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MMA계 양대 단체 중의 하나인 탑 FC의 6번째 대회, TOP FC 6 'Unbrakeable Dream'이 한국 시각으로 5일 개최되었습니다.
[홀맨의 가드위에서 파운딩을 사용하려는 양동이 촬영=윤여길 기자]
90kg 계약 체중으로 75전의 전적을 지닌 UFC 출신의 베테랑 데니스 홀맨과 복귀 전에 나선 전 UFC 리거 양동이는 파워풀한 파운딩으로 간만의 승리를 맛봤습니다. 셀프가드로 들어간 홀맨의 서브미션과 스윕 시도를 눌러 막아낸 양동이는 체중을 실은 파운딩과 엘보로 홀맨을 괴롭히다 견디다 못해 등을 보이고 4점 포지션을 취한 홀맨을 파운딩으로 추격, 레프리의 경기 중지를 이끌어 냈습니다.
[난타전에서 황교평의 턱을 공격 중인 강정민 촬영=윤 여길 기자]
4강전 라이트급 GP에서는 부산 팀 매드의 김동현과 동천백산의 강정민이 각각 승리, 초대 라이트급 타이틀 겸 토너먼트 우승을 놓고 격돌하게 됐습니다.강정민은 KTT의 황주동을 난타전 끝에 훅 컴비네이션으로 잡아냈으며, 상대의 테이크 다운을 흘린 뒤, 테이크 다운을 역성공시킨 김동현은 백을 잡은 후 단 한 차레의 포지션 역전을 허용치 않은 압도적 그라운드로 전 끝에 파운딩 샤워로 TKO승을 기록했습니다.
[박경호의 목을 길로틴 초크로 공략 중인 박한빈 촬영=윤여길 기자]
터프함으로 주목받고 있는 신인이자 신흥 명문 부천 트라이스톤의 박한빈은 파라에스트라 소속의 난적 박경호에 파운딩으로 승리를 쟁취했습니다. 서로 도발과 엘보 파운딩으로 큰 컷이 날 정도의 격렬한 타격전을 벌였던 박한빈은 전진형 슬램식 테이크 다운을 성공, 백을 차지하자 마자 파운딩으 샤워로 승리를 챙취했습니다. 박경호는 빠른 스탑에 항의했습니다만 이미 늦은 상황.
[손성원의 하이킥을 흘리는 김도형 촬영=윤여길 기자]
지난 경기 겸 3년 만에 복귀 전에서 카제타 진을 단발 펀치 카운터 KO로 실신시켰던 베테랑 김도형은 부산 팀 매드로 이적한 장신의 그래플러 손성원에게 2-1 판정으로 완패했습니다. 팀 이적 후 공격적이고도 리치를 살린, 특히 카운터 니 킥에 고전하던 김도현은 클린치와 태클 시도 등으로 난관을 돌파하려 했으나 실패, 복귀 후 2연승 획득에 실패했습니다.
[김은수와 브랜드 캐슬러가 타격 전을 벌이고 있다. 촬영=윤여길 기자]
특전사 출신 김은수는 베테랑 모이제 림본에 이어 다른 체급으로 보일 정도의 거한 브랜드 캐슬러라는 난적을 만났습니다만 TKO승을 만들어냈습니다. 경기 초반부터 예상을 뒤엎고 캐슬러에 훅을 꽂아 넣은 김은 상대의 카운터 타격에 잠시 안면을 내주기도 했으나 라이트로 마우스 피스를 날릴 정도의 강타를 성공, 파운딩으로 기회를 엿보다 하프 탑 마운트에서 라이트 파운딩으로 캐슬러를 실신, 통렬한 TKO승을 챙겼습니다.
[임준수를 사이드에서 파운딩으로 공략하는 이형철 촬영=윤여길 기자]
3년 여만에 복귀한 중량급 테크니션 스트라이커 임준수는 약관 22세의 헤비급 기대주 이형석에게 첫 라운드 힙토스에서 파워풀한 곁누르기와 헤드락, 2R 막바지에서 보여준 엘보, 훅, 어퍼컷으로 이어지는 타격 연사 등으로 이형석을 괴롭혔습니다만, 이형석의 끈질긴 클린치 압박과 탑과 사이드에서의 장기간 연사에 밀려 2-1 스플릿 판정으로 패해고 말았습니다.
수영선수 출신으로 자신의 체급을 찾은 박준용은 김재용과의 78kg 계약 매체에서 KO로 1승을 추가했습니다.박은 자신의 타격에 밀려 클린치와 테이크 다운을 노려오는 김재용을 엘보와 빰 클린치 니 킥 등 더티 복싱으로 제압, 편안히 경기를 리드, 2R 중후반 경 라이트 오버 언더 훅을 날리기 위해 숙인 김의 안면에 위에서 걷어 올리는 카운터 니 킥을 히트, 무방비가 된 김의 안면에 파운딩을 퍼부어 KO승을 챙겼습니다.
지난 경기에서 한 판승에까지 이르지는 못했지만 동구권 출신다운 파워풀한 경기를 펼쳤던 우즈벡 탑팀의 파로몬 가파로프는 김동규의 팀메이트인 박주영을 복부에 니 킥을 꽂으면서 데미지를 안기고 스트레이트로 안면을 강타, 백 페달링을 시작한 박주영을 하이킥을 섞어 준 파워풀한 양 훅 컴비네이션으로 공격해 엎드리게 만든 후 파운딩으로 움직임을 멈춰 경기를 종료시켰습니다.
[TOP FC 6 'Unbreakable Dream' 결과]
<메인>
07경기: 양동이 > 데니스 홀맨 (TKO 1R 2:23) * 90kg 계약
06경기: 김동현 > 토시카츠 하라다 (TKO 1R 4:51) * 라이트급 GP 4강전
05경기: 강정민 > 황교평 (KO 2R 3:56) * 라이트급 GP 4강전
04경기: 박한빈 > 박경호 (TKO 2R 4:26)
03경기: 김도형 < 손성원 (판정 1-2)
02경기: 김은수 > 브랜던 캐슬러 (KO 2R 4:12)
01경기: 임준수 < 이형철 (판정 1-2)
<내셔널리그 6>
06경기: 이영호 < 최영원 (판정 0-3)
05경기: 박준용 > 김재웅 (TKO 2R :) *78kg 계약
04경기: 장원준 > 권세윤 (판정 2-1)
03경기: 김인송 < 이 호 (판정 1-2)
02경기: 파로몬 가파로프 > 박주영 (TKO 1R 3:03)
01경기: 김주환 > 박건동 (판정 2-1)
'격투 뉴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BM 136] 남의철 상대 젠슨, 타이틀 전서 판정패배, 타격전문가 쉴링은 카르바호의 그래플링에 무릎 (0) | 2015.04.11 |
---|---|
[WSOF 20] 미들급 왕자 브랜치 한판승으로 2체급 재패 눈앞. '외팔이' 뉴웰은 복귀 전 판정승리 (0) | 2015.04.11 |
[UFN 64] 맨데스 KO로 라마스를 격침, 마스비달은 역전 판정패배 (0) | 2015.04.05 |
[WSOF 19] 게이치 로우킥으로 장렬한 타격전 제압, 2차 방어 성공, 시우바는 TKO패배 (0) | 2015.03.29 |
[BM 135] 갈벙이 하체관절기로 49개월 만의 복수 성공, 신 챔피언에, 도코로는 분전 불구 판정패 (0) | 2015.03.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