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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미들급 극강의 챔피언 앤더슨 '스파이더' 실바가 프론트 킥(앞차기) 한 방으로 타이틀을 지켜냈습니다.
개최지인 미국 네바다 라스베가스 현지시각으로, 한국시각으로 6일 개최된 UFC 126 'Silva vs Belfort'에서 개최된 자신의 미들급 타이틀 8차 방어전에 나선 실바는 11년 전 UFC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을 차지 했었던 올라운드 파이터 비토 베우포트와 격돌했습니다.
경기 시작 후 거의 3분간 접촉이 거의 없는 탐색전을 벌이던 두 파이터 간의 정적은 비토의 펀치 러쉬에 이은 테이크 다운시도로 깨졌습니다만, 실바가 곧바로 일어난 탓에 서로 허리를 낮추고 다시 탐색전으로 들어가려던 찰라 뒤로 빠져있던 실바의 왼발이 페이크에 이어 프런트 킥으로 베우포트의 턱에 얹혀버렸습니다.
[UFC 126의 공식포스터 제공=Zuffa LLC]
프런트 킥을 턱에 허용한 베우포트는 다리가 풀리면서 주저 앉으며 케이지 캔버스에 넘어져 버렸고 실바가 곧 두 차례의 훅성 파운딩으로 심판의 경기 중지 선언을 이끌어내며 8번째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습니다. 오늘 실바의 승리로 오카미 유신이 5년만에 실바와의 재격돌 및 염원하던 UFC 미들급 타이틀 도전에 나서게 됐습니다.
TUF 시즌 1 우승자 겸 전 라이트헤비급 챔프 포레스트 그리핀과 라이트 헤비급으로 전향한 전 미들급 챔피언 리치 프랭클린 간의 준 메인이벤트 일전은 프랭클린이 타격으로 나름 선전했으나 체격과 파워의 차이를 유리하게 이용하여 타격과 그라운드에서의 압박을 걸었던 그리핀이 판정승리를 거뒀습니다.
라이트 헤비급 대권 주자 대결이었던 거물 기대주 존 존스와 TUF 시즌 8의 챔피언 라이언 베이더 간의 격돌에서는 2번이나 테이크 다운을 실패한 한 베이더가 멘탈에서 밀리며 자신의 특기인 압박을 사용하지 못하면서 존 존스가 일방적인 경기를 펼치다 길로틴(넥크렝크 성)으로 탭을 받는 완승, 타이틀 샷을 손에 넣었습니다.
M-1 챌린지에서 서두원에서 승리를 거둔 바 있으며 최근 김동현에 대한 도발 및 마이크 파일 등 강호에게의 승리로 주가를 높이고 있는 제이크 엘렌버거는 FFA 등 독일을 주무대로 활약 중인 에두아르도 카를로스 호챠의 독특한 그래플링 전법에 1라운드를 빼앗겼으나 2라운드부터 되도록 그라운드를 경계하는 전법을 사용 판정으로 승리했습니다.
묵직한 파운딩으로 이름 높은 밴텀급 상위 클래스 안토니오 바누엘로스와 격돌한 전 WEC 밴텀급 전 타이틀 홀더 미구엘 토레즈는 장신에서 뿜어나오는 스피디한 레프트 잽을 바탕으로 너무나도 안전하고 평범한 경기를 펼치며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으로 편안한 UFC 데뷔전 승리를 기록했습니다.
WEC에서 교포이자 전 챔프 밴 핸더슨을 상대로 명승부를 보여주었던 장신의 무에타이 파이터 겸 뛰어난 서브미션 파이터 '카우보이' 도널드 새로니는 브라울러 스타일의 중견파이터 폴 켈리를 상대로 카운터 태클에 이은 탑마운트, 백마운트를 차지한 뒤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탭을 받아내며 UFC 첫 승을 일궈냈습니다.
국내 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일본의 오미가와 미치히로는 NCAA 레슬링 챔프이자 9전 무패의 신흥 강호 채드 맨데스를 상대로 3라운드 마지막까지 상대를 압박하는 등 선전했으나 초충반 허용한 상대의 타격과 일방적 테이크 다운으로 판정패를 기록, 3년전과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습니다.
밴텀급으로 UFC 데뷔 전에 나선 일본 경량급의 영웅 야마모토 '키드' 노리후미는 1라운드 깔끔한 카운터를 보여주기도 했으나 상대 디미티리어스 존슨의 빠른 스피드의 펀치 카운터 태클에 밀려 특유의 어그레시브 파이트를 보여 주지 못한 채 판정으로 패배, 데뷔전 승리 획득에 실패했습니다.
라이언 베이더와 함께 TUF 시즌 8에 출연했던 라이트헤비급 파이터 카일 킹스베리는 경기 시작 직후 클린치에 이은 묵직한 니킥연타로 중소단체 ROC 챔프 리카르도 로메로를 압박하여 위축시킨 뒤 훅성 레프트 스트레이트와 파운딩으로 경기시작 21초 만에 승부를 결정쥐었습니다.
WEC와 TPF 타이틀을 보유했던 실력파 베테랑 게이브 루디거와 맞붙은 영국 파이터 폴 테일러는 1라운드에서 뛰어난 테이크 다운 방어와 한 수 위의 타격으로 상대의 예봉을 꺾어 놓은 뒤 2라운드에서 레프트 하이킥과 뒤이은 파운딩 연타로 KO승을 거머쥐었습니다.
명문 팀 퀘스트의 소속의 중견 파이터 마이크 피어스는 UFC 데뷔 전에 나선 11전 10승의 신인 케니 로버트슨을 난타 전 중 레프트 훅으로 캔버스에 누이고 회복을 꾀하는 로버트슨을 뒤이은 강력한 파운딩으로 완전히 제압, 저지로부터 2라운드 시작 후 29초만의 승리선언을 얻어냈습니다.
[UFC 126 'Silva vs Belfort' 결과]
11경기: 앤더슨 실바 > 비토 베우포트 (TKO 1R 4:25)
10경기: 포레스트 그리핀 > 리치 프랭클린 (판정 3-0)
09경기: 존 존스 > 라이언 베이더 (길로틴 초크 2R 4:20)
08경기: 제이크 엘렌버거 > 카를로스 에두아르도 호샤 (판정 2-1)
07경기: 미구엘 '앙헬' 토레스 > 안토니오 바누엘로스 (판정 3-0)
06경기: 도널드 세로니 > 폴 켈리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3:48)
05경기: 채드 맨데스 > 오미가와 미치히로 (판정 3-0)
04경기: 야마모토 '키드' 노리후미 < 디미티리어스 존슨 (판정 3-0)
03경기: 폴 테일러 > 게이브 루디거 (TKO 2R 1:42)
02경기: 카일 킹스베리 > 리카르도 로메로 (TKO 1R 0:21)
01경기: 마이크 피어스 > 케니 로버트슨 (TKO 2R 0:29)
개최지인 미국 네바다 라스베가스 현지시각으로, 한국시각으로 6일 개최된 UFC 126 'Silva vs Belfort'에서 개최된 자신의 미들급 타이틀 8차 방어전에 나선 실바는 11년 전 UFC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을 차지 했었던 올라운드 파이터 비토 베우포트와 격돌했습니다.
경기 시작 후 거의 3분간 접촉이 거의 없는 탐색전을 벌이던 두 파이터 간의 정적은 비토의 펀치 러쉬에 이은 테이크 다운시도로 깨졌습니다만, 실바가 곧바로 일어난 탓에 서로 허리를 낮추고 다시 탐색전으로 들어가려던 찰라 뒤로 빠져있던 실바의 왼발이 페이크에 이어 프런트 킥으로 베우포트의 턱에 얹혀버렸습니다.
[UFC 126의 공식포스터 제공=Zuffa LLC]
프런트 킥을 턱에 허용한 베우포트는 다리가 풀리면서 주저 앉으며 케이지 캔버스에 넘어져 버렸고 실바가 곧 두 차례의 훅성 파운딩으로 심판의 경기 중지 선언을 이끌어내며 8번째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습니다. 오늘 실바의 승리로 오카미 유신이 5년만에 실바와의 재격돌 및 염원하던 UFC 미들급 타이틀 도전에 나서게 됐습니다.
TUF 시즌 1 우승자 겸 전 라이트헤비급 챔프 포레스트 그리핀과 라이트 헤비급으로 전향한 전 미들급 챔피언 리치 프랭클린 간의 준 메인이벤트 일전은 프랭클린이 타격으로 나름 선전했으나 체격과 파워의 차이를 유리하게 이용하여 타격과 그라운드에서의 압박을 걸었던 그리핀이 판정승리를 거뒀습니다.
라이트 헤비급 대권 주자 대결이었던 거물 기대주 존 존스와 TUF 시즌 8의 챔피언 라이언 베이더 간의 격돌에서는 2번이나 테이크 다운을 실패한 한 베이더가 멘탈에서 밀리며 자신의 특기인 압박을 사용하지 못하면서 존 존스가 일방적인 경기를 펼치다 길로틴(넥크렝크 성)으로 탭을 받는 완승, 타이틀 샷을 손에 넣었습니다.
M-1 챌린지에서 서두원에서 승리를 거둔 바 있으며 최근 김동현에 대한 도발 및 마이크 파일 등 강호에게의 승리로 주가를 높이고 있는 제이크 엘렌버거는 FFA 등 독일을 주무대로 활약 중인 에두아르도 카를로스 호챠의 독특한 그래플링 전법에 1라운드를 빼앗겼으나 2라운드부터 되도록 그라운드를 경계하는 전법을 사용 판정으로 승리했습니다.
묵직한 파운딩으로 이름 높은 밴텀급 상위 클래스 안토니오 바누엘로스와 격돌한 전 WEC 밴텀급 전 타이틀 홀더 미구엘 토레즈는 장신에서 뿜어나오는 스피디한 레프트 잽을 바탕으로 너무나도 안전하고 평범한 경기를 펼치며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으로 편안한 UFC 데뷔전 승리를 기록했습니다.
WEC에서 교포이자 전 챔프 밴 핸더슨을 상대로 명승부를 보여주었던 장신의 무에타이 파이터 겸 뛰어난 서브미션 파이터 '카우보이' 도널드 새로니는 브라울러 스타일의 중견파이터 폴 켈리를 상대로 카운터 태클에 이은 탑마운트, 백마운트를 차지한 뒤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탭을 받아내며 UFC 첫 승을 일궈냈습니다.
국내 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일본의 오미가와 미치히로는 NCAA 레슬링 챔프이자 9전 무패의 신흥 강호 채드 맨데스를 상대로 3라운드 마지막까지 상대를 압박하는 등 선전했으나 초충반 허용한 상대의 타격과 일방적 테이크 다운으로 판정패를 기록, 3년전과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습니다.
밴텀급으로 UFC 데뷔 전에 나선 일본 경량급의 영웅 야마모토 '키드' 노리후미는 1라운드 깔끔한 카운터를 보여주기도 했으나 상대 디미티리어스 존슨의 빠른 스피드의 펀치 카운터 태클에 밀려 특유의 어그레시브 파이트를 보여 주지 못한 채 판정으로 패배, 데뷔전 승리 획득에 실패했습니다.
라이언 베이더와 함께 TUF 시즌 8에 출연했던 라이트헤비급 파이터 카일 킹스베리는 경기 시작 직후 클린치에 이은 묵직한 니킥연타로 중소단체 ROC 챔프 리카르도 로메로를 압박하여 위축시킨 뒤 훅성 레프트 스트레이트와 파운딩으로 경기시작 21초 만에 승부를 결정쥐었습니다.
WEC와 TPF 타이틀을 보유했던 실력파 베테랑 게이브 루디거와 맞붙은 영국 파이터 폴 테일러는 1라운드에서 뛰어난 테이크 다운 방어와 한 수 위의 타격으로 상대의 예봉을 꺾어 놓은 뒤 2라운드에서 레프트 하이킥과 뒤이은 파운딩 연타로 KO승을 거머쥐었습니다.
명문 팀 퀘스트의 소속의 중견 파이터 마이크 피어스는 UFC 데뷔 전에 나선 11전 10승의 신인 케니 로버트슨을 난타 전 중 레프트 훅으로 캔버스에 누이고 회복을 꾀하는 로버트슨을 뒤이은 강력한 파운딩으로 완전히 제압, 저지로부터 2라운드 시작 후 29초만의 승리선언을 얻어냈습니다.
[UFC 126 'Silva vs Belfort' 결과]
11경기: 앤더슨 실바 > 비토 베우포트 (TKO 1R 4:25)
10경기: 포레스트 그리핀 > 리치 프랭클린 (판정 3-0)
09경기: 존 존스 > 라이언 베이더 (길로틴 초크 2R 4:20)
08경기: 제이크 엘렌버거 > 카를로스 에두아르도 호샤 (판정 2-1)
07경기: 미구엘 '앙헬' 토레스 > 안토니오 바누엘로스 (판정 3-0)
06경기: 도널드 세로니 > 폴 켈리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3:48)
05경기: 채드 맨데스 > 오미가와 미치히로 (판정 3-0)
04경기: 야마모토 '키드' 노리후미 < 디미티리어스 존슨 (판정 3-0)
03경기: 폴 테일러 > 게이브 루디거 (TKO 2R 1:42)
02경기: 카일 킹스베리 > 리카르도 로메로 (TKO 1R 0:21)
01경기: 마이크 피어스 > 케니 로버트슨 (TKO 2R 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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