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FL 4] 4단체 3체급 석권의 복싱 여제 클라리사 쉴드 MMA 데뷔 전서 TKO승리, 라자보프가 초살 TKO로 라이트급 랭킹 1위에
격투 뉴스 2021. 6. 11. 20:00
TFC 챔피언 조성빈의 부상으로 인한 리그 이탈로 인해 아쉬움을 남기고 있는 북미의 제3 메이저 MMA 단체 프로페셔널 파이트 리그(Professional Fight League)의 2021년 4번째 이벤트인 2021 PFL 4가 한국 시각으로 11일, 개최지인 미국 뉴저지 주 아틀랜타 현지 시각으로 10일, 오션 카지노 리조트(Ocean Casino Resort) 특설 케이지에서 개최됐다.
복싱 4대 기구 3체급을 석권한 무패의 프로복서이자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의 엘리트 복서 클라리사 쉴드(26, 미국)은 MMA 데뷔 전에서 BJJ 베이스의 9전의 중견 브리트니 엘킨(34, 미국)를 TKO로 제압했다. 탑 마운트에서 살아남으며 1R을 버텨낸 쉴드는 2R에서도 암트라이앵글, 암 바 등을 견뎌냈다. 단순한 상대의 킥에 카운터 펀치를 날리던 쉴드는 엘킨의 태클을 스프롤, 파운딩을 퍼부었고, 대항을 포기한 엘킨을 본 레프리가 경기를 중단시켰다.
19년 레귤러 시즌부터 참전 중인 로익 라자보프(30, 타지키스탄)는 초살 승리로 단숨에 라이트급 리그 랭킹 1위를 찍었다. 판정승으로 3점을 벌어논 아크메드 알리에프(31, 러시아)를 2차 레귤러 상대로 맞이한 라자보프는 잠시간의 상호 패링 이후 왼쪽으로 돌면서 레프트와 라이트 콤보를 시도했다. 고개를 돌린 알리에프의 관자돌이에 라이트가 직격했고, 크게 흔들린 상대의 발목 태클을 탈출한 라자보프가 차분한 파운딩으로 종지부를 찍고 승점 6점을 확보했다.
1차 전서 KO패를 기록하며 불안한 리그 스타트를 끊었던 쉐이먼 모라에스(30, 브라질)는 근사한 서브미션 카운터로 승점 5점을 획득, 다음 기회를 바라볼 수 있게 됐다. 2차전 상대인 제시 스텬(29, 미국)의 계체 미스로 인한 패널티로 인해 유리한 위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모라에스는 2R 초반 크로스 라이트로 플래쉬 다운을 뽑는 등 타격 압박을 더했다. 라운드 막판 스턴이 근사한 힙 드로우를 성공시켰지만, 하위에서 곧바로 기무라를 잡은 모라에스가 롤링, 탭을 이끌어냈다.
크리스 웨이드(33, 미국)는 첫 참전한 스트라이커 아만 오스파노프(31, 카자흐스탄)을 2R TKO로 꺾고 5점을 차지. 도합 8점으로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많이 때리고 많이 맞는 난전을 거듭한 웨이드가 2R 중반 백으로 돌던 상대를 향해 오소독스에서 오른 손을 뻗은 후 오른 발 미들킥을 날렸다. 뻗은 손을 펀치로 오인 숙여버린 오스파노프가 킥을 허용, 스탠딩 그로기에 빠졌고, 웨이드가 근접거리 레프트 세 방으로 실신, 마무리를 지었다.
[2021 PFL 4 레귤러 리그 결과]
<女 라이트급 70.3kg 리그 1차전>
09경기: 클라리사 쉴드 > 브리티니 엘킨 (TKO 3R 1:44)
<라이트급 70.3kg 리그 2차전>
08경기: 클레이 콜라드 > 조일턴 루터바흐 (판정 2-1)
05경기: 알렉산더 마르티네즈 < 네이던 슐츠 (판정 1-2)
04경기: 마르친 헬드 < 올리비에 오뱅 메르시에 (판정 3-0)
03경기: 아흐메드 알리에프 < 로익 라자보프 (TKO 1R 0:27)
<페더급 65.7kg 리그 2차전>
07경기: 버바 젠킨스 > 바비 모펫 (판정 3-0)
06경기: 브랜던 러프네인 > 타일러 다이아몬드 (판정 2-1)
02경기: 제시 스틴 < 쉐이먼 모라에스 (기무라 락 2R 4:59)
01경기: 크리스 웨이드 > 아만 오스파노프 (KO 2R 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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