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llator MMA 244] LH 타이틀전서 네메코프가 TKO로 스승의 '복수와 타이틀' 두 마리 토끼 잡아, 페더급 전 여제 버드는 판정완승으로 건재과시
격투 뉴스 2020. 8. 22. 13:30
북미 메이저 격투기 단체 Bellator(벨라토르)의 246번째 대회이자 244차 넘버링 이벤트인 Bellator MMA 244 'Bader vs Nemekov'가 한국시각으로 22일, 개최지인 미국 코네티컷 주 언캐스빌 현지 시각으로 21일, 모헤간 선 아레나(Mohegan Sun Arena)에서 개최됐다.
바딤 네메코프(28, 러시아)는 근사한 하이킥과 파운딩으로 라이트헤비급 챔프 등극에 선언했다. 한 차례 테이크 다운을 내주긴 했으나, 헤비급 타이틀 전에서 스승 표도르를 잡은 헤비급&라이트헤비급 2체급 챔피언 라이언 베이더(37, 미국)를 시종일관 한 타이밍 빠른 펀치 컴비네이션으로 몰아붙이던 네메코프는 레프트 잽으로 시야를 가린 후 라이트 하이킥으로 다운을 뽑아냈다. 베이더가 두 번이나 일어났으나, 네메코프가 결국 파운딩으로 또 다시 다운, TKO승을 확정지었다.
페더급 전 여왕 쥴리아 버드(37, 캐나다)는 복귀전에서 심판 전원일이치 판정승을 차지, 타이틀 상실의 아픔을 달랬다. 12전 9승 3패의 호성적을 지닌 제시 밀리(35, 미국)와 만난 버드는 초반 사우스 포에서 압박을 걸어오는 상대의 타격에 밀리는 듯 했으나, 클린치와 테이크 다운을 활용, 어렵지 않게 흐름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다. 결국 밀리가 이렇다할 타계책을 찾지 못하고 경기가 종료, 버드의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리가 선언됐다.
IFL챔프 겸 TUF 시즌 10 우승자 로이 넬슨(44, 미국)은 탑 클래스 콤바 삼비스트 발렌틴 몰다브스키(28, 러시아)마저 판정으로 패배, 5연패의 늪에 빠졌다. 벨라토르 데뷔 이후, 크로캅, 프랭크 미어, 세르게이 하리토노프 등 탑 클래스 파이터들에게 승리를 기록하지 못했던 넬슨은 상대의 클린치 전략에 장기인 파워풀한 타격이 봉쇄당해 경기 내내 끌려다니거나 상대의 훅에 걸려 위기를 맞이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했다. 3-0으로 몰다브스키의 승리.
높은 한 판승률을 자랑하는 레슬러 존 숄터(35, 미국)는 단체 입성 전에서 전 챔프 킹 모를 잡아냈던 주지떼로 베이스의 기대주 앤드류 카펠(35, 미국)를 원사이드 게임 끝에 서브미션으로 잡아내고 3연승을 구가했다. 연달은 테이크 다운과 상위 포지션에서의 압박으로 앞선 두 라운드를 완전히 챙긴 숄터는 체력이 고갈된 카펠을 3R 초반 쉽사리 재차 테이크 다운시켰다. 결국 2R 내내 상대를 괴롭혔던 암 트라이앵글 그립을 재차 잡은 숄터가 탑 마운트에서 탭을 받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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