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UFC 317의 공식 포스터]

UFC의 번째 흥행 겸 단체의 317번째 넘버링 이벤트인 UFC 317 'Topuria vs. Oliveira' 가 한국 시각으로 29일, 개최지인  

맥스 할로웨이를 KO로 잡아낸 페더급 챔프 일리야 토푸리아(28, 조지아)는 전 라이트급 왕자 찰스 올리베이라(35, 브라질)를 KO로 꺾고 공석이던 라이트급 챔피언 벨트를 손에 넣고 2체급 챔프에 등극했다. 무에타이를 들고온 올리베이라에게 더블 언더 훅까지 파였으나, 오히려 되치기에 성공한 토푸리아는 올리베이라의 하체 시도를 두 차례 파해, 스탠딩에 성공했다. 잠시 후 가드를 올린 상대의 안면에 잽을 찔러 발을 멈춘 토푸리아가 카운터 라이터-레프트의 양훅 콤보로 다운을 뽑고, 파운딩 두 방으로 마무리했다. 

플라이급 타이틀 홀더 알렉산드레 판토자(35, 브라질)는 현 체급 4위 카이 카라 프랑스(32, 뉴질랜드)를 원사이드 게임 끝에 서브미션으로 제압, 4차 방어를 달성했다. 라이트 훅으로 흔든 후 백을 캐치, 레그 트라이앵글까지 챙긴 판토자는 암 트라이앵글 초크, 백 초크 등으로 1R부터 능력차이를 보여주었다.  미들킥으로 상대를 밀어가던 판토자가 한 차례 테이크 다운과 크로스 카운터, 니 킥으로 2R마저 챙긴 판토자는 마지막 3R 또다시 레그 삼각을 곁들인 백을 캐치, 기습 그립으로 저항하는 상대로부터 탭을 받아냈다. 

3주전 발가락 부상을 입고도 플라이급 랭킹 1위 브랜던 로이발(32, 미국)과의 대전을 받은 12위 랭커 조슈아 반(23, 미얀마)은 판정승을 획득, 타이틀을 눈 앞에 두게 됐다. 월등한 리치의 상대에게 뛰어난 펀칭 능력으로 첫 라운드를 챙겼으나 거리를 잡은 상대의 볼륨 타격에 밀려 2R을 내줬던 반은 3R, 역시 볼륨에서 밀리는 듯 했으나, 오블리킥을 연발, 자세가 무너진 상대에 10초를 남기고 라이트 훅 카운터로 다운을 뽑아냈다. 한 판에는 이르지 못했으나, 저지 3인 전원의 우세를 얻어냈다. 단체 역사에 길이 남을 난타전.

'철거북' 박준용을 TKO로 깬 바 있는 헤비펀처 그레고리 호드리게즈(33, 브라질)는 한때 상위 랭커였던 운영의 귀재 자크 헤르만손(37, 스웨덴)을 첫 라운드 TKO로 잡아냈다. 근접거리의 압박을 위해 자신도 적잖이 타격을 허용했으나 칼프킥을 크게 허용하지 않았던 호드리게즈는 헤르만손을 케이지로 몰아넣는데 성공, 라이트 페인트를 곁들인 레프트 단발로 실신시켜버렸다. 

로드 FC 페더급 챔프이자 RTU 우승자 이정영에게 완봉승을 거뒀던 무패의 기대주 하이더 아밀(35, 미국)은 단 30초도 견디지 못한 참패를 기록했다. 컨텐더 리거 조제 델가도(27, 미국)의 바디 스트레이트를 시작 직후 허용한 아밀은 추가 훅은 막아냈으나, 클린치 후 안면으로 날아오는 니 킥을 허용, 그대로 다운됐다. 레프리가 급히 경기를 중단했고, 아밀이 항의했으나 때는 이미 늦은 뒤였다.

LFA 출신의 컨텐더 리거 비아체슬라브 보르쉬체프(33, 러시아)를 만난 트렌스 맥키니(30, 미국)는 패스트 서브미션으로 단체 내 3번째 연승행진을 재계했다. 킥을 차는 상대의 발꿈치를 들어올려 틈을 만들어 더블 렉으로 보르쉬체프를 주저앉힌 맥키니는 프런트 넥으로 컨트롤, 아나콘다 초크를 시도했다. 보르쉬체프가 저항했으나, 맥키니가 목을 잠근 채 마운트를 획득. 탭까지 연결했다. 

터프한 베테랑 니코 프라이스(35, 미국)를 프로 11번째 경기 겸, UFC 두 번째 경기에 나선 10전 무패의 신인 자코비 스미스(29, 미국) 펀치와 슬램 컴비네이션으로 1R 초반부터 큰 우세를 보여주던 자코비는 막판 백 스핀을 치던 상대를 레프트 잽으로 데미지를 안기는 첫 라운드를 마쳤다. 2R, 테이크 다운을 성공, 프라이스의 서브미션을 파훼한 스미스가 기습 백초크로 탭을 만들어냈다.

[UFC 317 'Topuria vs. Oliveira' 결과] 

11경기: 일리야 토푸리아 < 찰스 올리베이라 (KO 1R 2:27) * 라이트급 챔피언 결정전      
10경기: 알렉산드레 판토자 > 카이-카라 프랑스 (리어네이키드 초크 3R 1:55) * 플라이급 타이틀 전
09경기: 브랜던 로이발 < 조슈아 반 (판정 0-3)      
08경기: 베닐 다리우쉬 > 헤나투 모아카노 (판정 3-0)
07경기: 페이턴 탤벗 > 펠리페 리마 (판정 3-0)
06경기: 자크 헤르만손 < 그레고리 호드리게즈 (TKO 1R 4:21) 
05경기: 하이더 아밀 < 조제 델가도 (KO 1R 0:26) 
04경기: 비비아니 아라우조 < 트레이시 코테즈 (판정 0-3) 
03경기: 트렌스 맥키니 > 비아체슬라브 보르쉬체프 (길로틴 초크 1R 0:55) * 132lbs=59.87kg 계약 
02경기: 니코 프라이스 < 자코비 스미스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4:03) 
01경기: 조나타 드니즈 > 엘빈 하이네스 (판정 3-0)   

* 사진=Getty Image

반응형
Posted by giIpoto
,
반응형

[ROAD FC 073의 공식 포스터]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메이저 격투기 단체 로드 FC의  73번째 넘버링 이벤트인 ROAD FC 073이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쓰러진 벤쯔에게 파운딩 샤워를 가하는 윤형빈]

11년 만에 MMA 복귀 전에 나선 개그맨 윤형빈(45, 프리)은 200만 먹방 유튜버이자 학창시절 3년간 유도를 경험한 아마추어 파이터 '벤쯔' 정만수를 펀치 한 방으로 제압했다. 이날 메인 이벤트에 나선 윤형빈은 정만수와 계속 돌면서 탐색전을 벌였고, 잠시 후 윤형빈의 스트레이트가 정만수를 다운시켰다. 뒷머리까지 찧으며 넘어진 정만수는 그래도 정신을 잃지 않고 반응했으나, 윤형빈이 그대로 파운딩으로 마무리, 순식간에 경기를 정리했다. 

[백에서 오카를 괴롭히는 카밀]

김인성이란 이름으로 귀하한 몽골 출신의 강호 '오카' 문근트슈즈 난덴에르덴(38, 한국/몽골)은 토너먼트에서 한 차례 패했던 레슬러 카밀 마고메도프(32, 바레인)과의 토너먼트 결승에서 서브미션에 무너져 완봉패배, 상금 1억원 획득에 실패했다. 초반 탐색전 직후 들어온 상대의 태클을 막아내지 못하고 테이크 다운을 허용한 난덴에르덴은 스크램블 끝에 백을 내줬다. 백 초크에 위험 때문에 난덴에르덴이 스스로 탑을 내주는 틈을 놓치지 않은 카밀이 그대로 암 트라이앵글 초크를 캐치, 저항하는 오카를 실신시켰다. 

[윤태영의 타격을 받아내고 있는 박시원]

웰터급 첫 경기에 나섰던 라이트급 최연소 챔피언 박시원(20, 다이아MMA)는 웰터급 윤태영에게 TKO로 덜미를 잡히며 2체급 재패에 시작부터 재동이 걸리고 말았다. 1R 백스탭을 밟던 박시원은 다리가 살짝 접질리는 모습을 보였으나 펀치 압박과 칼프킥 등으로 나쁘지 않은 라운드를 마쳤다. 2R에서는 카운터 펀치로 플래쉬 다운까지 만들었던 박시원은 그러나 상대의 타격에 차츰 잠식당해 나갔다. 마지막 3R, 박시원이 수차례 클린히트를 견뎠으나, 결국 박시원이 무너지자 레프리가 경기를 중단, 박을 구해냈다. 

[김현우가 간발의 차로 으르스켈디의 파운딩을 피해내고 있다]

글로벌 토너먼트에서의 활약으로 주목받고 있는 김현우(22, 팀피니쉬)는 분전했으나 11전 무패의 강호 으르스켈디 두이셰프(23, 키르키즈스탄)의 벽을 넘지 못했다. 첫 라운드 더블렉과 레그 마운트의 콤보, 펀치 카운터, 백 마운트와 초크 시도 등 첫 라운드를 완전히 내준 김현우는 2R 테이크 다운을 막아내고 어느 정도 스테미너가 떨어진 상대에 펀치를 맞추며 흐름을 맞춰 나갔다. 마지막 3R 초반 묵직한 바디샷을 맞추며 라운드를 시작한 김현우는 제법 타이트한 기무라까지 시도했으나, 테이크 다운에 밀리고 말았다.

[경기 후 글러브를 벗어두고 나가는 박형근]

일본단체 그라찬 페더급 1위 쿠로이 카이세이를 꺾고 그 선배이자 전 로드 투 UFC 리거 겸 엘리트 레슬러 하라구치 신(26, 일본)을 맞이한 베테랑 박형근(38, 프리)은 서브미션 패로 커리어를 마감했다. 프론트 넥 락을 필두로 한 상대의 레슬링 파상 공세에 애를 먹으면서도 1R을 잘 넘긴 박형근은 두 번째 라운드 초반 페인트 더블렉 태클에 무너졌다. 다시금 프런트 초크를 견뎌낸 박형근에게 하라구치의 기무라 락이 연달아 걸려왔고, 팔을 내준 박형근은 탭으로 경기를 포기해야 했다. 직후 인터뷰에서 은퇴를 표명했다.

[조준건의 초크를 견디는 편예준]

플라이급 기대주 편예준(17, 로드짐 군산)은 세미프로 룰에서 한 차례 판정승을 거둔 베테랑 조준건(18, 더 짐랩)을 난전 끝에 TKO로 제압, 체급 챔프 이정현과의 타이틀 전에 크게 한 발짝 다가서게 됐다. 초반 긴 리치의 킥으로 상대방을 당황시킨 편예준은 카운터 니 킥을 성공시키는 등 초반 앞서 나갔으나, 오버 언더 훅과 테이크 다운과 그래플링에 밀리기 시작했다. 그러나 3R, 상대의 테이크 다운을 뜯어낸 편예준의 니 킥이 조준건의 복부를 히트, 피냄새를 맡은 편예준이 파운딩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2부> 
16경기: 윤형빈 > '벤쯔' 정만수 (TKO 1R 1:42)
15경기: '오카' 문근트슈즈 난덴에르덴 < 카밀 마고메도프 (암트라이앵글 초크 1R 3:45) *라이트급 글로벌 토너먼트 결승전 
14경기: 박시원 < 윤태영 (TKO 3R 4:46)  
13경기: 김형우 < 으르스켈디 두이셰프 (판정 0-3)
12경기: 박형근 < 하라구치 신 (기무라 락 2R 2:53) * 65.8kg 계약
11경기: 조준건 < 편예준 (TKO 3R 3:12)

<1부>  
10경기: 한상권 > 여제우 (TKO 1R 0:46) * 5분 3R    
09경기: 손진호 > 오트키르벡 소드모노프 (암 바 1R 2:37) 
08경기: 허재혁 < 김기환 (판정 1-2) * 무제한급
07경기: 유재남 < 백현 (판정 0-3) * 60kg 계약

06경기: 김민혁 > 아요툴라 '틸러' 유스포브 (판정 3-0) 

05경기: 박재석 > 김진국 (판정 3-0) *67kg 계약 
04경기: 김다빈 < 이보미 (TKO 2R 1:32
)
03경기: 차민혁 < 이유찬 (TKO 1R 2:14) 
02경기: 진성훈 > 김예환 (TKO 1R 2:34) 
01경기: 조성기 > 이영
철 (판정 3-0) 

* 사진제공=ROAD FC

반응형
Posted by giIpot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