린치까지 잡아냈으나, 포지션 역전을 허용, 파운딩에 시달려야 했고, 겨우 일어났으나 데미지가 축적된 상태에서 상대의 펀치 연사에 샌드백 신세가 되야 했고, 결국 상대의 레프트에 다운, 레프리의 스탑에 패배가 결정되고 말았다.   

현 킹 오브 판크라시스트 구메 다카스케의 팀 메이트이자 라이진에서 재일 교포 김성오를 잡아냈던 리거 무라모토 유타로(28,일본)은 토너먼트 우승후보 중 한 명인 19년 슈토 신인왕 겸 라이진 리거 우타 유우토(25,일본)에게 KO패,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경기 중 상대의 빠른 레프트 훅에 걸려 무너진 무라모토는 뒤이은 상대의 사커볼 킥을 허용, 그대로 전투불능이 되는 참패를 기록했다. 

본래 스트로급 리거인 혼다 요스케(31, 일본)는 초대 그라찬 플라이급 챔프 마츠바 다카시(31, 일본)를 판정으로 제압, 토너먼트 베스트 4 겸 준결승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코어가 좋은 상대 마츠바가 계속 일어나 그라운드에 오래 눌러두지는 못했으나 초반부터 꾸준히 클린치와 백 테이크 등으로 상대를 괴롭힌 혼다는 특기인 스태미너를 십분활용, 경기를 리드, 판정 5인 전원의 지지를 이끌어 낼 수 있었다. 

5월 이미 변재웅을 판정으로 잡아냈던 슈토 잠정 챔프 후쿠다 유야(30, 일본)는 19년 DEEP 데뷔 전에서 판정패를 안겨 준 아다니야 토모히로(35, 일본)을 판정으로 격파, 플라이급 4강에 안착했다. 본래의 냉정한 스탭을 살린 타격전 대신 난타전을 고집한 후쿠다는 안면에 아다니야의 타격을 허용했으니, 테이크 다운과 백 클린치, 길로틴 등을 활용, 팽팽한 경기를 이끌었다. 경기 후 판정 4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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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iIp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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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282 의 공식 포스터]

UFC의 282번째 넘버링 이벤트이자 630번째 흥행인 UFC 282 'Blachowicz vs. Ankalaev' 가 한국 시각으로 11일, 개최지인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가스 엔터프라이즈 현지 시각으로 10일, 티 모바일 아레나(T-Mobile Arena)에서 개최됐다.

[경기 후 블라호비치와 안칼라예프 양자의 손이 모두 올라갔다]

공석인 된 라이트헤비급 챔프의 자리는 아무한테도 가지 않았다. 전 챔프 얀 블라호비치(39, 폴란드)와 마고메드 안칼라예프(30, 러시아)간의 5R 경기 후, 저지들이 무승부를 선언한 것. 앞선 세 개의 라운드에서는 타격, 특히 꾸준히 차온 칼프와 로우킥으로 수 차례나 상대를 비틀거리거리게 만든 블라호비치가 가져갔다. 그러나 4R 2분경 테이크 다운을 성공, 끝까지 눌러둔 안칼라예프가 5R 시작하자마자 태클을 피하다 넘어진 블라호비치를 또 다시 끝까지 눌러뒀다. 판정 1-1.  


차세대 맥그리거 패디 핌블렛(27, 잉글랜드)는 논란이 있는 승리를 남겼다. 베테랑 나선 재러드 고든(34, 미국)의 레프트 훅중심 타격에 크게 흔들리며 1R을 가져가지 못한 핌블렛은 2R에서는 후반 원투나 상대의 클린치에 카운터 초크를 잠시나마 잠그는 애매한 라운드를 보냈다. 3R에서는 케이지에 밀린 채 잔매나 때리다 막판 테이크 다운까지 한 차례 내주는 쉽지 않은 경기를 펼쳤다 그러나 놀랍게도 심판 전원이 29-28을 선언, 핌블렛의 손을 들어줬다. 납득하기 쉽지 않은 판정승리.

[폰지비니오의 라이트에 그로기에 빠진 모로노]

스TUF 브라질 시즌 2 출신 베테랑 산티아고 폰지비니오(36, 아르헨티나)는 대역전 KO로 연패를 끊어냈다. 급오퍼를 받은 알렉스 모로노(32, 미국)와의 격돌한 폰지비니오 1R 백 스핀을 거는 도중 다운 당하는 등 적중률과 파워가 뛰어난 라이트에 시달린 데다, 다리 부상으로 사우스포에서 파워를 내지 못했다. 3R 초반만 해도 펀치에 심하게 휘청거리며 패색이 짙었던 폰지비니오는 중반 뛰어들며 던지 라이트로 그로기, 추격타로 다운을 뽑은 후 파운딩으로 경기를 끝내버렸다.   

[눈이 크게부어오른 틸이 두 프레시에게 엘보를 날리고 있다]

미들급에서 2연패 중인 대런 틸(29, 잉글랜드)를 상대로 맞이한 전 EFC 두 체급 챔프 겸 현 미들급 14위 랭커 드리커스 두 프레시(28, 남아공)는 난전 끝에 서브미션으로 6연승을 이어갔다. 1R 초중반 테이크 다운을 성공, 백 클린치에서 파운딩으로 첫 라운드를 챙긴 프레시는 2R 스태미너가 크게 떨어져 타격에 시달리며 2R을 내줘야 했다. 그러나 3R, 잽 등 타격을 맞춰가며 스태미너를 회복한 두 프레시가 중반, 테이크 다운으로 탑에서 파운딩으로 백을 획득. 초크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급히 상체를 일으켰다 토푸리아에게 암 트라이앵글을 잡힌 미첼]

페더급 무패 파이터 간 랭킹 전에서는 9위 브라이스 미첼(28, 미국)를 일방적으로 두들겨 팬 14위 일리아 토푸리아(25, 조지아)가 서브미션으로 한 판승을 거두며 TOP 10 진입을 달성했다. 초반 라이트 스트레이트로 코에 출혈을 유발하는 등 타격 전에서 상대를 압도한 토푸리아는 타격 레벨을 더욱 올려갔다. 결국 레프트 어퍼로 다운을 뽑은 토푸리아가 상체를 일으킨 상대를 그라운드에서 던져버렸고, 재차 상체를 일으키려하자 카운터 암 트라이앵글로 탭을 뽑아냈다, 

[페린을 슬램으로 뽑아든 로사 주니어]

컨텐더 리거에서의 활약으로 큰 기대를 받았던 약관 18세의 기대주 라울 로사 주니어(멕시코)는 첫 UFC 본선에서 서브미션 피니쉬를 만들어냈다. UFC 압성 후 2연패 중인 제이 페린(29, 미국)을 태클-백 클린치-슬램으로 캔버스에 끌고 들어간 로사 주니어는 백 컨트롤을 유지, 친 락 등으로 상대를 괴롭혔다. 페린은 로사 주니어를 업고 일어나는데 성공했으나, 곧 다시 앉아버리는 실수를 저질렀고, 잠시 후 틈을 놓치지 않은 로사 주니어가 리어네이키드 초크를 완성, 탭을 이끌어냈다.  

[로젠스트루익의 펀치를 허용한 다우카우스가 무너지고 있다]

K-1, 라이진 출신의 헤비급 9위의 헤비 펀처 자르지뉴 로젠스트루익(34, 수리남)은 경찰 출신의 11위 타격가 크리스 다우카우스(33, 미국)를 초살 TKO로 제압,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시작하자마자 펀치 한 방을 먹은 로젠스트루익은 레프트 잽으로 다우카우스에 반격, 흐름을 바꿨다. 케이지 벽에 갇혀 플라잉 니 킥까지 곁들인 로젠스트루익의 콤보를 견뎌낸 다우카우스가 다시 돌아나가려 했으나, 턱과 관자돌이에 꽃힌 펀치에 쓰러져버렸고, 그대로 경기가 종료됐다. 소요시간 23초.   

[데미지를 입은 룽기암불라의 테이크 다운을 방어하는 쉐바지안]

퇴출까지 걱정해야 했던 미들급 기대주 에드먼 쉐바지안(25, 미국)은 약 2년여 만의 KO승으로 연패를 끊어내는데 성공했다. 자신과 마찬가지로 3연패 중이던 EFC 라이트헤비급 챔프 달차 룽기암불라(35, 콩고)에 프런트 킥 등 리치를 살린 공격으로 1R을 가져온 쉐바지안은 2R 후반, 한 박자 늦게 뛰는 플라잉 니 킥으로 승기를 잡았다. 데미지를 입고 물러나는 상대에 펀치와 니 킥으로 데미지를 안긴 쉐바지안이 스프롤 후 파운딩으로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 

[펀치를 교환하는 커티스와 버클리]

미들급 15위의 랭커이자 38전의 베테랑 크리스 커티스(35, 미국)는 펀치 한 발과 파운딩으로 킥 캐치 후 돌려차기 KO로 유명한 요아킴 버클리(28, 미국)의 랭킹 전을 엉망으로 만들어 버렸다. 카운터와 원투, 묵직한 바디샷 등 적극적 타격 압박을 들고나온 상대에 기회를 보던 커티스는 근접거리에서 무리하게 올린 상대의 하이킥을 어깨로 받아낸 후 오금을 잡아 캐치 틈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비어있던 안면에 레프트를 맞고 누운 버클리를 커티스가 파운딩으로 재워버렸다. 

[레프리가 지켜보는 가운테 헤르난데즈에 맹타를 퍼붓는 쿼란틸로]

빌리 쿼란틸로(34, 미국)은 알렉산더 헤르난데즈(30, 미국)과의 난전 끝에 타격으로 TKO승을 획득, 지난 벌고스 전의 패배의 아쉬움을 달랬다. 빠른 테이크 다운을 허용, 타이트했던 암 트라이앵글 초크와 엘보로 인한 컷으로 손해보는 1R을 보낸 쿼란틸로는 2R 난타전 중 상대방에 컷을 만들어주는가 하면, 백 마운트에서의 파운딩으로 데미지 쌓아주었다. 일어났지만 스테미너가 크게 떨어진 헤르난데즈에게 빠른 콤보를 심어주었고, 보다못한 레프리가 스탑을 선언했다.

[브라운에 백초크에 묶인 시우바가 엄지를 들어보이고 있다]

컨텐더 출신 TJ 브라운(35, 미국)은 서브미션으로 에릭 시우바(35, 베네주엘라)를 제압, UFC 첫 피니쉬를 기록했다. 시작하자마자 상대를 비틀거리게 만든 클린 라이트로 상대를 포문을 연 브라운은 클린치에 숏 블로우와 포지셔닝 등 모든 면에서 근소하게 시우바를 리드, 앞선 두 개의 라운드를 모두 챙겼다. 마지막 3R 라이트와 니 킥으로 상대의 테이크 다운을 유도, 상위를 빼앗은 브라운이 암 트라이앵글로 버티던 시우바로부터 탭을 받아냈다. 

[사이만이 코슬러에게 니 킥을 시도하고 있다]

이 날 프로 6전 무패의 기대주 간의 첫 경기에서는 카메론 사이만(21, 남아공)이 그래플링 난전 끝에 스티븐 코슬러(25, 미국)를 TKO로 제압,  UFC 첫 승과 함께 프로 전승 전적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경기 내내 코슬러와 테이크 다운과 포지셔닝을 주고 받은 사이만은 2R, 1점 감점을 받기도 했으나, 3R 스크램블 끝에 백마운트에서 파운딩으로 승기를 잡았다. 힘겹게 일어났지만 가드 일변도의 코슬러를 사이만이 클린치 니 킥과 펀치로 추격, 스탠딩 TKO를 받아냈다.  

[UFC 282 'Blachowicz vs. Ankalaev' 결과]     
12경기: 얀 블라호비치 = 마고메드 앙칼라에프 (판정 1-1) * 라이트헤비급 타이틀 전  
11경기: 패디 핌블렛 > 자레드 고든 (판정 3-0)
10경기: 산티아고 폰지비니오 > 알렉스 모로노 (TKO 3R 3:39) * 81.64kg=180lbs 계약 
09경기: 데런 틸 < 드리커스 두 프레시 (리어네이키드 초크 3R 2:43) 
08경기: 브라이스 미첼 < 일리아 토푸리아 (암 트라이앵글 초크 2R 3:10)
07경기: 라울 로사 주니어 > 제이 페린 (리어네이키드 초 1R 2:24)
06경기: 자르지뉴 로젠스트루익 > 크리스 다우카우스 (KO 1R 0:23) 
05경기: 에드먼 쉐바지안 > 달차 룽기암불라 (TKO 2R 4:41)
04경기: 크리스 커티즈 > 요아킴 버클리 (KO 2R 2:49)
03경기: 빌리 쿼란틸로 > 알렉산더 헤르난데즈 (TKO 2R 4:30)  
02경기: 트렌트 조셉 브라운 > 에릭 시우바 (암 트라이앵글 초크 3R 3:41)
01경기: 카메론 사이만 > 스티븐 코슬로 (KO 3R 4:13) 

* 사진=Getty 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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