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On Fox 18 의 공식포스터 ⓒZuffa LLC]
UFC의 347번째 이벤트인 UFC On Fox 18 'Johnson vs Bader' 가 개최지인 미국 뉴저지 주 뉴워크 현지시각으로 30일 한국시각으로 31일 개최되었다.
[백을 차지한 앤터니 존슨에게 기무라 락을 시도하는 라이언 베이더]
라이틀헤비급 타이틀 차기 도전자 결정전이었던 메인 이벤트에서는 상대의 의중을 간파하고 있던 앤터니 존슨이 파운딩으로 손쉽게 KO승리를 거뒀다. 시작하자마자 로우 싱글 렉 테이크 다운을 노려오는 TUF 시즌 8 챔프 라이언 '다스' 베이더의 태클을 스프롤로 방어, 백을 노리던 존슨은 끈질긴 기무라 락으로 반전을 노리던 베이더의 탑 마운트를 탈취해냈다. 안정된 자세를 잡은 존슨은 베이더의 뒤통수를 눌러 고정, 연달은 파운딩으로 베이더를 실신시키고 체급 두 번째 타이틀 도전권을 손에 넣었다.
[카운터 길로틴 초크 그립으로 조쉬 바넷의 목을 공격하는 벤 로스웰]
44전의 베테랑 벤 로스웰은 아직도 UFC 헤비급 최연소 타이틀 홀더 기록을 가지고 있는 서브미션 강호 조쉬 바넷에 서브미션 기술로 탭을 받아낸 첫 파이터가 됐다. 비교적 덩치가 작지만 빠른 잽 타격을 펼쳐나가던 바넷에 맞서 바디 샷 등 펀치 압박을 펼치며 맞서나갔다. 로스웰의 펀치에 경기가 잘 풀리지 않자 클린치가 급해진 바넷이 싱글 렉 테이크 다운을 시도했으나, 로스웰이 길로틴 그립을 잡아 바넷을 그라운드에 끌어들이는데 성공, 넥 크랭크를 더한 길로틴 초크로 탭을 이끌어내는데 성공했다.
UFC 2연승을 포함 17 연승 행진 중인 중소단체 3곳의 전 타이틀 홀더 지미 리베라는 40전의 경험을 가진 사우스 포 올라운더의 거물 유리 알칸타라를 판정으로 잡아냈다. 2,3R 한 차례씩 단발 스트레이트의 플래쉬 다운과 몇 차례 킥 클린히트를 내주긴 했으나, 거리를 지키고 상대의 타격 후 던져대는 훅 중심의 펀치와 때때마다 터지는 슬램형 카운터로 경기 시간 대부분을 알칸트라를 압박해냈다. 29-28 3차례의 심판전원 일치 판정승리였다.
[하프가드에서의 파운딩으로 세이지 노스컷의 안면을 뭉개는 브라이언 바바레나]
데뷔 후 4개월만에 3경기를 치르고 있는 젊은 기대주 세이지 노스컷은 서브미션으로 UFC 입성 후 첫 패배를 맛봤다. 밴슨 핸더슨의 팀메이트이자 강한 스테미너와 맷집으로 이름난 브라이언 바바레나에게 스트레이트 등 타격을 퍼부어 플래쉬 다운까지 만들어 냈으나, 1R 후반 카운터와 테이크 다운을 내주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바바레나의 전법에 스테미너가 크게 떨어진 2R, 아비세기리 실패로 상위 포지션을 빼앗긴 노스컷은 하프가드를 잡았으나 파운딩 후 암트라이앵글 초크에 잡혀 탭을 치고 말았다.
[케빈 케이시와 펀치 공방을 벌이는 하파엘 나탈]
최근 3연승을 기록 중이던 미들급 랭킹 15위 하파엘 나탈은 RFA의 미들급 챔피언 케빈 케이시를 격파, 4연승을 이어갔다. 케이시의 기세에 초반 밀리는 듯한 나탈은 1R 경기 종료 직전 양 손 러쉬를 걸어오는 케이시를 카운터 라이트 훅으로 쓰러뜨리며 기세를 잡기 시작했다. 2R에서도 오버 언더 라이트 훅을 히트시킨 나탈은 흐름을 놓치지 않고 케이시로부터 상위 포지션까지 가져갔고, 결국 탑 마운트에서 암트라이앵글 초크 시도 후 가슴을 타는 하이 탑 마운트를 완성, 뒤이은 파운딩 샤워로 TKO승을 챙겼다.
[조지 설리반의 옆구리를 미들킥으로 고약하는 알렉산더 야코블레브]
삼비스트, 아마레슬러에 래퍼 경력까지 있는 29전의 베테랑 알렉산더 야코블레브는 펀치로 웰터급 첫 경기에서 KO 승리를 만들어냈다. 커트 펠레그리노의 제자로 CFFC의 웰터급 챔프 조지 설리반과 격돌한 야코블레브는 미들킥과 테이크 다운 등으로 경기를 앞서가던 중, 상대인 설리반이 먼 거리에서 펀치를 뻗으며 들어오는 것을 레프트 스트레이트로 가볍게 저지 곧바로 걸어들어가며 연달아 날린 라이트 훅으로 상대를 주저 앉혔고 몇 차례의 파운딩으로 마무리지었다.
[토니 마틴의 백초크에 의식을 잃고 있는 필리페 올리베이라]
브록 라르슨의 제자인 토니 마틴은 상대의 강력한 로우킥 공격을 견뎌낸 끝에 서브미션으로 UFC 입성 후 2번째 승리를 손에 넣었다. 브라질 명문 노바 우냐오 소속으로 브라질 무에타이 챔피언을 2차례나 지낸 필리페 올리비에리와 격돌한 마틴은 올리베이라의 묵직한 로우킥이 다리에 쏟아지는 가운데도 2R에 연속 펀치 컴비네이션 등의 타격으로 기회를 엿보았고, 3R 상대의 타격에 맞춘 카운터 테이크다운을 성공, 백을 차지한 뒤, 성급히 일어사는 올리비에리의 목에 백초크를 시도해 실신시켰다.
[UFC On Fox 18 'Johnson vs Bader' 결과]
13경기: 앤터니 존슨 > 라이언 '다스' 베이더 (KO 1R 1:26)
12경기: 조쉬 바넷 < 벤 로스웰 (길로틴 초크 2R 3:48)
11경기: 유리 알칸타라 < 지미 리베라 (판정 3-0)
10경기: 세이지 노스컷 < 브라이언 바바레나 (암트라이앵글 초크 2R 3:06)
09경기: 타렉 사파딘 > 제이크 앨렌버거 (판정 3-0)
08경기: 올리비에 오반 머시에 < 카를로스 디에고 페레이라 (판정 3-0)
07경기: 하파엘 나탈 > 케빈 케이시 (TKO 3R 3:37)
06경기: 더스틴 오티즈 < 윌슨 헤이즈 (판정 3-0)
05경기: 조지 설리번 < 알렉산더 야코블레브 (KO 1R 3:59)
04경기: 알렉스 카세라스 > 마시오 플런 (판정 3-0)
03경기: 맷 드와이어 < 랜디 브라운 (판정 0-3)
02경기: 데이먼 잭슨 = 레벤 마카쉬벨리 (판정 1-0)
01경기: 토니 마틴 < 필리페 올리비에리 (리어네이키드 초크 3R 3:02)
* 사진=Getty Image / Zuffa LLC
'격투 뉴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UFN 83] 탐슨이 전 챔프 핸드릭스에 타격 완봉승, 넬슨은 타격 압박에 의한 판정으로 연패 탈출 (0) | 2016.02.07 |
---|---|
[RFC 028] 차정환 역전 KO로 미들급 새 왕자에, 문재훈은 난적에 한 수위 타격으로 판정승리 (5) | 2016.01.31 |
[BM 148] 폴 데일리 단발 펀치로 KO승리, 허니컷과의 2차전 브래들리도 초살 승리 (0) | 2016.01.30 |
[OC 38] 교포 크리스천 리, 관절기로 2연승, KO로 동생 에드워드 꺾었던 에브 팅은 길로틴으로 형 에릭 캘리마저 제압 (0) | 2016.01.30 |
[WSOF 27] 부스카페가 포돌을 판정제압, 감자토프 타격 TKO승으로 데뷔 전 승리 (0) | 2016.01.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