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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317의 공식 포스터]

UFC의 번째 흥행 겸 단체의 317번째 넘버링 이벤트인 UFC 317 'Topuria vs. Oliveira' 가 한국 시각으로 29일, 개최지인  

맥스 할로웨이를 KO로 잡아낸 페더급 챔프 일리야 토푸리아(28, 조지아)는 전 라이트급 왕자 찰스 올리베이라(35, 브라질)를 KO로 꺾고 공석이던 라이트급 챔피언 벨트를 손에 넣고 2체급 챔프에 등극했다. 무에타이를 들고온 올리베이라에게 더블 언더 훅까지 파였으나, 오히려 되치기에 성공한 토푸리아는 올리베이라의 하체 시도를 두 차례 파해, 스탠딩에 성공했다. 잠시 후 가드를 올린 상대의 안면에 잽을 찔러 발을 멈춘 토푸리아가 카운터 라이터-레프트의 양훅 콤보로 다운을 뽑고, 파운딩 두 방으로 마무리했다. 

플라이급 타이틀 홀더 알렉산드레 판토자(35, 브라질)는 현 체급 4위 카이 카라 프랑스(32, 뉴질랜드)를 원사이드 게임 끝에 서브미션으로 제압, 4차 방어를 달성했다. 라이트 훅으로 흔든 후 백을 캐치, 레그 트라이앵글까지 챙긴 판토자는 암 트라이앵글 초크, 백 초크 등으로 1R부터 능력차이를 보여주었다.  미들킥으로 상대를 밀어가던 판토자가 한 차례 테이크 다운과 크로스 카운터, 니 킥으로 2R마저 챙긴 판토자는 마지막 3R 또다시 레그 삼각을 곁들인 백을 캐치, 기습 그립으로 저항하는 상대로부터 탭을 받아냈다. 

3주전 발가락 부상을 입고도 플라이급 랭킹 1위 브랜던 로이발(32, 미국)과의 대전을 받은 12위 랭커 조슈아 반(23, 미얀마)은 판정승을 획득, 타이틀을 눈 앞에 두게 됐다. 월등한 리치의 상대에게 뛰어난 펀칭 능력으로 첫 라운드를 챙겼으나 거리를 잡은 상대의 볼륨 타격에 밀려 2R을 내줬던 반은 3R, 역시 볼륨에서 밀리는 듯 했으나, 오블리킥을 연발, 자세가 무너진 상대에 10초를 남기고 라이트 훅 카운터로 다운을 뽑아냈다. 한 판에는 이르지 못했으나, 저지 3인 전원의 우세를 얻어냈다. 단체 역사에 길이 남을 난타전.

'철거북' 박준용을 TKO로 깬 바 있는 헤비펀처 그레고리 호드리게즈(33, 브라질)는 한때 상위 랭커였던 운영의 귀재 자크 헤르만손(37, 스웨덴)을 첫 라운드 TKO로 잡아냈다. 근접거리의 압박을 위해 자신도 적잖이 타격을 허용했으나 칼프킥을 크게 허용하지 않았던 호드리게즈는 헤르만손을 케이지로 몰아넣는데 성공, 라이트 페인트를 곁들인 레프트 단발로 실신시켜버렸다. 

로드 FC 페더급 챔프이자 RTU 우승자 이정영에게 완봉승을 거뒀던 무패의 기대주 하이더 아밀(35, 미국)은 단 30초도 견디지 못한 참패를 기록했다. 컨텐더 리거 조제 델가도(27, 미국)의 바디 스트레이트를 시작 직후 허용한 아밀은 추가 훅은 막아냈으나, 클린치 후 안면으로 날아오는 니 킥을 허용, 그대로 다운됐다. 레프리가 급히 경기를 중단했고, 아밀이 항의했으나 때는 이미 늦은 뒤였다.

LFA 출신의 컨텐더 리거 비아체슬라브 보르쉬체프(33, 러시아)를 만난 트렌스 맥키니(30, 미국)는 패스트 서브미션으로 단체 내 3번째 연승행진을 재계했다. 킥을 차는 상대의 발꿈치를 들어올려 틈을 만들어 더블 렉으로 보르쉬체프를 주저앉힌 맥키니는 프런트 넥으로 컨트롤, 아나콘다 초크를 시도했다. 보르쉬체프가 저항했으나, 맥키니가 목을 잠근 채 마운트를 획득. 탭까지 연결했다. 

터프한 베테랑 니코 프라이스(35, 미국)를 프로 11번째 경기 겸, UFC 두 번째 경기에 나선 10전 무패의 신인 자코비 스미스(29, 미국) 펀치와 슬램 컴비네이션으로 1R 초반부터 큰 우세를 보여주던 자코비는 막판 백 스핀을 치던 상대를 레프트 잽으로 데미지를 안기는 첫 라운드를 마쳤다. 2R, 테이크 다운을 성공, 프라이스의 서브미션을 파훼한 스미스가 기습 백초크로 탭을 만들어냈다.

[UFC 317 'Topuria vs. Oliveira' 결과] 

11경기: 일리야 토푸리아 < 찰스 올리베이라 (KO 1R 2:27) * 라이트급 챔피언 결정전      
10경기: 알렉산드레 판토자 > 카이-카라 프랑스 (리어네이키드 초크 3R 1:55) * 플라이급 타이틀 전
09경기: 브랜던 로이발 < 조슈아 반 (판정 0-3)      
08경기: 베닐 다리우쉬 > 헤나투 모아카노 (판정 3-0)
07경기: 페이턴 탤벗 > 펠리페 리마 (판정 3-0)
06경기: 자크 헤르만손 < 그레고리 호드리게즈 (TKO 1R 4:21) 
05경기: 하이더 아밀 < 조제 델가도 (KO 1R 0:26) 
04경기: 비비아니 아라우조 < 트레이시 코테즈 (판정 0-3) 
03경기: 트렌스 맥키니 > 비아체슬라브 보르쉬체프 (길로틴 초크 1R 0:55) * 132lbs=59.87kg 계약 
02경기: 니코 프라이스 < 자코비 스미스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4:03) 
01경기: 조나타 드니즈 > 엘빈 하이네스 (판정 3-0)   

* 사진=Getty 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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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AD FC 073의 공식 포스터]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메이저 격투기 단체 로드 FC의  73번째 넘버링 이벤트인 ROAD FC 073이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쓰러진 벤쯔에게 파운딩 샤워를 가하는 윤형빈]

11년 만에 MMA 복귀 전에 나선 개그맨 윤형빈(45, 프리)은 200만 먹방 유튜버이자 학창시절 3년간 유도를 경험한 아마추어 파이터 '벤쯔' 정만수를 펀치 한 방으로 제압했다. 이날 메인 이벤트에 나선 윤형빈은 정만수와 계속 돌면서 탐색전을 벌였고, 잠시 후 윤형빈의 스트레이트가 정만수를 다운시켰다. 뒷머리까지 찧으며 넘어진 정만수는 그래도 정신을 잃지 않고 반응했으나, 윤형빈이 그대로 파운딩으로 마무리, 순식간에 경기를 정리했다. 

[백에서 오카를 괴롭히는 카밀]

김인성이란 이름으로 귀하한 몽골 출신의 강호 '오카' 문근트슈즈 난덴에르덴(38, 한국/몽골)은 토너먼트에서 한 차례 패했던 레슬러 카밀 마고메도프(32, 바레인)과의 토너먼트 결승에서 서브미션에 무너져 완봉패배, 상금 1억원 획득에 실패했다. 초반 탐색전 직후 들어온 상대의 태클을 막아내지 못하고 테이크 다운을 허용한 난덴에르덴은 스크램블 끝에 백을 내줬다. 백 초크에 위험 때문에 난덴에르덴이 스스로 탑을 내주는 틈을 놓치지 않은 카밀이 그대로 암 트라이앵글 초크를 캐치, 저항하는 오카를 실신시켰다. 

[윤태영의 타격을 받아내고 있는 박시원]

웰터급 첫 경기에 나섰던 라이트급 최연소 챔피언 박시원(20, 다이아MMA)는 웰터급 윤태영에게 TKO로 덜미를 잡히며 2체급 재패에 시작부터 재동이 걸리고 말았다. 1R 백스탭을 밟던 박시원은 다리가 살짝 접질리는 모습을 보였으나 펀치 압박과 칼프킥 등으로 나쁘지 않은 라운드를 마쳤다. 2R에서는 카운터 펀치로 플래쉬 다운까지 만들었던 박시원은 그러나 상대의 타격에 차츰 잠식당해 나갔다. 마지막 3R, 박시원이 수차례 클린히트를 견뎠으나, 결국 박시원이 무너지자 레프리가 경기를 중단, 박을 구해냈다. 

[김현우가 간발의 차로 으르스켈디의 파운딩을 피해내고 있다]

글로벌 토너먼트에서의 활약으로 주목받고 있는 김현우(22, 팀피니쉬)는 분전했으나 11전 무패의 강호 으르스켈디 두이셰프(23, 키르키즈스탄)의 벽을 넘지 못했다. 첫 라운드 더블렉과 레그 마운트의 콤보, 펀치 카운터, 백 마운트와 초크 시도 등 첫 라운드를 완전히 내준 김현우는 2R 테이크 다운을 막아내고 어느 정도 스테미너가 떨어진 상대에 펀치를 맞추며 흐름을 맞춰 나갔다. 마지막 3R 초반 묵직한 바디샷을 맞추며 라운드를 시작한 김현우는 제법 타이트한 기무라까지 시도했으나, 테이크 다운에 밀리고 말았다.

[경기 후 글러브를 벗어두고 나가는 박형근]

일본단체 그라찬 페더급 1위 쿠로이 카이세이를 꺾고 그 선배이자 전 로드 투 UFC 리거 겸 엘리트 레슬러 하라구치 신(26, 일본)을 맞이한 베테랑 박형근(38, 프리)은 서브미션 패로 커리어를 마감했다. 프론트 넥 락을 필두로 한 상대의 레슬링 파상 공세에 애를 먹으면서도 1R을 잘 넘긴 박형근은 두 번째 라운드 초반 페인트 더블렉 태클에 무너졌다. 다시금 프런트 초크를 견뎌낸 박형근에게 하라구치의 기무라 락이 연달아 걸려왔고, 팔을 내준 박형근은 탭으로 경기를 포기해야 했다. 직후 인터뷰에서 은퇴를 표명했다.

[조준건의 초크를 견디는 편예준]

플라이급 기대주 편예준(17, 로드짐 군산)은 세미프로 룰에서 한 차례 판정승을 거둔 베테랑 조준건(18, 더 짐랩)을 난전 끝에 TKO로 제압, 체급 챔프 이정현과의 타이틀 전에 크게 한 발짝 다가서게 됐다. 초반 긴 리치의 킥으로 상대방을 당황시킨 편예준은 카운터 니 킥을 성공시키는 등 초반 앞서 나갔으나, 오버 언더 훅과 테이크 다운과 그래플링에 밀리기 시작했다. 그러나 3R, 상대의 테이크 다운을 뜯어낸 편예준의 니 킥이 조준건의 복부를 히트, 피냄새를 맡은 편예준이 파운딩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2부> 
16경기: 윤형빈 > '벤쯔' 정만수 (TKO 1R 1:42)
15경기: '오카' 문근트슈즈 난덴에르덴 < 카밀 마고메도프 (암트라이앵글 초크 1R 3:45) *라이트급 글로벌 토너먼트 결승전 
14경기: 박시원 < 윤태영 (TKO 3R 4:46)  
13경기: 김형우 < 으르스켈디 두이셰프 (판정 0-3)
12경기: 박형근 < 하라구치 신 (기무라 락 2R 2:53) * 65.8kg 계약
11경기: 조준건 < 편예준 (TKO 3R 3:12)

<1부>  
10경기: 한상권 > 여제우 (TKO 1R 0:46) * 5분 3R    
09경기: 손진호 > 오트키르벡 소드모노프 (암 바 1R 2:37) 
08경기: 허재혁 < 김기환 (판정 1-2) * 무제한급
07경기: 유재남 < 백현 (판정 0-3) * 60kg 계약

06경기: 김민혁 > 아요툴라 '틸러' 유스포브 (판정 3-0) 

05경기: 박재석 > 김진국 (판정 3-0) *67kg 계약 
04경기: 김다빈 < 이보미 (TKO 2R 1:32
)
03경기: 차민혁 < 이유찬 (TKO 1R 2:14) 
02경기: 진성훈 > 김예환 (TKO 1R 2:34) 
01경기: 조성기 > 이영
철 (판정 3-0) 

* 사진제공=ROAD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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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On ABC 008의 공식 포스터]

'코리안 타이슨' 고석현(31, 하바스MMA)와 '아이언 터틀' 박준용(34, 코리안탑팀)이 불안요소에도 불구, 동반 승리를 챙겼다.

한국 시각으로 22일, 개최지인 아제르바이잔의 수도 바쿠 현지 시각으로 21일 개최된 UFC의 첫 아제르바이잔 대회인 UFC On ABC 008 'Hill vs Rountree'에 동반 출전한 두 파이터는 이스라엘과 이란의 분쟁 탓에 항공편이 늦어져 회복시간에서 손해를 봤음에도 불구, 8연승 중이던 기대주 오반 엘리엇(27, 웨일즈)과 31전의 중견 이스마엘 나루디에프(27, 모로코)를 잡아냈다.  

[엘리엇을 테이크 다운시키는 고석현]

첫 UFC 본선 전애 나선 고석현은 1R 두 번의 유도식 던지기와 백 드로우, 스윕으로 일찌감치 우세를 보였다. 2R 초반 미들킥과 싱글렉을 스핀, 한 번의 추가 백 드로우와 그라운드 압박으로 두 번째 라운드까지 자신의 것으로 만든 고셕현은  마지막 3R 더블 언더 훅을 잡은 상대를 또 다시 테이크 다운시킨 고석현은 엘보 파운딩 출혈, 두 번의 추가 테이크 다운으로 완봉 판정승리를 챙겼다. 

[주저앉은 나루디에프를 컨트롤하는 박준용]

먼저 경기에 나선 박준용은 두 번의 클린 히트를 선보였으나 본래 웰터급이던 상대의 빠른 펀치에 1R을 내줬다. 2R 두 번째 아이포크에 이은 그라운드의 두부에의 니 킥 반칙으로 눈부상까지 겹친 박준용은 상대의 감점 2점과 그라운드의 우위로 2R을 마쳤다. 3R초반 러쉬, 지친 상대를 찌그러 뜨려 재차 그라운드로 끌고간 박준용은 다시 한번 포지션으로 압도, 역전 판정승을 가져갔다. 

[힐에게 펀치를 던지는 라운트리]

라이트헤비급 8위이자 전 타이틀 챌린저 칼릴 라운트리(35, 미국)는 전 체급 챔피언 자마할 힐(34, 미국)을 판정으로 제압, 1승을 챙기고 다시 한번 타이틀을 시야에 두게 됐다. 지난 경기였던 알렉스 페레이라와의 타이틀 전에서 판정패했으나 좋은 모습을 보여주어썼던 라운트리는 인앤 아웃과 다채로운 궤적의 펀치, 간간히 차주는 로우킥과 칼프킥, 오블리 킥의 컴비네이션으로 경기를 리드, 3인의 저지로부터 모두 우세를 얻어냈다. 

[올로바이의 기무라에 무사에프가 탭을 치자 레프리가 경기를 중단시키고 있다]


메인에 나선 아제르바이잔 파이터 나짐 사디코프(31)과 전 라이진 라이트급 타이틀 홀더 토킥 무사에프(35)는 각각 다른 결과를 받아들여야 했다. 니콜라스 모타(32, 브라질)와 70여발에 이르는 타격을 교환하는 대 난타전을 펼쳤던 사디코프는 케이지에 몰린 상대를 라이트로 실신시키고, 2R KO승리를 챙겼다. 반면 염원하던 UFC 데뷔 전에 나섰던 무사에프는 전일 계체를 실패한 미티벡 올로바이(27, 카자흐스탄)의 레슬링에 시달리다 킥 캐치에 테이크 다운을 허용, 뒤이은 타이트한 기무라 락에 속절없는 탭을 처야했다.  

[UFC On ABC 008 'Hill vs Rountree' 결과]
12경기: 자마할 힐 < 칼릴 라운트리 주니어 (판정 0-3) 
11경기: 라파엘 피지에프 > 이그나시오 바하몬데스 (판정 3-0) 
10경기: 커티스 블레이즈 > 리지반 쿠니에프 (판정 2-1) 
09경기: 미티벡 올로바이 > 토픽 무사에프 (기무라 락 1R 4:35) * 165lb=74.84kg
08경기: 나짐 사디코프 > 니콜라스 모타 (KO 2R 4:17)
07경기: 무하메드 나이모프 > 보그단 그라드 (판정 3-0) 
06경기: 고석현 > 오반 엘런 (판정 3-0)
05경기: 이스마엘 나루디에프 < 박준용 (판정 0-3)
04경기: 달리야 잘렌지니아코바 > 멜리사 멀린스 (아메리카나 2R 4:59)  
03경기: 이리나 알렉세이바 < 클라우디아 시굴라 (판정 0-3) 
02경기: 타기르 울란베코프 > 아잣 막숨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2:26) 
01경기: 모하메드 우스만 > 함디 압달와합 (판정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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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316의 공식 포스터]

정찬성의 종합격투기 단체 ZFN을 통해 선발된 첫 한국인 파이터이자 전 AFC 라이트급 챔피언 유주상(31, 피너클 MMA)이 첫 UFC 본선에서 근사한 한판승으로 팬들과 관계자들의 눈길을 한꺼번에 사로잡았다.  

한국 시각으로 8일 미국 뉴저지 주 뉴워크의 위치한 푸르덴셜 센터(Prudential Center)에서 개최된 UFC의 735번째 넘버링 이벤트이자 316번째 넘버링 흥행 UFC 316 'Dvalishvili vs. O'Malley 2'에 출전, 기원빈을 실신시켰던 RTU 시즌 1 라이트급 파이널리스트 제카 시라기(30, 인도네시아)를 단 28초만 카운터로 KO시키는 위력 시위를 과시했다. 

화려한 돌려차기로 포문을 연 후, 오소독스에서 뒷손 스트레이트로 가벼운 견제타를 던졌던 유주상은 시라기의 양손 카운터를 흘리며 백 스탭을 개시, 왼쪽오른쪽앞뒤로 가볍게 뛰며 기회를 노리기 시작했다. 이 때 유주상을 쫓아 들어오던 시라기가 앞손 레프트에 이어 뒷손 라이트를 오버언더 훅 성으로 깊숙히 던졌다.

상대의 예봉을 피한 유주상이 살짝 균형이 무너져 노출된 시라기 안면에 앞 손 체크 훅을 꽃았고, 예상치 못한 카운터를 허용한 시라기는 그대로 정신을 잃고 앞으로 추락, 실신해 버렸다. 사태를 파악한 레프리가 멀리서 유주상을 말리기 위해 뛰어들어 왔으나 유주상이 먼저 완전 기절한 시라기에 라이트 파운딩으로 승부의 종지부를 찍을 수 있었다. 소요시간 단 28초. 

전 챔피언 션 오말리(30, 미국)과 2차 타이틀 방어에 나선 밴텀급 챔피언 메랍 드발리쉬빌리(34, 조지아)는 서브미션으로 타이틀을 지켜냈다. 타격 후 클린치를 하는 통에 카운터를 몇 차례 허용하긴 했으나, 테이크 다운과 타격전으로 2개의 라운드를 선점한 드발리쉬빌리는 3R 시작하자마자 원래 스타일인 태클 후 슬램으로 상대를 그라운드에 끌어들였다. 일어나려던 오말리를 두 차례 다시 테이크 다운시킨 드발리쉬빌리가 백에서 다스 그립으로 오말리의 목을 캐치했고, 노스-사우스 초크로 탭을 이끌어냈다.   

두 번의 테이크 다운으로 1R을 챙긴 드발리쉬빌리는 ㅋ라이트 카운터와 스트레이트에 피격당했으나, 타격 히트 수에서 앞서는 두 번째 라운드를 앞섰다. 3R 시작 직후 태클 후 슬램을 성공시킨 드발리쉬빌리는 일어나려는 오말리를 두 번이나 재차 테이크 다운시켰다. 잠시 후 드발리쉬빌리는 오말리의 목을 캐치, 다스 초크를 개시했다. 오말리가 고개를 틀며 롤링을 시도했으나. 그대로 드발리쉬빌리가 굳혀 버려 탭까지 받아냈다. 

PFL 라이트급 여왕이자 올림픽 메달리스트 출신의 엘리트 유도가 카밀라 해리슨(34, 미국)는 체급 여왕 쥴리아나 페냐(35, 미국)를 서브미션으로 잡아내고 단체 데뷔 3전 만에 벨트를 허리에 감았다. 테이크 다운을 성공했으나. 페냐의 반칙 공격이었던 업킥에 첫 라운드를 그냥 보내야 했던 해리슨은 2R 다시 한번 테이크 다운을 성공했다. 페냐의 암 바 시도를 털어내고 암 트라이앵글 그립을 잡은 해리슨은 암 트라이앵글이 실패하자 한 숨 돌리던 페냐의 팔을 잡아 기무라를 캐치, 탭을 받아냈다.

쿵후 파이터 케빈 홀랜드(32, 미국)는 웰터급 14위 빈센트 루케(33, 브라질)를 타격 압도에 이어진 서브미션으로 꺾고 랭크 인을 달성했다. 긴 리치의 펀치와 근접 거리에서의 엘보 등으로 1R을 지배한 홀랜드는.2R 초반 왼손 체크 훅으로 여전한 타격의 우위를 확인했다. 잠시 뒤 카운터 라이트 스트레이트를 곁들인 킥 캐치로 루케를 주저 앉힌 홀랜드는 싱글 렉을 시도하던 루케의 목을 휘감아 변형 아나콘다 초크를 개시했다. 루케는 저항했으나, 다리에 묶여 탈출에 실패, 탭으로 프로 첫 서브미션 패배를 맛보게 됐다.   

츠루야 레이를 판정으로 꺾은 동체급 14위 조슈아 반(23, 미얀마)는 냉정한 타격 게임으로 12위 브루노 시우바(브라질)를 3R TKO로 제압, 4연승을 이어갔다. 압도적인 거리 조절 능력을 바탕으로 한 펀치능력으로 첫 라운드에서만 두 번의 다운을 뽑은 반은 두 번째 라운드에서도 잽을 맞고 들어오던 상대를 라이트로 다운시켰으나, 결코 승리를 서둘지 않았다. 마지막 3R 후반,급해진 시우바에게 바디샷으로 데미지를 안긴 반은 가드를 올리고 백스탭을 밟던 상대를 라이트로 네 번째 다운, 파운딩으로 마무리했다. 

178cm의 단신의 라이트헤비급 12위 랭커 아자맛 무자카노프(36, 러시아)은 약물 검출로 인한 출전 금지기간을 마치고 복귀한 장신의 브랜더슨 히베이루(28, 브라질)을 TKO로 잡아내고 UFC 5연승을 기록, 프로 15전 무패를 이어갔다. 이전과는 달리 리치를 살리기 시자한 히베이루를 압박해 나가던 무자카노프는 오소독스에서 들어가다 카운터를 허용했음에도 불구, 뒷 손 레프트 훅으로 상대를 무너뜨렸다. 상위를 탄 무자카노프가 균형을 살린 파운딩으로 레프리 스탑을 이끌어냈다.

[UFC 316 'Dvalishvili vs. O'Malley 2' 결과] 
13경기: 메랍 드발리시벨리 > 션 오말리 (노스사우스 초크 3R 3:41) 밴텀급 타이틀 전
12경기: 쥴리아나 페냐 < 카일라 해리슨 (기무라 락 2R 4:55) * 女 밴텀급 타이틀 전     
11경기: 켈빈 가스텔럼 < 조 파이퍼 (판정 0-3) 
10경기: 마리오 바티스타 > 패치 믹스 (판정 3-0)      
09경기: 빈센트 루케 < 케빈 홀랜드 (판정 0-3)
08경기: 브루노 시우바 < 조슈아 반 (TKO 3R 4:01)
07경기: 아자맛 무자카노프 > 브랜더슨 히베이루 (TKO 1R 3:25) 
06경기: 세르게이 스피박 < 왈도 코테스-아코스타 (판정 0-3) 
05경기: 카오스 윌리엄스 < 안드레아스 구스타프슨 (판정 0-3) 
04경기: 아리아니 립스키 다 시우바 < 왕 총 (판정 0-3) * 132lbs=59.87kg 계약 
03경기: 유주상 > 제카 시라기 (KO 1R 0:28) 
02경기: 퀸란 살킬리드 > 야날 아쉬모즈 (판정 3-0)    
01경기: 마퀴엘 메데로스 > 마크 쵸인스키 (판정 3-0) 

* 사진=Getty 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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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FN Origin 02의 공식 포스터]

정찬성이 이끄는 종합격투기 단체 좀비 파이트 나이트(Zombie Fight Nation:ZFN)의 서브 브랜드 대회인 오리진의 두 번째 대회인 ZFN Origin 02가 7일, 서울 강남 반포에 위치한 피클볼 체육관 스포모티브 서울(Spomotive Seoul)에서 개최됐다.

[스탠딩에서 타격으로 심건오를 압도하는 성준협]

로드 FC의 헤비급 터줏대감 심건오(35, 김대환MMA)는 프로 두 번째 경기에 나서는 신인 타격가 '강릉 돌감자' 성준협(25)에게 채 2분 도 버티지 못하고 TKO패를 기록, 망신살이 뻗쳤다. 시작하자마자 펀치로 밀고 들어오는 성준협에게 타격을 허용하면서도 받아치려 애썼던 심건오는 그러나 데미지 량에서 성준협을 이기지 못해 계속해서 타격을 허용했다. 결국 다운된 심건오에게 파운딩 샤워가 쏟아졌고, 쌓인 데미지에 저항하지 못했고, 레프리에 의해 구원받아야 했다.  

[최성혁에게 재패니즈 넥타이를 시도하는 카와나]

2연속 KO중이던 최성혁(28, 팀한클럽)은 RTU 출전자이자 전 글라디에이터 페더급 타이틀 홀더로 현 ZFN 리거 카와나 마스토(30, 일본)의 벽을 넘지 못했다. 초반 휘두르며 들어오는 카와나의 기세를 플라잉 길로틴 시도로 꺾으려 했던 최성혁은 업어치기를 성공했으나, 클린치 압박에 시달렸다. 클린치에서 탈출한 최성혁이 쫓아 들어오는 카와나를 펀치 카운터로 크게 흔들었으나, 더블 렉에 상위를 내줬다. 잠시 후 스크램블 중 터틀 포지션에 있던 최성혁에게 카와나가 넥타이 계 초크를 시전, 순식간에 탭을 받아냈다. 

[승리 후 코치인 최두호와 기쁨을 나누는 손동진]

할로웨이 오디션에서 대활약한 손동진(24, 칼슨 해적단)을 상대로 단체 데뷔 전에 나선 최두호의 제자 최찬우(20, 팀매드)은 상대의 타격에 위기를 맞기도 했으나 차분한 그라운드의 대응으로 무난한 1승을 거머쥐었다. 첫 라운드 펀치 카운터에 걸리며 경기를 시작했던 최찬우는 테이크 다운이 실패했으나, 로우킥과 하이킥, 클린치 덧걸이 테이크 다운, 클린치 니킥과 엘보로 흐름을 바꿨다. 2R 초반, 레프트에 다운을 내줬던 최찬우는 다시금 테이크 다운을 성공, 잠시 후 백에서의 초크로 승리를 결정지었다. 

[이두리가 쓰러진 이승준을 바라보고 있다]

'노빠꾸' 이승준(25)을 상대로 프로 두 번째 승리 사냥에 나섰던 좀비 트립의 최대 아우풋 이두리(21, 코리안좀비MMA)는 원사이드한 그래플링 게임에 이은 타격으로 프로 두 번째 승리를 손에 넣었다. 초반 이승준의 원투에 피격당하는 불안한 스타트를 끊은 이두리는 삼각을 시도하다 실패, 상위 포지션을 내줬다. 그러나 잠시 후 유도 베이스의 이두리가 되치기로 포지션을 역전, 파운딩 등으로 압박을 시작했다. 이승준이 라운드 막판 겨우 일어났으나 체력고갈로 대응치 못하다 이두리의 라이트가 작렬, 승부가 갈렸다. 

[박진을 백초크로 공략하고 있는 지민찬]

할로웨이 오디션 때 판정패했으나 어그레시브함으로 할로웨이의 추천을 받고 부활한 신인 '감자주먹' 지민찬(19, 하바스MMA)은 프로 8년 차 박진(24, 팀파시)을 서브미션으로 잡아내고 단체 내 첫 승을 거두고 할로웨이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증명했다. 초반부터 압박을 걸어 카운터로 함께 걸며 박진을 압박해 나가던 지민찬은 클린치에서 타이밍 테이크 다운을 성공, 박진을 주저 앉혔다. 잠시 후 스크램블 중 몸을 세우려던 박진의 목을 지민찬이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캐치했다. 버티던 박진은 탭을 치고 곧바로 실신했다. 

[ZFN Origin 02 결과]

06경기: 심건오 < 성준협 (TKO 1R 1:34)
05경기: 카와나 마스토 > 최성혁 (길로틴 초크 1R 3:14) 
04경기: 서장진 > 임홍규 (판정 3-0) * 90㎏계약/좀비로얄 룰/3분3R 
03경기: 손동진 < 최찬우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3:13)  
02경기: 이승준 < 이두리 (TKO 1R 4:25)     
01경기: 박진 < 지민찬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1:23)   

* 사진제공=이교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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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On ESPN 068의 공식포스터]

단체의 734번째 흥행이자,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의 68번째 전용 이벤트인 UFC On ESPN 068 'Blanchfield vs Barber' 가 한국 시각으로 6월 1일, 개최지인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가스 현지 시각으로 5월 31일, UFC의 다목적 스튜디오, UFC 에이팩스(APEX)에서 개최됐다.

한동안 경기가 잡히지 않아 비 랭커인 루도비트 클라인(30, 슬로바키아)과의 경기를 택한 라이트급 7위 마테우쉬 감롯(34, 폴란드)는 특유의 레슬링을 통한 끈적한 그래플링의 우위를 앞세워 판정승리를 챙기고 재기의 발판을 다졌다. 1R 초반 타격전을 고집했으나 클라인의 라이트에 걸려 살짝 다리가 풀리기도 했던 감롯은 본격적으로 그래플링으로 전환 1,2라운드를 챙겼다. 3R 클라인의 방어에 태클에 다소 시간이 걸렸으나, 결국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킨 감롯이 끝까지 클라인을 눕혀 두는데 성공, 판정승을 거뒀다. 
 
트레비스 루터의 제자 라미즈 브라히마히(32, 미국)는 비자 때문에 고석현과의 일전이 무산된 빌리 레이 고프(26, 미국)를 서브미션으로 빠른 시간 내에 잡아내고 2연승을 만들었다. 시작하자마자 더블 렉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킨 브라히마히는 스크램블 끝에 레그 훅을 곁들인 백캐치까지 성공시켰으나, 상대에게 스탠딩을 허용했다. 클린치 싸움 중 두 번이나 더블 언더 훅을 내주는 등 밀리는 듯 했던 브라히마히는 한 차례 길로틴을 놓친 후, 하이 리스트라고도 불리는 딥 길로틴을 잠그는데 성공, 고프를 실신시켰다. 

정다운 킬러 중 한 명이자 전 랭커인 더스틴 자코비(37, 미국)는 또 한 명의 기대주 컨텐더 리거 브루노 로페즈(32, 브라질)를 1R KO로 제압, 3년 만에 연승행진을 재계했다. 시작 후 약 1분여 간의 탐색전을 거친 자코비는 기습 레프트 잽으로 로페즈의 다리를 풀어버렸다. 겨우 넘어지진 않았으나 데미지가 남은 로페즈에 자코비가 추적을 개시, 더티 복싱 중 어퍼로 끌어안는 상대와 거리를 만들었다. 턱에 펀치가 연달아 꽃혀 몸이 무너져 감애도 저항하는 로페즈를 자코비의 레프트가 전투불능에 빠뜨렸다. 

피디 팸블렛과의 일전으로 알려져 있는 조던 레빗(29, 미국)은 터프가이로 이름난 커트 홀로바흐(38, 미국)를 첫 라운드 서브미션으로 제압, 지난 체이스 후퍼 전 패배의 아쉬움을 달랬다. 1R 초반, 낮은 테이크 다운으로 일찌감치 홀로바흐를 앉힌 레빗은 상대가 백포지션을 내주지 않으려 버티자 홀로바흐를 그대로 고각도의 스플렉스로 꽃아버렸다. 아직 정신이 있던 홀로바흐가 반사적으로 일어나며 싱글 렉을 시도했으나, 기다렸다는 듯 레빗이 그립을 캐치 후 롤링, 홀로바흐를 재워버렸다. 

이 날의 메인이벤트였던 여성 플라이급 4위 에린 브랜치필드(26, 미국)와 5위 메이시 바버(27, 미국)간의 계약 체중 경기는 건강 상태에 문제가 있던 메이시 바버의 건강 문제로 직전 취소됐다. 본래 플라이급으로 열릴 예정이었던 이번 경기는 바버의 전일 계체 실패로 계약 체중으로 변경됐었으며, 메이시 바버는 작년 7월에도 건강문제로 로즈 나마유나스 전이 취소된 바 있다. 

[UFC On ESPN 068 'Blanchfield vs Barber' 결과]

09경기: 마테우스 감롯 > 루드비트 클레인 (판정 3-0)
08경기: 라미즈 브라히마히 > 빌리 고프 (길로틴 초크 1R 3:16)
07경기: 더스틴 자코비 > 브루노 로페즈 (KO 1R 1:15) 
06경기: 케이틀린 비에이라 > 메이시 치아슨 (판정 3-0)
05경기: 제커리 리스 > 두스코 토토로비치 (판정 3-0)
04경기: 자펠 필리우 < 알란 나시멘투 (판정 0-3)
06경기: 케이틀린 비에이라 > 메이시 치아슨 (판정 3-0)
05경기: 볼라지 오키 > 마이클 아스웰 (판정 3-0)
04경기: 히야네 도스 산토스 < 알리스 아델리앙 (판정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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