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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ZIN LANDMARK 09의 공식포스터]

로드 FC 아톰급 여왕 심유리(29, 팀지니어스)이 일본 메이저 단체 라이진 데뷔 전에서 판정패를 기록, 단체에 경착륙했다.

21년 9월 이후 경기를 치르지 않았으나 일본 라이진과의 계약으로 국내 격투기 계를 놀라게 했던 심유리는 23일 일본 고베의 코베 월드 홀에서 개최된 라이진 이벤트 RIZIN LANDMARK 09에 출전 슛복싱 여왕이자 단체의 프랜차이즈 스타 쿠보타 레나(32, 일본)과의 데뷔 전에서 분전했으나, 3-0 판정으로 패했다.  

[타격으로 레나에게 압박을 거는 심유]

상대를 상회하는 리치의 원투, 클린치에서의 순간 상대의 안면을 가르는 엘보로 첫 라운드에서 어느 정도 우위를 점할 수 있었던 심유리는 2R에는 막판 최종적으로 기무라 카운터를 당하기도 했으나, 테이크 다운을 성공하기도 했다, 그러나 마지막 3R 무리한 테이크 다운 시도로 크루시픽스에 캐치, 안면을 엘보에 피격당하는 등 위기를 겪었다.

[크루시픽스를 잡힌 심유리가 레나의 엘보를 허용하고 있다]

막판 테이크 다운 후 탑마운트까지 따내며 경기를 마쳤으나, 데미지를 중시하는 라이진 룰 탓에 심유리는 단 한 명의 저지의 우세도 얻지 못한 채 분루를 삼켜야 했다. 

[하이킥을 나카무라에게 하이킥을 명중시키는 소우자]

전 라이트급 타이틀 홀더 호베르투 사토시 소우자(34. 일본)는 UFC와 벨라토르를 모두 경험한 베테랑 나카무라 '케이타로' 케이타(39, 일본)를 TKO로 제압, 지난 벨라토르 대항전에서의 패배의 아쉬움을 달랬다. 1R 중반 페인트를 섞은 전진 하이킥으로 나카무라를 다운시킨 소우자는 사커킥과 파운딩을 퍼부었으나 나카무라의 스탠딩을 막지 못했다. 그러나 밀리는 나카무라는 본 코너가 타올을 던짐과 동시에 레프리가 경기를 중단시켰다. 나카무라가 항의했으나, 뒤집을 순 없었다.

[다케다가 초크로 하기와라를 조르고 있다]

페더급의 스타 중 한 명인 스트라이커 하기와라 쿄헤이(28, 일본)와 첫 페더급 데뷔 전에 나선 라이트급의 레슬러 다케다 코지(28, 일본)간의 코메인 이벤트 전에서는 미국에서 후안 아츌레타와 훈련을 쌓아온 하기와라의 레슬링 방어를 뚫고 다케다가 승리를 가져갔다. 초반 클린치 중 니 킥 로우블로우에 적잖은 데미지를 받았던 다케다였으나, 경기 내내 백을 잡고 스플렉스 등으로 경기를 이끌어갔다. 하기와라가 업어치기 등으로 최후까지 저항했으나 다케다의 3-0 판정승리. 

[암 트라이앵글로 사토에게 막판 스퍼트를 거는 이노우에]

전 UFC 리거 이노우에 나오키(26, 일본)은 일진일퇴의 공방 끝에 심판 전원일치 판정으로 원챔피언쉽 출신의 슈토 챔피언 사토 쇼코(36, 일본)라는 거물을 잡아내는데 성공했다. 초반 빠른 발로 펀치 크로스, 카운터 니 킥 등으로 1R을 선점했던 이노우에는 스탠딩 백 마운트를 잡는 등 묘기에 가까운 움직임을 보였으나, 점차 거리에 익숙해진 쇼코의 어퍼컷, 레프트, 하이킥 등 타격에 시달렸으나, 막판 테이크 다운 성공, 암 트라이앵글까지 캐치해냈다. 3-0 판정승리. 

[하이킥으로 가무라를 공격하는 쁘아까오]

일세를 풍미한 낙무아이 쁘아까오 반차멕(41, 태국)은 약물 의혹이 있을 정도의 근육질의 전 K-1 챔프 기무라 '필립' 미노루(30, 브라질)에게 첫 라이진 승리를 획득, 지난 안포 루키아 전 무승부의 아쉬움을 씻어냈다. 초반 파워풀한 상대의 타격에 흔들리는 듯 한 브아까오는 로우킥 니 킥 등으로 차분히 대응, 상대를 몰아나갔다. 2R 초반 니 킥으로 큰 데미지를 줬던 브아까오는 잠시 후 케이지 벽에 몰린 기무라를 가드 사이를 뚫는 원투로 재워버렸다.      

[RIZIN LANDMARK 09 in KOBE 결과]  

<메인>
14경기: 호베르투 사토시 소우자 > 나카무라 '케이타로' 케이타 (TKO 1R 1:43) 
13경기: 다케다 코지 > 하기와라 쿄헤이 (판정 3-0)
12경기: 이노우에 나오키 > 사토 쇼코 (판정 3-0)
11경기: 쿠보타 '레나' > 심유리 (판정 0-3)
10경기: 시바타 'MONKEY' 유야 > 야마모토 아센 (니 바 1R :) 
09경기: 호카무라 '킨타로' 유토 > 츠보타 다이키 '라이트이어' (판정 3-0) 
08경기: 카미야 '다카켄신' 사토시 > 코디 제라벡 (TKO 1R 2:58)  
07경기: 쿠보 유야 > 다카하시 료고 (판정 2-1)
06경기: 브아카오 반차멕 > 기무라 '필립' 미노루 (TKO 2R 1:10) * 킥 / 74.0kg 계약 
05경기: '유야'  > 자키 마사야 (TKO 2R 2:25) * 킥 / 70.0 kg계약
04경기: 나카무라 유사쿠 > 아르만 아시모프 (판정 3-0)  *61.0kg 계약

<오프닝> 
03경기: 노다 아오이 < 우에무라 유토 (KO 1R 1:35) * 킥 / 53kg 계약 
02경기: 마츠야마 슌 < 사쿠라이 신 (KO 3R 1:55 ) * 킥 / 57.5kg 계약 
01경기: 아키히라 다이치 > 요시오카 '유키' (판정 0-3) * 킥 / 56.5kg 계약

* 사진제공=RIZIN 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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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llator MMA Champion Series의 포스터]

PFL와의 인수합병 이후 개최되는 첫 벨라토르의 이벤트인 Bellator MMA Champion Series Belfast가 한국 시각 23일, 개최지인  북 아일랜드 현지 시각으로 22일, SSE 아레나(Arena)에서 개최, 독자 흥행을 재개했다.

챔프 넴코프의 반상으로 공석이 된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은 장기인 레슬링을 앞세운 UFC 리거 코리 앤더슨(37, 미국)의 것이 됐다. 1R 초반 체급 4위의 케이지 워리어스 챔프 칼 무어(32, 아일랜드)의 타격에 클린치와 테이크 다운으로 맞선 앤더슨은 3R 카운터 암 바에 잠깐 위기를 맞이 했으나 이후 각 라운드마다 매번 두 번 이상의 테이트 다운을 성공, 압도적인 압박을 선보였다. 3-0으로 앤더슨이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획득, 첫 메이저 타이틀의 주인이 됐다.  

전 라이트급 챔프이기도 한 현 벨라토르 페더급 타이틀 홀더 파트리시우 '핏불' 페레이라(36, 브라질)는 역전 TKO승으로 간만의 승리를 맛봤다. 리치 우위를 가진 3위 랭커 제임스 캐네디(31, 캐나다)의 타격 압박과 클린치에 시달리던 핏불은 3R 레프트 크로스를 허용, 플래쉬 다운까지 허용하며 큰 위기를 맞았으나, 차분히 클린치로 대항, 펀치 카운터로 흐름을 바꿔냈다. 원투 등으로 상대로 케이지를 몰아붙인 핏불의 엘보, 니 킥 등 러쉬가 캐네디를 주저앉혀 벨트를 지킬 수 있었다. 

UFC 웰터급 챔프 리온 에드워즈의 동생, 파비앙 에드워즈(30, 잉글랜드)는 애런 제프리(31, 캐나다)를 판정승으로 잡아내 한국계 미들급 현 타이틀 홀더 조니 애블렌과의 2차전을 겸한 두 번째 타이틀 전을 확정지었다.LFA 챔프이자 원타임 타이틀 챌린저 레안드로 히구(35, 브라질)도 홈그라운더 제임스 갤러거(아일랜드)를 판정으로 꺾었다. PFL에서 넘어온 무패의 마누엘 소우자(26, 브라질)는 앞손에 흔들린 팀 와일데(36, 잉글랜드)를 뒷손 레프트로 실신, 단체 안착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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