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의 593번째 이벤트로 서브브랜드 대회 파이트나이트의 200번째 대회인 UFC Fight Night 200 ' Hermansson vs Strickland' 가 한국 시각으로 6일 개최지인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가스 현지 시각으로 5일, UFC 에이팩스(APEX)에서 개최됐다.
미들급 랭킹 6위 자크 헤르만슨(33, 스웨덴)과 7위 션 스트릭랜드(30, 미국) 간의 TOP 5 진입 전 성향 일전에서는 스트릭랜드가 2-1 판정승을 거뒀다. 지난 경기에서 재미를 봤던 두터운 하이가드에서의 타격전을 들고 나온 헤르만슨은 방어는 어느 정도 됐으나, 테이크 다운이 전부 실패, 그라운드로 가지 못했고, 타격 피치를 높혔지만 스트릭랜드에게 큰 데미지를 안기지 못했다. 반면 스트릭랜드는 앞손 잽 중심 타격과 2R 훅 다운이 저지의 마음을 자신에게 기울게 할 수 있었다.
UFC 2연승을 포함, 프로 14전 무패를 기록중인 M-1 챔프 출신의 경이적인 파이터 샤브카트 라흐모노프(26, 카자흐스탄)는 첫 가이아나 국적의 UFC 파이터 칼스턴 해리스(34)를 KO시키고 프로 전 경기 피니쉬 기록을 지켰다. 들배지기에 가까운 자신의 클린치 공격을 전부 버텨낸 상대를 업어치기로 한 차례 눌렀던 라흐모노프는 압박 중, 돌려차기로 다운을 뽑아냈다. 해리스가 저항했지만, 파운딩에 실신해 버리고 말았다.
급오퍼로 첫 라이트헤비급 경기에 나서게 된 전 LFA 챔프 브랜던 엘런(26, 미국)은 프로 50번째 경기에 나선 샘 엘비(35, 미국)를 펀치와 그림같은 서브미션 콤보로 제압, 지난 패배의 아쉬움을 달랬다. 초반 카운터에 몇 차례 걸렸으나 서둘지 않은 페인트로 기회를 엿보던 앨런은 초조해져 무리하게 나오는 상대로부터 흐름을 가져오기 시작했다. 2R, 근접거리를 잡은 엘런은 라이트 바디샷에 이는 레프트 훅으로 엘비를 다운, 목을 캐치해 탭을 받아낼 수 있었다.
전 LFA 챔프 출신의 강호 마일스 존스(27, 미국)와 만난 존 카스타네다(30, 미국)는 진득한 압박에 이은 실신 서브미션으로 UFC 내 첫 연승행진을 시작했다. 카운터를 노리는 상대와 박빙의 첫 라운드를 보낸 카스타네다는 슥빡성 타격으로 상대의 거리를 완전히 빼앗았고 2R 라이트 훅으로 다운까지 뽑아냈다. 3R 초반 또 다시 라이트로 상대를 흔든 카스타네다가 두부에의 니 킥과 펀치로 재자 다운을 획득, 암 트라이앵글 초크로 존스를 실신시켜 버렸다.
1세대 나이지리아 계 대표 주자 앤서니 은조쿠아니의 동생이자 전 벨라토르 리거 치디 은조쿠아니(33, 미국)는 날카로운 펀치로 초살 KO를 기록, 데뷔 전 승리를 달성했다. 2연승 중이던 박준용의 전 상대 마크 안드레 바리우(31, 캐나다)가 오른 발로 로우킥을 날리자 기다렸다는 듯 안면 긴 스트레이트 성 레프트 잽을 박아넣었다. 바리우가 균형을 잃자마자 곧바로 은조쿠아니의 레프트 훅이 작렬, 다운을 뽑아냈고 16초만에 경기가 끝나버렸다.
[UFC Fight Night 200 'Hermansson vs Strickland']
13경기: 자크 헤르만손 < 션 스트릭랜드 (판정 1-2)
12경기: 푸나헬레 소리아노 < 닉 막시모프 (판정 1-2)
11경기: 샤브카트 라흐모노프 > 캐리스턴 해리스 (KO 1R 4:10)
10경기: 샘 엘비 < 브랜던 앨렌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2:10)
09경기: 브라이언 배틀 > 트레이션 고어 (판정 3-0)
08경기: 줄리안 에로사 > 스티븐 페터슨 (판정 2-1) * 67.58kg(149lb) 계약
07경기: 마일스 존스 < 존 카스타네다 (암트라이앵글 초크 3R 2:59)
06경기: 하킴 다와두 > 마이크 트리자노 (TKO 1R 1:54)
05경기: 마크 안드레 바리우 < 치디 은조쿠아니 (TKO 1R 0:15)
04경기: 알렉시스 데이비스 > 율리아 스톨리아렌코 (판정 3-0)
03경기: 다닐로 마르퀘스 < 자일톤 알메이다 (TKO 1R 2:57)
02경기: 제이슨 위트 < 필립 로우 (TKO 2R 2:15)
01경기: 말콤 고든 > 데니스 반도르 (TKO 1R 1:22) * 팔 부상
* 사진제공=UFC/getty Image/Chris Ung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