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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F 챔프 정다운(27, 프리)이 3수 끝에 ONE의 하부 리그인 ONE Warrior Series(원 워리어 시리즈)에서 첫 승을 거뒀다.

6일,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7번째 대회에 출장한 정다운은  레프리의 조금은 빠른 스탑에 힘입어 3수 끝에 첫 승리를 거뒀다 12전을 치른 낙무아이 손쉬리수파틴 다차딘(29, 태국)과 단체 3차전에 나선 정다운은 페이크 스탭에 이은 레프트 훅으로 첫 다운을 뽑아내며 승기를 잡았다. 

다운 후 길로틴에 실패한 정다운은 태클 카운터의 니 킥과 상대의 잽을 허용했으나, 큰 것을 허용치 않고 기회를 보던 중 라운드 종반 펀치 러쉬를 감행했다. 이 와중에 라이트를 상대의 턱에 가볍게 맞춘 정다운의 레프트가 다시 턱에 작렬했고, 순간 펀치를 내준 손쉬리수파틴이 그대로 주저 앉았다. 

완전히 정신을 잃지 않은 상대의 등에 즉시 매달린 정다운이 뒤에서 파운딩을 퍼부었고, 손시리수파틴이 손바닥을 펴 파운딩을 방어했으나. 접근한 레프리가 즉시 경기를 중지시켰다. 이번 승리로 4연패 사슬을 끊은 정다운은 2016년 워독에서 이토 쿠야 전 이래 3년 만의 첫 타격 한판 승을 기록하게 됐다.  

정다운과 동반 출장, 29전의 중견  앨런 필리팟(26, 북아일랜드)과 맞붙은 일본 나고야 단체 HEAT의 챔프 출신 김명구(31, 더짐랩)는 TKO로 단체 첫 승 획득에 실패했다.

경기 초반부터 상대의 타격전에 밀린 김명구는 적극적인 하위 서브미션을 가지고 있어 그라운드를 두려워하지 않은 상대로부터 테이크 다운을 빼앗아 그라운드 스크램블로 2라운드까지 경기를 풀었으나, 3R 결국 무리한 테이크 다운에 카운터를 허용, 데미지를 입고 끌려다니다 상대방의 레프트 펀치와 3점 니 킥에 무너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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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iIp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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