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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탭아웃 패배의 굴육을 맛봤던 종합격투기의 황제 예밀리안녠코 표도르가 무력한 경기 끝에 부상으로 패배, 은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개최지인 미국 뉴저지 주 현지시각으로 12일, 한국시각으로 13일 개최된 스트라이크 포스와 M-1 글로벌의 합동이벤트인 'Fedor vs Silva'에 출격한 표도르는 셔독 헤비급 랭킹 10위의 강호이자 케이지레이지, 케이지 워리어, 엘리트 XC 등 3체급 챔프를 지낸 강호 안토니오 '빅풋' 실바를 상대로 스트라이크 포스 헤비급 토너먼트 첫번째 경기에 나섰습니다.
베우둠과의 일전에서의 패배를 의식한 듯 경기 초반부터 장기인 러시안 훅을 내며 빠른 경기에 나선 표도르는 빠른 타격을 내면서도 신장 어드밴티지를 가지고 있는 실바에게 레프트 스트레이트나 라이트 훅 등을 허용하거나 테이크다운을 허용하며 그다지 유쾌하지 못한 1라운드를 보내고 말았습니다.
[FEDOR VS SILVA의 공식 포스터 제공=SVSE]
1라운드를 내주고 2라운드 들어서자마자 실바에게 테이크 다운을 재차 허용한 표도르는 탑 마운트까지 빼앗기고 당장이라 경기가 당장이라고 끝났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묵직한 수십여 차례 파운딩을 얻어맞은 뒤에도 암트라이앵글과 니바로 이어지는 절망적인 상황에서 카운터 관절기로 대항하며 경기를 놓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2라운드 종료 후 실바의 파운딩에 의해 더 이상 보이지 않게 된 표도르의 오른눈을 진찰한 주최측의 닥터는 더 이상의 경기 지속을 허용하지 닥터 스탑을 선언하며 실바의 승리를 확정지었고, 상대의 작전에 완벽히 농락당한 표도르는 경기 후 은퇴 가능성을 언급, 황정(皇政)의 종언을 고했습니다.
탑 클래스 복싱 테크니션간의 대결로 기대를 모은 세르게이 하리토노프 대 안드레이 알로브스키 간의 토너먼트 1회전 두번째 경기는 만만치 않은 난타전 끝에 이미 데미지가 쌓여 있던 알로브스키를 숏 어퍼로와 라이트 훅, 파운딩으로 실신시킨 세르게이가 승리, 2회전 티켓을 거머쥐었습니다.
이둘희와의 격전을 치른 바 있는 거물 기대주 쉐인 델 로자리오는 7연승을 기록 중이던 만만찮은 베테랑 스트라이커 라바 존슨에게 초반 테이크다운을 빼앗기면서 불리한 출발을 보였으나 곧 체력이 소진된 존슨에 탑 마운트를 빼앗은 뒤 몇 차례의 차분한 파운딩에 이어 암바로 3번째 리저브 티겟을 챙기고 11연승을 기록했습니다.
알리스타 오브레임의 친형이자 베테랑 발렌타인 오브레임과 K-1 스타 레이 세포 간의 이번 토너먼트의 첫 번째 리저브 매치에서는 한 동안 날카로운 타격 공방을 주고 받으며 스탠딩 타격전으로 진행될 듯이 보였으나 곧 오브레임이 테이크다운-사이드포지션에서의 넥크랭크로 탭을 받아내며 싱겁게 끝이 났습니다.
바비 레쉴리를 격파했던 소방관 채드 그릭스는 중견단체 링 오브 컴뱃의 챔프 겸 전 NFL 출신의 또 하나의 스타 파이터 지안 빌란테와 테크닉이라고는 눈꼽만치도 찾아 볼 수 없지만 묵직한 타격으로 난타전을 벌이던 중 라이트 훅을 맞고 일어난 상대를 다시 한번 라이트 훅으로 주저 앉힌 뒤 파운딩으로 경기를 종결시켰습니다.
명문 아이비리그 출신이자 헨조 그레이시의 제자 존 촐리쉬는 TUF시즌 12출연자인 마이크 스터번스를 경기 초반부터 다채로운 컴비네이션과 그래플링으로 괴롭히다가 자신의 킥을 테이크다운으로 연결하는 상대의 위세를 이용, 회전한 후 니바를 성공시키는 그림같은 서브미션 승리를 거뒀습니다.
2008년 월드 주짓수 챔피언쉽 노기부문 3위를 차지했던 그래플러 이고르 그레이시는 9전의 중견 파이터 존 '그레코' 살가도를 상대로 리어네이키드 초크 등으로 상대를 압도,유리한 경기를 펼치다 탑 마운트 후 암트라이앵글 초크로 살가도를 실신시키는 그레이시 혈족다운 탄탄한 그래플링을 과시했습니다.
[StrikeForce & M-1 Global present 'Fedor vs Silva' 결과]
10경기: 예밀리아녠코 표도르 < 안토니오 실바 (TKO 2R 5:00 * 닥터스탑) *헤비급 8MAN 토너먼트 1회전
09경기: 안드레이 알로브스키 < 세르게이 하리토노프 (KO 2R 2:49) *헤비급 8MAN 토너먼트 1회전
08경기: 쉐인 델 로자리오 > 라바 존슨 (암바 1R 4:31) *헤비급 8MAN 토너먼트 리저브 파이트
07경기: 채드 그릭스 > 지안 빌란테 (TKO 1R 2:49) *헤비급 8MAN 토너먼트 리저브 파이트
06경기: 발렌타인 오브레임 > 레이 세포 (넥크랭크 1R 3:17) *헤비급 8MAN 토너먼트 리저브 파이트
05경기: 존 촐리쉬 > 마크 스터번즈 (니바 2R 3:57)
04경기: 이고르 그레이시 < 존 살가도 (암트라이앵글 초크 2R 3:04)
03경기: 돈 카를로 클라우스 < 샘 오로페자 (구두 탭 1R 4:10)
02경기: 조쉬 라베르지 > 앤터니 리오니 (TKO 1R 5:00 *닥터스탑)
01경기: 제이슨 맥린 > 케빈 로디(판정 2-1)
개최지인 미국 뉴저지 주 현지시각으로 12일, 한국시각으로 13일 개최된 스트라이크 포스와 M-1 글로벌의 합동이벤트인 'Fedor vs Silva'에 출격한 표도르는 셔독 헤비급 랭킹 10위의 강호이자 케이지레이지, 케이지 워리어, 엘리트 XC 등 3체급 챔프를 지낸 강호 안토니오 '빅풋' 실바를 상대로 스트라이크 포스 헤비급 토너먼트 첫번째 경기에 나섰습니다.
베우둠과의 일전에서의 패배를 의식한 듯 경기 초반부터 장기인 러시안 훅을 내며 빠른 경기에 나선 표도르는 빠른 타격을 내면서도 신장 어드밴티지를 가지고 있는 실바에게 레프트 스트레이트나 라이트 훅 등을 허용하거나 테이크다운을 허용하며 그다지 유쾌하지 못한 1라운드를 보내고 말았습니다.
[FEDOR VS SILVA의 공식 포스터 제공=SVSE]
1라운드를 내주고 2라운드 들어서자마자 실바에게 테이크 다운을 재차 허용한 표도르는 탑 마운트까지 빼앗기고 당장이라 경기가 당장이라고 끝났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묵직한 수십여 차례 파운딩을 얻어맞은 뒤에도 암트라이앵글과 니바로 이어지는 절망적인 상황에서 카운터 관절기로 대항하며 경기를 놓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2라운드 종료 후 실바의 파운딩에 의해 더 이상 보이지 않게 된 표도르의 오른눈을 진찰한 주최측의 닥터는 더 이상의 경기 지속을 허용하지 닥터 스탑을 선언하며 실바의 승리를 확정지었고, 상대의 작전에 완벽히 농락당한 표도르는 경기 후 은퇴 가능성을 언급, 황정(皇政)의 종언을 고했습니다.
탑 클래스 복싱 테크니션간의 대결로 기대를 모은 세르게이 하리토노프 대 안드레이 알로브스키 간의 토너먼트 1회전 두번째 경기는 만만치 않은 난타전 끝에 이미 데미지가 쌓여 있던 알로브스키를 숏 어퍼로와 라이트 훅, 파운딩으로 실신시킨 세르게이가 승리, 2회전 티켓을 거머쥐었습니다.
이둘희와의 격전을 치른 바 있는 거물 기대주 쉐인 델 로자리오는 7연승을 기록 중이던 만만찮은 베테랑 스트라이커 라바 존슨에게 초반 테이크다운을 빼앗기면서 불리한 출발을 보였으나 곧 체력이 소진된 존슨에 탑 마운트를 빼앗은 뒤 몇 차례의 차분한 파운딩에 이어 암바로 3번째 리저브 티겟을 챙기고 11연승을 기록했습니다.
알리스타 오브레임의 친형이자 베테랑 발렌타인 오브레임과 K-1 스타 레이 세포 간의 이번 토너먼트의 첫 번째 리저브 매치에서는 한 동안 날카로운 타격 공방을 주고 받으며 스탠딩 타격전으로 진행될 듯이 보였으나 곧 오브레임이 테이크다운-사이드포지션에서의 넥크랭크로 탭을 받아내며 싱겁게 끝이 났습니다.
바비 레쉴리를 격파했던 소방관 채드 그릭스는 중견단체 링 오브 컴뱃의 챔프 겸 전 NFL 출신의 또 하나의 스타 파이터 지안 빌란테와 테크닉이라고는 눈꼽만치도 찾아 볼 수 없지만 묵직한 타격으로 난타전을 벌이던 중 라이트 훅을 맞고 일어난 상대를 다시 한번 라이트 훅으로 주저 앉힌 뒤 파운딩으로 경기를 종결시켰습니다.
명문 아이비리그 출신이자 헨조 그레이시의 제자 존 촐리쉬는 TUF시즌 12출연자인 마이크 스터번스를 경기 초반부터 다채로운 컴비네이션과 그래플링으로 괴롭히다가 자신의 킥을 테이크다운으로 연결하는 상대의 위세를 이용, 회전한 후 니바를 성공시키는 그림같은 서브미션 승리를 거뒀습니다.
2008년 월드 주짓수 챔피언쉽 노기부문 3위를 차지했던 그래플러 이고르 그레이시는 9전의 중견 파이터 존 '그레코' 살가도를 상대로 리어네이키드 초크 등으로 상대를 압도,유리한 경기를 펼치다 탑 마운트 후 암트라이앵글 초크로 살가도를 실신시키는 그레이시 혈족다운 탄탄한 그래플링을 과시했습니다.
[StrikeForce & M-1 Global present 'Fedor vs Silva' 결과]
10경기: 예밀리아녠코 표도르 < 안토니오 실바 (TKO 2R 5:00 * 닥터스탑) *헤비급 8MAN 토너먼트 1회전
09경기: 안드레이 알로브스키 < 세르게이 하리토노프 (KO 2R 2:49) *헤비급 8MAN 토너먼트 1회전
08경기: 쉐인 델 로자리오 > 라바 존슨 (암바 1R 4:31) *헤비급 8MAN 토너먼트 리저브 파이트
07경기: 채드 그릭스 > 지안 빌란테 (TKO 1R 2:49) *헤비급 8MAN 토너먼트 리저브 파이트
06경기: 발렌타인 오브레임 > 레이 세포 (넥크랭크 1R 3:17) *헤비급 8MAN 토너먼트 리저브 파이트
05경기: 존 촐리쉬 > 마크 스터번즈 (니바 2R 3:57)
04경기: 이고르 그레이시 < 존 살가도 (암트라이앵글 초크 2R 3:04)
03경기: 돈 카를로 클라우스 < 샘 오로페자 (구두 탭 1R 4:10)
02경기: 조쉬 라베르지 > 앤터니 리오니 (TKO 1R 5:00 *닥터스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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