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AD FC 049 의 공식 포스터]
국내 메이저 MMA 단체 로드 FC의 49번째 넘버링 대회인 ROAD FC 049 In Paradise 18일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호텔인 워커힐 서울의 비스타 홀(VISTA Hall)에사 개최됐다.
[그라운드 스크램브을 벌이는 미즈노와 이은수]
전 미들급 타이틀 홀더 이은수(36,임파워트레이닝센터/힘스포츠센터)는 DEEP 미들급 챔프 미즈노 타츠야(37, 일본)의 벽을 넘지 못하고 한판 패배를 기록했다. 얼마지나지 않아 상대의 전진 더블 렉에 슬램 식으로 팽개쳐진 이은수는 케이지 포스트에 머리를 찧으며 불안한 출발을 시작했다. 몸을 뺀 이은수가 몸을 돌려 일어나려 했으나, 백으로 따라온 미즈노가 백을 캐치, 잠깐의 그립 싸움 끝에 이은수의 턱 밑에 팔뚝을 집어넣어 초크를 완성, 탭을 치고 말았다.
[마안딩의 탑을 차지한 최무배가 파운딩을 퍼붓고 있다]
한국 헤비급의 큰 형님 최무배(48, 최무배짐)은 격전 끝에 3년만에 한판 승을 챙겼다. 15승 2패를 기록 중인 부흐 출신의 기대주 마안딩(22, 중국)을 제압, 파운딩으로 TKO승을 챙겼다. 초반 난타전을 통해 상대와 플래쉬 다운을 주고 받았던 최무배는 클린치에서 레그 트립으로 두 차례의 테이크 다운을 가져갔다. 뒤로 넘어질 때 뒤통수를 찧은 탓에 데미지가 남은 마안딩으로부터 탑 마운트까지 뽑아낸 최무배의 파운딩이 마안딩을 직격, TKO승리가 확정됐다.
[후지타의 노스사우스 초크에 괴로워하는 모튼]
레전드 파이터 후지타 카즈유키(47, 일본)는 10년 만에 서브미션 한 판승을 챙겼다. 일본의 중소 단체 텐카이치의 전 헤비급 타이틀 홀더 저스틴 모튼(29, 미국)와 로드 3번째 경기에 나선 후지타는 킥 캐치의 테이크 다운과 상위 포지션의 압박 등 한 수위의 레슬링을 앞세워 경기를 컨트롤했다. 2R 초반, 클린치 니 킥을 성공시킨 후지타는 펀치러쉬 후 테이크 다운을 성공, 상위 포지션에서 패스를 통해 노스 사우스 초크를 캐치, 탭아웃을 뽑아냈다.
[라쟈노프의 백을 잡은 박해진이 상대와 그립 싸움을 벌이고 있다]
그래플러 박해진(25, KINGDOM)은 서브미션으로 1승을 추가했다.경기 전 허리 통증으로 직전까지 출장을 고민했었던 박해진은 MFP의 베테랑 에브게니 라쟈노프(28, 러시아)를 테이크 다운을 뽑아냈으나, 상대의 브릿지에 하위 포지션을 빼앗겼다. 그러나 곧 클린치 후 발목 트랩으로 상위 포지션을 빼앗은 박해진은 백까지 뽑아내는데 성공, 그립 싸움 끝에 상대의 목에 타이트한 초크 그립을 감는데 성공했다, 견디지 못한 라쟈노프가 탭을 쳐 항복을 표시했다.
[잽으로 카오랏을 쓰러뜨린 황젠유에가 들어갈 타이밍을 보고 있다]
산다 파이터 황젠유에(20, 중국)은 300전의 전적을 지닌 라차담넌 챔프 출신 낙무아이 티라윳 카오랏(29,태국)를 타격으로 제압, 초살 TKO승리를 챙겼다. 카오랏의 날카로운 로우킥을 허용했던 황은, 상대의 움직임에 맟줘 스탭인 레프트 잽을 상대의 안면에 집어넣어 다운을 뽑아냈다. 무리하게 그라운드로 따라가지 않았던 황은 카오랏이 일어나자 펀치로 몰아붙였다. 카오랏이 대항하지 못하고 커버만 하자 레프리 허브 딘이 스탠딩에서 스탑을 선언했다.
[ROAD FC 049 In Paradise' 결과]
06경기: 이은수 < 미즈노 타츠야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2:32)
05경기: 최무배 > 마안딩 (TKO 1R 4:07)
04경기: 후지타 카즈유키 > 저스틴 모튼 (노스사우스 초크 2R 1:19)
03경기: 스밍 > 하라노 시호 (판정 2-1)
02경기: 에브게니 라자노프 < 박해진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2:23)
01경기: 황젠유에 > 티라윳 카오랏 (TKO 1R 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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