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PFL 3 2024 Regular Season의 공식 포스터]

벨라토르와의 합병이후 첫 시즌을 시작한 프로페셔널 파이트리그(Professional Fight League)가 올해 세번째 넘버링 이벤트이자 웰터급과 페더급의 시즌 오프닝 이벤트인 PFL 3 2024 Regular Season를 한국 시각으로 20일, 개최지인 미국 시카고 현지 시각으로 19일, 일리노이주에 위치한 윈트러스트 아레나(Wintrust Arena)에서 개최했다. 

[그래플링 경합 중인 코레쉬코프와 우말라토프]

웰터급 러시안 간의 이날의 메인 이벤트에서는 ATT 소속의 무패의 마고메드 우말라토프(32)가 밴슨 핸더슨을 잡아낸 바 있는 전 벨라토르 왕자 안드레이 코레쉬코프(33, 러시아)를 판정으로 꺾었다. 물흐르는 듯한 클린치 게임과 고고플라타와 오모플라타 콤보 등 코레쉬코프가 베테랑다운 근사한 그래플링을 보여줬으나 2R 라이트 클린히트의 플래쉬 다운과 3차례의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킨 우말라토프가 그라운드 컨트롤로 압승, 승점 3점을 가져갔다. 

[러프네인이 카르발류에게 펀치 공격을 가하고 있다]

32전을 치러낸 베테랑이자 22시즌 페더급 챔피언 브랜던 러프네인(34, 미국) 롱타임 발라토르 페더급 TOP 5 페드로 카르발류(28, 포르투칼)를 레프리의 조금은 빨랐던 스탑에 힘입어 승점 6점을 챙겼다. 초반 킥 캐치 후 던진 라이트로 큰 데미지를 남기며 흐름을 장악한 러프레인은 아직 카르발류가 펀치를 걷어들이는 타이밍에 재차 라이트를 박아 넣어 다운을 뽑아냈다. 이노키 포지션서 발목을 잡으려던 카르발류가 다시금 펀치를 허용하자 레프리가 경기를 중단시켰다. 

벨라토르 웰터급 잠정 왕자 로건 스트롤리(31, 미국)은 17전 무패의 샤밀 무사에프(30, 러시아)에게 덜미를 잡혔다. 1R 중반까지 타격 압박으로 케이지 중앙을 차지하고 경기를 리드했던 스트롤리는 백스핀 킥에 걷어차여 흐름이 내줘버렸다. 무사에프의 원투에 다운직전까지 몰렸으나, 종료 벨 덕분에 1R을 넘긴 스트롤리는 그러나 2R 시작 직후 로우를 차려다 어퍼성 레프트에 다운, 즉시 백에 들러붙은 무사에프의 레프트 파운딩 샤워에 견디지 못하고 실신해 버렸다.

올해 1월 은퇴한 파이터이자 코치였던 아버지 디에고 브라가를 강도의 총격으로 잃었던 2023 시즌 페더급 챔피언 가브리엘 아우베스 브라가(25, 브라질)은 첫 라운드 종료를 알리는 벨과 동시에 버저비터 KO승을 획득, 아버지의 영전에 승리를 바칠 수 있었다. 빠른 발을 가진 저스틴 곤잘레스(32, 미국)의 테이크 다운과 로우킥, 레프트 훅에 밀렸던 브라가는 종료 직전 기습 펀치 러쉬로 단숨의 거리를 좁혔고, 숏 레프트로 상대를 실신시켰다. 

원 챔피언쉽에서 배명호를 잡아낸 바 있는 무패의 무라드 라마자노프(28, 러시아)는 PFL 유럽 을 통해 넘어온 전 UFC 리거 로레아노 스타로폴리(31, 아르헨티나)를 압도적인 그래플링 능력에 이은 서브미션으로 첫 라운드에 잡아냈다. 초반 플라잉 니 킥을 실패한 스타로폴리와 클린치를 잡은 라마자노프는 슬램으로 테이크 다운에 성공, 상위 포지션을 캐치했다. 타이트한 풀마운트를 캐치한 라마자노프는 암트라이앵글, 파운딩으로 상대를 괴롭힌 끝에 RNC를 캐치, 탭으로 종지부를 찍었다.

2022시즌 출신의 전 UFC 리거 돈 마지(33, 남아공)는 시즌 첫 웰터급 경기에서 빠른 서브미션으로 승점 6점을 획득,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벨라토르 베테랑 브래넌 워드(35, 미국)에게 업어치기를 허용, 경기를 시작한 마지는 곧바로 이어진 타격전에서 숙이고 들어오는 상대의 머리에 니 킥으로 스턴 상태를 뽑아낼 수 있었다. 업어치기를 시도하는 상대를 찌그려뜨려 쿼터 마운트를 타낸 마지는 워드가 일어나는 틈을 놓치지 않고 리어네이키드 초크를 캐치, 스탠딩에서 탭을 받아냈다.

타단체의 원매치 격인 쇼케이스 매치에서는 조성빈에게 1패를 안겨줬던 타일러 다이아몬드(33, 미국)과 타이트한 레슬링과 안와골절을 의심케할 정도의 타격을 앞세워 판정승을, 흑인 스트라이커 태드 진(25, 미국)이 로메인 데비네(프랑스)의 하이킥 블락 후 라이트 카운터로 데미지를 안긴 뒤 어퍼컷으로 피니쉬를 내고 무패 커리어를 이어갔다. 

[PFL 3 2024 Regular Season 결과]    

<웰터급 레귤러 시즌>
12경기: 안드레이 코레쉬코프 < 마고메드 우말라토프 (판정 3-0) 
10경기: 로건 스트롤리 < 샤밀 무사에프 (KO 2R 0:27)
08경기: 고이치 야마우치 > 네이먼 그레이시 (판정 3-0) 
04경기: 로레아노 스타로폴리 < 무라드 라마자노프 (TKO 2R 1:18) 
03경기: 돈 마지 > 브래넌 워드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1:02)

<페더급 레귤러 시즌>
11경기: 브랜던 러프네인 > 페드로 카르발류 (TKO 1R 1:26)   
09경기: 가브리엘 아우베스 브라가 > 저스틴 곤잘레스 (KO 1R 4:59)
07경기: 버바 젠킨스 < 카이 카마카 3세 (판정 0-3)
06경기: 엔리케 바르졸라 < 아담 보리치 (판정 0-3)
05경기: 브랫 존스 < 티무르 키즈리에프 (판정 0-3)

<쇼케이스>
02경기: 타일러 다이아몬드 > 오토 로드리게즈 (판정 3-0) 
01경기: 태드 진 > 로메인 데비네 (KO 2R 4:02) 

* 사진=Getty Image

반응형
Posted by giIpoto
,
반응형

[2022 Professional Fight League 10의 공식 포스터]

리그전 중심의 메이저 종합격투기 단체 프로페셔널 파이트 리그의 한 해를 총망라하는 이벤트인 2022 Professional Fight League 10 'World Championship' 이 한국 시각으로 26일, 개최지인 미국 현지 시각으로 25일, 미국 뉴욕주 매디스 스퀘어 가든에 위치한 훌루 시어터(Hulu Theater)에서 개최됐다.

15승 무패의 PFL 2시즌 디펜딩 챔프 카일라 해리슨(32, 미국)과의 3차전 겸 2022 시즌 챔피언 결정전에 나선 라리사 파체코는 난전 끝에 판정승을 거두고 리벤지와 우승, 두 마리 토끼를 차지했다. 상대의 장기인 테이크 다운과 그라운드 게임에 1, 3R을 내줬으나, 한 눈에 알 수 있을 정도의 차가 나는 타격과 길로틴, 삼각 초크 등으로 2,4R를 가져가 균형을 맞췄다. 마지막 5R, 상대의 백을 빼앗은 파체코가 재차 시도한 삼각으로 근소한 우위를 가져갔다. 종료 판정은 3-0 파체코의 승리.  

한국 유일의 PFL 리거 조성빈의 활동 체급인 페더급에서는 브랜던 러프네인(32, 잉글랜드)가 벨라토르 출신의 레슬러 버바 젠킨스(34, 미국)을 TKO로 격파, 데뷔 시즌에서 타이틀까지 차지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초반부터 상대의 앞다리를 꾸준히 차주어 데미지를 축적시켰던 러프네인은 4R, 라이트 칼프킥을 허용하고 펀치를 날리는 상대의 턱에 라이트를 꼽았다. 데미지에 균형이 무너져 뒤로 기어가기 시작한 상대를 추적한 레프네인이 파운딩과 펀치, 니 킥으로 레프리 스탑을 이끌어냈다.

크로캅의 오랜 트레이닝 파트너로 지난 시즌 파이널리스트 안테 딜리아(32, 크로아티아)는 6개월 전 잡아낸 바 있는 마테우스 쉬펠(30, 브라질)을 속사포 펀치로 잡아내고 염원하던 토너먼트 우승을 달성, 1백만 달러와 헤비급 벨트의 새 주인이 됐다. 경기 초반 라이트와 레프트, 이어지는 테이크 다운 시도로 조금씩 흐름을 잡아가던 델리아는 레프트에 데미지를 입고 쉬펠의 가드 사이로 잽과 스트레이트 한 다발을 연사, 다운 후 파운딩으로 순식간에 승부를 종결지었다. 

UFC 출신 그래플러 간의 라이트급 토너먼트 결승에서는 전 UFC 챔프 앤서니 페티스를 이번 시즌에 두 차례 연달아 꺾어 파란을 일으켰던 스티비 레이(32, 스코틀랜드)를 PFL 이적 후 무패의 올리비에 오뱅 메르시에(33, 캐나다)가 펀치로 잡아냈다. 단신인 레이의 균형을 쓸어차는 칼프킥으로 무너뜨려가며 1R를 리드했던 메르시에는 2R 백을 잡혀 흐름을 내주는 듯 했다. 허나 2R 막판 압박을 걸어오던 레이에 뛰어들며 날린 뒷 손 라이트가 작렬, 전투불능으로 만들어버렸다.   

2018 시즌부터 참전 중인 킥복서 사이디보우 시(35, 스웨덴)는 리치를 십분 살린 거리 게임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1회전에서 강력한 우승후보이자 벨라토르 챔피언 로리 맥도널드를 TKO로 잡고 올라온 기대주 딜라노 테일러(25, 미국)의 압박을 백스탭을 곁들인 다채로운 킥과 잽 등으로 흐트러뜨리며 거리를 내주지 않았던 사이디보우는 후반에서는 클린치까지 활용, 5개의 라운드 중 4개의 라운드를 가져가는 안정적인 운용으로 4수 만에 첫 시즌 챔피언에 자리에 오를 수 있었다.   

UFC에서 2패 후 방출됐던 랍 윌킨스(30, 오스트레일리아)는 UFC 출신의 레슬러 오마리 아크메도프(35,러시아)를 TKO로 꺾고 체급 정점을 차지했다. 뒷 손의 클린히트로 재미를 본 윌킨스는 1R에서만 펀치와 플라잉 니 킥으로 두 차례 다운을 뽑아내며 타격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했다. 레슬링이 막힌 아크메도프가 2R 타격 맞불을 놓아보았지만 윌킨스의 타격에 다운을 반복하다 안면에 컷이 발생, 대량의 출혈이 시작됐다. 결국 3R 개시 전, 닥터스탑이 선언됐다.  

[2022 Professional Fight League 10 'World Championship' 결과]

<토너먼트 결승>
12경기: 케일라 해리슨 < 라리사 파체코 (판정 0-3) * 여 라이트급 
11경기: 브랜던 러프네인 > 버바 젠킨스 (TKO 4R 2:38) * 페더급
10경기: 안테 딜리아 > 마테우스 쉐펠 (TKO 1R 2:50) * 헤비급
08경기: 스티비 레이 < 올리비에 오뱅-메르시에 (KO 2R 4:40) * 라이트급
07경기: 사이디보우 시 > 딜라노 테일러(판정 3-0) * 웰터급 
06경기: 랍 윌킨슨 > 오마리 아크메도프 (TKO 2R 5:00) * 라이트헤비급/닥터스탑

<쇼케이스 바웃(원매치)>
09경기: 쥴리아 버드 < 아스펜 레드 (판정 1-2) 
05경기: 말론 모라에스 < 셰이먼 모라에스 (TKO 3R 0:58)
04경기: 제레미 스티븐 < 나탄 슐트 (암 트라이앵글 초크 2R 1:32) 
03경기: 마고메드 마고메드카리도프 > 글레이슨 티바우 (판정 3-0) * 79.37kg=175lbs 계   
02경기: 케서린 코로지네스 < 다코타 디체바 (KO 1R 4:20) 
01경기: 비아지오 알리 웰시 > 탐 그레이서 (TKO 1R 0:45) * 아마추어

반응형
Posted by giIpoto
,
반응형

[PFL 9 2022 Play off 의 공식 포스터]

미국 제3의 중견 단체이자 리그 전 중심의 MMA 단체 프로페셔널 파이트 리그(Professional FIght League)의 올해 9번째 이벤트이자 단체 첫 해외 흥행인 PFL 9 2022 Play Off가 한국 시각과 개최지인 영국 런던 현지 시각으로  20일, 코퍼 박스 아레나(Copper Box Arean)에서 개최됐다. 

라이트급 여왕을 가리는 토너먼트 결승은 19,21시즌 디펜딩 챔프 케일라 해리슨(32, 미국)과 라리사 파체코(27, 브라질)의 3차전으로 결정됐다.  

[사이드를 잡은 해리슨이 인디로바와 공방전을 벌이고 있다]

무패의 PFL 여왕 케일라 해리슨 (32, 미국)은 마르티나 인디로바(31, 체코)을 서브미션으로 제압, 파체코와의 결승전을 확정지었다.킥 캐치 후 테이크 다운 사이드 포지션을 타낸 해리슨은 상위에서 암 바 등으로 괴롭히며 기회를 엿보았다. 결국  상대가 케이지를 차고 일어나는 틈을 놓치지 않은 해리슨이 안정적으로 탑마운트를 따냈고, 파운딩일 피하기 위해 브릿지를 치는 틈에 체스트 마운트 직전까지 올라갔던 해리슨이 탑에서 그대로 암트라이앵글을 캐치, 탭을 받아냈다.  

[추적한 콜레스닉에 펀치 러쉬를 거는 파체코]

해리슨의 부동의 라이벌 파체코는 또 한 번의 1R TKO승으로 결승에 선착했다. 작년 한 차례 맞붙었던 올레이나 콜레스닉(32, 우크라이나)을 라이트와 하이킥의 컴비네이션으로 흔들었던 파체코는 상대의 묵직한 훅 카운터에 흐름이 끊겼다. 그러나 차분히 따라들어간 파체코가 결국 바깥 쪽으로 돌던 콜레스닉을 케이지에 가둬버렸다. 난타전에서 레프트 크로스를 견디지 못한 콜레스닉이 주저 앉자 파체코가 파운딩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라이트급 결승은 시드 3위의 버바 젠킨스(34, 미국)과 4위 브랜던 러프네인(32, 잉글랜드)로 확정됐다.

[웨이드와 러프네인이 펀치를 교환하고 있다]

UFC 이후 최대의 전성기를 맞이한 크리스 웨이드(34, 미국)는 복병 브랜던 러프네인(32, 잉글랜드)의 한 수위의 타격에 판정패배,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하이킥 후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켰으나 활발한 스위치와 페인트를 지닌 타격에 마음이 급해져 1R을 내준 웨이드는 2R에선 개시 직후 스트레이트, 앞손 잽, 원투에 코에 출혈, 카프킥 경쟁에서도 밀렸다. 마지막 3R, 라운드 내내 급한 웨이드에 라이트, 카프킥, 양 훅, 백 스핀 블로우와 백 스핀 킥 등 러프네인의 공격이 내내 터졌다. 

[쿠도에게 저먼을 시도하는 젠킨스 ]

초난 료의 제자로 PFL 페더급 최초의 아시안 토너먼트 세미 파이널리스트 쿠도 료지(29, 일본)는 UFC 출신의 버바 젠킨스(34, 미국)의 레슬링의 벽을 넘지 못하고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시작하자마자 저먼과 백 스플렉스를 연달아 내준 쿠도는 클린치에서 젠킨스를 돌려내고 태세를 가다듬으려 애썼다. 그러나 클린치에서 훅을 낀 채 상대를 찌그려뜨려던 쿠도는 상대의 카운터 테이크 다운을 허용해 터틀 포지션이 되어 버렸고, 순간 등에 업힌 젠킨스의 RNC에 탭을 쳐야만 했다. 

[PFL 9 2022 Play Off 결과]


<女 라이트급 플레이오프 >
09경기: 케일라 해리슨 > 마르티나 잔디로바 (TKO 1R 1:37)
08경기: 라리사 파체코 > 올레이나 콜레스닉 (판정 3-0)   

<페더급 플레이오프>
07경기: 크리스 웨이드 < 브랜던 러프네인 (판정 0-3) 
06경기: 쿠도 료지 < 버바 젠킨스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1:49)

<2023 PFL 유럽 예선>
12경기: 루이 서덜랜드 < 에이브러햄 배들리 (판정 0-3)
11경기: 타요 오둔조 < 마그너스 온예카 이버슨 (TKO 1R 4:36)  
10경기: 알리 탈렙 > 다리우스 마피 (길로틴 초크 1R 1:50)
05경기: 다코다 디체바 > 하사나 자베르 (TKO 1R 0:58) 

<쇼케이스 바웃(원매치)>

13경기: 마르친 헬드 > 마일스 프라이스 (길로틴 초크 2R 2:37)
04경기: 시메온 파웰 > 주앙 파울로 파군데스 (TKO 2R 1:56)
03경기: 스튜어트 오스틴 > 소피아니 부키슈 (판정 3-0)
02경기: 오마르 후세인 아부파라 < 알렉산더 치조프 (리어네이키드 초크 3R 4:12)
01경기: 제벤주이 루이즈 > 라파엘 우쳉부 (판정 3-0)

반응형
Posted by giIpot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