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UFC Fight Night 'Belfort vs Henderson 3'의 공식 포스터 ⓒZuffa LLC]]

MMA 계 최대의 메이저 이벤트 UFC가 자사의 337 번째 대회인 UFC Fight Night 'Belfort vs Handerson' 을 브라질 상 파울루 현지 시각으로 7일, 한국 시각으로 8일 개최했다.

[댄 핸더슨에게 하이킥을 날리는 비토 베우포트]

2006년 프라이드 32에서부터 시작된 비토 베우포트 댄 핸더슨 간의 3차전은 2차전을 하이킥으로 제압했던 베우포트의 하이킥 KO로 끝이났다. 시작  후 2분 여 간 핸더슨의 몇 차례의 로우킥 뿐인 탐색전을 거진 베우포트는 왼쪽으로 도는 핸더슨에 페인트 모션을 시도, 핸더슨이 살짝 오른쪽으로 숙인 순간을 놓치지 않고 왼쪽 하이킥을 핸더슨의 안면에 히트시켰다. 케이지에 튕겨나오는 핸더슨을 레프트로 그라운드에 떨군 베우포트가 파운딩을 시작하자 레프리 마리오 야마사키가 경기를 중단시켰다. 

[어퍼컷으로 패트릭 커밍스를 가격하는 글로버 테세이라]

L헤비급 9위의 랭커 패트릭 커밍스와 격돌한 전 타이틀 챌린저이자 동급 4위 글로버 테세이라는 압도적인 타격 러쉬로 스탠딩 TKO승를 더했다. 1R 상대의 두 차례의 태클과 한 차례의 슬램을 모두 무위로 돌려버린 테세이라는 커밍스를 잽과 머리를 흔드는 훅 컴비네이션으로 종료 직전까지 두들겼다. 2R 데미지가 남은 상대의 태클을 또 뿌리치고 케이지로 몬 후, 잽으로 시작해 어퍼, 훅, 스트레이트로 난사, 케이지에 기댄 채로 두들겨 맞는 커밍스를 보다 못한 레프리 허브 딘이 뛰어들어 구해냈다.     

[난타전을 벌이는 토마스 알메이다(左)와 앤터니 버첵(右)]

20전 무패의 최고의 기대주인 토마스 알메이다는 타이틀 챌린저 조 소토를 격파한 강호 앤터니 버책에 최초의 실신 KO패배를 안기고 21전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경기 초반 앤터비 버책의 타격 러쉬와 태클을 차분히 지켜보던 알메이다는 라이트 훅으로 승기를 잡았고. 또 라이트 훅을 허용, 케이지에 몰린 버책에 나래차기 시도로 거리를 줄인 알메이다는 백 스핀엘보, 레프트에 이은 라이트, 다시 레프트 훅에 이은 라이트 스트레이트 연사로 버책의 안면을 히트시켰다. 버책은 다리가 접힌 채 실신.  



[알렉스 올리베이라가 피오르트 홀만에 안면에 어퍼컷을 집어넣고 있다]

약 1년 만에 라이트급 복귀 전에 나선 브라질리언 카우보이 알렉스 올리베이라는 최근 2연패로 부진한 현역 폴란드 해군 피오트르 홀만에 KO로 패배를 더해 주었다. 시작하자마자 펀치 러쉬를 걸는 홀만의 안면을 펀치 카운터로 두들겼던 올리베이라는 경기 내내 클린치와 더티 복싱으로 상대를 괴롭혔다. 2R 홀만이 두 차례 상위를 잡았으나 올리베이라의 긴 리치에 막혀 공격다운 공격을 못냈고, 3R 시작하자마자 러쉬 펀치러쉬를 거는 홀만에 위빙을 섞은 두 차례의 통렬한 훅 카운터로 KO승을 일궈냈다. 

[허버트 번즈에 파운딩을 퍼붓는 라시드 마고메도프]

11연승 중인 '브라질인 킬러' 라시드 마고메도프는 타격으로 무패의 탑클래스 주지떼로 길버트 번즈에 첫 패배를 안겨주었다. 경기 초반 두 차례의 테이크 다운을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던 마고메도프였으나 금세 스탠딩을 회복, 미들킥을 위시한 타격으로 점차 승기를 잡아나가기 시작했다. 2R에서는 태클 방어 후 타격으로 두 차례 다운, 바디샷으로 선채로 상대의 다리를 풀리게 만들어버렸으나 들어가지 않는 무서운 차분함을 보였다. 결국 3R 모든 태클 시도를 방어, 타격으로 경기를 이끈 마고메도프가 승리.   

[파비우 말도나두를 훅으로 밀어 붙이는 코레이 앤더슨]

TUF 19 라이트헤비급 우승자 코레이 앤더슨과 격돌한 브라질리언 복서 파비우 말도나두는 특기인 펀치 게임을 펼쳐보지도 못한 채 심판 전원일치 판정으로 패했다. 탐 라울러의 부상으로 긴급 참전하게 된 앤더슨이지만 스테미너와 좋은 체격을 바탕으로 쉴 새 없이 스탭을 섞은 펀치와 가끔씩 날리는 테이크 다운으로 말도나두에게 기회를 주지 않았다. 말도나도는 몇 차례 정타를 넣기는 했지만, 클린치와 더티 복싱, 테이크 다운을 섞는 앤더슨의 전법을 깨지 못하고 경기를 마쳐야 했다. 

[백에서 아벨 트루히요를 초크로 괴롭히고 있는 글레이슨 티바우]

토니 퍼거슨에게 4연승을 저지당했던 44전의 베테랑 글레이슨 티바우는 지속적인 압박에 이은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지난 패전의 아쉬움을 달랬다. 자신과 마찬 가지로 지난 경기서 퍼거슨에 패한 美 레슬러 아벨 트루히요와 맞붙은 티바우는 테이크 다운 성공 후, 트루히오의 길로틴 초크를 빠져 나와 금세 풀 마운트를 만들어냈고, 백을 내주는 트루히오의 목을 백 초크로 캐치했다. 레프리 케빈 피터슨이 탭없이 눈을 감는 트루히오의 모습을 보고 조금 빠르게 경기를 중지시켰다.  



[티아고 타바레스가 타이트한 길로틴 초크로 클레이 구이다를 공략하고 있다]

자신의 생일인 당일, 경기에 나선 26전의 베테랑 티아고 타바레즈는 카운터 초크로 초살 승리를 거뒀다. 단체 내 최고 레벨의 스태미너를 자랑하는 강호 클레이 구이다와 격돌한 타바레즈는 잽을 2-3 차례 던지고 즉시 전진 더블 렉 테이크 다운 후 슬램을 시도하는 구이다에 한쪽 팔과 목을 함께 감아조르는 암 인(Arm in) 길로틴 초크를 카운터로 시도했다. 그립을 잡은 채로 탑 마운트로 전환된 초크에 견디지 못한 구이다가 경기 시작 39초만에 탭을 쳐 경기를 포기했다.  

[케빈 소우자의 레프트 훅에 눈이 풀려버린 채스 스켈리]

서브미션을 장기로 삼는 레슬러 채스 스켈리는 11연승을 노리던 정글 파이터 페더급 챔프 에드미우손 '케빈' 소우자에 초크로 역전 승리를 거뒀다. 1라운드 소우자의 어퍼컷 성 레프트 훅에 플래쉬 다운을 당하면서부터 밀리기 시작했던 스캘리는 연달은 서브미션까지 실패한 탓에 스테미너까지 떨어졌으나, 2R 태클을 이용해 스탠딩에서 상대의 등에 업히는데 성공했다. 자신을 떨구려던 소우자의 슬램을 이용, 카운터로 백과 초크 그립을 동시에 빼앗은 스켈리는 허리를 집어 넣어 초크를 완성, 역전 탭을 받아냈다.    

[내려차기로 마테우스 니콜라우 페레이라를 공격하는 브루노 '코리아' 로드리구스] 

TUF 브라질 시즌 4의 태권도 챔프 브루노 '코리아' 로드리구스는 분전 끝에 초크로 패해 UFC 데뷔 전 승리 달성에 실패했다. 조제 알도의 팀 메이트 마테우스 니콜라우 페리이라와의 훅 경쟁에서 패해 플래쉬 다운을 당하면서도, 태권도 식 점핑 돌려차기로 상대의 턱을 차 쓰러뜨리는 등 분전한 코리아는 3R 플라잉 니 킥을 날리다 상대의 훅 카운터에 그라운드로 빨려 간 후 다리로 시도하는 니 바와 넥 크랭크를 추가한 변형 길로틴 초크인 재패니즈 넥타이에 탭을 내줘고 말았다.

[UFC Fight Night 'Belfort vs Handerson' 결과] 

13경기: 비토 베우포트 > 댄 핸더슨 (TKO 1R 2:07)

12경기: 글로버 테세이라 > 패트릭 커밍스 (KO 2R 1:12)

11경기: 토머스 알메이다 > 앤터니 버책 (KO 1R 4:24)

10경기: 알렉스 올리베이라 > 피오트르 홀먼 (KO 3R 0:10)

09경기: 길버트 번즈 < 라시드 마고메도프 (판정 0-3)

08경기: 파비우 말도나두 < 코레이 앤더슨 (판정 0-3)

07경기: 글레이슨 티바우 > 아벨 트루히오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1:45)

06경기: 자니 케이스 > 얀 카브럴 (판정 3-0)

05경기: 클레이 구이다 < 티아구 타바레스 (길로틴 초크 1R 0:39)

04경기: 에드미우손 소우자 < 채스 스켈리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1:56)

03경기: 비스카디 안드라데 > 가산 우말라토프 (판정 3-0)  

02경기: 페드로 무뇨즈 < 지미 리베라 (판정 1-2)

01경기: 브루노 '코리아' 로드리구스 < 마테우스 니콜라우 페레이라 (재패니즈 넥타이 3R 3:23)  


* 사진=Getty Image / Zuffa LLC

반응형
Posted by giIpot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