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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네이크 이터' 김윤영이 메이저 대회 처녀 출전에서 판정패했습니다.
일본에서 '신라면' 이라는 링네임으로 맹활약 중인 김윤영은 7일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센고쿠 '제11진'에 출전. 프라이드 웰터급GP 3위에 UFC 까지 출전한 바 있는 영리한 베테랑 파이터 고노 아키히로를 상대로 메이저 첫 승 사냥에 나섰습니다.
훈련 중 입은 목부상으로 그라운드에 난색을 표한 바 있었던 김윤영은 최대한 그라운드를 허용하지 않기 위해 소극적인 움직임으로 경기를 시작, 로우킥과 펀치 컴네이션 등을 허용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지속적인 스탠딩의 암박과 우려했던 그래플링에서 탄탄한 그라운드 방어와 공격적인 서브미션으로 그럭저럭 나쁘지 않은 1라운드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스피릿시절 승리 후 미소짓는 김윤영. 다음 경기엔 이모습을 볼 수 있길. 촬영=gilpoto]
그러나 영리한 경기 운영으로 전세계적으로 이름높은 고노는 만만치 않은 상대였습니다. 2라운드 초반 태클로 팽팽한 지세를 끊은 고노에게 김윤영은 파운딩과 사이드 포지션까지 허용했고 이어진 3라운드에서는 지난 혼버클 전 실신 KO패 이후 한층 날카로워 진 고노의 타격에 김윤영은 여러 차례 주춤대는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고노의 일방적인 타격에 그로기로 몰렸던 김윤영은 보지 않고 날렸던 킥이 고노의 낭심에 명중하면서 한판으로 인한 패배는 면했습니다만, 마지막까지 고노에게 큰 태클을 허용하면서 자신의 기량을 절반도 제대로 펼쳐보지 못하는 아쉬운 경기를 하고 말았습니다.
김윤영은 이후 일 중견 단체인 히트에서 타이틀 전을 치를 예정입니다.
김윤영 전을 제외하면 이번 센고쿠 이벤트는 이른 바 약자로 평가되는 언더독(UnderDog)들이 예상을 깨고 승리하는 이른 바 업셋(Upset)이 속출하는 꽤 재미있는 이벤트였습니다.
메인이벤트였던 오미가와 미치히로 대 히오키 하츠 간의 페더급 차기 타이틀 도전자 결정전에서는 그래플링에서 적잖이 밀렸으나 스탠딩에서 멈추지 않는 공격적인 모습으로 하츠를 밀어 붙였던 유도 파이터 오미가와 미치히로에게 승리와 현 챔프 카네하라 마사노리에의 도전권이 주어졌습니다.
10여 개월만에 경기에 나선 전 스트라이크 포스 겸 현 센고쿠 미들급 챔프 조르지 산티아고는 깅력한 타격 압박과 태클로 상대를 자신의 본무대인 그라운드로 끌어들이는 등 성공적인 경기를 펼치는 듯 했으나 포지션 이동 도중 상대 마메드 할리도프의 해머 펀치와 이어지는 파운딩을 맞고 TKO패하는 망신을 당했습니다.
'명문' ATT소속으로 강력한 타격을 장기로 하는 스트리트 파이터 호르헤 마스비달을 상대로 센고쿠 복귀전에 나선 초대 라이트급 챔프 기타오카 사토루는 특기인 하체관절기를 무리하게 시도하다 얻어맞은 파운딩의 데미지를 이기지 못하고 TKO패하고 말았습니다.
일본의 탄탄한 중견 단체이자 라이벌인 판크라스와 케이지 포스 간 챔피언의 대결로 주목을 받았던 말론 산드로와 호시노 유지의 일전은 판크라스 챔프 말론 산드로가 위력적인 라이트 훅으로 KO승을 거뒀습니다.
올해 1월 센고쿠에서 '부산중전차' 최무배에게 13전 연승행진이 끊긴 바 있는 북미 헤비급 기대주 데이브 '피위' 허먼은 호주의 대표적 헤비급 MMA 파이터 '빅' 짐 요크를 업킥으로 KO시키고 지난 2차례의 북미 중소 단체의 승리에 이어 3연승으로 새로운 연승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센고쿠 제11진 경기결과]
일본에서 '신라면' 이라는 링네임으로 맹활약 중인 김윤영은 7일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센고쿠 '제11진'에 출전. 프라이드 웰터급GP 3위에 UFC 까지 출전한 바 있는 영리한 베테랑 파이터 고노 아키히로를 상대로 메이저 첫 승 사냥에 나섰습니다.
훈련 중 입은 목부상으로 그라운드에 난색을 표한 바 있었던 김윤영은 최대한 그라운드를 허용하지 않기 위해 소극적인 움직임으로 경기를 시작, 로우킥과 펀치 컴네이션 등을 허용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지속적인 스탠딩의 암박과 우려했던 그래플링에서 탄탄한 그라운드 방어와 공격적인 서브미션으로 그럭저럭 나쁘지 않은 1라운드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스피릿시절 승리 후 미소짓는 김윤영. 다음 경기엔 이모습을 볼 수 있길. 촬영=gilpoto]
그러나 영리한 경기 운영으로 전세계적으로 이름높은 고노는 만만치 않은 상대였습니다. 2라운드 초반 태클로 팽팽한 지세를 끊은 고노에게 김윤영은 파운딩과 사이드 포지션까지 허용했고 이어진 3라운드에서는 지난 혼버클 전 실신 KO패 이후 한층 날카로워 진 고노의 타격에 김윤영은 여러 차례 주춤대는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고노의 일방적인 타격에 그로기로 몰렸던 김윤영은 보지 않고 날렸던 킥이 고노의 낭심에 명중하면서 한판으로 인한 패배는 면했습니다만, 마지막까지 고노에게 큰 태클을 허용하면서 자신의 기량을 절반도 제대로 펼쳐보지 못하는 아쉬운 경기를 하고 말았습니다.
김윤영은 이후 일 중견 단체인 히트에서 타이틀 전을 치를 예정입니다.
김윤영 전을 제외하면 이번 센고쿠 이벤트는 이른 바 약자로 평가되는 언더독(UnderDog)들이 예상을 깨고 승리하는 이른 바 업셋(Upset)이 속출하는 꽤 재미있는 이벤트였습니다.
메인이벤트였던 오미가와 미치히로 대 히오키 하츠 간의 페더급 차기 타이틀 도전자 결정전에서는 그래플링에서 적잖이 밀렸으나 스탠딩에서 멈추지 않는 공격적인 모습으로 하츠를 밀어 붙였던 유도 파이터 오미가와 미치히로에게 승리와 현 챔프 카네하라 마사노리에의 도전권이 주어졌습니다.
10여 개월만에 경기에 나선 전 스트라이크 포스 겸 현 센고쿠 미들급 챔프 조르지 산티아고는 깅력한 타격 압박과 태클로 상대를 자신의 본무대인 그라운드로 끌어들이는 등 성공적인 경기를 펼치는 듯 했으나 포지션 이동 도중 상대 마메드 할리도프의 해머 펀치와 이어지는 파운딩을 맞고 TKO패하는 망신을 당했습니다.
'명문' ATT소속으로 강력한 타격을 장기로 하는 스트리트 파이터 호르헤 마스비달을 상대로 센고쿠 복귀전에 나선 초대 라이트급 챔프 기타오카 사토루는 특기인 하체관절기를 무리하게 시도하다 얻어맞은 파운딩의 데미지를 이기지 못하고 TKO패하고 말았습니다.
일본의 탄탄한 중견 단체이자 라이벌인 판크라스와 케이지 포스 간 챔피언의 대결로 주목을 받았던 말론 산드로와 호시노 유지의 일전은 판크라스 챔프 말론 산드로가 위력적인 라이트 훅으로 KO승을 거뒀습니다.
올해 1월 센고쿠에서 '부산중전차' 최무배에게 13전 연승행진이 끊긴 바 있는 북미 헤비급 기대주 데이브 '피위' 허먼은 호주의 대표적 헤비급 MMA 파이터 '빅' 짐 요크를 업킥으로 KO시키고 지난 2차례의 북미 중소 단체의 승리에 이어 3연승으로 새로운 연승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센고쿠 제11진 경기결과]
<본경기>
09경기: 오미가와 미치히로 > 히오키 하츠 (판정 2-1)
08경기: 조르지 산티아고 < 마메드 할리도프 (TKO 1R 1:45)
07경기: 키타오카 사토루 < 호르헤 마스비달 (TKO 2R 3:23)
06경기: 요코타 카츠노리 > 미츠오카 에이지 (판정 3-0)
05경기: 케빈 랜들맨 < 스타니슬라브 네드코프 (판정 2-1)
04경기: 고노 아키히로 > '신라면' 김윤영 (판정 3-0)
03경기: 호시노 유지 < 말론 산드로 (KO 1R 2:33)
02경기: '빅' 짐 요크 < 데이브 허먼 (KO 1R 2:25)
01경기: 시게키 오사와 < 로니 '우시와카' 만 (판정 3-0)
<오프닝>
01경기: 야지마 유이치로 < 우오즈미 료타 (암바 2R 1:06)
<파이트 오브 더 퓨처>
01경기: 콘노 '불' 히로카즈 < 우에야마 토모아키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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