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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길이 어퍼컷으로 카즈요시의 글러브 사이를 가격하고 있다]

2차 방어전에 나선 입식 70kg 급 챔프 노재길(39, 케이맥스 짐)은 난전 끝 판정승리로 벨트를 지켜냈다. 일본 중소단체 4곳의 타이틀 홀더 모리키 카즈요시(N/a 일본)의 초반 매서운 로우킥에 쉽지 않은 경기를 벌였던 노재길은 각도를 만들어 치는 카운터 등 펀치로 응수하기 시작했다. 클린히트를 얻어맞으면서도 들어오는 상대와 경기 막판까지 난전을 벌여야했던 노재길은 끝내 다운을 만들어내지 못했으나, 두 명의 저지의 지지로 2-0 판정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저승사자' 명현만(33, 명현만 짐)은 MMA 무대에서 꺾은 바 있는 HEAT 입식 헤비급 챔프 쿠스노기 자이로(N/A 브라질)를 입식 무대에서 또 한번 잡아냈다. 최근 입식 무대에서 마이티 모를 격파, 기대감을 높였던 자이로를 경기 시작 후, 양 훅과 로우, 크로스 하이킥 러쉬로 첫 다운을 뽑아냈다. 일어난 상대에 미들킥을 꽂아 다시 한번 케이지로 몰아넣은 명의 훅 러쉬에 이은 어퍼 두 방이 또 한번 다운을 만들어냈다. 엎어진 쿠스노기는 일어나지 못했고, 레프티 스탑을 맞이했다.

페더급 타이틀 전 문기범(28, 팀매드) 전 TFC 페더급 챔프 이민구(27, 팀마초)에 진땀승을 거뒀다.적극적인 훅과 카운터의 펀치를 앞세운 문기범은 테이크 다운을 내준 것을 제외하면 킥을 앞세운 상대에 두 라운드를 가져갔다.3R 후반, 끊임없이 압박을 걸던 이민구의 정타 두 방이 문기범의 다리를 풀었고, 테이크 다운까지 내줬다. 허나, 승기를 잡은 이민구는 파운딩 대신 암 락을 선택, 마지막 찬스를 놓치고 말았다. 3-0으로 문기범의 2차 타이틀 방어 성공.  

송영재(23, 와일드 짐)은 압도적인 그래플링 능력을 바탕으로 프로 첫 대 외국인 전에서 TKO승을 챙겼다. 베테랑 김대명, 서진수를 연파하고 이날 3전째에 나선 송영재는 빅터 게오르그손(덴마크)을 클린치에서 발목 테이크 다운으로 다운, 초크와 파운딩으로 경기 종료 직전까지 몰아 첫 라운드를 챙겼다. 두 번째 라운드 스타트 직후, 스크램블로 또 한번 상위를 잡은 송영재가 기무라와 암 바로 탑 마운트를 차지, 장기간의 파운딩 샤워 끝에 레프리 이희진의 스탑을 이끌어냈다.

유도 베이스의 기대주 고석현(26, 팀매드)은 리얼리티프로그램 출신으로 군 장교 출신의 김회길(29, AFC/레드훅)을 펀치와 파운딩 컴비네이션으로 격침시켰다. 사이드 스탭의 잽등 193cm의 우월한 리치를 살리려는 김회길을 더킹해가며 추적하던 고석현의 라이트 오버 언더 훅이 작렬, 김회길을 플래쉬 다운시켰다. 김회길이 업킥으로 대항해 보았으나, 터틀 포지션에서 들러붙은 고석현의 파운딩을 연달아 허용한 김회길이 전투불능에 빠지자 레프리의 스탑이 떨어졌다. 

돌아온 바디빌더 김정균(29, AFC/팀BNM)은 날카로운 펀치로 초살 KO승을 획득, 첫 대회의 불명예를 씻어냈다. 16년 엔젤스 첫 대회에 남녀 혼성 매치에 나섰다가 큰 비판에 직면, 적잖은 마음고생을 했던 김정균은 명문 팀 혼 소속의 김창두의 턱에 왼쪽 잽과 오른쪽 스트레이트의 원투를 정통으로 박아넣었다. 큰 데미지를 입은 김창두는 그대로 실신, 37초만에 승부가 결정됐다. 

[AFC 9 '별들의 전쟁 Season 2' 결과]


<MMA>

05경기: 문기범 > 이민구 (판정 3-0) * 페더급 타이틀 전 

04경기: 송영재 > 빅터 게오르그손 (TKO 2R 2;49)

03경기: 김률 > 조비던 코제프 (판정 2-)

02경기: 김회길 < 고석현 (KO 1R 0:42)

01경기: 김정균 > 김창두 (KO 1R 0:37)


<KICK>

07경기: 노재길 > 모리키 카즈요시 (판정 2-0  

06경기: 명현만 > 자이로 쿠노스기 (TKO 1R 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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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iIp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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