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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프리가 경기를 말리며 포효하며 승리를 자축하는 우성훈]

61kg급 기대주 우성훈(29, 팀매드)가 대형사고를 쳤다. MAX 스타디엄 챔프 출신의 베테랑 낙무아이 욧카이카우 페어텍스(30, 태국)와의 메이저 격투기 단체 원챔피언쉽 데뷔 전에서 초살 KO승을 거둔 것. 

최근 젠틀맨플라워 FC를 중심으로 7연승을 거두며 주목을 받고 있던 우성훈은 한국시간과 개최지인 싱가포르 현지 시각으로 21일 개최된 원챔피언쉽의 이벤트 ONE Championship 'Bad Blood' 에 출전, 카운터의 카운터로 상대를 다운, 경기시작 단 18초만에 승부를 결정지었다. 

무에타이 챔프 출신 다운 묵직한 상대의 로우와 하이킥을 한 차례 받아낸 우성운은 상대의 로우킥 타이밍에 러쉬, 팔을 뻗어 자신의 레프트의 충격을 줄인 상대가 어퍼컷으로 받으려 하는 것을  통렬한 라이트 훅으로 카운터, 그대로 앞으로 꼬꾸러뜨리는데 성공했다. 

무너진 페어텍스가 급하게 다리를 잡으려 시도하기도 전에 이미 우성훈이 하체를 빼며 어퍼컷 파운딩으로 연달아 상대의 안면을 갈기고 있었었고, 더 이상은 무리라고 판단한 레프리 올리비에 코스트가 급히 난입, 경기를 중지시켜 페어텍스를 구해냈다. 직후 인터뷰에서는 보너스 5만 달러까지 확정됐다. 

이 날 메인 이벤트였던 무패 파이터 간의 잠정 헤비급 타이틀 챔프 결정전에서는 아나톨리 말라킨(34, 러시아)가 자신보다 장신인 키릴 키리셴코(30, 벨라루스)를 KO로 제압, 잠정 챔프 벨트를 허리에 감았다. 비교적 단신이었지만 잽을 앞세워 몰아붙인 말라킨은 2R, 앞손 잽을 피해 백스탭을 밟던 상대를 쫓아들어가 훅으로 실신시켜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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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iIp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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