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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EP 39에 참전하는 김장용의 지난 M-1 챌린지 6 코리아 경기모습. 촬영=gilpoto]
UFC 파이터 김동현, 센고쿠 파이터 방승환 등을 배출해낸 일본 중견 단체 DEEP의 차기 이벤트에 한국 파이터 김장용과 정찬성이 동반 출격하게 됐습니다. DEEP 사무국 측은 내달 10월 도쿄 코라쿠엔 홀에서 개최되는 DEEP 39 IMPACT의 추가 카드 및 변경 카드로 김장용 대 키쿠노 카츠노리, 정찬성 대 손황진의 매치를 발표했습니다.
수퍼코리언 시즌 2 출연으로 국내 팬들에게 익숙한 김장용은 최근 스피릿MC 계약에서 풀려난 뒤 M-1 챌린지, 일본 유일의 케이지 단체인 케이지 포스 등 단체를 가리지 않고 맹활약 중입니다. 레슬링 베이스의 명문 KTT 파이터답게 올해 레슬링과 단단한 하체를 바탕으로 한 강력한 타격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올해 11월 케이지 포스에서 UFC까지 불려갔던 베테랑 파이터 나카무라 K타로를 훅으로 실신시키며 일본 파이터들간의 요주의 인물이 된 김장용은 경기가 결정되었으나 인두결막염 탓에 결장하게 된 나카무라 쥬타로를 대신해 키쿠노 카츠노리의 대전 상대로 긴급 결정되어 DEEP 데뷔 전을 치르게 됐습니다.
김장용의 상대인 키쿠노 카츠노리는 국내 팬들에게는 낮설지만 프로전적 10전 8승 1무 1패의 강호입니다. 유도 6년, 가라테 6년의 경력자로 2006년 DEEP의 신인 발굴용 토너먼트인 퓨쳐 킹에서 우승을 거뒀으며 최근에는 방승환과 주먹을 섞은 바 있는 DEEP의 라이트급의 터줏대감 토미오카 '바바로44' 요시히로를 TKO로 꺾기도 했습니다.
키쿠노 카츠노리는 경량급 답지 않은 상당한 근육량을 바탕으로 하는 파워풀한 타격과 레슬러에게 특히 빚을 발하는 유도식 그래플링에 익숙해 최근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김장용에게도 쉽지 않은 일전이 될 듯합니다.
조총련 계열의 재일 교포 파이터 손황진과 격돌하는 2007년 판크라스 코리아 네오블러드 우승자인 정찬성은 6전 6연승을 달리고 있는 한국 경량급의 새로운 기대주입니다. 최근에는 KTT에서 훈련하며 레슬링과 그래플링을 보강하며 약점을 많이 보강한 상태입니다.
올해 8월 글라디에이터에서는 요시다 도장 소속으로 2002년 아시안 게임 은메달리스트이자 UFC에서도 활약한 바 있는 유도 파이터 오미가와 미치히로를 상대로 균형잡힌 타격과 침착한 경기운영을 선보이며 판정승을 거뒀습니다. 당시 일본 관계자들은 정찬성의 풍부한 타격 배리에이션에 칭찬을 아끼지 않은 바 있습니다.
정찬성의 상대인 손황진 역시 일본에서 상당히 주목받고 있는 파이터입니다. 최근에는 케이지포스를 주무대로 활약하고 있으며 현재 프로전적 8전 5승 3패를 기록 중입니다. 스스로 그래플링을 재미없다고 호언하고 다닐 정도로 타격일변도의 파이터이기도 합니다.
한 가지 흥미로운 점은 손황진이 슈토 사상 전무후무의 소동으로 평가받는 난투극의 주인공이었다는 점입니다. 당시 야마모토' 키드' 노리후미의 상대였던 카츠다 테츠오의 세컨으로 나섰던 손황진은 키드가 흥분한 나머지 심판의 종료 사인을 무시하고 테츠오를 계속 공격하자 튀어나와 키드를 공격, 장외 장내를 가리지 않는 대형 난투극에 불을 당긴바 있습니다. 그 결과 키드는 슈토 측으로부터 라이센스 정지 120일, 손황진은 30일 정지 처분을 받았습니다.
이만큼 상당히 공격적인 파이팅을 자랑하고 있는 손황진은 일본 단체들에게도 꽤나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거기다 가라테에 복싱까지 경험한 바 있어 일본 관계자들로 부터 극찬을 받은 풍부한 타격 배리에이션의 소유자인 정찬성과의 일전은 경량급의 스피디한 타격 대결을 즐기시는 분들에게는 놓칠 수 없는 명승부가 될 듯 합니다. 일단은 한국 대 한국이라는 마음 편한 구도도 있고 말이지요^^;;
이번 경기는 현재 내년 4월 경으로 예정되어 있는 DEEP 라이트급 GP의 참가자를 선발하는, 일종의 선수 선별 매치라 할 수 있습니다. 김장용과 정찬성, 손황진이 이번 대회에서 어느 정도 괄목할 만한 결과를 거둔다면 제2 제3의 방승환과 김동현이 될 기회를 얻을 수 있는 만큼 만족할 만한 멋진 경기를 펼치길 기대합니다.
UFC 파이터 김동현, 센고쿠 파이터 방승환 등을 배출해낸 일본 중견 단체 DEEP의 차기 이벤트에 한국 파이터 김장용과 정찬성이 동반 출격하게 됐습니다. DEEP 사무국 측은 내달 10월 도쿄 코라쿠엔 홀에서 개최되는 DEEP 39 IMPACT의 추가 카드 및 변경 카드로 김장용 대 키쿠노 카츠노리, 정찬성 대 손황진의 매치를 발표했습니다.
수퍼코리언 시즌 2 출연으로 국내 팬들에게 익숙한 김장용은 최근 스피릿MC 계약에서 풀려난 뒤 M-1 챌린지, 일본 유일의 케이지 단체인 케이지 포스 등 단체를 가리지 않고 맹활약 중입니다. 레슬링 베이스의 명문 KTT 파이터답게 올해 레슬링과 단단한 하체를 바탕으로 한 강력한 타격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올해 11월 케이지 포스에서 UFC까지 불려갔던 베테랑 파이터 나카무라 K타로를 훅으로 실신시키며 일본 파이터들간의 요주의 인물이 된 김장용은 경기가 결정되었으나 인두결막염 탓에 결장하게 된 나카무라 쥬타로를 대신해 키쿠노 카츠노리의 대전 상대로 긴급 결정되어 DEEP 데뷔 전을 치르게 됐습니다.
김장용의 상대인 키쿠노 카츠노리는 국내 팬들에게는 낮설지만 프로전적 10전 8승 1무 1패의 강호입니다. 유도 6년, 가라테 6년의 경력자로 2006년 DEEP의 신인 발굴용 토너먼트인 퓨쳐 킹에서 우승을 거뒀으며 최근에는 방승환과 주먹을 섞은 바 있는 DEEP의 라이트급의 터줏대감 토미오카 '바바로44' 요시히로를 TKO로 꺾기도 했습니다.
키쿠노 카츠노리는 경량급 답지 않은 상당한 근육량을 바탕으로 하는 파워풀한 타격과 레슬러에게 특히 빚을 발하는 유도식 그래플링에 익숙해 최근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김장용에게도 쉽지 않은 일전이 될 듯합니다.
조총련 계열의 재일 교포 파이터 손황진과 격돌하는 2007년 판크라스 코리아 네오블러드 우승자인 정찬성은 6전 6연승을 달리고 있는 한국 경량급의 새로운 기대주입니다. 최근에는 KTT에서 훈련하며 레슬링과 그래플링을 보강하며 약점을 많이 보강한 상태입니다.
올해 8월 글라디에이터에서는 요시다 도장 소속으로 2002년 아시안 게임 은메달리스트이자 UFC에서도 활약한 바 있는 유도 파이터 오미가와 미치히로를 상대로 균형잡힌 타격과 침착한 경기운영을 선보이며 판정승을 거뒀습니다. 당시 일본 관계자들은 정찬성의 풍부한 타격 배리에이션에 칭찬을 아끼지 않은 바 있습니다.
정찬성의 상대인 손황진 역시 일본에서 상당히 주목받고 있는 파이터입니다. 최근에는 케이지포스를 주무대로 활약하고 있으며 현재 프로전적 8전 5승 3패를 기록 중입니다. 스스로 그래플링을 재미없다고 호언하고 다닐 정도로 타격일변도의 파이터이기도 합니다.
한 가지 흥미로운 점은 손황진이 슈토 사상 전무후무의 소동으로 평가받는 난투극의 주인공이었다는 점입니다. 당시 야마모토' 키드' 노리후미의 상대였던 카츠다 테츠오의 세컨으로 나섰던 손황진은 키드가 흥분한 나머지 심판의 종료 사인을 무시하고 테츠오를 계속 공격하자 튀어나와 키드를 공격, 장외 장내를 가리지 않는 대형 난투극에 불을 당긴바 있습니다. 그 결과 키드는 슈토 측으로부터 라이센스 정지 120일, 손황진은 30일 정지 처분을 받았습니다.
이만큼 상당히 공격적인 파이팅을 자랑하고 있는 손황진은 일본 단체들에게도 꽤나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거기다 가라테에 복싱까지 경험한 바 있어 일본 관계자들로 부터 극찬을 받은 풍부한 타격 배리에이션의 소유자인 정찬성과의 일전은 경량급의 스피디한 타격 대결을 즐기시는 분들에게는 놓칠 수 없는 명승부가 될 듯 합니다. 일단은 한국 대 한국이라는 마음 편한 구도도 있고 말이지요^^;;
이번 경기는 현재 내년 4월 경으로 예정되어 있는 DEEP 라이트급 GP의 참가자를 선발하는, 일종의 선수 선별 매치라 할 수 있습니다. 김장용과 정찬성, 손황진이 이번 대회에서 어느 정도 괄목할 만한 결과를 거둔다면 제2 제3의 방승환과 김동현이 될 기회를 얻을 수 있는 만큼 만족할 만한 멋진 경기를 펼치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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