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llator MMA 150 의 공식 포스터 ⓒVIACOM]
북미의 메이저 MMA 단체인 Bellator MMA의 151번째 대회이자 150번째 넘버링 이벤트인 Bellator MMA 150 'Kongo vs Queiroz' 가 한국시각으로 27일, 개최지인 미국 캔자스 주 멜베인 현지 시각으로 26일 개최되었다.
메인이벤트로 승격된 킥 베이스의 스트라이커 칙 콩고 대 브라질리언 헤비 펀처 비니시어스 '스파르탄' 퀘이로즈 간, 전 UFC 리거 간의 일전에서는 스플릿 판정으로 저지들의 마음을 얻어낸 칙 콩고가 승리했다. 각 라운드마다 한 차례 씩의 테이크 다운을 내주면서도 묵직한 로우킥을 위시한 타격으로 근소한 우세를 유지할 수 있었다. 마지막이었던 3R 막판, 타격 전 중 퀘이로즈의 카운터에 최대의 위기를 맞았던 콩고는 튼실한 방어로 더 이상의 데미지를 입지 않고 스탠딩, 2-1 판정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시즌 8 라이트급 토너먼트 챔프이자 원타임 타이틀 챌린저인 '케이브맨' 데이빗 리켈스는 니 킥에 이은 파운딩에 의한 TKO승으로 16개월 여만의 승리를 맛봤다. 훅과 스트레이트 등 만만찮은 쿠퍼의 타격에 클린치 압박으로 전법을 바꾼 리켈스는 빰 클린치 후 니 킥으로 쿠퍼의 안면에 클린 히트를 성공, 전투불능 상태를 안겨주었다. 백 마운트에서 쏟아지는 리켈스의 파운딩에 얼굴을 가릴 뿐 반격하지 못하는 쿠퍼를 보다 못한 빅 존 맥카시가 경기를 종료, 쿠퍼를 구해냈다.
TUF 시즌 3 미들급 토너먼트 우승자 켄달 그로브는 장기인 통렬한 훅으로 미들급 타이틀 전 패배 연승행진을 시작했다. 5연승을 거두고 있던 신흥 기대주 프랜시스코 프랑스와 격돌한 그로브는 날카로운 로우킥 등을 앞세운 상대의 전법에 자신의 리치를 살리지 못해 흐름을 잡지 못했으나, 2R 시작 직후 상대의 타격을 견뎌낸 그로브가 클린치를 걸어오는 프랑스의 턱에 어퍼컷을 히트, 이어진 라이트 훅 카운터로 다운시키는데 성공했다. 그로브가 안면을 노린 3차례의 핀포인트 파운딩으로 승부를 종결지었다.
2연승 후 벨라토어 첫 경기에 나선 츄카 윌리스는 5전 무패의 우루과이언 가스통 레이노를 심판 전원일치 판정으로 꺾고 3연승을 이어갔다. 첫 라운드 타이트한 레이노의 길로틴 초크에 걸려 잠깐 위기를 맞기도 했었던 윌리스는 난타 전 중 숏 라이트 훅으로 레이노를 엉덩방아 찧게 만드는가하면, 테이크 다운을 곁들인 끈적한 클린치 게임으로 상대를 시종일관 케이지 사이드로 밀어붙이는데 성공, 1승을 챙겼다.
우크라이나가 자랑하는 탑 클래스 킥복서 레나 오비치니코바는 미국의 레베카 루스에게 판정패, 미국 메이저 데뷔 전에서 경착륙하고 말았다. MMA 이적 후 서브미션에서도 두각을 나타내 큰 기대를 모았던 오비치니코바는 날카로운 훅으로 컷을 만들어 내는가 하면, 테이크 다운 성공으로 좋은 출발을 보였으나, 스윕을 당하는 등 그래플링에서 밀린데다, 2R에서는 라이트 스트레이트를 허용해 플래쉬 다운을 내주고, 마지막 3R 마저 백에서 슬램을 당한 후 라운드 거의 전반을 깔린 채로 보내 승기를 잡지 못했다.
[Bellator MMA 150 'Kongo vs Queiroz']
11경기: 칙 '콩고' 기욤 오우에드라고 > 비니시어스 '스파르탄' 카파케 데 퀘이로즈 (판정 2-1)
10경기: 데이빗 리켈스 > 바비 쿠퍼 (TKO 1R 3:49)
09경기: 켄달 그로브 > 프랜시스코 프랑스 (KO 2R 0:35)
08경기: 가스통 레이노 < 츄카 윌리스 (판정 0-3)
07경기: 레나 오비치니코바 < 레베카 루스 (판정 0-3)
06경기: 데이빗 해먼스 < 카일 노블릿 (KO 1R 0:45)
05경기: 마르시오 나바로 < 롬 린제이 (KO 1R 2:30)
04경기: 크리스 해리스 > 쥴리안 마르퀘즈 (판정 3-0)
03경기: 마누엘 메라즈 < 안드레 피알로 (TKO 1R 0:29)
02경기: 그레고리 바베네 > 브랜던 파란 (길로틴 초크 1R 3:37)
01경기: 타이 클락 > 데론 칼리스 (판정 3-0)
'격투 뉴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BM 151] 콜드웰 '대어' 조 워렌에 압승! 베테랑 곤잘레스 판정으로 연승 이어가 (0) | 2016.03.05 |
---|---|
[UFN 84] 시우바 넘치는 여유 탓에 다잡은 승리 놓쳐, 무사시는 타격 앞세워 낙승 (0) | 2016.02.28 |
[UFN 83] 세로니 윁터급 데뷔 전서 깔끔한 초크 승리, 브론슨은 파운딩으로 카네이로 제압 (0) | 2016.02.22 |
[WSOF 28] 챔프 모라에스 로우킥으로 3차 방어 성공, 대권유력 발루에프 설마하던 판정패배 (0) | 2016.02.21 |
[OC 39] 박광철, 핀포인트 타격에 이은 파운딩으로 TKO승리. 교포 안젤라 리는 초크로 무패행진 계속 (0) | 2016.02.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