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풀'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0.12.16 택견 Q&A 택견과 한풀은? 10
  2. 2008.12.20 택견 Q&A “택견의 원형은 무엇인가요?”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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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는 [도서출판 밝터]

밝터 출판사에 가보니 2010년에 새로 나올 예정인 책에 태견 역사편이 있었고 그 소개에 이런 사진들이 있었다.

태견책이라는 책이 나오고 그 동안 전혀 볼 수 없었던 송덕기옹의 자료들이 나오면서 한풀이 대체 택견과 무슨관계인지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한번쯤 짚고 넘어가야할 것 같다.

한풀은 김정윤 선생이 1965년 창시한 무술이다. 김정윤 선생은 최용술 도주에게 야와라를 배웠고 그 야와라가 고대 한반도에서 일본으로 건너간 무술이며 그것이 최용술 도주에 의해서 돌아왔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리고 그 주장은 최용술 도주가 다케다 소카쿠에게 배우며

'이것은 본래 너희 민족의 것이니 너에게 돌려주마.'

라고 했다는 말에서 유래한다.(사실 여부를 떠나서) 그리고 최용술 도주를 마지막까지 모셨다는 임현수 관장님의 대구 정기관도 이런 스승의 주장을 그대로 잇고 있다.

김정윤 선생은 야와라를 배우고 그것에 대한 체계를 따로 잡으며 새롭게 한풀이라는 무술을 창시했는데 이 와중에 1985년 송덕기옹을 만나고 인연을 맺게 되었다고 한다. 1969년에 처음 송덕기옹에게 택견을 배우기 시작했던 고용우 선생은 택견을 배우고 나중에 한풀도 가승(사범)수준까지 배웠다고 하는데 그 자신이 배운 택견 기술을 한풀 사람들에게 풀지는 않았던 듯 한풀쪽에서는 택견과의 만남이 1985년이었다고 말하고 있다.

1985년의 만남에서 송덕기옹의 택견 기술을 본 김정윤 선생은 자신이 배운 야와라(데고이)와 택견의 기술들, 그리고 비전기술까지 같은 것을 보고 데고이가 고대 한반도에서 태껸이었고 이것이 일본으로 건너간 것이라고 확신하게 된다. 택견이 고구려 시대에 '덕견이' 라고 불렸다던 신채호 선생의 말을 인용하여 발음도 흡사하다고 여긴 듯 하다.

그래서 그런지 김정윤 선생은 택견에 많은 애착을 가진 듯 했고 그래서 송덕기옹의 택견 기술 촬영에도 전적인 도움을 주었던 것 같다. 한풀 쪽의 말에 의하면 김정윤 선생이 송덕기옹에게 택견을 가지고 가실건지 아니면 남기고 가실건지 물었고 송덕기옹이 남기면 좋다고 하셨다고 해서 김정윤 선생이 자신이 남겨드리겠다고 하길래 송덕기옹이 언제 다 배우시게요? 묻자 김정윤 선생이 책으로 남겨드리겠다고 해서 촬영이 이루어졌다고 한다. 이 와중에는 송덕기옹이 친자식처럼 아꼈던 이준서씨의 역할이 컸던 것 같다. 또 다른 제자인 고용우 선생도 송덕기옹을 설득했다고도 하고.

한풀 사람들이 송덕기옹에게 택견을 많이 배웠는지 어땠는지는 정확하게 사정을 잘 모르겠다. 하지만 한풀 자체의 정체성을 강하게 가지고 수련해 나가는 그곳에서 멀쩡히 완성된 한풀이라는 무술을 내버려두고 택견을 굳이 많이 배웠을 것 같지는 않고 이야기를 들어보니 품밟기와 활개짓을 배우는 정도의 교류 수준이었다고 한다.

하여튼 한풀사람들은 꾸준히 송덕기옹과 교류를 가져서 송덕기옹의 장례식 때도 상여가마를 메었다고 한다. 저 사진을 보니 송덕기옹 장례식도 보인다.


하지만 한풀과 기존의 택견협회와는 친하지 않은 모양이다. 충주나 대택은 말할 것도 없지만 결련택견협회의 경우도 사이가 좋아보이지 않는 것이 김정윤 선생의 태견원전비화라는 책을 보면 송덕기옹을 '할아버지' 라고 부르는 대학생 수련자들이 김정윤 선생과 송덕기옹의 만남을 방해하고 집요하게 훼방을 놓았다고 한다. 송덕기옹을 할아버지라며 친근하게 부르던 사람들은 당시 서울택견보존회, 오늘날의 결련택견협회 선생님들일텐데......

아마 이준서씨가 한풀을 하면서 한풀 사람들을 마구 데려오는 바람에 그걸로 인해 기존의 회원들과 상호간에 뭔가 알력다툼이 있었나 하는 생각도 든다.

게다가 태견 원전을 내기 며칠 전까지도 송덕기옹의 제자라는 사람들이 전화로 협박을 했다고 하는데 세 단체중 어디가 그랬는지도 의문이다. 2003년 당시 대택과 충주는 대한체육회 가맹문제로 서로 열을 올리며 싸우기 바빠서 새로 뭔 책이 나오는지 관심도 거의 없었을테고 결련택견협회의 경우는 도기현 회장님이 '한풀에서 이러이러한 책이 나온다는데 내가 배우지 못한 스승님의 기술들이 있을지도 모른다.' 하며 관심을 가지고 한번 보라는 이야기를 했었는데...

어쨌든 한풀쪽의 택견에 대한 입장은 택견과 야와라(데고이)는 같은 무술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한풀은 최용술 도주에게 야와라를 배운 김정윤 선생이 야와라의 취약점까지 보완했기 때문에 무술적 완성도라는 면에서 한층 더 높다고 말하고 있다. 즉 택견과 야와라는 같은 무술이지만 한풀은 그것을 바탕으로 정리되고 보충되어 새롭게 탄생한 무술이라고 하는 것이다.

결국 한풀쪽에서는 택견이나 한풀이나 거의 유사하고 원형은 같은 무술이라고 하는 것인데 반면 고용우 선생 측에서는 한풀과 택견은 전혀 무관한 무술이라고 말해서 또 이채롭다. 한국에도 고용우 선생에게 배우는 현암 위대태껸 연구회가 있는데 그곳의 고용우 선생은 한풀과 택견은 기술은 비슷한게 있을지언정 그 기술들을 풀어나가는 흐름이 완전히 틀리기 때문에 둘은 전혀 별개의 무술이라는 것이다.

아마 고용우 선생 측에서는 택견은 한풀과 전혀 다른 무술이라고 하는 것은 한풀의 주장인 데고이=택견이라는 것에 대한 반박이라고 보인다.

최용술 도주에게 김정윤 선생이 거의 모든 진전을 다 물려받은 것은 사실인 듯 한데 김정윤 선생의 주장이나 이런 것이 전형적인 무술판에서 오컬트 취급을 받는 주장이라서 사람들의 비난을 많이 받고 있다.

최용술 도주가 다케다 소카쿠에게 야와라를 배우면서 마지막에 이건 너희 것이니 가지고 돌아가라는 말을 했고 결국 그 무술이 돌아왔으며 김정윤 선생이 그것을 다시 재정리하고 새롭게 한풀이라는 무술을 만들었는데 알고보니 그 고대의 무예가 한국에 아직 전승자가 존재하더라-

참 가슴뛰는 이야기가 아닐 수 없다. 이것을 어떻게 받아들이냐는 각자의 몫일 것이다. 다케다 소카쿠에게 너희 것이니 가지고 돌아가라는 말도 대한 합기도회(아이키도) 측에서는 다케다 소카쿠 자신이 극우적인 인물이었는데 퍽이나 그런 소리 했겠다 하는 말을 하고 있다.

[잘못된 정보와 가치 있는 것]

사실 이런 이야기가 가능성이 아예 없는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재미도 있고......가능성이라는 것은 무한하게 열려있는 것이니까. 그러나 과거 반세기 동안 한국의 거의 모든 전통무술 단체들의 역사왜곡 덕분에 저런 주장에 대해서는 색안경부터 끼고 보게 되는 것도 사실이다. 태권도, 검도, 유도, 그리고 해동검도......역사왜곡이 한두군데에서 이루어진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결국 한풀쪽의 이런 주장에 대한 것은 각자의 믿음으로 남겨두는 수밖에 없을 듯 하다. 한풀에서 저런 방대한 양의 자료를 남긴 것과 행보를 볼 때 아직도 공개하지 않은 자료들, 그리고 아마 동영상 자료들도 있을 것이라고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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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을 보면 송덕기옹의 옷고름 부분에 마이크처럼 보이는 것이 붙어있다. 어쩌면 송덕기옹이 직접 남긴 육성도 한풀측에서는 가지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과연 이런 자료가 언제 공개될지, 또한 공개된다 할지라도 어떻게 융화가 가능할지, 아니면 지금처럼 기존의 협회들과 서로 백안시하는 상황으로 쭉 가게될지는 아직 잘 모르겠다. 예전 제주엠비씨 방송에서 전북 정읍의 웃대택견에 대해서 방송한 적이 있다.

[제주 엠비씨 전북 웃대택견]

이 방송을 보면 김진영씨라는 사람은 한풀을 수련하던 사람으로 추정된다. 방송에서 보면 사진을 보면서 자신을 가리키는데 그 사진은 한풀 사람들과 이준서씨, 송덕기옹이다. 원형기술만 남은 택견보다 무술적 완성도가 더 높다고 자부하는 한풀 사람들이 왜 따로 나가서 굳이 웃대택견이라는 이름을 내걸고 택견이라고 전하고 있는 것인지 그 이유는 명확히 알 수가 없다.

한풀측 말에 의하면 택견을 한풀 사람들이 배웠더라도 교류 정도의 수준이었는데 굳이 저렇게 택견이라는 이름으로 가르치는 이유가 궁금하다. 어쩌면 한풀을 하다가 택견에 대해서 더 애착을 가지고 완성도를 높여보겠다고 나간 것일수도 있고......

하여튼 한풀이 송덕기옹에 대한 방대한 실질적인 자료들을 가지고 있었고 또 생각해볼 때 아직 풀지 않은 자료들이 더 있는 것 같으니 그 향후 추이를 지켜보는 것도 흥미있겠다.

사람마다 생각이야 다르겠지만 송덕기옹의 사진 한장이라도 귀한 것이 아닌가. 각 협회, 단체, 개인의 주장이야 각자가 믿는 바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저 한풀의 자료들도 모두 공개가 되고 지금 정비중이라는 위대태껸 연구회의 자료들도 풀어져서 택견에 대해서 더 많은 연구와 생각들이 이루어졌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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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ngp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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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견의 원형은 송덕기 할아버지의 기술입니다. 그럼 택견의 원형인 송덕기 할아버지의 기술들은 어떤 모습이었을까요? 이 모습을 많이 궁금해 하실 것입니다. 영상으로 남아있는 송덕기 할아버지의 택견 모습들은 유튜브나 여러 곳에서 볼 수 있죠. 그리고 문헌이나 여러 증언들을 통해 택견은 발질 위주의 무예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택견은 전에도 적었듯이 분명히 무예였으며 또한 수박과의 연관성을 생각할 때 거의 종합격투 정도의 기술체계가 있었다고 생각됩니다. 일반적인 생각과는 달리 송덕기 할아버지는 발질 외에도 꺾는 기술도 많이 가르쳐 주셨고 경기에서는 쓸 수 없는 여러 기술들도 가르치셨습니다.

이에 대해서 강하게 치고 나온 쪽이 바로 한풀이라는 단체입니다.

[한풀 홈페이지]

한풀은 한국에 대동류 합기유술을 전하신 최용술 도주님에게 9단을 받으신 김정윤 선생이 만든 단체로서 이 한풀이라는 단체에서 2000년 초반에 [태견] 이라는 책을 냈었습니다. 당시 이 책이 나오고 나서 많은 이들이 자신들이 배우는 택견의 모습과 전혀 달라 보이는 모습에 놀라기도 했고 어떤 이는 이 기술들이 택견이 아니라 한풀의 기술이며 송덕기 할아버지가 돈을 받고 시범한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생각하는 것은 매우 무리입니다. 송덕기 할아버지는 택견에 대해서는 굉장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던 분이고 오래 배우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기술을 많이 가르치지 않으셨습니다. 그런 꼬장꼬장한 분이 돈 몇 푼에 한풀 기술을 택견 기술이라고 촬영에 협조한다는 것은 있기 어려운 일이죠. 그러니 한풀에서 주장하는 택견의 사상이야 받아들이는 것이 개인 마음이지만 적어도 그 책에 나온 기술은 송덕기 할아버지께서 간직하던 택견 기술이 맞다고 생각됩니다.

택견이 마을과 마을 간의 단체전으로 즐기던 경기인 결련택견 뿐 아니라 한량들의 싸움 기술로도 쓰였다는 사실을 생각해 볼 때 그리 놀라운 일은 아닙니다. 이 책에 나오는 기술들은 여러 형태의 품밟기, 활갯짓, 태질, 꺽는 기술, 택견춤에 심지어는 혈 누르기까지 나옵니다. 특히 여러 관절기와 혈 누르기 때문에 합기유술을 한 김정윤 선생의 기술이라는 말도 나왔었지요.

그러나 이 책을 촬영하기 한참 전인 69년도 정도에 고용우 선생이라는 분이 택견을 배웠는데 이미 이때도 혈 누르기를 가르치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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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우 선생에게 겨드랑이 급소를 누르는 법을 지도하시는 송덕기 할아버지.

출처는 [위대택견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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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 태권도장에서 여러가지 꺾는 기술을 지도하시는 송덕기 할아버지. 출처는 인터넷 검색

그러니 적어도 혈을 누르는 기술이나 관절을 꺾는 기술이 택견에 없는 것은 아니었겠죠. 여하튼 저는 2004년 10월에 한풀에서 수련을 한 사범님을 우연히 만나 뵐 기회가 있었습니다. 이 분은 한풀에서 한풀과 더불어 송덕기 할아버지가 가르쳐 주신 택견 기술도 배우신 분이었습니다. 이 분은 도기현 회장님도 만나셨었다는데 도기현 회장님도 한풀의 태견 책에 나온 기술을 다 알고 있으며 다만 이름을 모르고 기술만 가지고 있는 것이 많다고 하셨습니다. 그런 면으로 볼 때 도기현 회장님 및 결련택견협회의 초기 선생님들도 역시 송덕기 할아버지의 원형 기술을 간직하고 있다고 보입니다.

또 송덕기옹의 원형기술을 논할 때 빠질 수 없는 분이 최근에 떠오른 고용우 선생 이라는 분입니다. 이 분은 1969년, 당시 고등학교 2학년 겨울 무렵부터 같은 동네에 살던 송덕기 할아버지에게 택견을 꾸준히 배워왔고 한풀에서 발간한 태견 책에 이준서씨와 함께 모델도 하셨던 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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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덕기 할아버지와 고용우 선생.
출처는 [위대택견 홈페이지]


이 분은 1985년도에 미국으로 이민을 가셨고 현재는 LA에 위대택견 전수관을 운영하고 계시며 제자인 분이 남금재 택견전수관을 운영하고 있기도 합니다. 이 분의 경우는 택견의 마지막이라는 택견춤까지 다 배우셨다고 하더군요.(택견춤은 현재 협회들에서 말하는 본때를 보이는 것과는 틀린, 말 그대로 어떤 형식의 춤을 나타내는 것으로 보입니다. 송덕기 할아버지가 시범을 보이셨으니 이런 것도 있긴 있었다고 보아야겠지요.)


[남금재 위대 택견 전수 클럽]


정황상으로 역시 송덕기옹 가까이에서 오래 택견을 배우신 분 같으며 적어도 결련택견협회나 한풀만큼 택견의 원형기술을 잘 간직하고 있으신 듯 하군요.

결련택견협회는 과거 서울 택견보존회-> 서울 택견계승회(택견계승회)-> 결련택견계승회-> 결련택견협회로 명칭의 변경을 해 왔습니다. 결련택견협회는 회장인 도기현 선생님을 비롯해서 이준서, 이호범, 권수일, 최유근 등이 속해있었으며 도기현 회장님은 대학교 2학년부터 유학가기 전까지 약 4년여 동안 송덕기 할아버지에게 거의 매일 같이 다니며 택견을 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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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견 계승회 회원들과 송덕기 할아버지. 출처는 인터넷 검색.


처음에는 홀로 배웠으나 이후 사람들이 많아졌고 위에 거론된 분들은 도기현 선생님이 유학을 가시고 나서도 돌아가실 때까지 배웠습니다. 이준서씨는 지금 어디 있는지 모르지만 국가 전수생이었으며 송덕기 할아버지와 같은 동네였고 이호범 선생님 역시 후에 국가 전수생이 되어 돌아가실 때까지 쭉 배웠습니다. 겨울철에도 쉬지 않고 박민 태권도장을 빌려 꾸준히 배울 정도로 열성적으로 오랜 기간 배웠기 때문에 송덕기 할아버지는 기술을 많이 풀어놓으셨으며 현재 문화재 택견 체계에서는 볼 수 없는 여러 가지 꺾는 기술도 지도하셨습니다.




이 정도가 그래도 비교적 송덕기 할아버지의 택견의 기술을 원형대로 많이 간직하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여기서 언급한 쪽은 송덕기 할아버지에게 배운 사람들 중 [가까운 곳에서] [3년 이상 거의 매일 같이] 배운 분들만 언급했습니다.


기간을 3년으로 잡은 것은 무술계에서 통속적으로 소성(小成)하는데 3년이 걸린다는 것을 기준으로 하였고 가까운 곳과 거의 매일 이라는 제한을 둔 것은 송덕기 할아버지가 기술을 많이 가지고 계셨지만 딱히 체계적인 수련표를 만들어 지도하신 것이 아니었으며 또 기간이 지나서야 한수 두수씩 기술을 가르치셨다는 점을 생각해 볼 때 거의 매일 접할 수 있는 가까운 곳에서, 적어도 수도권에서는 있어야 한다는 기준을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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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ngp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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