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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N 262의 공식포스터]

더블지 플라이급 타이틀 홀더이자 플라이급 박현성(29, MMA 스토리)이 플라이급 랭킹 입성에 실패했다.  

19일 캐나다 브리티시 콜롬비아 주의 최대 도시 밴쿠버에 위치한 로저스 아레나(Rogers Arena)에서 개최된 UFC 파이트나이트의 262번째 대회인 UFC Fight Night 262에 출전, 타이라 타츠로 전 패배 후 복귀 전에 나선 박현성은 현 플라이급 14위 브루노 시우바(35, 브라질)를 상대로 랭킹을 노크했으나, 서브미션에 무너지고 말았다. 

하이 클러치 싱글 렉 카운터로 잠시 상대를 잡아두며 경기를 시작했던 박현성은 큰 데미지는 없었으나 어퍼와 백 슬램, 잽과 엘보 등에 그다지 좋은 인상을 주지 못한 채 짧게 앉혀 둔 테이크 다운를 추가하는 것으로 라운드를 마감, 첫 라운드를 마쳤다. 이어진 2R 초반에도 라이트에 엉덩방아를 찧은 박현성은 클린치에서 펀치로 한 방을 먹였으나 두 개의 테이크 다운을 허용했다.  

마지막 라운드. 열세였던 앞선 두 개의 라운드를 만회하려 원투를 꽃으며 스타트를 끊은 박현성은 백스핀과 라이트 등 묵직한 타격을 이어갔으나, 프런트 킥이 다시 한번 캐치당해 백을 빼앗겼다. 이어진 초크 그립을 뜯어내고 돌아나오며 탈출하는 듯 보였던 박현성은 따라 들어온 상대의 두 번째 초크를 풀지 못하고 탭, 패배가 확정됐다. 아쉬웠던 일전. 

대권에 가까웠던 ONE 2체급 챔프 출신의 미들급 4위 레이니어 더 리더(35, 네덜란드)는 9위 브랜던 엘런(29, 미국)에게 덜미를 잡혔다. 1R 업어치기로 상위를 잡고 라운드 내내 상위에서 컨트롤로 보냈던 더 리더는 그러나 2R, 스윕을 내주고 깔린 채 체력을 소비, 힘겨워 하기 시작했다. 3R에서도 컨트롤 실수로 스윕을 당해 깔려 파운딩 등에 시달려야 했던 더 리더는 4R 초반에는 슬램까지 허용, 가드 패스에 기무라 등 굴욕을 겪어야 했다. 결국 5R 시작 전 스태미너가 고갈된 더 리더가 경기를 포기, TKO패로 종료됐다. 

웰터급 15위의 베테랑 케빈 홀랜드(32, 미국)를 마주한 홈 그라운더 마이크 말롯(33, 캐나다)은 로우블로우에 힘입어 판정승을 거두고 첫 랭크 인을 달성했다. 1R 카운터 걸려 넘어지긴 했으나 적극적인 훅 성 타격 등을 앞세워 어그레시브한 공격을 펼쳤던 말롯은 클린치에서 니 킥으로 홀랜드의 고간을 히트, 경기 내내 제대로 회복하지 못한 상대를 몰아날 수 있었다. 마지막 3R 홀랜드가 리치를 살린 타격으로 맞서 보았으나 말롯이 테이크 다운 후 타이트한 암 트라이앵글까지 시도, 판정승을 기록했다.  

여성 플라이급 2위 마농 피오로(35, 프랑스)는 KO로 5위 재스 자스다비시어스(36, 캐나다)의 5연승을 저지, 지난 쉐브첸코 전 패배의 아쉬움을 달랠 수 있었다. 자스다비시어스가 달려들며 압박을 걸었으나 링을 넓게쓰며 기회를 엿보던 피오로는 뻗어있던 상대의 손을 앞손 라이트로 패링, 살짝 찍어주는 카운터 뒤 손 레프트로 자스다비시어스의 다리를 풀어버렸다. 빰 클린치로 상대를 주저 앉히고 터틀로 만든 피오로가 들러붙어 파운딩을 연사, 레프리 머글리아타로부터 스탑을 받아냈다.

최두호 킬러 찰스 쥬르뎅(29, 캐나다)는 13년 시절부터 활약한 온 TUF 18 출신의 베테랑 데이비 그랜트(39, 영국)를 타격에 이은 서브미션 콤보로 완벽제압, 밴텀급 2연승을 이어갔다. 초반부터 두터운 압박을 걸어오는 상대에 수퍼맨 펀치와 플라잉 니 킥 등으로 맞서 나가던 쥬르뎅은 숙이고 들어오던 상대를 2차 플라잉 니 킥으로 다운시켰다. 태클을 쳐오는 그랜트에게 쥬르뎅이 시그니쳐 무브 중 하나인 길로틴을 캐치, 그대로 탭을 이끌어냈다.  

베테랑 드류 도버(36, 미국)는 앞선 두 개의 라운드를 상대인 카일 프레폴렉(36, 캐나다)와 반칙 공격 덕분에 승리를 챙겼다. 2R 막판 다운까지 내주며 크게 몰렸던 도버는 3R, 초반 로우블로우 반칙 탓에 포인트까지 내줬으나, 그 사이 회복 후 러쉬, 마우스피스를 날린 정도의 왼손 훅 등 타격 샤워 끝에 왼손 어퍼 두 방으로 역전극을 만들어냈다.

1년 여 만에 복귀한 내몽골의 베테랑 아오르치렁(32, 중국)은 로우킥에 라이트 카운터로 코디 깁슨(미국)을 제압, 베테랑 대전에서 초살 승리를 챙겼다.  브라질 동포 하베나 올리베이라(28)와 맞붙었던 스테파니 루치아누(25)는 상위 포지션에서 파운딩에 흔들린 상대에게 백초크로 탭을 받아냈다. 

장신의 스트라이커로 장범석을 잡아냈던 일본의 강호 이와사키 타이가를 잡아낸 유스리 벨가로이(33, 네덜란드)와 홈 그라운드 LFA 리거 멜리사 크로덴(34, 캐나다)은 각각 UFC 3연승을 노리던 아자맛 베코에프(29, 러시아)와 연승 재계를 노리던 베테랑 티이나라 리스보아(34, 브라질)를 타격전 끝에 잡아내고 UFC 첫 경기 승리를 쟁취하는데 성공했다. 

[UFC Fight Night 262 'De Ridder vs. Allen' 결과]
13경기: 레이니어 드 리더 > 브랜던 엘런 (TKO 4R 5:00) * 더 리더의 경기 포  
12경기: 케빈 홀랜드 < 마이크 말롯 (판정 0-3) 
11경기: 말론 베라 < 에이먼 자하비 (판정 1-2) 
10경기: 마농 피오로 > 재스 자스다비시어스 (TKO 1R 1:14)  
09경기: 찰스 쥬르뎅 > 데이비 그랜트 (길로틴 초크 1R 3:05)
08경기: 카일 넬슨 > 맷 프레볼라 (판정 3-0)
07경기: 카일 프레폴렉 < 드류 도버 (TKO 3R 1:16)  
06경기: 코디 깁슨 < 아오르치렁 (TKO 1R 0:21)
05경기: 브루노 시우바 > 박현성 (리어네이키드 초크 3R 2:15)
04경기: 대니 바로우 < 조르젠 산토스 (판정 0-3)
03경기: 스테파니 루치아누 > 하베나 올리베이라 (리어네이키드 초크 3R 2:50) 
02경기: 아자맛 베코에프 < 유스리 벨가로이 (TKO 3R 0:55) 
01경기: 멜리사 크로덴 > 타이나라 리스보아 (TKO 3R 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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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On ABC 06 의 공식 포스터]

UFC의 652번째 흥행이자, 북미 방송국 ABC의 6번째 전용 이벤트인 UFC On ABC 06 ' Emmett vs Topuria' 이 한국 시각으로 25일, 개최지인 미국 플로리다 주 잭슨빌 현지 시각으로 24일, 바이스타 베테랑 메모리얼 아레나에서 개최됐다. 


무패의 9위 일리아 토푸리아(26, 조지아)는 페더급 타이틀 챌린저이자 5위 랭커 조쉬 에멧(38, 미국)을 원사이드한 복싱 게임으로 제압, 탑5 진입과 프로 14연승 무패의 두 마리 토끼를 잡아냈다. 많지는 않지만 묵직한 칼프킥과 스빡성 타격, 풋워크를 들고나온 토푸리아는 일찌감치 상대의 오른쪽 눈을 거의 감길 정도로 두들겼다. 3R 에멧이 타격으로 어느 정도 균형을 맞추려 애썼으나, 남은 4,5R 모두 토푸리아가 상위에서 파운딩을 퍼부을 정도로 압도했다. 토푸리아의 판정승리. 

[바버가 하이킥으로 히바스의 머리를 걷어내고 있다]

여성 플라이급 하위 랭커 간의 코 메인이벤트에서는 11위 메이시 바버(25, 미국)가 9위 아만다 히바스(29, 브라질)를 혈전 끝에 TKO로 잡아내고 첫 탑10 입성을 달성했다. 펀치압박과 목감아 던지기에 밀렸으나, 무리한 상대의 하체관절기 고집을 이용 파운딩으로 1R을 가져간 바버는 2R 중후반 펀치 히트 후 매섭게 밀고 들어오던 히바스에 레프트 하이킥으로 승기를 잡아냈다. 이후 물러나던 히바스에 펀치 샤워로 태클을 유도한 바버가 상위에서 파운딩 샤워로 레프리 스탑을 이끌어냈다. 

[머글리아타 레프리가 눈을 찔린 후 괴로워하는 타파를 살펴보고 있다]

프로 첫 3연승을 노리던 저스틴 타파(29, 오스트레일리아) 컨덴터 리거로 UFC 첫 경기에 나선 오스텐 레인(35, 미국)간의 헤비급 매치에서는 단 30여초 만에 경기가 종료, 무효 경기로 결정이 났다. 장신의 레인의 라이트 훅을 파고 품안으로 들어온 타파가 공격을 내려던 순간 타파의 머리를 밀어내려던 레인의 왼손이 마치 볼링공에 손가락을 집어넣듯이 타파의 눈을 후벼버렸다. 닥터가 체크를 했으나, 찔린 타파의 눈이 크게 부어오른 상태, 그대로 중지가 확정됐다.

[전투불능이 된 산토스에 파운딩을 퍼붓는 오나마]

우간다 국적 유일의 UFC 리거 데이빗 오나마(29)는 근사한 타격 콤비로 단체 첫 승을 노리는 가브리엘 산토스(26, 브라질)와의 난전에서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쉴 새없이 타격을 나누는 와중에도 그래플링에서 밀리는 1R을 보냈던 오나마는 2R 초반에도 테이크 다운을 내주는 등 흐름을 좀처럼 가져오지 못했다. 허나 2R종료 1분여, 산토스와 스탠딩서 대치하던 오바마가 니 킥과 하프 빰 클린치, 스트레이트에 숙인 산토스의 턱에 어퍼를 작렬, 양 훅 콤보로 단숨에 승부를 결정지었다.

[엘런의 펀치에 순간 멍해진 시우바]

UFC 12번째 경기에 나선 13위 랭커 브루노 엘런(27, 미국)은 타격전 후 냉정한 서브미션으로 1승을 추가했다. 하와이 교포 브랜드 타바레스를 꺾었던 타격가 부르노 시우바(33, 브라질)와 일전일퇴의 스트라이킹 공방을 벌이던 엘런은 1R 막판 어퍼컷으로 상대를 주저앉히는 플래쉬 다운을 획득, 상위 포지션을 타기 시작했다. 파운딩에서 니 바를 노리는 듯 보였던 엘런이 목 공략을 개시, 레그 훅이 없는 타이트한 리어네이키드 초크를 잠궈냈고, 시우바로부터 탭을 받아낼 수 있었다.

[UFC On ABC 06 'Emmett vs Topuria' 결과]         
13경기: 조쉬 에멧 < 일리아 토푸리아 (판정 0-3)
12경기: 아만다 히바스 < 메이시 바버 (TKO 3R 3:42)
11경기: 저스틴 타파 = 오스텐 레인 (NC 1R 0:29)
10경기: 데이빗 오나마 > 가브리엘 산토스 (TKO 2R 4:13)    
09경기: 브랜던 엘런 > 브루노 시우바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4:39)  
08경기: 닐 매그니 > 필립 로 (판정 2-1)
07경기: 웰링턴 터먼 < 랜디 브라운 (판정 0-3)   
06경기: 마테츠 레벵츠키 > 로익 라자보프 (TKO 2R 2:36) * 157lbs = 71.32kg 계약 
05경기: 타바사 리치 > 질리언 로버슨 (판정 3-0)
04경기: 자할가스 주마굴로프 < 조슈아 반 (판정 1-2)
03경기: 트레버 픽 < 체프 마리스컬 (판정 0-3)
02경기: 자말 에머스 < 잭 젠킨스 (판정 1-2)
01경기: 코디 브런지 < 세드릭 두마스 (판정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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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Fight Night 220의 공식 포스터]

UFC의 637번째 이벤트이자 서브 브랜드인 파이트 나이트의 220번째 흥행인 UFC Fight Night 220 'Muniz vs Allen' 이 한국 시각으로 26일, 개최지인 미국 네바다 라스베가스 엔터프라이즈 현지 시각으로 25일, UFC 에이팩스에서 개최됐다. 

[초크로 무니즈의 턱을 조이고 있는 엘런]

LFA 챔프 브랜던 엘런(27, 미국)은 암 바로 소우자의 팔을 부러뜨렸던 11위의 주지떼로 안드레 무니즈(33, 브라질)을 서브미션으로 잡아내는 거물 사냥에 성공했다. 레인지 우세의 카운터 타격을 자랑하는 상대에 우직하게 밀고 들어갔던 엘런은 2R, 역 테이크 다운 후 가드 포지션까지 성공시켰다. 3R, 킥 캐치를 슬램으로 연결, 테이크 다운을 만든 엘런이 암 트라이앵글 후 탑에서 백을 차지, 친 락에 가까운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탭까지 뽑아냈다. 

[메이스에게 파운딩을 시도하는 사카이]

아우구스투 사카이(31, 브라질)는 적극적인 압박 전략으로 감각적인 타격가 돈 텔 메이스(31, 미국)를 판정으로 제압, 4연패 사슬 끊기에 성공했다. 상대의 태클을 잘라내고 케이지 벽에 밀린 사카이는 프런트 넥 락의 니 킥과 킥 차다 넘어진 상대의 상위를 빼앗아 1R을 챙겼다. 2R, 맞으면서도 클린치로 들어간 사카이는 경기 막판까지 클린치 압박을 반복했다. 지쳐 제대로 대항하지 못하는 메이스를 상대로 사카이가 길로틴 초크 시도를 마지막을 경기를 마쳤다. 3-0 승리. 

[수아레즈가 델 라 로사를 길로틴으로 공략하고 있다]

월드 클래스의 레슬러지만 갖은 부상으로 4년 여 만의 복귀 전 겸 플라이급으로 조정경기에 나선 타티아나 수아레스(32, 미국)는 서브미션으로 간만의 승리를 맛볼 수 있었다. 20전의 베테랑 몬타나 델 라 로사(28, 미국)와 맞붙은 수아레스는 한 차례 진득한 테이크 다운으로 첫 라운드를 챙겼다. 2R에서도 시작하자마자 테이크 다운을 성공, 눌러두지 못했던 수아레즈는 상대를 밀어낸 후 센터 케이지에서 스탠딩 길로틴 기습을 걸었다. 잠시 후 버티던 델 라 로사가 탭으로 경기를 포기했다.

[말롯의 암 트라이앵글 시도에 괴로워하는 레이네스]

1패씩을 가지고 있는 캐나다 기대주 간 메인 첫 경기에서는 4연속 1R 피니쉬 중이던 전 벨라토르-WSOF 리거 마이크 말롯(31)이 요한 레이네스(30)을 서브미션으로 제압, UFC 내 첫 연승행진을 시작했다. 스피드 우위의 타격으로 레이네스를 몰아가던 말롯은 클린치에서 상대의 다리를 걸어 테이크 다운을 성공, 상위 포지션을 빼앗았다. 레이네스가 버터 플라이 가드로 대항했으나 말롯이 타이트한 암 트라이앵글 그립을 캐치, 락 다운된 다리를 채 뽑기도 전에 탭을 받아낼 수 있었다.

[UFC Fight Night 220 'Muniz vs Allen' 결과]
10경기: 안드레 무니즈  < 브랜던 엘런 (리어네이키드 초크 3R 4:25)
09경기: 아우구스투 사카이 > 돈 텔 메이스 (판정 3-0) 
08경기: 타티아나 수아레즈 > 몬타나 델 라 로사 (길로틴 초크 2R 2:51) 
07경기: 마이크 말롯 > 요한 레이네스 (암 트라이앵글 초크 1R 4:15)
06경기: 트레버 피크 > 에릭 곤잘레스 (TKO 1R 4:59)  
05경기: 재스민 재스다비시어스 > 가브리엘라 페르난데스 (판정 3-0)
04경기: 조던 레빗 > 빅터 마르티네즈 (TKO 1R 2:27)  
03경기: 오데 오스본 > 찰스 조던 (판정 2-1) * 130lbs=58.96kg 계약      
02경기: 조 솔렉키 > 칼 데이튼 3세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4:55) 
01경기: 누룰로 알리에 > 하파엘 알베스 (판정 2-0)
 
* 사진제공=UFC/getty 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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