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X FC 030] 2체급 챔프 김준화, 5라운드 접전 끝 판정으로 미들급 타이틀 3차 방어 달성, 수퍼헤비급 1위 장동민은 수퍼미들급 왕자 정성직에 판정승리, 권기섭은 두 번에 TKO승으로 차기 타이틀 도전권 획득
격투 뉴스 2025. 3. 15. 20:03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꾸준히 대회를 개최해 온 한국 입식의 리드 단체 MAX FC의 10주년 대회이자 30번째 넘버링 이벤트인 MAX FC 30이 전라북도 익산 실내체육관에서 15일 개최됐다.
미들급 랭킹 1위 정연우(20, 광주 양산 피닉스 짐)를 상대로 미들급 2차 타이틀 방어전에 나섰던 '강완' 김준화(37, 안양 삼산)는 근소한 판정으로 미들급 3차 방어에 성공했다. 초반부터 후스트 콤보 등 현란한 기술과 백 스탭 중심의 타격으로 나선 상대에 맞선 김준화는 초반 거리 잡기에 애를 먹었으나, 클린치 니 킥과 장기인 양 훅으로 차츰 리듬을 되찾아갔다. 정연우도 마지막 까지 물러서지 않았으나, 훅 등 수 차례 클린히트로 데미지에서 앞선 김준화가 저지 두 명의 우세를 얻어냈다.
무제한급 토너먼트 2타임 우승자로 수퍼헤비급의 상위 랭커인 장동민(25, 해운대 팀매드)은 수퍼 미들급 왕자 정성직(36, 서울PT365)을 판정으로 잡아내고 타이틀 전을 요구했다. 정성직의 묵직한 펀치 카운터에 몇 차례 얼굴이 흔들리기도 했던 장동민은 시종일관 펀치 러쉬로 거리를 좁힌 뒤 묵직한 클린치 니 킥 연사로 상대를 코너에 몰아넣길 반복했다. 결국 심판 전원일치로 승리한 장동민은 "어느 체급이라도 좋다. 타이틀 전을 시켜달라"고 피력했다.
웰터급 차기 도전자 결정전에서는 라이트급 1위 권기섭(25, 안양 IB짐)이 웰터급 1위 양창원(청주 팀버팔로)을 두 번에 다운에 의한 KO로 잡아내고 도전권을 손에 넣었다. 핀 포인트의 펀치와 롤링 소버트 등 킥 공격을 들고 나온 상대를 니 킥과 펀치 연타로 압박, 경기를 이끌어 가던 권기섭은 숙이며 빠지던 양창원의 안면에 원투를 히트, 첫 번째 다운을 챙겼다. 힘겹게 일어난 상대를 다시 몬 권기섭이 펀치 카운터와 니 킥 샤워 끝에 라이트로 두 번째 다운을 획득, 10 카운트를 받아냈다.
[MAX FC 030 & 퍼스트리그 026 결과]
<MAX FC 025>
14경기: 김준화 > 정연우 (판정 2-1) * 라이트급 타이틀 전
13경기: 정성직 < 장동민 (판정 0-3)
12경기: 권기섭 > 양창원 (KO 3R 2:27)
11경기: 강범준 < 이정수 (판정 1-2)
10경기: 전재경 > 박수영 (판정 3-0)
09경기: 최성준 > 송한용 (판정 3-0)
08경기: 김태완 > 신종호 (판정 3-0)
<First League 033>
07경기: 이준규 > 박현승 (판정 3-0)
06경기: 김지선 > 허주경 (판정 3-0)
05경기: 강시훈 < 송준혁 (판정 1-2)
04경기: 김하진 < 이채은 (판정 0-3)
03경기: 조승협 < 심용호 (KO 1R 1:18)
02경기: 변승효 < 강창현 (판정 0-3)
01경기: 안정호 < 이한규 (판정 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