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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Fight Night 106 의 공식 포스터]

한국 시각으로 12일, 개최지인 브라질 포르탈레자 현지 시각으로 11일 개최되었다.  

TUF 17 토너먼트 우승자 캘빈 가스텔럼은 TKO승리를 챙겼다.지난 해 은퇴를 표명했다 복귀한 브라질리언 레전드 비토 베우포트와 메인에서 만난 가스텔럼은 초반 빠르고 묵직한 베우포트의 타격에 밀리는 듯 했으나, 다운을 만든 훅-훅-스트레이트의 펀치 컴비네이션과 파운딩으로 흐름을 단숨에 바꿔 버렸다. 겨우 탈출, 스탠딩에 성공했지만 데미지가 남아있던 베우포트의 안면에 가스텔럼의 라이트레프트 원투원투가 터졌고, 레프리 빅 존이 경기를 종료시켰다.  

전 라이트헤비급 타이틀 홀더 출신 베테랑 마우리시우 '쇼군' 후아는 3년 3개월만의 한판 승리를 맛봤다. 미식 축구 출신의 헤비 펀처 지안 빌란테와 이날 이벤트의 코 메인을 담당하게 된 쇼군은 1R 상대의 어퍼컷 컴비네이션에 잠시 위기를 맞이하기도 했으나, 카운터 라이트를 중심으로 경기를 리드했다. 마지막 3R 초반 펀치 러쉬를 걸어오는 빌란테에 또 한번의 카운터 라이트를 맞춘 쇼군은 바디샷 러쉬로 벽으로 몬 후, 어퍼컷과 스트레이트 샤워로 TKO승을 확정했다.   

브라질리언 낙무아이 에드손 바르보사는 그림같은 니 킥 KO로 1승을 더했다.스트라이트 포스 챔프 멜렌데즈, 전 UFC 챔프 패티스 전 승리에 이어 체급 9위 벤닐 다리우쉬를 상대로 맞이한 바르보사는 토니 퍼슨전을 참고한 듯 한 거친 타격 압박에 앞선 라운드를 내줘야 했다. 그러나 2R 잽을 날린 후 빠른 컴비네이션 태클을 시도하는 다리우쉬의 안면에, 잽을 얼굴로 받고 찌르듯이 쏘아 올린 바르보사의 어퍼성 점핑 니 킥이 작렬, 그대로 경기가 종료되었다.

'카우보이' 알렉스 올리베이라는 리벤지와 웰터급 복귀 첫 승의 두 마리 토끼를 잡아냈다. 지난 해 12월 UFC 207에서 반칙 공격인 그라운드의 니 킥으로 무효경기의 원인을 제공했던 지난 상대 팀 민스와 다시 만난 올리베이라는 2R 더블 렉 싸움에서 승리, 십자에서 후방회전으로 일어나려던 민스의 등을 타기 시작했다. 일어난 민스를 뒤에서 무너뜨린 올리베이라는 펀치 후 그립을 완성, 민스로부터 탭아웃 승리를 획득했다.  

3연승 중이던 케빈 리는 역전 서브미션 초크로 11위 랭커 프란시스쿠 트리니날두를 격파, 랭크 진입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자신의 테이크 다운을 가볍게 뜯어내는 완력과 적잖은 데미지를 준 레프트 등을 내주며 첫 라운드를 망쳤던 리는 상대의 스트레이트에 카운터 하이킥으로 트리니날두의 뒷머리를 히트시켰다. 시간을 벌기위한 트리날두의 테이크 다운을 뒤집어 상위를 차지한 리는 비스듬히 백초크를 캐치, 힙 컨트롤로 허리에 부담까지 추가해 탭을 이끌어냈다.   

베테랑 조쉬 버크먼은 3연패의 늪에 빠지게 됐다. 최근 3연승 중인 브라질리언 중견 미셰우 프레자레스와 43번째 종합 경기에 임한 버크먼은 경기 시작하자 터진 프레자레스의 레프트 훅 연사를 받고 적잖은 데미지를 입었다. 1분 지나는 동안 맹공에 일어나고 다운당하고를 반복하던 버크먼을 결국 캔버스에 누인 프레자레스. 사이드로 패스를 성공한 후 노스 사우스를 잡아낸 상대의 타이트한 초크에 버크먼은 속절없이 탭을 쳐야 했다. 

8전 전승의 브라질 헤비급 거물 기대주 파울로 '보하치냐' 엔리케 코스타는 EFC 아프리카 챔피언 출신의 게러스 맥라렌을 77초만에 격파, UFC 연착륙을 달성했다. 사우스 포인 맥라렌의 바디에 바디 샷을 꽂은 코스타는 스트레이트-훅-하이킥 콤보를 뿜어내며 상대를 압박했다. 태클 시도를 뜯어낸 코스타가 도발을 해나가며 여유롭게 추적, 미들킥으로 상대의 움직임을 멈췄고, 스트레이트와 양 훅 연사로 맥라렌을 주저앉히고 파운딩 샤워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UFC Fight Night 106 'Belfort vs Gastelum' 결과]

12경기: 비토 베우포트 < 캘빈 가스텔럼 (TKO 1R 3:52)

11경기: 마우리시우 '쇼군' 후아 > 지안 빌란테 (KO 3R 0:59)

10경기: 에드손 바우보자 > 벤닐 다리우쉬 (KO 2R 3:35)

09경기: 주시에르 다 시우바 < 레이 보그 (판정 0-3) 

08경기: 베치 코헤이아 = 마리온 르노 (판정 0-1) 

07경기: 팀 민스 < 알렉스 올리베이라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2:38)

06경기: 프란시스쿠 트리니날두 < 케빈 리 (리어네이키드초크 2R 3:12) 

05경기: 세르지오 모라에스 > 다비 라모스 (판정 3-0)

04경기: 조 소토 > 하니 야히야 (판정 3-0)

03경기: 조쉬 버크먼 < 미셰우 프레자레스 (노스사우스 초크 1R 1:42)

02경기: 호니 마리아누 베제라 < 제레미 케네디 (판정 0-3)  

01경기: 파울로 '보하치냐' 엔리케 코스타 > 게러스 맥라렌 (TKO 1R 1:17)


* 사진=Getty Image / Zuffa LL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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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iIp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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