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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On ESPN 047 의 공식포스터]


밴텀급 베테랑 강경호(35, 팀매드)가 4년 4개월여 만의 한판승을 챙겼다. 

[깔끔한 승리 후 포효하는 강경호]

한국 시각으로 18일, 개최지인 미국 라스베가스 현지 시각으로 17일 개최된 UFC의 651번째 이벤트인 UFC On ESPN 047에 출전, 11차 UFC 매치에 나선 강경호는 컨텐더 리거로 UFC 2차전에 나서는 크리스천 퀴뇨네스(27, 멕시코)를 카운터 펀치에 이은 서브미션으로 잡아냈다. 

[강경호가 데미지를 입히고 들어오는 퀴뇨네스를 카운터로 요격하고 있다]

타격을 교환 중 상대가 손목을 잡은 후 날린 라이트 훅에 피격당한 강경호는 눈을 치켜 뜬채 퀴뇨네스의 움직임을 놓치지 않았고 상대의 스트레이트에 맞춰 양손으로 턱과 관자돌이를 하나씩 히트, 꼬꾸러뜨렸다. 데미지를 입은 퀴뇨네스가 데미지 회복을 위해 터틀링을 시작했으나 강경호가 탑에서 백까지 냉정하게 빼앗아냈다. 

[강경호가 타이트한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퀴뇨네스의 목을 쥐어짜고 있다]

바디락까지 감아내고 강경호를 등에 업고 있던 퀴뇨네스가 바닥에 손을 대려하자 틈을 놓치지 않은 강경호가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퀴뇨네스의 목을 휘감았고, 완전히 캐치를 내준 퀴뇨네스가 탭으로 항복의사를 포기, 강경호의 승리를 확인해 주었다. 19년 이시하라 테루토 전 이후 가장 깔끔했던 '퍼팩트' 승리였다. 

[베토리에게 스트레이트를 적중시키는 캐노니어]

3위 마빈 베토리(29, 이탈리아)와 4위 제러드 캐노니어(39, 미국) 간의 메인에서는 5R를 모두 소화하는 접전 끝에 캐노니어가 판정승을 차지, 타이틀에 한 발짝 다시금 다가서게 됐다. 1R 초반부터 레프트에 걸려 그로기에 빠지는 등 불안한 출발을 했던 캐노니어는 그러나 2R에서 훅에 굳은 상대에 펀치, 니, 엘보, 파운딩 등 90여발의 타격을 쏟아냈다. 투지와 맷집을 앞세운 베토리가 흐름을 뒤집어보려 애섰으나, 타격에서 앞선 캐노니어가 230발의 압도적인 히트수로 승리를 챙겼다. 

[시우바에게 파운딩 샤워를 시전하는 사루키안]

라이트급 8위 아르만 사루키안(26, 아르메니안)은 위기에도 불구, 끈질긴 테이크 다운과 파운딩으로 TKO승으로 프로 20번째 승리를 장식했다. UFC에서만 8번 경기를 치러낸 요아킴 시우바(34, 브라질)를 특유의 테이크 다운과 스피디한 원투미들킥 콤보로 몰아붙이던 사루키안은 2R 상대의 카운터 라이트 훅을 맞고 다리가 풀리며 위기를 맞았으나, 테이크 다운으로 살아남았다. 3R, 3분 경 테이크 다운을 뽑은 사루키안은 쉴 새없는 파운딩 샤워로 결국 레프리 스탑을 이끌어냈다.

[알메이다를 테이크 다운 시키는 사바티니]

레슬링 베이스의 페더급 신흥 강호 팻 사바티니(32, 미국)은 14승 1패의 전적을 지닌 기대주 루카스 알메이다(32, 브라질)에 완봉승을 거두고 연승 행진을 재계했다. 지난 9월, 7연승이 좌절됐던 사바티니는 타격 페인트로 들러붙은 후, 테이크 다운에 성공, 강력한 파운딩과 엘보로 1R을 챙겨냈다.  2R 초반에도 클린치 후 덧걸이로 백에서 상위를 빼앗은 사바티니는 엘보로 알메이다에게 컷을 만드는 등 압박을 이어나갔다, 결국 사바티니가 암 트라이앵글을 캐치, 탭을 받아냈다.

[토레스의 엘보를 허용한 모타가 쓰러져 있다]

컨텐더 출신의 라이트급 스트라이커 기대주 간의 대결에서는 마누엘 토레스(28, 멕시코)가 헤비 펀처 니콜라스 모타(30, 브라질)을 근사한 스탠딩 엘보 카운터로 잡아내고 5연승을 기록할 수 있었다. 타격을 나누던 중 상대의 빠른 펀치의 안면을 내주었던 토레스는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상대를 몰아가기 시작했다. 어느 정도 상대를 케이지 벽쪽으로 몰았다고 판단한 토레스가 오른 손 바닥을 펴서 페인트 후, 스탭 인과 동시에 레프트 엘보를 히트, 모타를 전투불능에 빠뜨려 버렸다. 

[로우킥으로 플릭의 다리를 노리는 코스타]

UFC 첫 승을 노리던 컨텐더 리거 알렉산더 코스타(27, 브라질)는 TKO로 단체 입성 후 첫 승을 챙길수 있었다. 단체 두 번째 승리를 노리던 전 벨라토르 리거 겸 LFA 챔프 지미 플릭(32, 미국)과 만난 코스타는 첫 라운드 동안 꾸준히 칼프킥으로 다리에 데미지를 주는데 집중했다. 결국 데미지가 쌓인 플릭이 백스탭을 밟다 부상을 입었고, 플릭의 태클을 스프롤한 코스타가 안면 가드에 체중을 실은 엘보 파운딩을 연사, 레프리의 경기 중지를 이끌어낼 수 있었다. 

[UFC On ESPN 047 'Vettori vs Cannonier' 결과]
12경기: 마빈 베토리 < 제러드 캐노니어 (판정 0-3) 
11경기: 아루만 사루키안 > 요아킴 시우바 (TKO 3R 3:25) 
10경기: 아루만 페트로시안 > 크리스천 리로이 던컨 (KO 1R 0:23) 
09경기: 팻 사바티니 > 루카스 알메이다 (암 트라이앵글 초크 2R 1:48)
08경기: 마누엘 토레스 > 니콜라스 모타 (KO 1R 1:50) 
07경기: 니콜라스 달비 > 무슬림 살리코프 (판정 2-1) 
06경기: 지미 플릭 < 알렉산드로 코스타 (TKO 2R 1:03) 
05경기: 강경호 > 크리스찬 퀴뇨네즈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2:25)
04경기: 카를로스 헤르난데즈 > 데니스 본더 (판정 3-0/3R 4:59) * 헤드벗으로 인한 테크니컬 디시젼 
03경기: 테레자 블레다 > 가브리엘라 페르난데스 (판정 3-0)
02경기: 댄 알궤이타 = 로니 로렌스 (TKO 1R 2:20) * 노컨테스트 
01경기: 잭 파우가 < 모데스타스 바우카우스 (판정 0-3)      
 
* 사진제공=UFC/getty 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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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Fight Night 192 의 공식 포스터]

UFC의 578번째의 이벤트이자 서브브랜드인 파이트나이트의 192번째 대회인 UFC Fight night 192 'Smith vs Spann' 이 한국 시각으로 19일, 개최지인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가스 현지 시각으로 18일, UFC의 컨텐더 용 스튜디오인 UFC 에이팩스(APEX)에서 개최됐다. 

[타격을 교환하는 스미스와 스팽]

라이트헤비급 타이틀 챌린저이자 체급 6위 앤서니 스미스(33, 미국)는 11위 라이언 스팽(30, 미국)를 서브미션으로 제압, 3연승을 거뒀다. 1R 크게 휘두던 상대를 카운터 훅으로 다운시킨 스미스는 암 바를 시도하다 스탠딩을 허용했지만 레프트와 스트레이트에 다리가 풀려 있던 스팽을 카운터 체크 훅으로 다시 그라운드에 처박았다. 다리를 잡으며 버티는 스팽의 백을 차분하게 잡은 스미스는 레그 훅으로 상대의 몸을 편 후, 그립을 쑤셔 넣어 RNC를 완성, 탭을 이끌어냈다. 

[쿠텔라바가 테이크 다운으로 클락을 쓰러뜨리고 있다]

이언 쿠텔라바(27, 몰도바)가 달라진 경기 운영으로 판정승을 획득, 2년 만의 승리를 맛봤다. 레슬러 데븐 클락(31, 미국)과 마주한 쿠텔라바는 다리를 순간 풀어버린 펀치 다운에도 불구, 결코 서둘지 않는 안정적인 컨트롤로 1R을 가져왔다. 2R에서도 태클과 레그트립을 섞은 높은 수준의 테이크 다운을 선보인 쿠텔라바는 탑 마운트까지 수차례 뽑아냈다. 3R 막판, 한 차례의 테이크 다운과 그라운드 니킥까지 내준 쿠텔라바는 테이크 다운을 돌려주며 경기를 마쳤다. 3-0 완승. 

[야보스에게 다운을 뽑은 후 파운딩을 퍼붓는 사루키안]

실력파 그래플러 크리스토스 야보스(31, 미국)를 상대로 맞이한 라이트급 14위의 레슬러 아루만 사루키안(24, 러시아)은 펀치로 단체 첫 TKO승리를 확보, 4연승을 이어갔다. 초반 클린치 후 테이크 다운에 하위를 내줬던 사루키안은 스탠딩 회복 후 타격으로 압박을 걸었다. 야보스가 미들킥을 차는 것을 받아낸 사루키안이 라이트로 다운을 뽑아냈다. 파운딩을 무릎쓰고 등을 내주며 일어나려던 야보스에게 들러붙은 사루키안이 양 손 파운딩으로 상대를 주저 앉혀 승부를 갈랐다.  

[케이지 사이드에서 타격 교환하느 매네스와 그레블리]

2연승 중인 밴텀급 기대주 간의 일전에서는 네이트 매네스(30, 미국)가 토니 그레블리(29, 미국)에게 펀치로 역전 TKO승을 기록, 펀치 카운터와 테이크 다운을 주고 받던 1R 막판, 주저 앉을 정도의 라이트를 맞았으나, 시간 종료로 살아난 매네스는 2R 초반부터 오소독스의 앞손 잽을 살려 거리를 빼앗아 갔다. 중반 뒤로 몰린 그레블리의 안면이 훅 타이밍에 열리는 것을 놓치지 않은 매네스의 카운터 어퍼가 작렬, 다운 후 파운딩으로 3연승을 결정지었다.

[1R 아로요가 버클리에게 플라잉 니킥을 시도하고 있다]

킥 캐치 돌려차기 KO로 유명한 호아킨 버클리(27, 미국)는 운영을 앞세운 역전 TKO승으로 다시금 연승을 노릴 수 있게 됐다. 자신과 마찬가지로 킥을 장기로 삼는 브라질 단체 SMF 챔프이자 2타임 컨텐더 리거 안토니오 아로요(32, 브라질)의 미들과 하이킥에 1R을 내준 버클리는 2R부터 압박형 킥을 사용, 흐름을 바꿔 나갔다. 3R 중반, 복부 니 킥을 비껴 받으며 던진 버클리의 오버 언더 훅이 아로요의 귀 뒤를 히트, 다운 후 파운딩으로 역전승을 기록했다.  

[주롱을 상대로 플라잉 니킥을 성공시키는 잰킨스 ]

ATT에서 훈련 중인 젊은 중화 베테랑 롱주(21, 중국)는 모든 면에서 상대를 압도하는 인상적인 원사이드 게임 끝에 막판 TKO로 UFC 첫 승을 시작했다. PFL에서 넘어온 브랜전 잰킨스(29, 미국)를 상대로 UFC 2차전에 나선 롱주는 3잽 후 백 스핀 블로우를 던지는 상대를 펀치 카운터로 플래쉬 다운, 압도적인 그라운드 컨트롤로 첫 라운드를 가져갔다. 2R도 그라운드 우위로 챔긴 롱주는 3R에서도 상위 컨트롤 족족 파운딩을 꼽아댔고, 보다못한 레프리가 막판 경기를 끊었다. 

[다운 후 팔을 감아쥔 해리슨이 파운딩으로 카상가나이의 얼굴을 가격하고 있다]

UFC 유일의 가이아나 파이터 칼스톤 해리슨(34)는 단체 데뷔 전 서브미션 한판 승에 이어 이번엔 펀치 TKO승으로 UFC 입성 후 첫 연승행진을 시작했다. 국내단체 AFC 웰터급 챔프를 지낸 사샤 팔라트니코프를 잡고 연승을 노리는 임파 카상가나이(27, 미국)의 턱에 라이트를 꽂아 스턴을 뽑은 해리슨이 그대로 러쉬를 시작했다. 다시 카운터 레프트로 다운을 뽑아낸 후, 해리슨이 터틀 상태인 카상가나이의 한 쪽 팔을 감아잡아 봉쇄 후, 안면에 파운딩 샤워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골디에게 암 바를 잡힌 위트마이어가 구두로 탭을 하자 레프리 크리스 타요니가 뛰어들고 있다] 

단체 입성 후 2연패하며 힘든 상황을 보내던 한나 골디(29, 미국)는 프로 첫 번째 서브미션으로 다소의 분위기 전환을 달성했다. 자신과 마찬가지로 2연패 중이던 에밀리 위트마이어(30, 미국)를 만난 골디는 초반 상대에게 깔려 리어네이키드 초크 시도 등에 시달려야 했으나, 하위 포지션에서 상대의 팔을 잡아끌어 암 바를 만들어가기 시작했다. 위트마이어가 허리를 들어 잡힌 팔을 빼려했으나, 그대로 펴지면서 구두 탭, 골디의 한판 승이 결정됐다. 

[UFC Fight Night 192 'Smith vs Spann' 결과]          
14경기: 앤서니 스미스 > 라이언 스팬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3:47)     
13경기: 이언 쿠텔라바 > 데븐 클락 (판정 3-0)
12경기: 아리안 립스키 > 만디 뵘 (판정 3-0) 
11경기: 아루만 사루키안 > 크리스토스 야보스 (TKO 1R 2:09)
10경기: 토니 그레블리 < 네이트 매네스 (TKO 2R 2:10) 
09경기: 호아킨 버클리 > 안토니우 아로요 (TKO 3R 2:13) 
08경기: 마이크 로드리게즈 < 타폰 은추쿠이 (판정 0-3)
07경기: 페니 키엔자드 < 라퀴엘 패닝턴 (판정 0-3) 
06경기: 롱주 > 브랜던 잰킨스 (TKO 3R 4:35) * 71.66kg 계약
05경기: 몬텔 잭슨 > Jp 바이스 (판정 3-0)     
04경기: 에린 블래치필드 > 사라 알파 (판정 3-0)
03경기: 칼스톤 해리스 > 임파 카상가나이 (TKO 1R 2:38) 
02경기: 구스타보 로페즈 = 알라텅 헤일리 (판정 0-0) * 68.03kg 계약
01경기: 에밀리 위트마이어 < 한나 골디 (암 바 1R 4:17) 

* 사진 제공/촬영=Getty Image/Jeff Botta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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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iIp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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