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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PFL 1의 공식 포스터]

BRAVE FC 타이틀 챌린저 김태균(31, 프리)이 시원스런 서브미션으로 PFL 안착에 성공했다.

4일, 미국  플로리다 주 올랜도에 위치한 유니버셜 스튜디오 플로리다(Universal Studio Florida)에서 개최된 PFL의 올해 첫 이벤트인 2025 PFL 1에 출전, 페더급(65. 8kg)8강 토너먼트에 나선 김태균은 맥그리거의 팀 메이트로 11승 3패의 호성적을 가진 강호, 네이던 캘리(27, 아일랜드)를 서브미션으로 실신, 2회전, 한국인 최초의 PFL 승리를 기록했다. 

시작 직후 하이킥을 던졌으나 킥 캐치를 당해 케이지에 몰린 김태균은 유도식 테이크 다운을 시도하는 등 애썼으나 힘에서 밀리며 쉽게 빠져나오지 못했다. 한동안 밀리다가 떨어지는 중 더티 복싱에 손해까지 봐야했던 김태균은 그러나 라이트에 이은 레프트 오버핸드로 근사한 플래쉬 다운을 뽑아냈다. 

다운된 상대의 백에 즉시 올라타 레그 훅까지 잠군 김태균은 컷에 출혈이 있어 적잖이 미끄러움에도 불구 그립을 바꿔가며 초크를 시도, 결국 그립을 잠구는데 성공했다. 김태균이 그립을 잠근 직후 뒤로 누워버렸고, 목이 완전히 잠겨버린 캘리는 탭을 치기도 전에 실신, 승부가 결정되었다. 로드 투 UFC 입성이 무산됐던 김태균은 이번 승리로 짐을 어느정도 덜게됐다.

한국계 선수에 승리를 거둔 바 있는 34세의 전 벨라토르 웰터급 타이틀 왕자 간 웰터급 토너먼트 1회전 마지막 매치 겸 이 날의 메인이벤트에서는 UFC 컨텐더 출신의 제이슨 잭슨(미국)이 안드레이 코레시코프(러시아)를 서브미션으로 잡아냈다. 1R 초반 클린 원투와 로우킥 콤보, 중간에 미들킥으로 1R 우세를 보인 잭슨은 2R 초반 스프롤로 상위를 잡았다,  후두부 엘보 컷으로 잠시 쉬어야 했으나, 재개 후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킨 잭슨이 백 초크까지 캐치, 코레시코프를 재워버렸다. 

UFC 출신으로 2023년 시즌 챔프 헤수스 피네도(28, 페루)는 벨라토르 전 페더급 타이틀 챌린저 아담 보리치(31, 미국)을 타격으로 격파, 25시즌 마지막 페더급 준결승 진출 티켓을 손에 넣었다. 초반 로우킥과 펀치로 압박해 들어오는 상대를 레프트로 살살 파해해 나가던 피네도는 걸어친 라이트 훅에 흔들리는 보리치를 보자 타격 러쉬로 승부를 걸기 시작했다. 들어가다 스트레이트에 걸렸으나 숏 레프트로 다운을 뽑은 피네다가 장기간의 파운딩 샤워로 레프리 스탑을 이끌어냈다. 

7월 김태균의 준결승 상대는 하빕의 팀 메이트이자 PFL 페더급 타이틀을 두 차례나 챙긴 모블리드 하불라예프(34, 러시아)로 결정됐다. 제레미 케네디(32, 캐나다)의 라이트에 두 차례나 다리가 풀리고 막판 테이크 다운으로 1R을 내줬던 하불라예프는 펀치 압박 끝에 라이트-플라잉 니 킥으로 다운과, 테이크 다운, 클린치 압박으로 1:1을 만들었다. 마지막 3R 팽팽한 클린치와 타격전이 이어졌지만 클린치 컨트롤 면에서 하블라예프가 근소한 우세를 차지, 2명의 저지의 우세를 받았다.

19전을 치러낸 베테랑 그래플러 무하메드 베르하모프(31, 러시안)를 웰터급 토너먼트 1회전 상대로 맞이한 무패의 태드 진(26, 미국)은 펀치와 파운딩으로 TKO승을 거두고 오늘의 메인 이벤트 승자 중 하나와의 웰터급 준결승을 확정지었다.성공하진 못했으나 길로틴 등으로 차분하게 경기를 풀어나가던 진은 첫 라운드 종료 30여초를 남겨두고 라이트를 내는 상대에 카운트 라이트로 순간 움직임을 봉쇄, 레프트를 직격시켜 다운을 뽑고 파운딩 추가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페더급 토너먼트 두 번째 경기에서는 23시즌부터 참가 중인 PFL 베테랑 가브리엘 브라가(27, 브라질)가 Samurai MMA 챔프 프레드릭 듀프라(31, 캐나다)를 서브미션으로 제압, 준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초반 상대의 태클을 막았으나, 케이지에 몰린 브라가는 압박에 주저앉은 후, 경기를 빨리 끝내기 위한 상대의 타이트한 길로틴에 잡혀 위기에 빠졌다. 허나 차분히 목을 빼고 상위를 잡은 브라가가 핀포인트 파운딩으로 백을 캐치,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탭을 빼았았다. 

[2025 PFL 1  결과]

<웰터급 토너먼트 1회전>
08경기: 제이슨 잭슨 > 안드레이 코레쉬코프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4:21) 
06경기: 로건 스트롤리 > 조셉 루치아노 (판정 3-0)   
04경기: 무하메드 베르하모프 < 태드 진 (TKO 1R 4:25)
02경기: 야니스 바샤르 < 키쿠리 마사유키 (TKO 2R 5:00) * 부상으로 인한 경기 포기  

<페더급 토너먼트 1회전>
07경기: 헤수스 피네도 > 아담 보리치 (TKO 1R 3:43)   
05경기: 제레미 케네디 < 모블리드 하불라예프 (판정 1-2)
03경기: 가브리엘 브라가 > 프레드릭 듀프라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4:37)  
01경기: 네이던 캘리 < 김태균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4:53)

* 사진제공=PF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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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FL 10의 공식 포스터]

토너먼트 시스템을 채용한 메이저 MMA 단체 프로페셔널 파이트 리그(Professional Fight League)의 올 시즌 토너먼트 결승 이벤트 겸 벨라토르와의 합병 발표 이후 첫 대회인 PFL 10이 한국 시각으로 25일, 개최지인 미국 워싱턴 DC 현지 시각으로 24일, 디 앤덤(The Anthem)에서 개최됐다. 

[메르시에가 콜라드의 백에서 컨트롤을 시도하고 있다]

이 날의 메인이벤트이자 라이트급 챔피언 전에서는 UFC 출신의 22시즌 챔프 올리비에 오뱅 메르시에(34, 캐나다)가 최두호 킬러 제레미 스티븐스와 UFC 챔프 앤서니 페티스를 잡아낸 복서 클레이 콜라드 (30, 미국)을 판정으로 꺾고 2시즌 연속 라이트급 정점에 올랐다. 콜라드의 강력한 바디샷에 4R을 내주며 애를 먹기도 했던 메르시에는 정평이 테이그 다운 후 백 컨트롤 중심의 압도적인 주짓수 게임으로 나머지 4개의 라운드를 획득, 저지 전원의 우세를 손에 넣었다. 

[라이트 연사로 골트소프를 쓰러뜨리는 페레이라]

단체 내 최 중량급인 헤비급에서는 헤난 페레이라(34, 브라질)가 6연승 중이던 엘리트 콤바 삼비스트 데니스 골트소프(33, 러시아)에게 역전승을 거두고 2023년 챔피언에 등극할 수 있었다. 테이크 다운을 허용, 기무라, 스트레이트 암 바 등에 첫 라운드를 내줬던 페레이라는 2R 클린치로 달겨드는 골트소프의 관자돌이에 라이트를 히트, 데미지를 입은 상대에 라이트 연사로 다운을 뽑은 후, 해머 피스트 파운딩으로 순식간에 경기를 마무리했다.  

[마고메드카리모프가 사디보우에게 길로틴을 시도하고 있다]

18년 시즌 웰터급 챔프 마고메드 마고메드카리모프(33, 러시아)는 22시즌 챔피언인 장신의 킥복서 사디보우 시(36, 스웨덴)을 서브미션으로 잡아내고 5년 만에 두 번째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활발한 스탭으로 리치의 불리함을 보충하던 마고메드카리모프는 페인트를 섞은 타격과 테이크 다운으로 앞선 두 개의 라운드를 챙겼다. 3R 바디 샷에 물러나던 상대가 싱글 렉을 치자 마모메드카리모프가 플라잉 길로틴으로 시의 목을 감았고, 잠시 후 탭을 받아냈다. 

[브라가에 펀치 샤워를 선사하는 피네도]

전 UFC 리거 헤수스 피네도(27, 페루)는 자신에게 판정패를 안긴 무패의 LFA 리거 가브리엘 브라가 (25,브라질)를 TKO로 잡아내고 페더급 타이틀과 백만달러의 상금, 리벤지의 3마리 토끼를 잡아냈다. 초반부터 긴 리치를 활용, 1R 플래쉬 다운을 뽑기도 했던 피네도는 2R에도 타격 거리를 유지, 차분히 경기를 이끌어나갔다. 3R 초반, 레프트 훅이 턱에 꼽힌 브라가가 휘청거리자 러쉬, 플라잉 니 킥을 먹인 피네도가 스탠딩에서의 펀치샤워로 레프리 스탑을 이끌어 냈다.  

[2023 PFL 10 결과]

<2023 시즌 토너먼트 결승 겸 타이틀 전>
11경기: 올리비에 오뱅 메르시에 > 클레이 콜라드 (판정 3-0) * 라이트급 
10경기: 헤난 페헤이라 > 데니스 골트소프 (KO 2R 0:26) * 헤비급
09경기: 라리사 파체코 > 마리아 모흐나트키나 (판정 3-0) * 女 페더급
08경기: 마고메드 마고메드카리모프 > 사디보우 시 (길로틴 초크 3R 1:17) * 웰터급   
07경기: 조쉬 실베이라 < 임파 카상가나이 (판정 0-3) * 라이트헤비급 
04경기: 헤수스 피네도 > 가브리엘 브라가 (TKO 3R 0:58) * 페더급

<쇼케이스 매치>
06경기: 카일라 헤리슨 > 아스펜 레드 (판정 3-0) *150lb=68.03kg 계약
05경기: 레이쿠퍼 주니어 3세 < 데릭 브론슨 (판정 0-3)  
03경기: 비아지오 알리 월시 > 조엘 로페즈 (KO 2R 1:) * 아마추어/3분3R  
02경기: 카이 우 < 필 카라카파 (판정 0-3) 
01경기: 제시 스틴 > 조쉬 블리덴 (판정 3-0) 

* 사진=Getty 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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